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14일 밤부터 15일 새벽까지 월미도, 송도국제도시, 해안도로 등 인천시내에서 오토바이 폭주족 특별단속을 벌여 76명을 적발하고 이중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위반 정도가 덜한 65명에 대해서는 범칙금 통고처분을 내렸다. 적발된 폭주족 유형은 불법부착이 34건으로 가장 많았고 공동위험(단체위협) 32건, 난폭운전.불법개조 11건 등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운영되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전문병원이 14일 인천에서 문을 열었다. 공공산재보험시설인 산재의료관리원은 이날 김성중 노동부 차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산재근로자 전문병동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중앙병원 6층 935㎡ 크기의 일반환자병동을 보수, 개선해 만든 전문병동은 58개 병실, 730여개 침상이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들의 진료편의를 위해 외국인 전용진료센터도 마련됐다. 또 외국인 환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의료인 10여명을 배치했으며 국가별 표준식단을 개발, 외국인 환자 입맛에 맞는 환자식을 제공한다. 김성중 노동부차관은 “인천중앙병원을 시작으로 외국인 산재근로자 전문병동을 더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늘 이 작은 시작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큰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료관리원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하는 분야는 소위 `3D 업종‘으로 산업재해 발생우려가 높아 외국인 산재환자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의료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전국에 있는 의료관리원 9개 병원으로 외국인 산재 근로자 치료를 위한 전문 진료서비스를 확대해
지난 10일 계양구 희망스타트센터가 개최한 동병하치 프로그램에서 참여한 주민 등이 교육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어린이로봇캠프’가 인천시 로봇랜드 유치의 염원을 담아 15일부터 18일까지 인하대학교 강당에서 개최된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과 EBS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지난달 20일 접수된 전국 초등학교 3∼6학년생 530여명 중 서류·면접심사를 통과한 16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참가 학생들은 캠프기간 동안 인하대학교 기숙사를 숙소를 사용하게 되며 관절형 로봇 제작과정을 교육받고, 본인이 직접 제작한 40만원 상당의 관절형 로봇이 무료로 주어진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로봇태권V’ 영화를 제작한 김청기 감독, 하시모토 수지 와세다대학 교수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로봇전문가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이밖에도 부모와 함께 참여하는 로봇퀴즈왕 행사, 로봇영화 관람, 과학마술쇼, 캠프 파이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이번 캠프의 진행과정은 EBS를 통해 전국에 방영할 예정이며, 캠프 참가자중 선발된 우수 학생에게는 EBS 로봇파워 100회 특집에 참가하는 영광도 주어진다. 한편 시는 로봇인력 양성의 일환으로 지난 2004년부터 ‘청소년창작로봇교
어릴 때 발병해 치료·관리해오던 백혈병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초등학생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각계의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 강화 양도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대연 학생은 차상위 의료급여 1종 대상자로 3살때부터 백혈병이 발병해 치료·관리를 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잠시 호전되는 듯했으나 또다시 재발해 지난 5월 28일부터 여의도 성모병원에 입원해 항암 치료를 받는 등 힘들게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지역사회에 알려지면서 각계의 온정이 답지하고 있어 메마른 사회에 훈훈한 정이 넘쳐나고 있다. 그동안 양도초등학교 교우들과 교직원들은 성금을 모와 김대연군의 투병생활을 돕고 있으며, 지난달 14일에는 강화군 양도면 자율방범대(대장 윤무천)의 김대연돕기 바자회가 성황리에 실시 됐다. 또한 인근 학교(동광중, 화도초교, 불은초교, 길상초교, 선원초교, 삼성초교)에서도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전달하는 등 온정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지난 3일에는 강화교육청 진익천 교육장이 양도초등학교를 방문해 김대연 학생 및 부모를 격려하고 교육청에서 모금한 성금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인천시 송도 국제도시에 365일 다양한 예술공연과 교육이 이뤄지는 문화·예술복합단지(Complx) 인천아트센터(IAC, Incheon Art Center)가 오는 2012년 들어설 전망이다. 시는 13일 2층 영상회의실에서 안상수 시장을 비롯, 정명훈, 황우여 국회의원, 박인규 인천도개공 사장, 정명근 공연기획사 (주)CMI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아트센터 건립 관련 협약식을 체결하고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동북아 허브도시를 지향하는 시의 문화 인프라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도시브랜드 파워 증진, 관광자원 확충 수단과 국제업무지구 문화단지를 Star브랜드로 활용한 세계 유일의 공연, 제작, 교육 등 복합기능의 세계일류 명품도시 건설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는 오는 2012년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업무지구내 1, 3, 6공구 일부지역 11만2천344㎡(3만3천984평) 부지에 총 8천700억원을 투입, 5만6천㎡규모의 문화단지와 5만6천㎡규모의 지원단지로 나눠 건립키로 했다. 문화단지는 시 산하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송도 국제업무단지의 주택용지 개발 수익금을 활용해 1천700석 규모의 콘서트홀과 대&mi
