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이 12일부터 ‘2022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한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옹진군에서 1000㎡ 이상 경작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급한다. 군은 지난 4월~5월까지 2개월간 적격여부, 신청농지 실경작여부, 농업인·농지 준수사항 등 심사를 거쳐 지급 대상을 확정했다. 올해 지급 대상은 1366농가로 확정됐다.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금액은 세대소득 및 경지 면적에 따라 소농직불금 및 면적직불금으로 구분해 지급한다. 소농직불금은 가구당 120만 원, 면적직불금은 경지 면적에 따라 1ha당 100만 원부터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12월 중 지급 완료할 계획”이라며 “직불제 사업으로 옹진군 농업인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전액 삭감됐던 온라인학교 예산을 다시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갈산초등학교 강당과 급식실 신축 사업을 위한 부평구의 대응투자 협약서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부평구 관계자는 "지난주 갈산초 강당에 대한 대응투자 협약서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학교는 교실과 교사 등을 갖추고 소속 학생 없이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각종학교를 말한다. 시교육청은 온라인학교 설립 예정지로 인천 부평구의 갈산초를 선정했다. 갈산초 시설을 이용하는 대신 강당과 급식실 신축 사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공청회에서 학부모들과 약속했다. 하지만 시의회 교육위원회 예산 심사에서 약속을 지키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시교육청은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고, 부평구의 대응투자 협약서도 받지 못했다. 온라인학교에만 신경 쓰느라 갈산초 강당 신설 약속은 관심 밖이었다. 결국 교육위는 온라인학교 설립을 위한 특별교부금 15억 원을 전액 삭감했다. 임지훈 시의원(민주, 부평5)은 최근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강당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자치단체장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그런 문제를 해결 못 했기 때문에 감액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유석형 정책기획조정관은 “부평
인천 옹진군은 지난 8~9일 경기도 포천시에서 ‘2022년 옹진군 주민자치위원 능력배양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를 통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각 면 주민자치위원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를 위한 주민자치 우수사례 특강을 시작으로 팀빌딩 프로그램, 산정호수 둘레길 문화탐방 순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근덕 옹진군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주민자치의 발전이 곧 옹진군 섬지역 주민들의 삶에 연결되는 만큼 주민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진정한 자치 분권과 주민자치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주도적인 참여와 활동으로 옹진군 섬발전에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주민자치회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지역사회 삶의 질 전반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제21대 지부장에 안봉한(55세, 검단중 교사) 후보가 당선됐다. 11일 전교조 인천지부는 기호 1번 안봉한(지부장)·전현진(사무처장) 후보가 83.68%(1098명) 득표율을 얻어 제21대 지부장·사무처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2일부터 12월 7일까지 3주간 선거운동이 진행됐다. 안봉한‧전현진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교원정원 확보’,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 실현’ 등을 내세웠다. 안봉한‧전현진 교사는 2021~2022 전교조 인천지부 지부장과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안봉한 교사는 “2년 간의 지부장 수행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자신을 믿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준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교원정원 감축과 경쟁교육 강화 정책에 맞서 강한 전교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현진 교사는 “지난 2년간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도약하는 전교조를 만들겠다”며 “참교육 실천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임기 기간은 2023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가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노란신호등을 설치하고 있다. 시는 올해 35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73곳에 노란신호등, 경보형 경보등 등을 설치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별로 중구 7곳, 동구 2곳, 미추홀구 10곳, 연수구 10곳, 남동구 18곳, 부평구 15곳, 계양구 5곳, 서구 6곳이다. 노란신호등은 시각적인 식별 효과를 높인 게 특징이다. 신호등의 색상을 통해 운전자가 쉽게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인지할 수 있다. 시는 2020년부터 어린이보호구역에 검은색이 아닌 노란신호등을 교체·신규 설치 중이다.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현재 인천의 어린이보호구역은 693곳이다. 이 장소들의 공통점은 모두 횡단보도는 설치됐지만, 신호기가 부재했다는 사실이다. 이에 주민들은 길 건너기가 한층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이번 신호등 설치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권이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12월 중 공사를 완료해 올해 안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요조사를 통해 의견을 반영한다”며 “노란신호등이 필요하다는 곳에 설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9일 세계인권선언 74주년을 기념해 ‘제4회 인천 인권옹호자 토론한마당’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과 교직원, 보호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학생성공시대 여는 인권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사전공연으로 인권낭독극 ‘어떤 느낌일까?’