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수원에서 37번째 ‘민생 택시’ 시동을 건다. 김 지사는 추석 연휴 첫날인 29일 오전 9시30분부터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에 위치한 동아교통택시를 이용, 택시체험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4시까지 수원 시내를 돌며 추석민심을 살피게 된다. 김 지사는 지난 2009년 1월27일 수원시를 시작으로 지난 6월16일 서울시까지 36차례 택시 운전대를 잡고 민생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김 지사는 택시체험을 꾸준히 이어오는 이유에 대해 “택시체험은 가장 진솔하게 민심을 읽을 수 있는 ‘민심 종합교과서’로 앞으로도 시간이 될 때마다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36번의 택시체험 기간 동안 총 4천83km를 운행했으며 230만9천940원의 운행수입을 올려 이중 221만7천원의 사납금을 납부했다. 사납금을 채우지 못한 18차례는 자비로 채우고, 수입이 생겼을 때는 전액 택시회사에 기부했다.
경기도는 현재 189곳인 공공형어린이집을 오는 2013년까지 2배 이상인 400개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공공형어린이집은 정부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는 대신 보육교사 인건비와 보육료를 국·공립어린이집 수준으로 하는 민간시설로 정원에 따라 월 96만~87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도는 이를 위해 이달부터 공공형어린이집의 우수품질 확보를 위해 기본신청 자격을 강화, 1인 1개의 공공형만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평가인증 점수는 종전 75점에서 90점 이상으로 높이는 한편 정원 충족률도 종전 50%에서 80% 이상으로 변경했다. 공공형 어린이집의 선정은 ▲평가인증 점수 ▲보육교직원 전문성(1급 보육교사 비율, 원장으로서의 재직 경력, 보육교사의 장기근속·직무교육 이수 여부 등) ▲건물 소유형태(자가, 임대, 보육료 수입 중 부채상환비율 등) ▲취약보육서비스 등 운영 여부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가입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는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요건 및 사후 운영기준 위반 수준 및 정도에 따라 시정명령, 보조금 환수 및 선정 취소 등 조치가 취해진다”며 “‘공
경기도는 지난 26일 대통령 직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가 ‘제59차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심의에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승인권한을 국가에서 시·도로 이양한다는 결정에 환영하면서도 상수원관리지역 제외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했다. 도는 “이번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승인 이양은 상수원관리지역은 제외하고 이양 결정돼 2천500만 수도권 주민에게 상수도를 공급하는 팔당호를 관리하고 있는 도로서는 아쉬움이 남았으나, 지역 하수도 관련 실정을 적극 반영하고 보다 신속하고 유연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도는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의 상위계획인 국가하수도종합계획, 유역하수도 정비계획수립, 오염총량관리계획의 승인권한 및 개별사업 진행시 재원협의 등 환경부가 3·4중으로 중복 통제 및 승인하고 있어 지자체의 자율성 제약과 행정력 낭비 비효율, 민원발생 초래 등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해 왔다. 도는 쟁점이 된 하수처리구역의 확대와 이에 따른 상수원 난개발 및 수질악화를 우려하는 환경부 의견에 대해 난개발 문제는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에 따라 예방이 가능하고 수질오염은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으
경기도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도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명절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8일부터 10월3일(개천절)까지를 추석명절 기간으로 보고 특별교통대책본부 설치해 비상진료 대책, 재난 등 안전사고 예방 및 현장대응력 강화하고 농·축산물 등 특별위생 점검 및 가격안정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 특별교통대책 가동= 수원과 의정부에 각각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설치해 교통상황 파악을 비롯해 운송질서 및 주·정차 질서지도 등을 실시한다. 시내버스 임시운행 개선, 시외버스 예비차 등 36개 노선 증회(107대) 및 증차(65대)한다. 전철도 밤 12시에서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돼 12~3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우회도로 안내와 교통량분산 등을 실시한다. ■ 비상진료 당번제 운영= 비상진료 대책으로 시·군·구 보건소 45개소에 비상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도내 응급의료기관 71개소(응급의료센터 25개소, 응급의료기관 46개소)를 지정해 24시간 비상진료를 실시하게 된다. 도내 병·의원 5천575개소와 약국 8천622개소를
경기도내 여성 종사자수가 10년 전에 비해 6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도가 발표한 2011 사업체조사(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인 도내 사업체 수는 모두 72만1천개로 지난 2001년 50만8천303개에 비해 41.8% 21만2천692개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종사자 수는 392만1천505명으로 2001년 255만6천390명과 비교해 53.4% 136만5천115명이 증가했다. 여성 종사자 수는 지난해 159만4천97명으로 40.6%를 차지, 이는 2001년 99만6천364명에서 60.0%인 59만7천733명 늘어난 것이다. 남성 종사자의 증가율은 49.2%로 여성에 비해 10.8%가 낮았다. 종사자규모별 사업체 비중은 1∼4인 80.0%로 가장 많았고, 5∼99인 19.5%, 100명 이상이 0.4%로 뒤를 이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1∼4인 규모의 비중은 2.0% 감소한 반면, 5∼99인 규모의 비중은 1.9% 증가하는 등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임시·일용직의 경우 지난해 전체 사업체의 14.9%를 차지, 10년 전 8.7%에 비해 6.2% 늘어
