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사건 당시 피폭돼 안전검사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아 철거대상에 있던 연평부대 본부 건물이 신축될 전망이다. 4일 새누리당 홍철호 국회의원(경기 김포)은 연평부대 본부건물 신축예산 11억5천400만원(총 사업비 85억4천400만원)이 국회에서 추가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연평부대 본부건물은 지난 2010년 연평포격 당시 북한의 포탄에 피폭되고, 안전검사에서도 D급 판정을 받아 철거대상이었으나 그대로 방치돼왔다. 이에 홍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와 예산안 심사에서 “포탄 맞은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건물에 출퇴근하는 군인들의 사기를 생각하면 답답하다”는 심정을 밝혀왔다. 그리고 “적의 기습포격이 이뤄졌을 때, 본부건물이 집중적으로 공격받으면 초기대응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방호와 안전을 위해 조속한 신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앞서 지난달 12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연평부대 본부 신축예산은 예산안 의결 직전 빠졌으나 홍 의원의 끈질긴 요구로 뒤늦게 반영됐다. 이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연평부대 본부 신축의 필요성이 인정돼 최종적으로 2015년도 정부안에 반영됐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연평도 포격전 4주년을 맞아 연평부대 장병들에
인천환경공단이 ‘1사1하천 가꾸기 운동’ 우수참여업체로 선정돼 오는 5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시장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는다. 3일 공단에 따르면 인천시가 인천시민 및 인천지역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7월 실시한 ‘1사 1하천 가꾸기 콘테스트’는 하천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공단은 생태 자연적으로 복원한 하천을 자발적·효율적으로 유지관리 하기 위해 정기적인 하천정화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54개 참여기관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하천변 환경정화를 위해 지역 내 자원봉사자 및 학교 학생들과 함께 휴일에 자발적인 자원봉사시간을 만들어 유해식물 제거 및 환경정화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이밖에도 공단은 시민들에게 하천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맑고 푸른 환경사진전시회, 찾아가는 환경교실 등을 통해 시민 환경보전의식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상익 이사장은 “앞으로도 깨끗하고 맑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환경으로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 남동구 논현경찰서 신설 예산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돼 인구증가에 따른 치안수요 대처에 청신호가 켜졌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안전행정위원회, 인천남동갑)은 3일 논현경찰서 신설 예산 363억원의 총사업비가 최종 확정돼 2일 국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논현경찰서는 2011년 신설이 추진됐으나 실패하고 이듬해 재추진해 기획재정부의 타당성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당초 책정된 예산은 275억원이었으나, 인천지방경찰청이 총사업비 증액을 요청해 박 의원의 끈질긴 노력으로 88억원이 증액된 363억원의 총사업비가 최종 확정됐다. 앞서 남동구는 지난 2012년 기준 인구 50만을 돌파하며 관할인구 전국 9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경찰 1인당 관할인구가 전국평균 498명의 1.5배로, 791명에 이르고 있어 경찰서 신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박남춘 의원은 “국회의원 당선 직후부터 논현경찰서 신설을 위한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검토와 예산반영 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이제 그 결실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남동구민과 인천시민의 성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주민들이 치안불안 없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내년부터 교육경비보조금의 중단돼 고용불안을 느껴 수주간 농성을 벌여온 계약직 사서와 전문상담사의 고용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일 학교비정규직 노조와의 교섭에서 2015년 계약직 사서와 전문상담사의 고용 문제에 대해 큰 틀에서 의견 접근을 보았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계약직 사서들은 2주간 농성을 이어오며 학교비정규직노조를 통해 고용 안정을 요구해왔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2015년에 계약직 사서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학교를 140개로 확대하고, 전문상담사에 대해서는 160명의 인건비를 교특예산을 편성해 지원키로 했다. 또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각 학교의 평가절차를 거쳐 계약직 사서와 전문상담사들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것을 약속했다. 시교육청은 어려운 재정 여건으로 2015년에 긴축예산을 편성한 상태이지만 현재 계약직 사서와 전문상담사를 채용한 학교 수만큼의 관련 지원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특히 학교비정규직 고용 문제에 대해서 전향적인 태도로 접근하자는 교육감의 방침에 따라 큰틀에서의 의견 접근을 이뤄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구체적인 예산 편성액과 방법, 무기계약직 전환요건에 대해서는 이후 세부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