인천시의 환경녹지분야 예산이 부산, 대구 등 6대 광역시 중 최고치를 보여 앞으로 인천환경여건이 상당히 개선될 전망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총예산 5조1천690억원 중 10.2%인 5천292억원을 환경녹지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는 부산(9.9%), 대구(7.6%), 광주(6.8%), 대전(8.9%), 울산(6.8%) 등 광역시는 물론, 서울(4.2%)과도 비교해 볼 때 가장 많은 예산의 확보한 것. 그동안 시는 도시지역내 각종사업장이 주택지와 혼재돼 있고 항만지역의 물류 보관·하역·운반과정과 화물차량의 배출가스, 날림먼지 뿐만 아니라 수도권매립지의 악취 등으로 인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환경의 질은 낮게 평가되고 있다. 이에 시는 시민체감 대기 질 개선대책을 위해 악취관리지역 4개소 지정과 1천400여개소의 사업장에 대한 특별관리, 악취방지시설 개선보조금 지원 등의 사업을 펼쳤으며 1사 1도로 클린관리제 시행과 도로물청소용역, 수도권 오염물질 총량관리제 등을 위해 90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폐기물처리를 고도화하는 방안으로 음식물쓰레기의 퇴비화와 사료화, 소각여열의 재활용에 중점을 두고 폐기물처리 사업을 추진해 이곳에서 발
서구는 “지난달부터 납세자들의 적극적인 권익보호를 위해 ‘납세자보호관제’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제도는 지방세 부과·징수·조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충민원을 납세자의 입장에서 적극 처리해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코자 마련됐다. 납세자보호관은 진정·호소 등 지방세 관련 각종 고충민원을 처리하고 세무부서의 납세자권리헌장규정 이행 여부를 심사하며 고충민원발생 예방을 위한 사전지도·보호활동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납세자보호관이 처리하는 지방세 고충민원 대상은 객관적으로 명백하게 위법·부당한 처분·처리·요구가 예상되는 사항과 당초 처분내용이 위법·부당해 즉시시정이 요구되는 사항, 당초 처분내용이 현저하게 형평을 잃어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항 등이다. 또 당초의 사실조사나 확인이 미진해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항과 부작위·소극적 행위 등으로 권리 또는 이익의 침해를 받는 사항, 기타 지방세행정 집행과정에서 발생되는 시정과 도움이 필요한 사항 등도 포함된다. 단 지방세법 등에 의해 행정심판 및 소송이 진행 중이거나, 결정이 완료돼 확정된 사항, 행정자치부장관, 감사원장, 인천광역시장의 감사결과에 따라 처분한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되는 사업장폐기물에 대한 폐기물 처리비용의 인상과 함께 가연성 혼합 반출기준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공사)는 “매립지에 반입되는 폐기물 혼합비율을 내년 1월부터는 30% 이상으로 더욱 강화할 방침이며 내년 4월경에 폐기물처리비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재활용이나 소각이 가능한 가연성폐기물의 불법 반입을 근절시키기 위해 사업장일반폐기물 및 건설폐기물의 반출 기준인 혼합반입비율을 80%이상에서 50%이상으로 강화했다.
인천시가 지난 2월 인천시 골프장 이용인구 및 수요 예측자료를 허위로 부풀려 작성해 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예상된다. 계양산 골프장 저지 및 시민자연공원추진 인천시민위원회(이하 인천시민위)는 12일 성명을 내고 당시 인천시가 작성·제출한 자료를 인천시민위원회가 검토한 결과 인천시가 의도적으로 골프장 수요예측 자료를 허위로 부풀려 작성한 것이 확인됐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인천시민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문화관광부가 발표한 ‘국민체육활동 참여 실태조사(설문조사 8천944명)’ 근거에 의해 인천시 연간 골프인구는 약 41만4천명으로 나타났으며, 인천시민위의 조사결과 2006년 인천시 소재 4개 골프장 이용인구는 65만6천명(스카이72: 30만명, 국제CC: 12만4천명, 그랜드CC: 12만9천명, 송도CC: 10만3천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인천시는 자료를 통해 지난해 12월 현재 인천시민 골프인구는 9만8천명이며, 연간 골프장 이용인구를 96만명으로 추산하고, 시에서 운영중인 스카이72를 비롯한 4개의 골프장 이용객을 2006년 기준 79만명으로 집계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이 부풀린 자료를 근거로 시는 오는 2012년에는 골프인구
인천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로 위장, 보험금을 타낸 혐의(상습사기)로 안모(23)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김모(23)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인천지역을 돌며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회사로부터 치료비 명목으로 보험금을 받아내는 수법으로 2005년 9월부터 최근까지 15차례에 걸쳐 6천4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도로변에서 기다리다가 법규 위반 차량만을 골라 일부러 사고를 내거나 미리 가·피해자 역할을 정한 뒤 자기들끼리 사고를 냈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