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교육이음센터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서 협약을 맺은 두 기관은 퇴직 교직원이 재능나눔을 할 수 있게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이음센터는 도성훈 교육감의 공약사업 중 하나다. 재능 기부를 희망하는 퇴직 교직원을 필요한 교육현장에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도 교육감은 “퇴직 교직원이 재능 나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남부교육지원청의 미추홀구 이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봉락 인천시의원(국힘, 미추홀3)은 14일 시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추홀구는 원도심으로 지역발전에 어려움이 있다. 남부지청이 유치되면 균형발전에 상당히 도움 될 것”이라며 “(미추홀구로 남부지청 이전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부지청이)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부지로 이전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전부지 확정이 어떻게 돼 가는지 설명해달라”고 요구했다. 남부지청은 미추홀구, 중구, 동구, 옹진군의 78개 유치원과 52개 초등학교, 30개 중학교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올해 4월 기준 학생 5만 999명, 교원 3268명이 있다. 현재 인천 중구 송학동에 있는 남부지청은 준공 50년이 넘어 건물의 노후화가 심각하다. 또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져 이전이 검토되고 있다. 남부지청 유치는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의 공약 중 하나기도 하다. 옛 선인재단의 인천대 미추홀캠퍼스를 비롯해 인화여중 인근, 미추홀구에서 제시한 지역 2~3곳이 이전부지 선상에 올랐다. 이 의원 요구에 박종하 남부지청 교육장은 “각 부지의 장단점에 대해서 여러 방면으로 검토 중이다”며 “올해 안에 부지를 확정해 (남
인천시교육청은 소아암, 심·뇌혈관 질환, 희귀난치병 학생을 대상으로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인천시의회에서 제정된 난치병 학생치료비 지원 조례는 학생들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고 학습권과 건강권을 높이고자 치료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대상은 유·초·중·고등학교에 재학하거나 유예·휴학 중인 학생이다. 유치원에서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매년 1인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범위는 특진료, MRI, CT검사비, 입원 시 식대 등 본인이 부담하는 진료비다. 다만 다른 법령이나 조례에서 지원받고 있는 비용은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학교에 안내된 신청 서류, 진단서(의사 소견서) 사본, 비급여 진료비 영수증, 학교장 추천서 등을 갖춰 시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에 내면 된다. 시교육청은 심의를 통해 치료비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난치병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일”이라며 “학생 건강을 최우선으로 학교가 중심이 되는 건강 서비스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올해 인천지검에 접수된 사건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인천지검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8월까지 8만 3907명의 사건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 7만 2961명보다 15% 늘었다. 죄명별로 보면 사기가 1만 800명(12.9%)으로 가장 많았고, 폭행 7482명(8.9%), 도로교통법 위반 7384명(8.8%), 절도 5551명(6.6%), 감염병의 예방과리에 관한 법률 위반 4207명(5%)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 범죄별로 보면 마약 사건의 급격한 증가세가 확인된다. 인천에서 접수된 마약사범은 2018년 1439명에서 2019년 1956명, 2020년 1966명, 2021년 2698명, 올해는 8월까지 2619명이다. 올해 8월 기준 2018년보다 82% 늘었고, 추세로 보면 올해 3000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로 막혀있던 하늘길이 올해 다시 열리기 시작하며, 인천국제공항 등 인천에서 마약류 밀수 사범 367명이 검거됐다. 올해 7월까지 전국의 마약류 밀수 사범은 868명으로, 이 가운데 42.2%가 인천에서 적발됐다. 경제사범은 전체 5692명 가운데 여신전문금융업법
주안스포츠문화센터의 완공이 다소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 미추홀구는 체육시설과 생활문화시설을 갖춘 주안스포츠문화센터를 2023년 1분기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당초 올해 11월 완공을 목표했지만, 예상치 못했던 지중폐기물과 화물차 파업 등으로 공사가 다소 지연됐다. 구 관계자는 "정확한 공사일정은 시공사와 확인해봐야 한다"며 "3월 말 즈음에 완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주안스포츠문화센터는 지난해 11월 착공에 돌입했다. 옛 재흥시장 자리(주안동 1472번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된다. 지상 1층에는 공용주차장이 들어선다. 주민들이 고질적으로 겪고 있는 주차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원도심인 미추홀구는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안스포츠문화센터 착공 전, 구는 주안스포츠문화센터 건립부지를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상 2층과 지상 3층에 각각 공동체공방, 다목적홀 등 생활문화시설과 헬스장, 요가실, 탁구장 등 체육시설이 생긴다. 구는 주민의 건강증진 도모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안스포츠문화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인천시교육청중앙도서관은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해 도시락존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쾌적한 환경에서 여유롭게 쉴 수 있도록 이용자쉼터(지하 1층)가 휴식 공간과 음식 섭취 공간으로 분리됐다. 