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광역특별사법경찰단(이하 도 특사경)은 피서객이 많이 이용하는 계곡 등 유원지의 무신고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 거짓표시 등 단속을 실시해 총 32개소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도 특사경은 지난 8일까지 사흘간 포천 백운계곡, 양주 장흥계곡, 고양 북한산 등 도내 유원지 인근의 음식점 88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예방 위생관리 및 원산지 거짓표시 등에 대해 중점단속을 실시해 이같이 적발했다. 적발 유형별로는 쇠고기 원산지 거짓표시 등 원산지표시 위반 12개소, 계곡내 무신고 영업 및 영업장 무단확장 행위 19개소, 영업자 준수사항 미준수 1개소 등이다. 이들 위반업체들은 보강수사를 통해 원산지 거짓판매업체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무신고 영업행위 등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에 의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최근 3년간 탈북해 경기도내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가운데 절반이 넘는 54.1%가 ‘무직’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도내 6개 지역적응센터를 이용하는 북한이탈주민 3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도가족여성연구원 최성일 연구위원은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 운영실태 및 발전방안 연구’를 통해 소득수준은 월평균 수입 100만원 이하가 38.9%, 101만~200만원이 28.9%, 201만원 이상이 2.2%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직업훈련을 해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55.2%가 ‘없다’고 답했고 직업훈련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경우는 40%로 조사됐다. 한국사회에서 살면서 힘든 점으로는 35.6%가 취업 등 경제적 문제라고 답해 가족에 대한 그리움 25.2%보다 앞섰다. 이에 따라 53.9%에 해당하는 194명이 취업이나 직업훈련교육을 지역적응센터에 가장 바라는 정착지원 서비스로 꼽았다. 정착지원 정보제공 및 자원개발 43.1%, 심리적 문제 상담지원 23.4%, 물질적 지원이 20.4%로 뒤를 이었다. 북한이탈주민들은 취업 등 경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지난 5월12일에 막을 올린 ‘2012 여수세계박람회(이하 여수박람회)’가 12일 폐막됐다. 여수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2일 김황식 국무총리와 반기문 UN사무총장, 투발루 총리, BIE의장 등 국내·외 귀빈 600여명과 일반관람객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을 갖고 93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여수박람회는 104개의 참가국과 UN등 10개 국제기구의 참여, 1만3천여 회가 넘는 문화공연, 800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박람회 사상 처음으로 바다를 박람회장으로 꾸며 바다와 연안의 중요성과 역할, 보존의 필요성을 이해시키고 해양과 연안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교육과 학습의 장으로서 해양이용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하지만 여수박람회가 ‘흥행 저조’로 박람회 수입이 당초 예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혈세 박람회’, ‘빚잔치 박람회’라는 오명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당초 관람객 800만명을 목표로 입장료 수익도 1천832억원으로 예상했으나 목표인원 충족이 여의치 않자 ‘공무원 동원&rsquo
경기도 직원들이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국가유공자를 위해 ‘하얀 천사’가 됐다. 도 직원 학습동아리 ‘아이디어 게릴라’는 지난 10일 ‘경기도청 하얀천사 되는 날 사랑의 보청기 전달식’을 개최해 보청기 15대를 국가유공자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보청기는 앞서 지난 6월27일 보훈의 달을 맞아 열린 ‘하얀천사 되는 날’의 결실로 경기도청과 의정부 북부청, 도 산하 사업소 직원 9천여명 등이 흰색 상의를 입고 출근해 기부한 소정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이때 모은 387만원으로 ‘아이디어 게릴라’는 보청기 8대를 구입했다. 원래 3천만원 정도의 가격이었으나 대학생들이 모여 만든 보청기 제작판매기업 ㈜딜라이트에서 모금액만 받고 보청기를 제공했고, ㈜딜라이트가 보청기 7개를 추가로 후원해 이날 총 15개의 보청기가 국가유공자 15명에게 전달됐다. 박덕진 아이디어 게릴라 회장은 “보훈의 달을 맞아 추진한 행사가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변을 돌아보고 이웃을 돕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전국적으로 사망자 14명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현장행정을 펼쳐 폭염으로 인한 사망사고 등을 막아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난 7월24일 한달 전인 6월 26일부터 선제적 폭염 종합 대책을 수립했으며, 대책으로 무더위 쉼터 5천743개소 운영,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국민행동요령 전파 등을 실시해 현재 폭염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무더위 쉼터는 폭염 속에서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했으며,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은 도우미 방문 4천662회, 안부 전화 1만685회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폭염 안전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했다. 폭염 현황 및 예방대책 등 국민행동요령도 전광판 8만7천32회, 마을앰프 3천716회, 리플릿 4천406장을 통해 전파됐다. 이와함께 김성렬 행정1부지사, 최승대 행정2부지사, 이재율 경제부지사는 폭염현장을 잇따라 찾은데 이어 무더위 쉼터 및 독거노인 가정 방문, 도 자체 및 시·군과의 폭염 긴급회의 등을 수시로 실시하며 폭염 대책을 진두지휘 했다. 도는 이번 폭염으로 인해 발생한 다수의 가금류 폐사에 대해서는 축산가에 긴급하게 비타민C를 도비
