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송도 캠퍼스 이전과 관련<본보 2월 26일자 7면보도>, 인천시와 인천대의 협의에 따라 인천대 발전기금 및 각종 부동산 등 수익용 재산을 지난해 12월 인천도시개발공사로 등기 이전하자 인천대 구성원들이 인천대 소유재산을 부당하게 빼앗은 결과라며 되돌려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대학교 대학발전협의회(교수협의회장, 직장협의회장, 대학노조인천대지부장, 조교협의회장, 총학생회장, 총동문회장) 등 구성원들은 1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시가 인천대 소유재산을 구성원과의 논의도 없이 파행적으로 처분 했다며 즉시 반환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6년전 인천대의 송도 이전과 관련해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 일천억 원의 손해가 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학발전을 위해서는 자산을 처분해서라도 이전에 동의했으나, 주 개발사업자의 개발방식의 변경에 따라 수천억원의 이익이 예상되고 있어 인천대 보유재산을 처분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시는 인천대와 재논의 과정을 가지기는 커녕 인천대 발전을 위한 고민도 없이 지난해 12월 인천도시개발공사로 인천대 보유재산 및 발전기금을 파행적으로 등기를 이전했다고 성토
인천시가 디자인산업 육성 및 중소기업의 고부가가치 상품화 실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19일 관내 중소기업의 디자인개발 지원과 디자인산업 육성을 위해 총7개 사업에 7억원을 배정해 추진할 예정이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시 디자인산업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수립 연구용역’과 ‘중소기업디자인개발지원’, ‘중소기업시제품개발지원’, ‘중소기업 국제디자인 기술교류지원’, ‘디자인교육지원’, ‘2007인천국제디자인페어, 2007전국고등학생디자인공모전’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먼저 인천시 디자인산업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수립 연구용역은 국가산업디자인 총괄지원기관인 한국디자인진흥원에 지난 14일 수의계약을 체결해 향후 인천 디자인마스터플랜 수립, 인천 디자인산업의 단·중·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또 동북아허브도시 인천시의 시·공간적 여건(경제자유구역, 인천공항, 인천항, 국내선진기술인 IT등)을 고려한 국제디자인 허브도시로 육성방안, 등 체계적인 인천디자인산업 육성지원정책이 제시될 예정이다. 매년 실시하는 ‘중소기업디자인개발지원사업’은 이달 하순 공고를 시작으로 기업의 독창적 디자인의 신상품 개발을 촉진하고 기업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대상
인천관광공사가 지난달 개최한 2007 한국관광총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달 27일과 28일 개최한 한국관광총회를 통해 인천지역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9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18일 밝혔다. 또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 역시 약 80%가 인천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고 추후 재 방문 의사를 밝혀 지역경제 뿐만 아니라 인천의 관광이미지 개선에 많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총회 참가자중 응답자 20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참가자의 73%가 총회를 통해 인천관광산업에 대한 이해 및 인천의 이미지가 좋아졌고 83%가 인천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번 총회를 통한 홍보 효과와 이미지 개선이 참가자들의 인천 재 방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전망을 밝게 해 주고 있다. 또한 총회 관광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팔미도 크루즈관광’에 대한 만족도가 82%로 나타나 해양관광지로서의 인천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설문 결과는 95% 신뢰구간에 ±4%의 표본오차를 가지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총회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56억5천
인천시학원연합회장 취임식에서 축하 화환 및 축의금 대신 쌀, 라면 등으로 접수받아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 등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키로 해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 17일 인천시학원연합회는 지난 2001년 제8대 인천시학원연합회장에 이어 9대와 올해 10대 회장으로 이용범(54)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용법 회장은 임원들과 의논 끝에 축하 화환, 난, 화분 대신 쌀, 라면 등을 접수받아 어려운 소년, 소녀가장 불우이웃돕기 결식아동 학생들을 돕기로 했다. 이에 따라 취임식에 접수된 쌀20Kg 100포대 약 450만원과 라면, 기타 등 약 500만원 상당의 금액을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나눠줄 것을 당부하며 취임식장에서 인천시교육청 나근형 교육감에 전달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불우청소년 가장을 추천 받아 무상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국가유공자자녀 무료수강 등 지역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3년 동안 제도권 밖에서 이뤄지고 있는 불법고액과외 척결에 앞장서며 회원들을 찾아가는 연합회, 발로 뛰는 연합회, 계열활성화, 학원수강료 현실화, 지역단위조직체계와 각종경시대회를 통해 학원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정주요사업에 대한 행자부의 지원 약속에 따라 동북아 중심 도시를 향한 발걸음이 한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행정자치부 박명재 장관이 인천시를 방문해 시정주요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2009 세계도시엑스포와 2014 아시안게임 유치에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 장관은 중앙부처 장관 수행원과 인천시 행정부시장 및 실·국장, 본부장 등 고위 간부를 비롯, 인천시 10개 군·구 자치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시정설명회에서 행자부에서 구축한 전국 자치단체 살림살이 온라인 정보공개시스템인 LAIIS에 대한 사용법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어 인천시의 경제자유구역 건설현황과 도시건설 인프라 및 행정서비스 구축 등 주요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시는 시정보고에서 대단위 사업추진을 위한 국, 단위추가설치, 2009인천세계도시엑스포 및 아시안게임 유치 범정부적 지원, 지역협력관 파견·운영 활성화, 강화 석모대교 건설, 공원·녹지사업 지방채 추가발행, 특별교부세 지원 등 6개항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인천시의 동북아 중심도시를 향해 역동적으로 추진되고
