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창조경제의 핵심인 서비스산업 허브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카지노 산업의 대표적 전초기지가 인천 영종 경제자유구역(위치도 참조) 내에 들어선다. ▶관련기사 11면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영종도 카지노업허가 사전심사 결과를 최종 적합으로 발표, 인천 영종미단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 유치가 공식 확정됐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영종 미단시티 내 카지노 복합리조트 부지는 총면적 8만9천171㎡(2만7천평)로 토지매각가격은 약 1천50억원이며, 총사업비는 2조3천억원 규모다. 1단계로 총 7천500억원을 투입, 카지노시설과 호텔, 컨벤션센터 등을 2018년까지 개발한다. 2단계로는 호텔, 복합쇼핑몰,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2022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국내 서비스산업의 구조를 바꿀 이번 카지노 유치로 미단시티 사업을 총괄하는 인천도시공사와 미단시티개발㈜의 토지매매계약 본계약이 이뤄지게 됐다. 인천도시공사와 미단시티개발㈜은 지난해 1월 카지노사업자인 리포&시저스 측과 토지매매합의각서(MOA)를 체결한 바 있다. 영종 미단시티 내 카지노복합리조트 유치가 성공함에 따라 복합리조트 건설과 운영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이 본
광역시와 4년제 대학간 상호발전을 위한 전국 최초의 협력조례인 ‘인천시와 인천대학교의 상호 발전을 위한 관학협력 조례’가 지난 10일 공포됐다. 17일 인천대에 따르면 조례는 지난해 11월 인천시와 인천대의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을 통해 다양한 시책개발 및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또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창의력 있는 우수인재를 양성하자는 취지도 포함됐으며, 시의회 류수용 의원에 의해 발의돼 지난달 17일 제213회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조례에 따라 시와 대학은 시책개발 및 교육발전을 위한 각종지식 및 정보공유, 학교교육 내실화를 위한 각종연구, 시민 평생교육 진흥을 위한 체계, 지식, 정보를 공동활용키로 했다. 또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견문향상을 위한 사업개발 및 추진, 국제교류 및 통상과 관련 전문적인 인적자원양성과 필요하다고 상호 협의한 사항 등 총 6개 조항을 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사업추진의 지속적인 관리 및 사업 결과에 대해 평가를 실시하고, 다음연도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구경헌 인천대 대외교류처장은 “내실있는 상호 협력으로 지역사회와 대학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모범적인 관학협력 사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인천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한국, 북한, 중국이 참가한 인천평화컵 국제 여자 유소년(U-15)축구대회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평화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는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개최됐으나 첫회 남북축구경기 이후 북한팀의 불참으로 남북 축구경기가 성사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달 개최된 인천평화컵 국제 유소년 축구 최강전과 남북 성인 남자 축구팀 친선경기의 성사로 3년 만에 남북 축구경기가 재개됐다. 이번 여자 유소년축구대회는 북한 남녀축구팀의 인천AG 참가를 기념, 4년째 추진해 오고 있는 인천평화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여자부문까지 확대해 추진하게 됐다. 대회 이틀째인 지난 15일에는 인천 가정여자중학교 선수단과 북한 4.25 여자 유소년축구단이 경기를 펼쳤다. 시 관계자는 “경기결과는 인천가정중학교가 5:1로 북한 4.25 선수단에 패했지만 남북 화합과 스포츠 교류 활성화의 큰 성과가 기대되는 자리였다”며 “대회기간 중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으며, 통일 미래의 주역인 남북 유소년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스포츠 교류를 통해 남북평화와 화해의 중요
인천시교육청은 여교사를 성추행하고 교사들에게 폭언을 일삼으며 근무 중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된 인천 모 고교 교장에 대해 중징계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해당 학교 교장의 비위를 폭로한 진정이 인천시의회에 접수됨에 따라 지난 3∼10일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감사 결과, 이 교장은 2010∼2011년 여교사 6명을 성추행하고 폭언을 했다. 폭언은 최근까지도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업무추진비를 과다 집행하고 학교내 나무를 무단 반출했으며, 자신의 딸이 대표로 있는 인터리어 업체에 공사를 맡긴 사실도 드러났다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또 교사들을 사적 용무에 동원하고 근무 중 음주를 하기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이 교장을 성실의 의무 및 품위 유지의무 위반 등으로 이 날짜로 직위해제하고 징계위원회에 중징계를 요구할 예정이다. 그러나 성추행 혐의와 관련해서는 피해 당사자 고발 사항이어서 사법기관에 고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노현경 인천시의원은 지난달 28일 인천의 한 고교 교장이 여교사의 엉덩이를 만지고 평소 욕설을 자주했다는 내용의 진정을 이 학교 여교사로부터 받았다며 진정 내용을 공개해 파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2014학년도에 4천8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초등 20개, 중등 19개의 교과교육연구회를 운영한다. 17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는 ‘중등 생활지도교육연구회’를 신설해 생활지도를 위한 학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연수를 통한 생활지도 교사의 전문성 함양, 효율적인 생활지도 방안 구안에 노력할 예정이다. 