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인천 디지털교육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3 인천SW미래채움교육페스티벌’ 개막식이 지난 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이날 도성훈 교육감, 인천시의회 신충식 교육위원장, 임춘원 시의원,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교육을 중심으로 한 인천 디지털교육의 이해 증진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진행됐다. ‘디지털 시대, 새로운 꿈을 키워가는 코딩이야기’를 슬로건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 시민 모두가 SW와 AI 교육에 대해 함께 배우고, 성과를 나누며 다양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SW·AI교육에 대한 흥미 제고를 위한 ‘배움존’,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는 ‘나눔존’, 인천 디지털교육 성과 나눔을 위한 ‘어울림존’ 등으로 운영했다. 유튜버 허팝의 ‘디지털 기반 미래사회, 우리들의 꿈 이야기’를 주제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창작자로서 갖춰야 할 디지털 역량의 필요성에 대한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도성훈 교육감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중심의 코딩 교육이 중요하다”며 “학생 디지털 기기 단
도서관 이용시간을 확인하고자 인천시교육청중앙도서관 누리집에 들어간 A(27)씨는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다. 중앙도서관 규정 제5조에 정신질환자의 입관을 거절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성인 ADHD를 앓고 있는 A씨는 “도서관이 사회적 기능도 크다고 생각하는데 차별적인 시선이라고 느껴진다”며 “조례는 지난해 개정됐는데 왜 규칙과 규정은 그대로인지 이해할 수 없다. 시교육청이 신경 쓰지 않은 것”고 지적했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입관 거절 규정을 삭제한 ‘인천시교육청 공공도서관 이용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공공도서관 이용 조례’를 개정해 지난해 10월 공포했다. 조례가 개정된 지 1년이 지나서야 규칙에 손댄 것이다. 조례 개정 전에는 감염병환자와 정신질환자라는 이유만으로, 도서관 방문을 거절할 수 있었다. 그러나 특정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인권차별이라는 우려가 제기됐고, 행위 중심으로 내용을 수정했다. 문제는 조례만 수정됐을 뿐이라는 사실이다. 현재 시교육청은 공공도서관 8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앙·부평·서구·계양도서관 규정에는 그대로 남아있다. 기존 조례의 입관 제한 조항과 같은 내용으로 정해놓은
왕한식 세종보디빌딩협회 회장이 지난달 31일 열린 2023 체육발전유공 및 제61회 대한민국체육상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백마장’을 수상했다. 1963년에 제정된 대한민국체육상은 체육발전에 기여한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체육 분야 정부포상이다. 올해 제61회를 맞이한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식에서 경기, 지도, 심판 등 8개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는 자에게 정부포상이 이루어졌다. 이날 왕한식 회장은 체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백마장을 수상했다. 2016년 스페인 알리칸테 46개국 중 종합 3위, 2019년 아랍에미네이트 후자이라에서 열린 세계남자보디빌딩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 코치로 참가해 탁월한 지도력으로 종합 3위라는 성적을 거뒀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학생들의 대학입시 준비를 돕는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4일 시교육청 정보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설명회가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8학년도 대학입시 제도 개편 시안 관련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설명회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분석, 대입 개편으로 인한 진로진학 정보 안내, 개편 시안 관련 의견수렴, 고입 및 대입 을 운영한다. 참석을 희망하는 중학생과 학부모는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세부 일정은 시교육청 블로그나 누리집,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 공지사항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4년 후 치를 대학입시 준비를 효과적으로 준비하도록 돕고자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대입전형과 수능에 관한 정보를 얻어 대입 정책 이해도를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작년, 재작년에는 사람들이 분장하고 다니긴 했는데 올해는 못 봤어요.” 지난 31일 할로윈데이를 맞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 사람들은 저녁을 먹거나 영화를 보기 위해 거리로 쏟아졌다. 할로윈데이보단 평일 저녁을 즐기고자 나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거리에선 호박, 박쥐, 마녀 등 할로윈 장식과 코스프레 의상을 입은 사람들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른 겨울 이벤트에 나선 가게도 있었다. 할로윈데이가 자취를 감추자, 시민들은 평상시처럼 하루를 보냈다. 서창동에 사는 A(25)씨는 “전에는 친구들과 모여 술을 마시면서 할로윈을 보냈다”며 “올해는 퇴근하고 나서야 알았다”고 말했다. 원래 인천의 할로윈데이는 조용하다고 말하는 상인도 있었다. 이곳에서 15년 동안 장사한 B씨는 “할로윈데이 때 서울로 놀러 가서 그런지 오히려 사람이 많지 않다”며 “연말인 12월 31일, 1월 1일에 가장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했다. 한 시민은 인현동 화재 참사를 떠올렸다. C씨는 “고등학교 축제가 있어 놀러 갔다”며 “뒤풀이를 인현동에서 했는데, 당시 내가 피해자가 될 수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반면 20대 시민들은 대부분 인현동 화재 참사에 대해 금시초문이라는 반응
