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외버스터미널을 인수하고 구월농산물도매시장 매각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롯데쇼핑이 두 지역을 아우르는 개발계획을 구체화했다. 롯데쇼핑은 두 지역에 약 2조원을 투자해 일본의 ‘롯폰기 힐스(Roppongi Hills)’ 같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우수한 도심재개발 사례로 꼽히는 롯폰기 힐스는 쇼핑·업무·주거·문화 공간으로 이뤄져 있으며 연간 3천만명이 찾는 일본의 대표 관광 명소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1월30일 농산물도매시장 부지 인근에 있는 인천시외버스터미널 부지 7만8천㎡(2만3천600평)와 건물을 9천억원에 매입했다. 또 구월농산물도매시장 부지까지 매수, 약 13만6천㎡(4만1천평) 대규모 부지에 인천랜드마크를 조성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올해 하반기에 착공을 시작해 2020년까지 쇼핑·문화·주거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인천터미널 부지에는 3만4천500㎡(1만400평) 규모의 인천터미널과 지하 4층, 지상 28층의 대규모 복합쇼핑건물을 오는 2017년 신축한다. 영업면적 4만3천㎡ 규모의 건물에는 영패션관을 비롯, 마트&
수도권의 핵심 대중교통수단인 청라∼강서 간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이용객이 지난달부터 급격히 늘어나면서 고급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개통된 청라~강서 간 BRT는 차량 10대를 투입해 출·퇴근 시간대에는 15분, 평상시에는 20분 간격으로 하루 왕복 57회(대당 6.34회) 운행 중에 있다. 지난해(7월20일 이후·165일) BRT 누적 이용객은 총 24만190명이며, 지난 1월과 2월 누적 이용객은 9만9천263명으로 개통 이후 약 34만명이 BRT를 이용했다. 시는 인천 청라∼서울 강서 간 BRT를 대한민국 최초 BRT 성공사례로 만들기 위해 하반기에 이용객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 BRT 활성화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상습정체 구간인 청라국제도시 진입도로(가정오거리)의 준공을 당초 6월에서 4월로 앞당겨 조기 통행을 위해 관련부서와 협의 중이다. 이 경우 10분 정도 단축이 예상된다. 올해 6억8천만원의 예산으로 BRT 전용버스 3대를 추가 구입해 5월 BRT 노선에 투입, 출·퇴근 시간대 15분대에서 10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2월12일 신학용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간선급행버스체계
2014인천AG 조직위원회는 인천AG D-200일을 맞아 코미디 엔터테인먼트사인 ㈜코코엔터테인먼트와 대회 홍보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4일 조직위에 따르면 ㈜코코엔터테인먼트는 50여명의 개그맨을 보유한 국내 대표 코미디 엔터테인먼트사로 개그맨 매니지먼트, 공연 및 이벤트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수 조직위원장과 김우종 대표이사, 김준호 콘텐츠 대표, 김대희 이사 등 소속 연기자들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 양 측은 상호협력을 약속하고 본격적인 국민참여 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 ‘함께 즐겨요! 인천 아시안게임’을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되는 국민참여 캠페인은 김준호, 김대희, 김준현, 김지민, 유민상, 홍인규 등 소속 연기자들이 참여한다. 이들의 재치 있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유행어 창출과 공동 이벤트를 통해 인천AG 붐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콘텐츠 대표 개그맨 김준호씨는 “국가적인 이벤트에 동참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인천AG이 성공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수 조직위원장도 “개그맨들의 신선하고 재미있는 아이디
송영길 인천시장은 4일 올해 제5차 산업현장탐방으로 남동구 고잔동 ㈜서울화장품을 방문했다. 화장품 토털 OEM·ODM 기업인 ㈜서울화장품은 1982년 제일향장을 인수, 서울향장 설립 이후 2003년 ㈜서울화장품으로 법인 전환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품질 우선주의와 질적성장 우선의 원칙으로 신용을 제일의 가치로 삼아 기술개발에 매진, 국내 화장품 토털 OEM·ODM 선도기업으로 성장한 ㈜서울화장품은 2004년 기업부설연구소 설립과 함께 매년 매출액의 6% 이상(2012년 6.5%, 2013년 7%)을 R&D에 투자, 600여종의 제품을 생산하며 꾸준히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HPLC분석기, 수은측정기, UV분석기, GC기기분석기 등 업계 최고의 시설과 설비를 구비하고 있다. 또 연구와 R&D 투자로 기술개발을 통해 ‘저자극 바디오일 세정제’ 등 조성물 등 총 11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다수의 기능성 화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또 2008년 100만불 수출탑, 2010년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으로 러시아, 미국 등 16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남아시장 공