앞으로 도시락존 이용자는 독립된 공간에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다. 식당이 없어져 불편을 겪는 이용자들을 위해 취식 공간이 늘어났다. 4층 야외 중정에도 테이블과 의자가 설치됐다. 중앙도서관은 2021년 리모델링에 이어 최근 노후 엘리베이터를 교체하고 무선인터넷 AP를 증설하는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시설 개선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이용자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독서하고 다양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경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의 두 번째 유아교육진흥원을 원도심에 설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봉락 인천시의원(국힘, 미추홀3)은 10일 시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기회를 균등하게 주기 위해서라도 (제2유아교육진흥원을) 원도심에 설립해야 한다”며 “우선적으로 원도시에 먼저 설립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인천시교육청이) 송도랜드마크시티(SLC) 땅에 제2유아교육진흥원 설립하려 한다”며 “송도신도시는 교육인프라가 풍부한 곳이다”고 지적했다. 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교육에 관한 연구와 정보제공, 프로그램·교재 개발, 교원 연수 등을 수행하는 시교육청 직속기관이다. 시교육청은 제2유아교육진흥원을 연수구 송도동 8공구 SLC 땅에 2026년 개원할 계획이다. 제2유아교육진흥원 설립은 도성훈 교육감 공약으로, 인천의 미래유아교육 지원사업 활성화가 목적인 기관이다. 하지만 시교육청은 이미 제2유아교육진흥원 설립 부지 검토가 끝나 계획을 바꿀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안정은 인천유아교육원장은 “땅 확보를 위해 지난 몇 년을 고생했다”며 “시교육청 땅이 있어 그곳으로 확정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이봉락 의원은 “부지를 활용하는 이익보다 원도심에 시설을 투입해 균형발전 시키고 원도심
대한민국 해병대전우회가 10일 오전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최근 지속된 북한의 무력도발을 규탄하는 안보결의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이상훈 해병대전우회 총재, 총재단 및 연합회장단 등 해병대전우회 소속 예비역·현역 80여 명이 참석했다. 연평도 포격전 희생자 추모비에서 헌화, 결의문 낭독 및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해병대전우회 이상훈 총재는 “북한의 도발로 비롯된 지금의 안보상황을 직시하고 이럴 때일수록 모든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며 “우리 100만 해병대 전우들과 400만 해병대 가족들은 위기 속에 빛나는 해병대 특유의 DNA를 발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조직 전통을 이어나가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해병대전우회는 지난달 18일 최근 안보상황 관련 입장문을 통해 북한의 도발과 국민적 갈등 등의 어려운 안보환경을 언급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인천 학생들이 출연한 새로운 TV광고 영상을 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영상 주제는 시교육청의 새로운 교육비전인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결’과 ‘꿈’대로 성장해 학생 성공시대를 만들도록 인천교육이 함께 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자신의 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인천 학생들이 광고 촬영을 함께했다. 인천 육상대표선수인 인일여고 3학년 신현진 학생은 영상에 직접 출연해 멋진 달리기 장면을 연출했다. 2021년 JTBC ‘슈퍼밴드2’에 최연소 기타리스트로 참가했던 인천공항초 6학년 이다온 학생은 기타실력을 뽐내며 광고음악 녹음에도 직접 참여했다. 교육청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옹성우 씨도 함께했다. 전체 영상과 메이킹 비하인드는 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 학생들이 직접 출연한 영상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각기 다른 꿈을 가진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결대로 성장하는 ‘학생성공시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의 백패킹 성지로 불리는 옹진군 굴업도에 하나뿐인 자동심장충격기가 피서철 이후에는 행방이 묘연해져 관광객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옹진군보건소에 따르면 굴업도에 1대 있는 자동심장충격기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 해변에 비치된다. 일반적으로 해수욕장이 문을 닫으면 자동심장충격기는 보건소나 보건지소에서 관리하는데, 굴업도는 현지 주민이 100명이 채 되지 않아 둘 다 없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현재 굴업도의 자동심장충격기는 이장이 관리하고 있다. 보건소와 보건지소가 없기 때문이다. 응급상황 자동심장충격기의 존재는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건 관광객들에게도 마찬가지인데, 문제는 이런 안내를 어디에서도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다. 최근 옹진군보건소는 지역 주민들이 자동심장충격기가 어디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섬에 몇 대가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등의 현황을 제작해 배포했다. 이 내용은 옹진군 누리집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이 현황을 보면 올해 9월 1일 기준 옹진군에는 면사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구급차 등에 총 151개의 자동심장충격기가 있다. 여기에도 굴업도의 자동심장충격기는 해수욕장 운영기간에만 비치한다고 써 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