최근 인천시교육청 사랑과 희망의 피그말리온센터(Wee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부모교육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6월 시작해 8월과 10월, 12월 4회에 걸쳐 진행돼 온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전문가 강의와 사례발표, 학교폭력 피해 방지 및 지도 노하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같은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초기 15명에 불과하던 신청자가 회차를 거듭할수록 늘어 최근에 열린 교육에는 30명이 참가했다. 김경숙(인천가족치료연구소 소장)의 ‘엄마가 편해야 세상이 편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대상관계이론을 활용해 부모의 감정적 역동을 이해하고 부모가 자녀의 건강한 내적 대상이 되는 관계 기술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대상관계이론은 인간이란 하나의 자기체계 속에 갇힌 존재만은 아니며, 대상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하고 치유되는 존재로 보는 정신분석학의 한 흐름이다. 특히 이날 강의 도입부에는 심리검사 도구 에고그램(Ego-gram)을 체크해 객관적으로 자아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진행됐으며, 공감적
우리나라 가계통신비 비중이 세계수준에 이르고 있어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2일 국회 문병호 의원(새정연, 인천 부평갑)이 국회 입법조사처를 통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우리나라 이동통신비(mobile)는 세계(OECD) 1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 기준 우리나라 월평균 가계통신비 중 이동통신비(mobile)는 115.5USD(이하 PPP기준)로 OECD 조사 26개국 중 1위를 기록했다. 유선전화(fixed), 인터넷, 이동통신비를 포함한 월평균 가계통신비는 2011년기준 148.39 USD로 일본(160.52 USD), 미국(153.13 USD)에 이어 OECD 26개국 중 3번째로 높았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월평균 가계통신비 지출액은 15만9천380원으로 가계총지출의 6.0%에 달한다. 문 의원은 “단통법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인만큼 정부는 단말기 가격과 통신요금 인하 대책을 추가로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아카데미는 1일 인천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천대 ‘미래도시 탐색형 창의교육 사업단’과 함께 인천의 미래도시 위상강화를 위한 정책제안과 대책을 주제로 열린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아시아피앤디 박기홍 대표는 인천관광의 현안과 향후전략 방안의 하나로 인천연수구 소래습지생태공원과 인천대공원을 연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상섭기자 kss@
각박해져가는 세태 속에서 학교주변의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발 벗고 나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29일 인천 광성고 학생과 학부모로 구성된 YOUTH해바라기봉사단은 최근 기부를 하는 사람들이 줄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학교주변 홀몸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연탄배달 봉사를 실시했다. 이를 위해 봉사단은 광성고 축제 기간인 지난 21일 학교에서 음식바자회를 열어 얻어진 수익금으로 연탄 2천장을 구입했다. 음식바자회와 연탄배달에 참여한 학생들은 “내가 옮긴 연탄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기분이 뿌듯하고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성고 YOUTH해바라기봉사단은 지난 일년 동안 관내 환경정화, 한·중·일 음악교류 지원, 승기천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사할린복지관 노인 말벗되기 및 재가 장애인 삼계탕 지원, 장애인 노인들 밑반찬 제공 등 부모와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해 지난달 22일 인천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우수봉사단’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서부교육지원청 Wee센터는 1일부터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운영, 학업중단 및 정서행동 특성검사 관심군 등의 위기학생들을 지원한다. 센터는 놀이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원예치료 집단치료로 프로그램을 구성, 학교의 신청을 받아 직접 찾아가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1일 첫날 효성남초등학교에서 진행하는 놀이치료로 시작해 관내 21개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초등학생 대상, 놀이치료 프로그램은 아직 언어로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미숙한 학생들에게 ‘놀이’라는 매개를 통해 언어를 뛰어넘는 소통을 경험하게 한다. 이처럼 서부Wee센터에서는 다양한 매개를 이용한 예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적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스스로에 대한 통찰을 돕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해 학생의 문제행동을 감소시키도록 지도하고 있다. 문형봉 서부Wee센터장은 “학생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27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천만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인천지역의 발전과 복지를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인천 공동모금회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진행하는 이번 ‘희망2015나눔캠페인’에도 사랑의 온도탑 설치 및 운영에도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이와 함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성금을 전달했다. 조건호 회장은 “경제적 불황에도 불구하고 신세계백화점의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활동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관심과 정성에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그 마음까지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