경기도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더위에 노인들의 건강 유지를 위해 공공기관 등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 운영하고 있으나 ‘불편한 쉼터’로 전락하고 있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노인시설 3천930곳, 복지회관 324곳, 마을회관 1천255곳, 보건소 4곳, 주민센터 67곳, 면·동사무소 78곳, 종교시설 7곳, 금융기관 20곳, 공원 1곳, 기타 37곳, 농협 1천16개소 등으로 총 6천759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했다. 하지만 경로당 등의 노인시설을 제외하면 공공기관이 대부분이어서 ‘무더위 쉼터’ 지정에도 전력난으로 실내온도를 28도로 유지하고 있으며, 이용객들이 많은데다 별도의 쉼터 공간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수원시의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한 복지관 밖에서 만난 최모(72·여) 노인은 “앉아있을 자리가 없고, 물 마실 정수기도 없다”며 나무그늘에서 더위를 피하고 있었다. 실제로 복지관에는 운동을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노인과 주부, 방학을 맞은 학생들로 앉아서 쉴 자리가 없었다. 또한, 도 금고인
경기도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수가 1년 새 12% 증가해 42만명을 돌파했다. 경기도는 9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2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 조사 결과를 인용, 올해 1월1일 현재 도내 외국인 주민수가 도 전체인구 1천193만7천명의 3.6% 수준인 42만4천946명 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11.6% 증가한 수이다. 외국인 주민 거주 비율도 3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현재 전국에는 140만9천577명이 거주하고 있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사는 곳은 6만583명이 거주하는 안산시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안산시 다음으로는 수원 4만537명, 화성 3만2천950명 순이었다. 거주 유형별로는 외국인근로자 20만9천784명(49.4%), 국제결혼이주자(국제결혼이민자 및 혼인귀화자) 6만1천280명(14.4%), 외국인주민자녀 4만2천365명(10.0%), 외국국적동포 4만1천959명(9.9%)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22만9천668명(54%), 여성 19만5천278명(46%)이며 외국인근로자는 남성이 69%, 국제결혼이주자의 경우 여성이 8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기업SOS가 신규 투자유치에 못지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 고양시 소재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에이스메디칼㈜은 진입로 교량이 좁아 물류 운반에 애로를 겪으면서 타 시·도로 이전을 고민해왔다. 그러다 최근 도 기업SOS의 도움으로 SOS 소규모 환경개선사업 대상업체로 선정되면서 그간 업체의 숙원사업이었던 진입로 교량 확장을 약속받아 내친 김에 공장 증축까지 나섰다. 생산제품의 대부분을 해외 60여개국에 수출하는 견실한 기업이 도에서 사세를 더욱 확장하게 된 것이다. 이 업체는 8월 중 공장이 증축되면 250여명의 인력을 신규로 고용할 방침이어서 기업SOS가 지역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효과도 거둔 셈이다. 기업SOS는 9일 에이스메디컬 방문에 앞서, 인근에 위치한 삼신이노텍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삼신이노텍은 해외에서 국내로 유턴을 고민하는 한국 기업으로 최근 중국 생산공장이 넘쳐 고양시에 생산라인 증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SOS는 생산라인 증설에 따른 신규 인력 채용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삼신이노텍 측의 애로사항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고양시 기업 현장방문에는 이재율 경제부지
경기도는 오는 10월 열리는 ‘2012 경기안산항공전’을 앞두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항공전과 비행기에 관련된 재미와 감동의 스토리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당신만의 FLY’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에는 연령과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항공전과 비행기에 얽힌 흥미롭고 감동적인 스토리를 1천자 이내로 정리해 항공전 홈페이지(www.skyexpo.or.kr)에 응모하면 된다. 스토리는 ‘하늘의 비행기를 보며 꿈을 키우는 시골 아이들’, ‘매년 항공전을 기다리는 어린이’, ‘비행기가 좋아 실제 항공정비사가 된 사연’ 등 형식과 내용에 제한이 없다. 모집 기간은 9일부터 오는 26일까지이며, 29일 당선작을 발표한다. 대상 1명에게는 총 60만원 상당의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최우수상 2명에게는 20만원 상당의 관광상품권, 우수상 2명에게는 양지 파인리조트 숙박권 2매를 각각 증정한다. 입선 30명에게는 경기안산항공전 가족입장권과 항공기탑승 체험권을 준다. 올해 4회째를 맞은 경기안산항공전은 오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안산시 사동
경기도는 8일 안산시 풍도에서 중·고·대학생으로 구성된 학생봉사단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사보물섬 캠프’를 실시했다. 이 캠프는 도와 푸른경기21 실천협의회가 공동으로,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경기도의 아름다운 섬을 소개하고 해안가 쓰레기청소 등 환경정화활동과 워크숍 등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아름다운 ‘봉사 보물섬’으로 가꿔 나가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참여 학생들은 풍도의 식생, 조류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자연생태체험과 풍도의 역사이야기 강연, 해안가 환경정화활동, 풍도의 보물찾기, 보물섬 가꾸기 워크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보물섬 가꾸기 이야기 마당에서는 학생들이 몸소 체험한 풍도의 자연환경과 섬 주민들의 소박하면서도 강인한 생활모습, 풍부한 해산물과 다양한 먹거리 등 아름다운 섬 풍도만의 보물(자랑거리)을 찾아보고, 앞으로 이를 가꾸고 발전시키는 방안 등을 토론했다. 한편, 도는 청소년 환경캠프, 가족 환경캠프 등 캠프활동과 생활 속 쓰레기를 줄이기 UCC 공모전, 청소년 그린 서포터즈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