경기도내 생활쓰레기 소각시설의 다이옥신 관리실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가 지난 5월7일부터 6월8일까지 각 시·군에서 운영중인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23개소에 대해 환경관리실태, 재난안전 관리기준 준수, 운영의 효율성 등 상반기 운영 실태를 분석한 결과 모든 시설이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도내 생활폐기물 소각장 대부분이 기준치(0.1 ng-TEQ/S㎥)의 100분의 1도 안되는 다이옥신을 배출하고 있으며, 소각 효율을 나타내는 지표인 강열감량 분석결과 역시 모든 시설에서 기준 이내로 분석됐다. 다이옥신 측정은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관리법상 6개월마다 1회 이상 측정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민간에서 운영 중인 사업장폐기물 소각장과 달리 시·군에서 운영중인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은 매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굴뚝 TMS로 실시간 대기오염도를 공개하는 등 지난 10여년 동안 쌓아 온 노하우가 자리를 잘 잡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열분해용융방식 등 신기술 도입과정에서 나타난 운영 미숙 등의 문제점은 향후 정책과
세계1위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기업인 대만 ASE사의 파주공장이 26일 파주 문발산업단지 사옥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도에 따르면 이 파주공장은 지난 2월16일 도·파주시와 MOU를 체결한 ASE사가 협약 7개월만에 투자를 이행한 것으로 오는 2020년까지 2만7천433㎡에 총 1조1천800억원이 투입돼 건립된다. ASE사는 파주공장에 신규 생산설비 라인 공장동 2개동을 조성할 계획이며, 올해 안에 외국인직접투자금 672억6천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ASE사는 이번 투자로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2천325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한다. 직접고용 2천325명은 민선4기와 5기 김문수 지사 재임 중 제조업 분야 투자유치 사상 최대 규모다. 또한 도는 2020년까지 4조원의 직접생산효과를 비롯해 2조9천억원의 간접생산 유발효과, 9천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700억원의 조세수입 등 경제적 효과와 세계1위 기업의 기술이전 및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ASE사의 대규모 투자로 인해 삼성, SK하이닉스 등이 입지한 도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생산 거점의 위상을 더욱 확고하게 다질 전망이다.
예산 전쟁’에 휩싸였다. 정부가 2013도 예산안을 전년보다 17조원 증액한 342조5천억원으로 확정, 대음달 2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도 역점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예산확보가 줄줄이 미반영된데다 도 예산안도 올해의 71.5% 수준으로 편성토록 기본지침을 시달하면서 신규사업비 반영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거나 계속사업마저 감액 조정할 처지여서 울상을 짓고 있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는 2013년도 투자재원 배분를 위해 각 실·국에 올 예산의 71.5% 수준으로 예산 수립을 통보했으며, 현재 실·국별로 내년도 사업계획을 편성하면서 올 예산에 비해 최고 130%수준으로 받아 조정을 실시하고 있다.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위한 도 26개 실·국별 투자재원 배분 내역을 보면, 교통건설국은 지난해 3천83억원에서 879억9천300만원을 삭감한 2천203억여원으로 가장 많이 줄었다. 이어 경제투자실이 500억8천100만원 감소된 715억6천200만원, 문화체육관광국이 402억8천6천만원이 깎인 698억2천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보건복지국과 건설본부가 각각 200여억원, 복지여성실도 1
경기도는 소상공인 창업자금 지원액을 2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이같은 창업자금 지원확대와 함께 경영개선자금을 신설, 5천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또한 임차보증금 지원액 5천만원을 더하면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된다. 융자기간은 4년(1년거치 3년균분상환)으로, 금리는 연 4.3% 고정금리로 운영한다. 전액 신용보증서 담보로 융자가능하며, 보증에 따른 수수료는 별도다. 이와함께 도는 추석을 맞아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해 올해 지원하기로 한 소상공인 지원자금을 300억원에서 450억원으로 대폭 늘리는 한편, 사업자등록 6개월 이하의 창업자에게만 지원했던 소상공인자금을 사업자등록 후 6개월이 넘은 소상공인에게도 전문경영교육과 경영컨설팅을 이수하면 추가로 지원한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시·군 지점에 신청하면 되고 대출은 NH농협은행에서 취급한다.
道 ‘도시계획’ 최종 승인… 낙후지역 개발추진 가능 경기도는 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의결된 ‘2020년 광명도시기본계획(이하 광명도시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광명시는 경기서남부권 중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이 계획으로 그동안 낙후돼 있던 가리대·설월리 지역에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시가화 예정용지 계획이 반영돼 도시개발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가리대·설월리 지역은 지난 2001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됐으나 해제 후 10년 동안 사업면적 협소 등의 사유로 사업성이 없어 사업추진이 불가능했다. 광명도시계획은 낙후지역을 계획적으로 개발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인근에 시가화예정용지 41만2천㎡를 추가로 반영했다. 광명도시계획 상의 공간구조는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하고 도심기능의 분담 및 특성화를 위해 기존의 3도심, 2지역중심에서 2도심 1부도심 3지역중심으로 변경했다. 생활권도 광명시 인구규모, 주요 기능, 행정구역 등을 고려해 2개 대생활권, 5개 중생활권, 10개 소생활권으로 설정해 각 생활권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기능을 부여했다. 명품자족도시로의 기반 확보를 위해 가학광산 테마파크 조성사업,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