대한간학회 경인지회(회장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조성원 교수)가 오는 3월 6일 토요일 오후 4시30분부터 4시간 동안 아주대병원 지하 1층 아주홀에서 ‘대한간학회 경인지회 학술대회 및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는 지역의사를 대상으로 국민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간질환에 대해 진료가이드라인을 소개하고 만성 바이러스 간염 환자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최신 지견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했다. 1부에서는 ‘임상진료 가이드라인 소개’를 주제로 ▲간암 진료 가이드라인(가톨릭의대 장정원 교수) ▲지방간질환 진료 가이드라인(아주의대 정재연 교수) ▲자가면역 간질환 진료 가이드라인(서울의대 정숙향 교수)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이어 만성 C형간염의 치료에 대한 경인지회 회원의 경험을 모아서 정리한 공동연구가 소개된다. 2부에서는 ‘만성 바이러스 간염 환자 진료에서 만나는 난제들’을 주제로 ▲증례를 통해 본 만성 B형간염 치료(고대의대 임형준 교수) ▲특수한 경우의 만성 B형간염 치료(서울의대 김진욱 교수) ▲증례를 통해 본 만성 C형간염 치료(가천의대 권오상 교수) ▲만성 C형간염 치료제의 부작용 및 대책(인하의대 이정일 교수)에 대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류마티스내과 박해심 교수가 26일부터 3월 2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미국 알레르기학회(American Academy of Asthma Allergy & Immunology)의 심포지엄 연자 및 워크숍 토론사회자(moderator)로 초대됐다. 학술적으로 가장 앞선 국제학회인 미국 알레르기학회에서 한국인을 연자로 초대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며, 아시아 연구자 중에서도 매우 드문 경우다. 이번 학회에서 박해심 교수가 발표할 강의 제목은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의 분자 유전적 기전(The genetic mechanism of ASA exacerbated respiratory disease)’과 ‘직업성 천식의 면역학적 진단(Immunosurveillance system of occupational asthma)’이다.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 및 두드러기’와 ‘직업성 천식’ 주제는 박 교수가 최근 20년간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분야로, 이와 관련한 SCI 논문도 150편 이상 발표했다. 박해심 교수는 현재 주요 알레르기 국제 학술지의 편집인으로 활동하면서, 2010년에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알레르기 학회 및 세계 알레르기학회(W
흡인성 폐렴으로 3년째 투병하던 원로 코미디언 배삼룡 씨가 23일 오전 2시10분 사망했다. 향년 84세. 배삼룡 씨 측은 “배 씨가 23일 입원 치료 중이던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흡인성 폐렴으로 투병하다 2007년 6월 한 행사장에서 쓰러져 입원했으며 최근 들어 자가호흡을 하고 가끔 말은 했지만 지인들을 알아보지는 못하는 상태였다. 1960~1970년대 ‘비실이’라는 별명과 함께 정상의 인기를 누리던 배 씨는 잇단 사업 실패 등으로 생활고를 겪었고,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후에는 약 2억 원의 병원비를 체납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빈소는 아산병원에 차려졌으며, 유족으로는 아들 동진 씨, 딸 경주 씨와 주영 씨가 있다. 발인은 27일 오전에 치러진다. 1968년 MBC 코미디언으로 정식 데뷔한 배삼룡은 한국 방송 코미디의 최고 스타로 큰 인기를 모았다. 특유의 바보 연기, 허약 체질 연기로 장수 코미디 프로그램 ‘웃으면 복이 와요’와 ‘부부 만세’ 등으로 남녀노소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동갑내기 단짝 구봉서와 콤비를 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경기도립국악단(단장 김재영)이 오는 26일 오후 5시 용인시 기흥구청 야외무대에서 한해의 희망과 소원을 기원하던 선조들의 생활문화를 이해하고 그 속에 녹아있는 공동체 정신을 체험하는 소중한 문화예술의 장으로 ‘소망기원 달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정월대보름’은 한해 가운데 가장 큰 달이 뜨는 날로 희망과 염원을 빌고,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며 경사스런 일을 맞아들이는 뜻 깊은 날로, 대보름날 먹는 음식, 놀이, 의례, 예술 등에는 벽사진경의 뜻이 강하게 담겨 있다. 답답한 공연장을 벗어나 야외에서 진행되는 이번 정월대보름 축제는 ‘전통예술공연’과 ‘세시풍속’ 등 2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전통예술공연’에서는 국악관현악을 기본 편성으로 흥과 멋이 살아있는 우리의 가락인 ‘우리 비나리’, ‘성주풀이, 흥타령, 개고리타령’, 민요 ‘방아타령’, ‘자진방아타령’, ‘장기타령’, ‘너영나영’, 창작판소리 ‘노
새 봄을 여는 2월의 마지막 주말. 어른과 아이 모두가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이 오는 27·28일 오후 3시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 무대에 올려진다. 이번 공연은 그림(Grimm)형제의 유명한 동화가 오페라 버전으로 소개돼 오페라를 처음 관람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에게도 남녀노소를 가리지않고 쉽게 다가갈 수 있게 구성됐다. 또한 오케스트라의 합주, 소년소녀합창단의 맑은 음색과 발레단의 아름다운 무용등이 풍성한 볼거리와 동화 속 판타지를 더 해준다. 헨젤 역에는 메조소프라노 장희진, 윤재원이 그레텔 역에는 소프라노 박정아, 이수연이 각각 교체 출연한다.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은 독일의 유명한 작곡가 엥겔베르트 홈퍼딩크가 작곡한 3막의 오페라로 아델하이트 베테가 그림형제의 동화를 각색해 쓴 대본에 의해 1893년에 작곡됐다. 또한 같은 해 12월 바이마르의 궁정 오페라 극장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초연 당시에는 모두들 마치 순수한 동화의 나라로 빠져 들어가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화성유앤아이센터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천진한 노래와 춤, 마녀의 우스꽝스러운 등장, 전원적인 숲속의 장면과 더불어 가족의 소중함을