가 준비됐다. 장애인에 대해 편견을 갖기 쉬운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공연이었다. 이어 참여자들은 각 분야에서 학교 인권교육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열린 토론을 통해 학교 구성원이 바라보는 인권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학교 인권교육 공로자 3명에게 교육감 표창장을 수여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권옹호자 토론한마당이 ‘인권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마음을 모으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가 올해 처음 시행된 법을 곡해해 내년 예산에서 일부 대안학교 학생들의 급식비를 삭감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유경희 인천시의원(민주, 부평2)은 최근 인천시 여성가족국 예산심사에서 “보편복지인 무상급식은 사회적 합의가 끝난 지 오래됐다”며 “계속 지원하던 걸 등록 여부를 이유로 중단한다면 선의의 제도를 악용하는 케이스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명숙 여성가족국장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이 있어 등록이 의무사항으로 됐다”고 답했다. 등록된 미인가 대안학교만 급식비를 지원하겠단 뜻으로 풀이된다. 시는 내년 하반기부터 미인가 대안학교 가운데 등록된 기관만 급식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인천의 미인가 대안학교 19곳 가운데 등록·미등록 각 6곳·13곳으로, 미등록 13곳은 내년 하반기부터 급식비 지원이 끊긴다. 시가 내세우는 논리는 올해 1월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 시행이다. 이 법이 제정된 이유는 대안교육기관의 설치·운영 등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미인가 대안학교를 지원하고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시는 등록·미등록을 기준으로 학생들에 대한 복지인 급식비 지원을 끊어내고 있다. 시는 내년 미등록 대안학교 급식비 예산으로 4억 65
인천시교육청이 2025년까지 인천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노트북을 단계적으로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노트북 보급은 코딩교육을 모든 교육활동에 적용·활용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교육 부담과 디지털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교육청은 내년 5월까지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노트북 8만 2847대를 보급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올해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노트북 2만 6895대를 지원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사업 만족도 조사와 2023학년도 보급 대상 학생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한층 상향된 최신 노트북을 보급하기로 결정했다. 노트북 수리는 무상이다. 단 학생의 과실에 의한 고장·파손이면 수리비 20%를 본인이 부담하는 유지보수 체계도 마련해 추진 중이다. 또 디지털 역기능을 예방한다. 노트북 보급과 함께 유해정보차단 소프트웨어 설치, 학생 인터넷 이용 습관 진단조사 등 예방 활동을 운영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디지털 역량 개발을 위한 3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했다”며 “학생 1인 1 노트북 보급 등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교육환경 변화에 따
인천시교육청이 학교급식의 질적 개선을 위해 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교육청은 내년 무상급식 지원사업 예산으로 1087억 2854만 원을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시와 군·구 예산을 포함한 전체 규모는 2240억 6852만 원이다. 지난해보다 14억 3984만 원 줄었다. 다만 인천시가 내년도 급식예산을 10개월분(160일)만 편성해 나머지 2개월치 142억 4959만 원과 현물로 지급하는 쌀값 138억 4302만 원을 더하면 올해 인천의 학교급식 예산은 2521억 6113만 원으로 추산된다. 올해 예산 2255억 836만 원보다 266억 5277만 원(11.8%) 많다. 시교육청은 올해 35만 311명인 학생 수가 내년에는 36만 322명으로 늘고, 각종 식재료 가격이 올라 올해보다 전체 예산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공약 사업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난다. 시교육청은 내년 본예산에 도 교육감의 5대 교육정책 예산으로 5536억 3500만 원을 편성했다. 올해 예산 3661억 5400만 원보다 1874억 8100만 원(51.2%) 늘었다. 예산은 올해 본예산 대비 본청·직속기관·교육지원청에 각각 1771억·35억·68
도성훈 2기 인천시교육청이 이달 안에 조직개편안을 마무리 짓는다. 시교육청은 진로·진학, 기후생태, AI디지털 역량 등 역점사업을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 교육감의 5대 교육정책에 따라 조직에 변화가 생긴다. 역점사업을 총괄하는 부서를 각각 신설하거나 부서명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본청이 개편되면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도 발맞춰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교육지원청은 본청과 함께 진행하는 역점사업으로 인해 조직개편이 불가피하다. 또 지난 2021년 9월 개관한 학교지원단도 업무강화를 통해 교사가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부서 간 협업체계도 강화한다. 새로운 업무가 생기면 담당 부서를 정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조직의 원활한 소통으로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겠다는 판단이다. 시교육청은 센터를 재정비할 방침이다. 센터가 너무 많아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사람들이 현장 방문할 수 없는 온라인 운영인데, 센터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실질적인 센터만 남긴다. 나머지는 이름을 바꾸거나 부서 업무로 편입한다. 확정된 조직개편안은 내년 3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