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오는 24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크리스마스 밤을 바이올린 선율로 장식한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놀라운 음악적 통찰력과 탁월한 기량, 풍부한 감수성을 가지고 있는 사라 장의 한층 성숙하고 음악적 깊이를 더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낭만적이면서도 비극의 강한 느낌을 담고 있는 브람스의 ‘단악장 소나타’, 예술적 완성도면에서나 인기에서 바이올린 소나타 중 으뜸으로 평가받는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등 그녀만의 감성적인 바이올린 선율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깊어가는 겨울밤을 따뜻한 시 한 줄로 녹이며 그동안 강화문학회원들이 써 온 작품을 모아 두 권의 책을 출간하고 이를 축하하는 출판기념회가 21일 개최됐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올해로 아홉번째 출간하는 ‘강화문학 제9호’와 지난 10년간 강화문학회원들이 20회에 걸쳐 실시한 시 낭송 작품들을 정리해 출간한 ‘염하강 은빛 물결’이라는 시집 발간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강화군 강화읍에 위치한 중앙뷔페에서 실시된 이번 기념회에는 안덕수 군수, 구경회 군의회 의장, 이효순·최승남 군의원을 비롯 이웃한 김포에서 김포사랑운동본부 조한승 본부장, 김포문협 김동진 지부장, 통진문학 회원 등이 참석했으며 중앙문단에서 한국문학평화포럼 사무총장인 이승철 시인과 유영갑 소설가 그리고 강화문학회원과 군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출판기념회에서 강화문학회장 최연식 시인은 “강화는 단군신화로부터 전등사의 추녀를 받치고 있는 나녀상을 비롯 눈길이 머물고 발길이 닿는 모든 곳이 문학적 설화와 전설 그리고 역사와 문화로 얼룩져 있다”며 “어떠한 문인도 이러한 강화의 명성을 뛰어넘을 수 없는 문학 자체인 강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올 크리스마스 특선으로 뮤지컬 ‘넌센스’를 오는 25·26일 펼친다. 뮤지컬 ‘넌센스’는 ‘단 고긴(Dan Goggin)’ 원작의 오프브로드웨이 원작을 번역해 지난 1991년 6월 8일 인켈아트홀에서의 초연을 시작으로 지난 17년 동안 관객점유율 90%, 관객 동원 2백50만명, 최장기 공연기록, 최고 흥행기록 등 깨어질 수 없는 숱한 국내 공연 기록들을 세우며 한국 대중 뮤지컬 중 최고의 작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화려한 세트나 현란한 장면전환도 없이 원 세트의 무대 위에서 수녀복을 입은 여배우 5명은 갖가지 기상천외한 노래와 춤 등의 개인기를 펼치며 포복절도할 웃음과 세상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로 관객에게 행복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뮤지컬은 주방 일을 맡은 수녀가 만든 야채스프를 먹은 수녀들 52명이 소시지 중독으로 죽고 만다. 다행히 몇 명은 빙고게임을 하러 외출중이서 목숨을 건지게 되며, 이런 재난을 겪게 된 원장수녀는 기도 중 환상을 보게 되고 죽은 수녀들의 장례기금 마련을 위한 카드 판매사업을 하게 된다. 이 사업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많은 돈이 모
“고요한밤~ 거룩한밤~ 어둠에~ 묻힌밤~”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산위에 교회’에서 지난 20일 오후 6시부터 ‘2009 성탄 디너 워십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날 열린 페스티벌은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Chistmas’의 의미와 그 감동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1부 열린 행사에서는 테이블 교체와 각 목장에서 마련해온 잡채, 갈비, 떡, 게장 등 여러 음식을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부에서는 미취학부 어린이들의 ‘이 작은 나의 빛’이라는 찬송과 깜찍한 율동을 시작으로 요즘 한창 인기 있는 ‘남녀탐구생활’의 패러디 ‘산위에 남녀탐구생활’ UCC 상영, 취학부 어린이들의 ‘캐롤 메들리’, 청년들의 연극 ‘크리스마스의 휴전’, 김덕신 성도의 독창 ‘Amazing Grace’ 등이 감동을 선사했다. 김성택 담임목사는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교인들이 모여 함께 음식을 나눠 먹는 성탄 디너 워십 페스티벌을 마련했다”며 “세상 모든 사람들이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주교 안양대리구 청소년국은 내년 1월16일부터 이틀동안 안양대리구청에서 ‘교리교사 양성교육 전문화과정’ 수료자 대상 연수를 실시한다. 이 전문화 과정 연수는 전문화 과정까지 이수한 교리교사들이 자신들의 신원과 정체성을 찾고 하느님으로부터 부름 받은 교사로서의 소명의식을 일깨우고자 마련됐다. 대상은 교리교사 양성교육 전문화과정 교육 수료자 전체이며 1월 10일 오후 5시30분까지 접수하면 된다. 신청방법은 개인 또는 단체 신청서를 작성 후 교육 입금 영수증을 첨부, 마감일까지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문의:안양대리구 청소년국 031-458-4442)