인천소방안전본부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한 대형 화재를 사전 방지하고자 ‘봄철(3월∼5월) 화재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4일 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봄철 화재예방대책’으로 교육연구·청소년시설 등에 대한 비상구 및 소방시설 관리와 불법증축·용도변경 등 안전관리 전수조사·점검을 실시한다. 5월까지는 공사장 및 대형 작업장에 대한 화기취급 등 안전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간부 현장 지도방문이 이뤄지며, 쪽방촌, 주거용 비닐하우스시설에 대해서도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감지기 보급, 전기·가스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4월에는 도시철도, 터널, 초고층 건물에 대한 소방안전관리자 업무추진 실태와 자위소방대 교육·훈련에 대한 사항을 중점 점검해 자율안전관리의식을 강화한다. 또 사찰 등 문화재시설에 대한 예방순찰과 합동훈련을 실시해 봄철 화재취약요인을 사전 차단하는 등 경계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공휴일과 건조경보 등 산불위험경보 발령 시 소방헬기, 의용소방대원, 소방차량 등을 활용, 산불예방 캠페인과 계도·감시활동을 펼친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시민 안전의식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봄철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대
“학생 안전위해 개선 강구” 인천지역 절반 이상의 학교에서 연식 위조를 포함, 계약위반 차량으로 수학여행 및 현장학습 시 운행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전체 515개교 중 303개 학교(58.8%)에서 연식위조 3천446대, 계약위반 차량 804대가 수학여행 및 현장학습 시 운행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전세버스 임차계약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인천 전체 515개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전세버스 임차계약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2011년부터 최근 3년 간 연식위조와 계약사항 위반에 대한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지난 1월부터 315개교에 대해 특정감사를 단행했다. 특정감사결과, 연식위조 차량은 2011년 2천67대, 2012년 1천287대, 2013년 92대가 운행됐으며, 계약조건을 위반한 차량은 2011년 354대, 2012년 251대, 2013년 199대로 밝혀졌다. 지난해 전세버스 임차계약시 차량등록원부를 확인토록 하는 등의 유의사항 안내공문 시행후 연식위조 차량이 2012년도 대비 92.8% 대폭 감소했다. 이번 감사 결과 연식위조 및 계약위반은 있었지만 전세버
인천시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고유의 설계VE(Value Engineering) BI(Brand Identity)를 구축해 전국에 적극 알리기로 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인천설계VE의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에 대응하고, ‘정부 3.0’의 핵심가치에 부합해 시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홍보하기 위해 브랜드 구축을 추진했다. 시가 구축한 설계VE BI는 ‘인천의 브랜드 가치에 가치를 더하기 위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특히 시는 2010년부터 각종 건설사업의 설계VE을 통해 3천611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25.7%의 품질 및 기능을 향상시켰다. 이러한 우수성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한 ‘2013 전국 설계VE 경진대회’에서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송영길 시장은 지난해 10월 ‘제21회 대한민국 VE컨퍼런스’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최초로 ‘최고경영자(CEO)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건설분야 시정에 설계VE 경영기법을 도입해 경영혁신 성과 등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시는 올해 ‘정부 3.0’의 핵심가치 실천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건설사업 ’설계경제성(VE) 검토‘ 서비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와 인천학교급식모임은 3일 성명을 통해 새학기를 맞아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를 위한 예산확보를 촉구했다. 전교조와 학교급식모임에 따르면 인천시의 무상급식은 올해도 초등학생만을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15만명에 해당하는 초등학생 전체를 무상급식하기 위해 시가 쓰고 있는 돈은 289억원으로, 인천시는 재정 압박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크게 성의를 보였다는 입장이다. 전교조과 학교급식모임은 “예산 내역을 보면 예산의 유, 부족의 문제가 아닌 자치단체장의 복지에 대한 의지가 결여됐다”며 “추경 등을 통해 무상급식 예산을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시는 수월성 교육을 지원한다면서 교육관련 예산 중 많은 부분을 일부 소수 학업 우수자에게 혜택을 주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대표적인 예로 사업의 효과가 별로 없는 학업학력향상 선도학교 지원에 예산 20억과 잠재성장형 고교 지원 8억원 등 28억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건설과 기반 시설 조성에는 엄청난 규모의 목돈을 떼어두면서도 의무교육기간만이라도 무상급식을 하기위한 예산지원에는 인색하기 짝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 시·도 중 중학생이 무상급식을 못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