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약함을 자랑하라 이효진|규장문화사|232쪽|1만원. 상처를 믿음과 사랑으로 극복한 이야기. 저자는 평생 예쁜 자기 얼굴 피부를 만져본 기억이 없다. 세 살 때 끓고 있던 주전자를 엎어 얼굴과 손에 3도 화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외모지상주의 세상에 대항해 버텨내려고 죽어라 공부하기도 했지만 남은 건 수술 불가능의 좌절과 평생 자신을 돌봐온 어머니의 교통사고 죽음이었다. 그러다가 친구의 안내로 ‘기적을 일으키는 믿음’, ‘왕의 기도’ 등의 저자인 손기철 장로(온누리교회, 건국대 교수)가 인도하는 월요말씀치유집회에 참석했고, 그날 성령님을 만난 저자는 영혼의 큰 변화를 체험한다. 노빈손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 한정영|뜨인돌|196쪽|9500원. 노빈손 한국사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노빈손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는 언문(한글)을 금지하는 연산군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한문을 숭상하고 한글을 배척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마지막 남겨진 ‘훈민정음’을 지키기 위해 위협과 맞서는 노빈손. 인사동 고서점에서 일일 아르바이트를 하던 노빈손은 어느 할머니와 만난다. 실수로 노빈손의
상상하면 국가도 만든다. 점하나 찍다가 형상을 상상해 만든 남이섬. 이 책은 경영난에 허덕이던 남이섬을 200만 관광지로 바꿔 놓은 강우현 사장의 현장 스토리를 사례 중심으로 담은 책이다. ‘가능성을 믿으면 상상은 현실이 된다’라고 말하는 그는 배운 것을 버리고 가진 것을 뒤집으면 저절로 아이디어가 생겨나더라는 그의 익살스런 상상놀이 경영법을 팍팍 쏟아내며 현장에서 실현시킨 희망의 메시지를 그만의 유쾌한 입담으로 들려주고 단숨에 읽어 내려가게 하는 명쾌한 필치로 보여준다. 역발상경영, 상상경영, 창조경영, 디자인 경영 등 그의 ‘엉터리 상상’은 ‘말도 안 되는 듯 하면서 말이 되는 게’ 상상이라 전하며 해 보겠다는 의지를 독자들의 가슴 속에 불(火)을 붙일 것이다. 지난해 남이섬 입장객 수는 185만명, 같은 해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은 500만 명이었다. 제주도에 비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초라한 성적이다. 하지만 남이섬이 제주도에 비해 면적 47만9천341㎡(14만5천평)에 6㎞의 둘레로 여의도 면적의 5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가랑잎처럼 떠 있는 손바닥만한 면적임을 감안하면, 185만 명이라는 숫자의 경이로움을 짐작 할 수 있다. 하루 평균 5천명, 손
‘빈곤의 종말’의 저자이자 ‘뉴욕타임스’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학자’ 제프리 삭스가 이제 빈곤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세계 위기를 분석하고, 그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저자는 병든 지구를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한 방안을 찾았다. 이 책에서 표와 그래프를 통해 지구의 현실을 정확히 보여주고, 인류가 다함께 잘살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저자는 현재 지구를 위협하는 문제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합리적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환경오염, 기후변화, 인구팽창, 에너지 고갈, 빈곤 등의 인류생존 위협 요소들을 해결하기 위해 시장경제와 복지국가의 조화를 주장한다. 시장에서의 개인적 동기에 의한 경제발전은 인정하되 사회 전체의 커먼 웰스를 위해서는 사회적 협력체제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거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지구촌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구상의 모든 국가가 공동의 노력을 펼쳐야 함을 역설한다. 모든 나라가 하나가 되어 지구촌을 살리는 노력을 함께 펴나가야 인류의 생존이 보장된다는 것. 또한 우리 세대의 과제에 대해 학습하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일하는 단체를 만들거나 가입하기 등 국가가 아닌 개인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제시한다.