교과교육연구회는 교사들의 자율적인 공동연구 단체로 교육자료개발, 연수를 통한 전문성 함양, 교과의 특색을 살리는 행사주관 등으로 교육활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여기에 교과연구회는 인천시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에 근거한 교과로 구성되며, 창의적체험활동이나 기타 교육활동에 필요한 경우에는 교육연구회를 구성한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초·중등 24개 교과연구회, 15개 교육연구회가 있으며, 지난해 중학교는 ‘동부청소년축제’의 연극제, 음악회, 미술전시회 및 열린통일교육한마당, 경제골든벨 등을, 초등학교는 동부어린이영상제, 전통음악발표회, 독서골든벨, 독서토론논술캠프, 경제골든벨 등을 진행했다. 이처럼 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해 교과교육연구회 운영 실적과 올해 사업계획에 대한 심사를 통해 예산을 차등 배분, 교과교육연구회 활성화를 위해 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건호〈사진〉 회장이 제5대 회장에 이어 올해 제6대 회장 연임이 확정되면서 3년간 인천공동모금회를 다시 이끌게 됐다. 17일 인천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조건호 회장은 지난 2011년 3월31일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인천공동모금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그후 지난달 6일 인천공동모금회 운영위원회의 만장일치 연임결의에 이어 지난 10일 중앙이사회 연임결의로 오는 31일부터 2017년 3월30일까지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 조 회장은 지난 3년의 임기 동안 평시모금으로는 지난해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하며 111억5천만원의 모금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두 달간 진행하는 연말연시 집중모금캠페인 시작 한달여만에 사랑의 온도 100도를 넘기며 54억4500만원의 사랑을 모았으며, 사회지도층 1억원이상의 개인고액기부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을 창단, 4명에 불과했던 회원이 총 37명으로 급증하는 등 기부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인천공동모금회는 ‘착한가게’ 캠페인을 펼쳐, 인천의 명물 차이나타운을 ‘착한가게거리’로 지정하고 나눔상징조형물을 건립, 국내외에 인천의 나눔문화를 알리는 데도 앞장서 왔다. 이밖에도 전국 16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정승연(48·새·사진) 교수가 17일 ‘함께 하는 연수, 다시 뛰는 연수’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6·4 지방선거에 연수구청장 출마를 선언. 정승연 예비후보는 이날 적십자병원 사랑의 급식소 앞에서 출마의 변을 통해 “교육과 문화 및 복지확충을 통해 ‘함께 하는 연수’를 만들고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통해 ‘다시 뛰는 연수’를 구현하겠다”고 표명. 그는 “연수구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최대한 예산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 또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노인 일자리 창출 및 복지시설 확충 등 노인복지를 확대하고 장애인복지 지원확대와 다문화·새터민 가정에 대한 지원확대 등 모든 약속을 충실히 지켜 행복한 연수구를 만들어 낼 것”고 다짐. 그는 새누리당 다른 예비후보들보다 뒤늦게 뛰어든 데 대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가 본선에 나갈
인천시의회는 17일 의장 접견실에서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제품의 구매 활성화 방안 마련과 현안사항을 수렴키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는 인천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1월9일 시행돼 공공부문의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성만 의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의회에서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박승희 위원장, 강병수·김기홍·박순남·신동수·제갈원영 의원이 참석했다. 또 ㈔한국장애인표준사업장 연합회 정종철 회장 등 기업 대표단 및 시 장애인복지과, 회계과, 기업지원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 등 관계기관도 참여했다 이성만 의장은 이날 “장애인고용을 촉진하는 방법은 장애인표준사업장과 중증장애인이 생산한 제품 등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소비하는 사회풍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고용기업의 자립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에서 법에 정한 사항을 반드시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가 야심차게 준비해 온 ‘누구나 집 프로젝트’가 4월 중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분양 및 임대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17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누구나 집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원도심 재생사업지인 도화구역 내 투자유치 및 앵커시설 건립과 동시에 추진됐다. 시는 본격적인 시범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달 시행사인 인천도화SPC와 토지매매계약(약 352억원)을 체결했다. 현재 인천도화SPC는 이 부지에 아파트 59㎡(25평) 286가구, 74㎡(31평) 234가구를 건설하기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 사업계획의 구체화, 현실화에 나서 리츠의 자산취득 후 등록세·취득세 등 사업비 증가, 대출비중 감소로 주택매입비 대비 5%에서 9%로 출자비중을 변경·추진하고 있다. 이는 민간자본을 활용한 임대주택을 공급하면서 향후 누구나 집 임대사업을 도시공사가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공공의 역할을 증대하고, 추가비용 증가로 인한 사업성 악화와 임대료 상승의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증자 및 손실 발생의 면책조건 등 공사의 부담이 증가하지 않는 범위에서 시행사인 인천도화SPC에도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