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하게 빛나는 은빛음성, 따뜻한 감성으로 이 시대를 대표하는 리릭 소프라노 바바라 보니(Babara Bonney)가 오는 19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지난 1997년, 1998년, 2000년, 2004년에 이은 다섯 번째 내한공연이자 한국에서 6년만에 오르는 무대이기도 하다. 바바라 보니는 최고의 리싸이틀 연주자, 콘서트 솔로이스트, 그리고 모차르트와 슈트라우스 오페라 전문 가수로 리릭 소프라노로서 인정받고 있으며 완벽한 딕션과 음악성으로 바로크에서 20세기 음악에 까지 다양한 가곡들을 소화하고 있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그 구성에서 보여지듯 매우 사려깊고 치밀한 그녀의 음악세계를 보여줄 것이다. 1부 공연에는 메조 소프라노 피오나 캠벨(Fiona Campbell)과 피아니스트 앨리스데어 호가드(Alisdair Hogarth)와 함께 오페라 ‘코지 판 투테’ 중 이중창 ‘여기 좀 보세요, 나의 자매여’, ‘검은 머리를 택했네’와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아리아 ‘사랑을 주소서’, ‘나 자신을 알 수 없네’
성남문화재단이 지난 8일 열린 컨퍼런스홀에서 2010년 사랑방문화클럽 문화공헌 프로젝트 사업설명회를 가진 이후 ‘사랑방 문화클럽’의 오케스트라 창단이 준비중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오케스트라는 사랑방 문화클럽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음악 동아리 관계자들이 성남문화재단에 오케스트라 창단을 건의했고 재단이 이를 수용하면서 만들어지게 됐다. ‘사랑방 문화클럽’은 지난 2009년 102개의 문화예술 클럽회원 1천500여명이 13개의 팀으로 사회복지시설, 동네 공원, 아파트, 탄천변, 공공시설을 찾아 문화예술의 향기를 함께 나누던 중 오케스트라 창단으로 더 수준높은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이 같은 제의를 전했다. 오케스트라는 플루트, 트럼펫, 첼로, 바이올린 등을 기본으로 활동을 하고 있지만 기타, 전자기타, 전자 바이올린, 드럼 등을 결합해 팝 오케스트라 형태와 전통 악기를 섭외해 퓨전 형식의 오케스트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오케스트라 창단으로 더 많은 활동을 통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고 음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방 오케스트라는 3월 5일이 사랑방 201
신나는 재즈의 세계를 펼쳐보일 세란 재즈 오케스트라(Seran Jazz Orchestra) 공연이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안양 평촌아트홀에서 열린다. 재즈피아니스트이자 작·편곡가인 오세란 씨가 대표로 있는 세란 재즈는 재즈음악의 저변확대와 시민들의 정서순화와 스트레스 해소, 음악적 역량의 확대와 음악교육의 실제적인 장이 되도록 무대를 꾸민다. 또 문화적 참여인구의 확산, 음악을 통한 사회봉사 등을 목적으로 뉴욕대에서 재즈 석사를 받은 단장 오세란의 자작재즈곡, 스탠다드 재즈곡을 편곡해 연주를 펼친다. 이날 1부 공연에서는 ‘Inner World’와 ‘Blues For Latin’, 이소라의 ‘청혼’, ‘Blue Monk’가 펼쳐지며 2부 공연에서는 1부공연에서 실시됐던 이소라의 ‘청혼’, ‘Blue Monk’와 함께 ‘Almost like being in love’, ‘The way you look tonight’가 관객의 흥을 돋군다. 김동섭·김동성 기자
군포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9일 1960~70년대 전세계를 사로잡았던 전설적인 두 그룹 비틀즈와 아바의 음악을 군포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클래식으로 표현해 새로운 느낌을 전한다. 비틀즈(The Beatles)는 당시 발라드, 레게, 싸이키델릭 록, 블루스에서 헤비메탈까지 여러 장르를 아우렀으며, 단순히 음악뿐만이 아니라 1960년대의 사회 및 문화적 혁명을 야기한 그룹이다. 또한 아바(ABBA)는 스웨덴의 남녀 혼성 4인조 팝/댄스 그룹으로 아바의 노래들을 다시 배열해 이야기로 엮은 뮤지컬 ‘맘마미아’는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둬 2008년에는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배우로도 활동중인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 소프라노 정태옥의 노래와 기타리스트 장승호의 연주가 군포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공연한다. 군포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당시 최고의 두 그룹을 만나 향수에 취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순철·김동성 기자
아주대병원 사경치료센터(센터장 재활의학과 임신영 교수)는 오는 27일 오전 10시30분 아주대병원 지하 1층 수석홀에서 ‘연축성 사경을 이기는 사람들 모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축성 사경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의료상담과 질병 극복을 위한 다양한 경험담을 공유하기 위한 첫 모임으로, 이날 사경치료센터장인 임신영 교수가 ‘연축성 사경의 진실과 오해’를 주제로 강의한 후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경이란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목이 한쪽으로 기우는 질환으로, 연축성 사경, 선천성 근육성 사경 및 영유아기 측경 등으로 구분한다. 사경의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사경인지 정확하게 진단받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며, 조기에 발견하지 못해 방치되면 2차적으로 두개골, 얼굴, 척추 등에 변형이 일어난다. 그러나 원인에 따른 정확한 조기 진단과 이에 따른 치료로 완치되거나 현저히 개선될 수 있으므로, 사경 환자와 보호자가 이번 모임을 통해 질병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모임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지만, 행사의 원활한 준비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사경치료센터로 전화(031-219-5802