인천지역 학부모 단체와 교사 단체가 새학기를 맞아 불법찬조금 및 촌지 근절을 위한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인천지부(이하 참교육 인천지부)와 전국교직원조동조합 인천지부(이하 전교조 인천지부)는 15일 오전 인천시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불법 찬조금과 촌지근절을 위한 학부모-교사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선언문을 교환했다. 참교육 인천지부와 전교조 인천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그간 시민사회교육단체는 불법찬조금 및 촌지 근절을 위한 노력에 경주해오면서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의지를 요구해 왔으나 새학기 때쯤이면 여전히 불법 찬조금 조성 및 촌지문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들 단체는 인천시 교육청의 학교내 불법찬조금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단위학교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고, 더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학부모 및 학부모들은 불법찬조금 조성 대신 학교운영위원회 참여, 급식소위원회 활동과 급식 검수단 활동 학교 도우미활동, 교복공동구매활동, 명예교사, 교통안전봉사 등 아이들이 행복한 하교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토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참교육 인천지부 노현경 지부장은 “
인천지역 대형 입시학원에 지난해보다 수강생이 크게 줄어 울상이다.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이 더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휴학 후 재수를 준비하던 ‘대학생 수강생’이 올들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남구 J학원의 경우 매년 2월이면 300명 이상의 수강생이 몰려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지난 2월 수강을 신청한 재수생의 수는 218명에 그쳤다. 이 학원 운영실장 최모(38)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자리가 없어 수강생을 받을 수 없을 정도였다”며 “올해는 학급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 종합반의 경우는 6개반에서 4개반으로 줄었다며“단과반도 자리가 많이 남아 돌고 있다”고 말했다. 연수구 D학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지난해까지만해도 북적북적하던 학원이 올해 들어서는 한산한 분위기다. 원장 김모(46)씨는 “지난해에 비해 종합반 등록자가 40% 정도 줄었다”며 “학원 설립 이후 처음으로 주말 종합반 개설을 검토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원가는 올해 재수 종합반 등록 인원수가 지난해보다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재수생이 크게 줄어든 것은 대학입시제도 변화에 따른 수험생들의 심리적 압박 때문이라는 것이 이들의 분석이다. 한 입시전문
안상수 인천시장은 15일 시청 소상황실에서 현대제철(주), 동국제강(주), 두산인프라코어(주)와 도로상 재 비산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주요도로를 책임 관리하는 1사 1도로 클린관리제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가 쾌적한 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향토기업과 함께 ‘맑고 푸른 인천 만들기’ 사업을 벌인다. 이를 위해 시는 15일 상황실에서 인천지역의 향토기업인 현대제철(주), 동국제강(주), 두산인프라코어(주)와 도로변 비산 미세먼지(PM10)를 제거키로 하고 동구 중봉로 등 주요 도로를 책임 관리하는 1사 1도로 클린관리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인천시와 협약을 맺은 향토기업들(현대제철, 동국제강, 두산인프라코어)은 16일부터 동구 중봉로 등 주요도로 왕복21㎞를 매일 2회씩 진공흡입식 고압살수차와 진공청소차를 이용, 도로 물청소를 실시키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인천시와 향토기업의 이번 협약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로 기업의 자율적인 제안에 의해 이뤄진 전국 최초의 민간도로관리를 위한 환경협약 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1사 1도로 클린관리제 시범사업에는 연간 2억여원이 소요되며 소요비용은 향토기업에서 부담하고 인천시는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해 막판 표심잡기에 나선 인천시가 KOC(대한체육회)와 공동전선을 구축, 해외 유치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상수 인천시장과 KOC 김정길 위원장, 신용석 아시안게임 유치위원장은 지난 14일 말레이시아 NOC를 방문해 툰크 임란 말레이시아 NOC위원장 겸 IOC위원을 접견하고 2014년 아시안게임이 인천에서 열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말레이시아 방문은 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해 KOC가 마련한 동남아시아지역 유치지지활동의 일환으로 안 시장과 신 위원장이 동행했다. 안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아시아청소년들의 지원 시책인 드림프로그램의 실행을 위해 인천은 이미 시금고인 신한은행의 지원금과 후원금 등으로 2천만불의 기금을 확보했다고 설명하고 아시안게임이 유치될 경우 아시아 스포츠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이 기금을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원에 나선 김정길 KOC 위원장도 한국이 부산아시안게임과 월드컵을 2002년도에 동시에 치룬 경험이 있을 만큼 능력 있는 국가임을 강조 한 뒤 “평창 동계올림픽과 인천 아시안게임도 같은 해에 잘 치를 수 있으며 이 것이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발휘, 스포츠 마케팅이나 운영기술개발에
인천시 개발정책이 지역과 시기에 따른 편차가 심해 개발사업간의 불일치를 최소화할 수 있는 후속대책 추진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발전연구원 기윤환 연구원은 14일 ‘인천시 도시관련계획 및 개발사업의 적정성 평가’에 대한 연구보고서에서 인천시의 2010년까지 개발 계획 및 개발사업에 의한 주택 및 택지공급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주장은 ‘2020 인천도시기본계획상’의 계획인구지표가 도시기본계획지침의 문제, 중앙정부의 수도권정책 등으로 인해 도시기본계획상 지역별 인구배분을 왜곡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요지이다. 도시기반시설의 문제와 더불어 개발사업에 의해 수용가능한 인구와 도시기본계획상 설정된 인구에서도 개발사업에 의한 인구수용이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개발사업의 비중은 경제자유구역이 포함된 서구, 연수구, 중구 등이 높게 나타나며, 계양구, 동구, 강화, 옹진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차지해 지역별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성시가지의 도시정비 및 재생사업보다 외곽의 신개발사업의 비중이 높아 기성시가지 정비가능성이 낮아질 우려가 있음을 제시했다. 아울러 도시기본계획상 계획인구지표의 객관성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