아주대병원은 출산 경험이 있는 20세 이상 50세 미만의 여성 중 요실금 증상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분만 후 요실금’ 임상연구 참여자를 2010년 6월까지 모집한다. 이 연구는 분만 후 발생한 요실금을 침술로 치료했을 때 증상이 완화하는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일반 케겔 운동으로 치료하는 ‘대조군’과 한의사가 20분씩 주2회 4주간 침술로 치료하는 ‘연구군’으로 나눠 임상연구를 진행한다. 연구기간은 관찰기간을 포함해 총16주로 이뤄지고 이 기간 중 연구 참여자는 대조군의 경우 2회, 연구군의 경우 11회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이번 임상연구 참여자에 대해서는 연구와 관련한 진찰비가 무료로 진행되며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거나 분만 후 요실금 임상연구에 참여를 희망하는 분은 지역임상시험센터 담당 간호사(☎031-219-4267,4268)에게 연락하면 된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국내 최고의 재즈 뮤지션 이정식이 펼치는 ‘해피 재즈 크리스마스’ 공연이 오는 23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펼쳐진다. 이정식은 지난 20년 동안 국내 재즈계를 이끌어 온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몇 안되는 섹소폰 연주자로 그의 대표적 브랜드로 자리잡은 ‘맛있는 재즈이야기’는 일반인들에게 ‘재즈’라는 음악 장르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는 것외에 수준높고 다양한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해 국제적으로도 그 위상을 굳건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섬머나잇, 비너스 등 70년대를 풍미한 추억의 올드팝송과 영화음악을 재즈로 만날 수 있고, 화이트크리스마스, 울면안돼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캐롤송도 마련한다. 안산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이정식의 ‘해피재즈 크리스마스’는 어린 아이부터 어른, 연인, 가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행복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공연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가 주목한 작가, ‘제임스 리찌3D판화’전이 오는 24일부터 한달간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작품전을 여는 ‘제임스 리찌(James Rizzi)’는 프랑스 FIFA 월드컵과 스위스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 공식예술가로 활동하고 독일 폭스바겐사의 ‘New Beetle’을 디자인했으며 독일 중앙우체국에서 그가 디자인한 우표가 발행됐다. 그만큼 세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세계적인 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그리고(painting), 찍어내고(printmaking), 오리고 붙여 조각한(sculpting)것의 결과물로 회화와 조각과 판화의 경계를 조금씩 무너뜨리며 대중문화의 속성인 이해하기 쉽고, 순간적이며 화려하고 매혹적인 특징을 모두 갖추어 TV나 잡지, 광고에 나오는 이미지처럼 친숙함을 전달한다. 또한 현대인의 단순하고 감각적인 감수성을 자극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따뜻한 위로와 웃음을 선사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는 ‘명화시리즈’와 ‘뉴욕시 풍경시리즈’가 전시된다. 그만의 해석으로 재탄생시킨 ‘명화시리즈&rsqu
복합문화예술공간인 고양아람누리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8m 높이의 색다른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각종 야간조명으로 장식한 아람누리에서 공연, 공예아트마켓, 눈썰매 등을 만끽할 수 있는 ‘2009 아람누리 크리스마스 겨울축제’를 개최한다. 고양아람누리 개관 1천일을 앞두고 시민무대 등이 열리는 아람누리 내 해받이터 공간에서는 1천개의 다양한 눈사람이 만들어진다. 하얀 눈으로 뒤덮힌 해받이터 광장에 대형 눈조각품을 비롯한 1천개의 눈사람은 도심 속 크리스마스를 맞은 겨울 분위기를 물씬 느낄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만들어 크리스마스 나들이에 나선 가족과 시민들의 발길을 잡을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눈썰매장을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서 다양한 먹거리를 장터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울 무료 야외 공연 ‘아람누리, 캐롤누리’도 마련된다. 10인의 여성 산타가 들려주는 캐롤 ‘아트 고적대’, 6인조의 신나는 퍼포먼스 그룹 ‘미스터 브라스’, 동유럽 출신의 3인조 브라스 밴드 ‘브라스 갱스터스’ 등
한국기자협회 경기신문지회가 신임 지회장으로 김태호(사회부 차장·사진) 기자를 선출했다. 경기신문지회는 18일 오후 5시 수원 캐슬호텔에서 총회를 열어 김태호 기자를 2년 임기의 제6대 경기신문 지회장으로 추대했다. 김태호 신임 지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단일후보로 출마해 제적인원 75명 중 57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52표, 반대 5표를 얻어 지회장에 당선됐다. 김태호 신임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의 권익 및 복리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며 “회원들과 함께 발전하는 기자협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