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지난 17일 옹진군청 중회의실에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토론기반훈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영흥면에 있는 에너지파크를 대상으로 가상 재난상황을 설정해 실시했다. 지진에 따른 화재가 발생하고 건물이 붕괴하며 산불로 확산하는 재난상황이었다. 이날 송도소방서, 중부경찰서,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영흥 남·여 의용소방대, 영흥 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과 민간자율단체도 참여했다. 옹진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상황을 연출하며, 상황접수 및 전파, 상황판단회의, 재난대응 부서(기관)별 임무와 역할보고, 문제점 및 개선방안 토의가 이어졌다. 김진성 부군수는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22일에 실시하는 현장훈련에도 많은 협조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12월 31일까지 학생 안전 특별기간으로 지정하고 다중밀집상황 예방·대처 세부 계획을 수립해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이후 학생 안전을 위해 안전대책을 강화한다. 초·중·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내 활동 다중밀집상황에 대한 가이드를 마련해 배포했다.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상황별 대처방안을 자세히 다뤘다. 가이드에는 ▲다중이용시설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대처 요령 ▲압사 등 사고 예방 요령 ▲생활안전 교육수업자료 등을 담았다. 시교육청은 학교나 직속기관에서 자체 안전 계획을 수립하고 학생·교직원에 대한 사전 안전 지도를 필수로 실시하라는 지침도 내렸다. 행사 시작 전에는 반드시 안전 수칙과 행사장 대피로를 안내해야 한다. 필요시에는 안전 인력도 확보해 운영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안전은 언제나 모자란 것보다 지나친 것이 더 낫다”며 “수능 이후 해방감을 느낄 학생들이 자칫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교육가족 모두가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옹진군은 지난 16일 오후 옹진군청 중회의실에서 민선8기 옹진군 공약이행평가단 위촉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8월 18일부터 9월 17일까지 30일간 공약이행평가단을 공개모집해 17명을 평가단 위원으로 선정했다. 평가단은 앞으로 4년 동안 문경복 옹진군수의 공약 추진 상황을 현장 점검·확인하며 평가한다. 군민의견을 수렴 제안하는 주민소통의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의 강연으로 매니페스토의 의미, 주민소통과 주민참여 등 평가단 활동의 민주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민선 8기 군수공약사항 실천계획을 검토, 토의 등 의견을 제안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문경복 군수는 “앞으로 옹진군과 옹진군민 사이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공약이행평가단과 함께 군민과의 약속을 성실하게 추진하겠다”며 “인구 3만을 향한 힘찬 여정을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지갑을 훔쳐 달아난 동갑내기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18)군과 B(18)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군 일행은 전날 미추홀구 일대 PC방 2곳에서 손님 2명의 지갑을 훔치고 범행을 목격한 지갑 주인 C씨가 뒤쫓자 그를 밀쳐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계단에서 A군 일행을 붙잡으려고 했지만, 밀쳐져 오른쪽 발목에 골절상을 입었다. 경찰이 112 신고를 접수한 시간은 지난 16일 오후 4시 10분쯤이다. A군 일행은 인근 백화점에서 훔친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 마치 자신의 카드처럼 사용했다. 고가의 명품 가방과 점퍼를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17일 오전 2시쯤 인천의 한 지하철역에서 A군 일행을 검거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A군 일행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지각할 위험에 처한 수험생들이 인천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입장했다. 1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수능시험과 관련해서 모두 10건의 수송 요청이 접수됐다. 태워주기 8건, 호위 2건이다. 첫 요청은 입실 종료 50분 전인 오전 7시 20분이었다. 미추홀구 바로병원 앞을 암행순찰차로 순찰 중이던 교통순찰대 경찰관이 수송을 요청하는 수험생을 시험장인 인천여고까지 태웠다. 오전 7시 43분에는 연수구 선학역에서 차량 정체를 겪는 수험생이 도움을 요청했고, 연수서 교통안전계에서 옥련여고까지 수송했다. 같은 시각 112 신고를 받아은 미추홀서 석암파출소는 석바위사거리에서 수험생을 태우고 동산고까지 이동했다. 2분 뒤에는 112로 지각을 우려하는 수험생의 다급한 도움 요청이 들어왔다. 서부서 불로지구대가 수험생을 인천2호선 완정역 인근에서 대인고까지 약 4.3㎞를 순찰차로 수송했다. 오전 7시 55분에는 부평구 백운역에서 학부모가 다급하게 택시를 잡는 것을 부평서 백운파출소 소속 경찰관이 목격하고 순찰차로 수험생을 문일여고까지 태워줬다. 경찰은 서구 신현고에서 수능시험을 보는 수험생 2명을 경찰오토바이로 후위하기도 했다. 이들은