수원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선도하는 수원박물관이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성인전통문화체험강좌로 ‘민화그리기’와 ‘수묵산수화로 수원화성 그리기’ 등 2개 강좌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민화그리기’는 민화의 상징적인 의미를 배워보고 전통문양을 이용한 작품과 실생활 소품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며, ‘수묵산수화로 수원화성 그리기’는 자랑스러운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수묵산수화로 그려보는 수업으로 기본적인 선긋기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시작해볼 수 있다. 오는 3월 9일부터 6월 22일까지 16주 동안 매주 화요일 2시간씩 진행되며, 수강료는 재료비 포함 10만원이다.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한 이메일 선착순 접수로 수강인원은 각 20명씩으로 3월 5일까지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박물관(031-228-4135, http://swmuseum.suwon.go.kr)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신학대학교는 지난 22일 오후 2시 부천시에 위치한 서울신대 성결인의 집에서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졸업식에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권석원 목사는 ‘포커싱’(Focusing)이라는 주제로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예수께서 인도하셨다”며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 이상 애굽의 종이 아니고 세상으로 나왔기 때문에 광야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정체성이 확고해야한다”고 세상을 광야에 비유해 정체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이스라엘 백성들의 최종 목적지는 가나안이였듯이 졸업생들도 목적을 가지고 정체성을 가져 최종 목적지에 도달해야한다”며 “졸업을 하고 세상으로 나가는 여러분들도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심을 받을 것”이라고 졸업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서울신학대학교 목창균 총장은 “지금의 모습이 전부는 아니다.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세상에서 펼쳐보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미래를 계획한 자가 미래를 소유할 수 있다. 항상 비전과 꿈을 잃지 말고 미래를 향해 도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는 700여명의 학생이 졸업했다.
“올해는 경기도를 중심으로 재즈 음악을 알리고 음악으로 소외받는 사람이 없도록 열심히 활동하는 것이 소망입니다.” 봄이 다가오는 요즘 사람들에게 신나는 음악으로 활기를 불어 넣어주고 있는 세란 재즈 오케스트라(SERAN JAZZ ORCHESTRA)의 오세란(36·여) 대표를 만났다. 그는 36세의 젊은 나이로 전국 순회공연을 통해 재즈음악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열정과 패기로 재즈라는 장르를 관객들에게 친숙하고 가까운 곳에서 전파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는 그는 안양시민을 위한 공연 준비로 리허설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사실 오케스트라의 대표라는 말에 좀 더 나이드신 분일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누나같은 외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오케스트라라고 하면 규모가 크고 단원들도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표라고 소개하면 나이도 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라고 웃으며 “아직 소규묘 오케스트라여서 현재는 단원이 15명 정도 밖에 안된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13살때 피아노가 배우고 싶다고 조른 것이 음악인으로서의 생활을 하게된 것에
20~30대 직장인들이 ‘신입사원으로 들어왔으면’ 하고 생각하는 아이돌 스타로 대성(빅뱅)과 태연(소녀시대)이 꼽혔다. 이는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20~30대 직장인 194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으로 입사했으면 좋을 것 같은 아이돌 스타’란 주제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먼저 남자 아이돌 스타로는 ‘대성(빅뱅)이 첫 손에 꼽혔다. 16.0%의 지지를 얻었는데 요령피지 않고 열심히 일 할 듯한 인상과 친근한 이미지가 후한 점수를 받게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뒤 이어 분위기메이커로 알려진 ‘조권’(2AM, 7.7%)이 2위를 차지했고 ‘택연’(2PM, 6.7%)이 3위, ‘탑(빅뱅)’과 ‘동호’(유키스)가 각각 4.6%로 공동으로 4위에 올랐다. 5위는 현재 활동을 중단한 ‘재범(2PM)’(4.1%)이 뽑혔다. 여자 아이돌 스타 중 1위는 ‘태연’(소녀시대, 12.4%)이 차지했다. ‘우결’ 등의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