수원화성박물관이 정조의 예술작품을 새롭게 조명하는 특별기획전 ‘정조, 예술을 펼치다’를 오는 10월 6일부터 12월 6일까지 개최한다. 올해로 세번째 특별기획전으로 정조의 어린시절 글씨 등 50여점이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그동안 정조의 예술과 관련된 전시는 ‘조선의 왕-어필로 보는 조선 500년’, ‘조선왕실의 묵향-조선왕실의 서예’와 같이 조선시대 역대 왕들의 어필 모음 중 일부로 다뤄지거나 ‘정조시대의 명필’, ‘정조, 화성과 만나다’ 등 정조의 예술품 가운데 특정한 주제로 전시가 이뤄졌다. 그러나 이번 ‘정조, 예술을 펼치다’ 전은 혜경궁의 읍혈록(한중록)을 비롯, 정조의 시(詩)·서(書)·화(畵)를 어린시절부터 종합적으로 접근한 전시로 정조예술이 탄생하는 계기와 과정까지 살펴볼 수 있다. 1776년 조선의 22대 국왕으로 등극한 정조는 왕인 동시에 당대 가장 뛰어난 학자이자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으며 여러권의 책을 집필한 학자이자 수많은 글씨와 그림을 남긴 예술가였다. 또한 김홍도와 신윤복과 같은 뛰어난 화가들의 후원자 역할도 했다. 정조에게 시과 글, 그림은 신하와 백성을 다스리는 또 하나의 방법이었다. 신하들과 함께 시를 지으며 그들의 생각을
수원역사박물관은 수원의 역사와 문화발전을 위한 유물 기증식을 오는 30일 오전 11시 역사박물관 다목적실에서 개최됐다. 2008년까지 5차례에 걸쳐 실시된 기증식에서는 40명의 기증자로부터 수원관련 및 서예자료 2만3천여점의 유물을 기증받아 자료 연구와 상설전시 및 기획전시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 기증식은 지난 2008년 10월 1일 개관 이후 현재까지 박물관에 기증한 16명(968점)의 수원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리고자 실시됐다. 기증 유물 중 특히 온양정씨 묘역의 문인석은 조선시대 전기로 추정되는 귀중한 유물이며, 정유, 정희린 묘갈명은 한호 한석봉이 쓴 것으로 서예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서 상설전시가 되고 있다. 또 김태형씨의 조선시대 묘지석과 이창식씨의 조선철도 시간표, 이종칠씨의 행정자료, 최기호씨의 근·현대 세류동지역의 사진 등 기증돼 수원시와 관련한 이 자료들은 ‘수원시 승격 60주년 기념특별전 - 어제가 꿈꾸는 내일’에 전시돼 수원의 근·현대 변화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수원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이 유물들은 향후에도 수원의 역사 연구와 전시에 활용될 귀중한 자료들이다”며 “수원을 사랑하는 기증자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유물 관리와 보존에 최선을
“어르신 좀 어떠세요. 시원하세요? 어디 또 불편하신데는 없으세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대한안마사협회 경기도지부 회원들이 29일 권선구 세류3동에 소재한 버드내노인복지관을 찾아 안마봉사를 펼쳤다. 5개월 전인 지난 4월부터 지역봉사활동을 으로 매월 1회 안마바사지 행사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은 시각장애인 21명이 참여해 1인당 4명의 어르신을 맡아 불편한 몸을 보살펴 드렸다. 안마사협회 경기도지부 봉사단은 현재 5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 학교에서 정식 안마교육을 받고 10년에서 30년 정도의 활동을 한 경력자들로 의왕시 아름채노인복지관 뿐만 아니라 가평군 꽃동네, 백령도 등에도 안마봉사를 다니는 등 보이지 않는 어둠속에 밝은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안마를 받은 김금자(66) 할머니는 “너무 시원하고 좋다. 열심히 꼼꼼하게 마사지를 해주셔서 날아갈 것 같다”며 “팔 관절이 안좋았었는데 마사지를 받으니 시원한게 다 나은것 같다”고 말했다. 버드내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우리 복지관에서 인기가 재일 좋은 게 안마마사지 행사”라며 “오늘 8
아주대병원 유전질환 전문센터는 오는 10월 5일 오전 11시 아주대병원 지하 1층 수석홀에서 ‘저신장(왜소증) 환아의 치료와 관리’를 주제로 교육강좌를 연다. 이번 교육강좌는 KT&G 복지재단의 ‘저소득 희귀난치성질환 진단을 위한 지원사업’의 후원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개요 및 약물치료(유전질환 전문센터 고정민 교수) ▲수술적 치료(정형외과 조재호 교수) ▲저신장, 저체중 환아의 영양관리(소아청소년과 장주영 교수)에 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전질환 전문센터는 지난 2006년부터 희귀질화능로 진단을 받았으나 적절한 진료와 상담, 전문적인 정보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가족을 위해 정기적으로 교육강좌를 열고 있으며 지금까지 10회를 개최해 같은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공감대 형성과 정보 교류의 장으로 자리를 잡았다.