인천시교육청이 수업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수업 나눔으로 성장하는 교직 문화를 지원하는 ‘초등 수업 산책 2023’이 오는 9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초등 수업 산책은 인천 초등교육 페스티벌이다. 시교육청은 수업 혁신과 학교 중심 교사 협력 강화를 위해 새롭게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수업 트렌드와 더 나은 수업을 위한 중요한 기준을 함께 나누는 개막행사인 ‘수업 마루에 오르다’와 초등교사 공개 수업 및 워크숍인 ‘요즘 수업 45’ 등으로 구성했다. 개막행사에선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학생·학부모·교사의 수업 성공 사례 발표, 인천 초등 수업 진단 2023 결과와 시사점 짚어보기, 초등 수업 살롱 등을 진행한다. 이어 요즘 수업 45는 오는 2일부터 4일간 운영된다. 인천 초등 수업 나눔 교사 45명의 공개 수업과 워크숍을 관내 초등학교 등 10곳과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대전환, 초저출산 등 시대변화에 대응하는 더 나은 수업에 대한 몰입 경험과 동 학년, 동료, 전문적 학습공동체 등 학교 중심 전문적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인천 서구가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직접 찾아간다. 1일 서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오는 12월 14일까지 인천 지하철 2호선 역사, 공원 등에서 ‘나의 건강신호 찾기’를 운영한다. 나의 건강신호 찾기는 방문간호사가 주민들의 생활터를 직접 찾아가서 방문대상자를 적극 발굴하는 사업이다. 혈압·혈당 체크를 통해 건강상태를 알려주고, 계절별 주요 건강관리 교육, 개인별 생활습관 및 만성질환 상담을 진행한다. 기존 방문간호 서비스는 대상자 가정을 찾아가 기본건강관리를 제공했다. 또 서구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사업 운영 노하우와 AI-IOT기술을 활용한 노인 건강관리 사업을 하고 있다.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은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6개월간 오늘 건강어플과 블루투스로 연동할 수 있는 스마트밴드, 자동혈압계, 혈당측정계, 체중계 등을 활용한 디지털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방문 간호서비스를 좀 더 적극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여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가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도시로 발돋움한다. 바이오산업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핵심사업이다. 인천시는 대한민국 글로벌 바이로 허브도시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7.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앵커기업을 비롯해 100여 개 산‧학‧연 기관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했다. 시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기업들의 연관성을 높여서 바이오산업의 밸류체인 모델을 구성하는 것을 목표한다.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2021년 기준 생산액은 3조 9724억 원으로 전국 2위로 집계됐고, 투자액도 6068억 원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2030년까지 20조 규모 생산을 목표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단지 5·6·7·8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총 170만L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단일도시 기준 세계 1위로 도약할 발판인 것이다. 바이오산업은 제약·화이트·뷰티 3분야로 나뉜다. 시는 인력양성·창업·밸류체인·네트워크 등 4방향에서 지역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명실상부 글로벌 바이오 인재양성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K-NIBRT(
“바닥에 떨어진 꽁초를 보면 여기가 금연 구역이 맞나 싶어요.” 31일 오전 11시쯤 인천 미추홀구 주안역. 1번 출구 인근 흡연부스로 사람들의 발길이 쉼 없이 이어졌다. 그런데 이곳까지 찾아온 몇몇 사람이 밖에서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사람으로 가득 차 공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바로 옆에는 금연 구역 표시판도 세워져 있지만, 무시한 채 입 밖으로 연기를 내뿜었다. 문제는 주안역 광장은 금연 구역으로 지정됐다는 사실이다. 흡연부스가 아닌 곳에서 담배를 피우면 과태료 5만 원이 부과된다. 그러나 담배꽁초는 사람이 뜸한 곳마다 가득했고, 버려진 담뱃갑도 심심치 않게 보였다. 고통받는 건 근처를 지나던 비흡연자다. 주안동에 사는 A(26)씨는 “주안역 앞에서 유독 간접흡연을 많이 한다”며 “아이들이나 임산부 앞에서도 대놓고 피우고 있다”고 토로했다. 미추홀구에 지정된 금연 구역은 1만 901곳으로, 주안역 광장은 흡연 단속이 가장 많이 걸리는 장소로 꼽힌다. 이에 구도 금연 구역 표시판·로고라이트 설치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안역은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단속이 많은 장소다”며 “노인인력개발센터를 통해 금연 구역 홍보 인력이 상주하고, 월 20회
인천 서구는 하나은행과 함께 ‘몽골 한인을 위한 사랑의 PC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몽골 한인회 부패 방지위원회로부터 몽골의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동포 자녀들과 몽골인 학생들에게 중고 컴퓨터를 지원해 달라는 협조 요청을 받았다. 이에 하나은행과 몽골 한인 자녀들의 교육환경 개선 및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기 위해 사랑의 PC 나눔 사업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하나은행은 구에 중고컴퓨터 50대를 지원하고, 구는 지원받은 중고컴퓨터를 몽골 한인회를 통해 한인 자녀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나누어 맡기로 했다. 중고컴퓨터 물류비와 통관비 등은 미래서구정책연구모임에서 자체 조달해 지원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몽골에 거주하는 한인 자녀들에게 성능이 우수한 중고컴퓨터를 지원해 준 하나은행에 감사하다”며 “이번 사랑의 PC나눔 사업을 통해 몽골 한인 자녀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서구정책연구모임은 이번 ‘사랑의 PC나눔’ 사업을 계기로 향후 서구 청소년과 몽골 청소년의 교류 등 사업추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