“공공의료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천대학교 의대를 설립해야 한다.” 코로나19 폭풍에 인천의 의료계가 삼켜졌다. 인천의료원을 포함한 인천의 공공병원은 코로나19 입원환자의 80% 이상을 감당했다. 이처럼 공공의료의 필요성이 대두됐지만, 공공의료 인력 부족으로 허덕이고 있다. 인천 지역책임의료기관은 4개 지역권으로 나눠진다. 중부권과 남부권은 각각 인천의료원과 인천적십자병원이 책임진다. 반면 동북권과 서북권 2곳은 지역책임의료기관이 없다. 보건의료노조는 제2인천의료원 부지로 동북권이나 서북권 중 한 군데를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제2인천의료원이 문을 열어도 의사 인력을 충당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다. 인천의료원은 지금도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투석기 등 시설은 있지만 전담의가 없어 운영하지 못하며, 실버의사로 간신히 운영되는 진료과목도 있다. 원종인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본부장은 “대체인력을 구하려고 해도 오고 싶어 하는 의사가 없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7년째 의대 정원은 3058명으로 동결이다.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의대 정원 확대로 이어져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인천 옹진군은 2022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2834톤을 전량 매입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군은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11월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세부일정은 ▲15~18일 영흥면 ▲21~24일 북도면·백령면 ▲21일 대청면 ▲25일 자월면 ▲28~29일 덕적면 ▲30일 연평면 순이다. 매입 대상품종은 친들과 청품 2개 품종이다. 이외 품종은 공공비축미곡으로 출하할 수 없다. 건조벼는 수분함량이 13~15%로 알속 무게 기준으로 40㎏ 포대와 800㎏인 톤백 마대로 매입한다. 매입 시 사용되는 포장재는 군에서 지원한다. 매입가격은 수매직후 중간정산금(포대 당 3만 원)을 지급한다.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12월 중 최종 정산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농업인들이 신청한 공공비축미곡을 전량 매입하는 만큼 농가 소득 증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경찰청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후로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을 적극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으로 맞는 수능일과 연말 기간에 청소년들의 일탈 행위가 많이 늘어날 것을 예상해 선제적으로 청소년을 선도·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추진 내용은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 등 예방 ▲유관기관 합동단속 등 지역사회 협력 강화 ▲학교·가정 밖 등 위기청소년에 대한 지원기관·선도프로그램 연계 등 맞춤형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찰은 청소년 비행, 학교폭력 관련 112신고 사건을 분석해 우선 선도·보호 활동 지역을 선정할 방침이다. 지역 실정에 맞는 청소년 비행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또 청소년 마약, 도박중독 전문기관과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정보를 공유한다. 위기청소년 발견 시 지역의 전문기관에 연계해 조기 치유될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와 인천경찰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각각 야간 합동점검과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교통·지역경찰 등 295명과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회 247명 등 542명을 배치하며, 85대의 경찰차량도 동원한다.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도로에 경찰관과 모범운전자를 집중적으로 배치한다. 대중교통과 수험생 탑승차량을 우선 통행시킨다. 경찰청 관계자는 “수능 당일 교통수요 급증이 예상된다”며 “차량 이용 시 시험장 200m 떨어진 곳에서 수험생을 내려 주는 등 경찰의 교통정리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은 자치단체와 협조해 불법주차차량 집중 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영어듣기평가 시간에는 긴급 출동에도 경찰사이렌을 울리지 않는다. 대형화물차량 등 소음유발 차량은 원거리에서 우회시킬 방침이다. 수능이 끝난 뒤, 청소년들의 유해업소를 출입을 방지하기 위해 시가 나선다. 시는 수능 당일인 17일부터 다음날인 18일까지 군·구와 20개 점검반을 편성해 구월동 로데오거리, 부평 테마의 거리 등에서 호프집, 소주방, 유흥주점 등을 대상으로 야간 합동점검을 펼친다.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의
공공의료 인력 부족으로 시민들의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인천부천지역본부와 인천공공의료포럼 등 7개 시민단체는 15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인천시 공공의료 인력과 예산 확충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제2인천의료원을 설립해도 의사인력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며 “인천시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인천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인천의료원은 인공신장실 등 시설을 완비했지만, 담당 전문의가 없어 올해 3월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또 의사를 구하지 못해 휴진하는 진료과목이 속출하고 있다는 게 이들 설명이다. 지난 10월 응급실을 다시 연 연수구의 인천적십자병원은 마취과 담당의가 1명뿐이어서 응급수술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들은 “인천시는 공공의료 컨트롤타워 역할을 전혀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권역 책임의료기관인 길병원이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면 시가 나서서 길병원에 의료인력 지원을 요구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제2인천의료원의 의료인력 수급 로드맵도 수립해야 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인천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는 인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