아주대의료원은 사회적으로 점차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심리외상(Traumatic Stress)을 예방 및 치료하고, 나아가 국민정신건강의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3일 ‘심리외상센터’를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심리외상은 가정폭력·성폭력·학교폭력 등의 범죄 피해자나 신체적 중증 외상환자, 소방관, 경찰관, 성폭력 및 가정폭력상담자·응급구조사와 같은 응급대응요원 등에서 많이 나타나며, 그 또한 정신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수준이다. 이에 심리외상센터는 사고, 범죄피해자, 응급대응요원들의 심리외상의 악영향을 조사하고 연구하며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해 나갈 것이며, 한편 심리외상을 입은 피해자를 도와 줄 수 있는 민간요원들을 교육시켜 전문적 치료의 보조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아주대병원이 중증외상센터로 정식 지정되면 중증 외상환자들의 심리적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신과적 치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심리외상센터는 일차적으로 2011년까지 사단법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아주-좋은 이웃 심리외상치유자학교’를 설립할 예정으로 국내 실정에 맞는 &lsq
성모 마리아가 프랑스의 ‘루르드’라는 시골 마을의 한 소녀(벨라뎃다)에게 나타나 ‘치유의 샘물’이 솟아나는 곳을 알려준 것을 기념하는 날인 ‘제 18회 세계병자의 날’이 지난 11일 수원 성빈센트병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훈(수원교구장)·김운회(춘천교구장) 주교를 비롯해 차영미 성빈센트병원장, 박장상 가톨릭의사협회장, 채영희 한국가톨릭의료협회 부회장, 이강추 가톨릭약사회장, 김남초 가톨릭간호사협회장 등 가톨릭 사제 및 가톨릭 의료관계자와 성빈센트병원 관계자, 환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운회 주교는 축사를 통해 “거룩한 의사이신 그리스도께서는 두루 다니시며 좋은 일을 하시고 악마에게 짓눌리는 이들을 모두 고쳐주셨다”며 “하느님의 사랑을 보여주시며 인간 사이의 사랑을 가르치신 예수께서는 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를 통해 누가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이웃인가를 비유로 가르치셨다”고 말했다. 이어 담화문을 통해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착한 사마리아인 이야기를 전하며 “이 비유의 끝에 예수께서는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라고 당부하셨다. 예수의 이 말씀은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기도 하다”면서 아픈 사람을 향한 조건 없는 선행을 강조했다. 1부 기념식에
한국청소년연명(총재 황우여)는 건전한 인터넷 문화 만들기 UCC ‘3W(What a Wonderful Web)’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올바른 인터넷 문화 만들기’로 이에 대한 소주제는 ‘깨끗한 인터넷 문화 만들기 위한 우리들의 노력 또는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참가대상은 대학생을 포함한 대한민국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양식은 모든 영상 파일로 분량 제한은 없다. 제작한 UCC는 한국청소년연맹 담당자 메일 또는 관련 홈페이지(my.koya.or.kr)에 접속해 등록하면 된다. UCC 및 이벤트 공모 기한은 16일부터 23일까지이며 심사를 거쳐 26일 우수 UCC와 이벤트 공모에 대한 발표가 실시될 계획이다. 문의: 교육수련팀(02-841-9254)
고(故) 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1922~2009)의 선종 1주기를 맞아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는 16일부터 오는 3월 28일까지 공식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관련 기관들과 함께 추모행사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김수환 추기경이 보여준 사랑을 기억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사람을 사랑하고 나눔을 실천한 후 흙으로 돌아간 김 추기경의 삶을 본받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7시 명동대성당에서는 김수환 추기경을 위한 위령 미사가 봉헌됐으며 오는 21일 오전 11시 용인 성직자묘역에서는 묘소 참배가 실시된다. 또 김수환 추기경을 다시 만나 볼 수 있는 사진전이 오는 28일까지 명동대성당 들머리(입구)에서 열리고 서울 마포구 합정동 절두산 순교성지 내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에서는 오는 5월 23일까지 제의, 제구, 개인 소지품, 밀납인형 등 140여 점의 유품과 초상화, 흉상 등 김 추기경을 주제로 한 작품, 故 김대중 대통령에게 선물받은 서예작품 2점 등도 함께 전시된다. 이와는 별도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이날 오전 11시 김수환 추기경을 기리는 추모미사를 올린 데 이어 오후 4시부터는 추모 음악회를 진행했다. 이밖에 1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김덕기(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이 ‘제5회 신비한 마술 콘서트-Sweet liar’를 개최한다. 이번 마술 콘서트는 청소년 및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연으로 평소 TV나 대중매체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던 마술을 현장에서 바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이번 공연을 통해 보여줌으로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로 만들 계획이다. 오는 20일 장안청소년문화의집에서 펼쳐지는 마술 콘서트는 동아인재대학의 마술학과 학생들이 출연해 지폐와 동전을 이용한 마술부터 로프와 장미를 이용한 마술, 볼과 마우스코일을 이용한 마술, 비둘기와 링 마술, 카드 마술, 버블 마술 등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장안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공연에는 많은 분들이 공연 시작전에 찾아오는 등 많은 인기를 끌었다”며 “올해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