성남아트센터는 2009년 아트&파크 ‘야외설치 프로젝트 展’으로 기획된 외부창작조형물 ‘남한산성’을 전시한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지난 후 오는 10월 6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 하우스 야외광장과 춤의광장 입구에 설치되는 이 조형물은 실제 산성 입구의 규모와 비슷하게 제작돼 ‘남한산성’을 그대로 옮겨 온 듯한 느낌을 준다. 한국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남한산성’의 조형물을 통해 어린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남한산성’의 교육적 교훈을 전달하고, 예술을 통한 교육 효과 또한 기대가 될 뿐만 아니라 오는 10월 9일부터 11월 4일까지 뮤지컬 ‘남한산성’의 공연도 함께 시작돼 시너지(synergy)효과 또한 기대하고 있다. 또 아트센터는 이곳에 포토존을 형성해 ‘남한산성’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관객들에게 공공 창작 미술 문화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 성남아트센터의 가을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뮤지컬 ‘남한산성’이 열리는 오페라 하우스 야외광장에 설치되는
시흥시의 아름다운사람들(대표 아름다운 교회 목사 박상국)과 시흥시기독교연합회 서구지회는 지난 27일 오후 6시부터 정왕동 이마트 옆 미관광장에서 성시화를 위한 경배와 찬양축제인 ‘JESUS FIRST’를 교인, 청소년,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찬양축제는 찬양집회로 시흥의 영적부흥과 기독교 문화 확산을 위해 시작돼 교인들의 가정복음 뿐만 아니라 시흥시민들과 어울리며 함께 하는 복음을 전파해 가고 있다. 이에 시에는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건전한 기독교문화가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들이 세상문화의 중심에서 복음으로 돌아오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현대 사회의 무너진 윤리와 가치관의 혼돈, 세상의 타락 문화를 바로세우는 견인차 역할을 실시하는 문화축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 축제는 앞서 오후 5시 지난 6월 13일 시흥시 여성회관에서 열린 ‘청소년 문화축제 - 중딩고딩 페스티벌’에서 입상한 학생들의 공연을 시작, 6시부터 이 축제를 기획하고 총괄하는 박상국 목사의 사회로 배만석 목사(시흥교회 담임목사)의 시흥땅을 위한 찬양과 기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기독교인에게 잘알려져 있는 CCM 가수 소향과 찬양사역자 천관웅
수원중앙침례교회가 지난 27일 오전 9시 교회 성회관 전시실에서 ‘사랑의 일촌예배-함께하는 공동체, 아름다운 세상만들기’를 개최했다. 수원중앙교회 사랑부는 지난 2007년 사랑청년부-예닮, 사랑청소년부-성도들과 함께 일촌 맺기를 하며 함께 하는 공동체,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로 ‘우리는 사랑의 일촌입니다’라는 사랑의 피켓으로 일촌 맺기를 시작했다. 학생들의 일대일 사랑의 일촌들은 ▲일촌인 친구와 가정을 위해서 기도하기 ▲정기적인 일촌과 함께 하는 예배에 참여하기(주일 오전 9시~10시30분) ▲연 1회 이상 일촌과 함께 활동시간에 참여하기(현장학습, 수련회, 주말학교, 학생의 개인 사회 활동 등)를 올 한 해 약속하며 사랑부에 든든한 기도의 후원자로 설 수 있는 분들을 초청하고 있다. 이 ‘사랑의 일촌예배’는 하나님 앞에서 연약한 자를 도우라는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며 발달장애·정신지체 학생들이 예수님을 닮아가도록 돕는 귀한 도우미로 서는 축복된 일로 지극히 작은 자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이다. 중앙침례교회 관계자는 “예수께서 소자에게 섬긴 것이 예수 자신에게 한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귀한 섬김의 복으로 하나님께서 인도하며 축복할 것”이라며 “사랑이 넘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