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공무원 스스로 업무처리 과정을 상시 확인·점검할 수 있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지난달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는 감사원이나 정부합동감사 등 중앙부처의 사후 적발적 감사의 한계를 보완하고 있다. 또 지방분권 및 지방자치 이념에 부합되게 감사 패러다임을 전환해 공무원의 부정과 비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시는 이 제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자율적 내부통제위원회와 산하에 모니터링, 자체점검, 공직윤리 등 3개의 실무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에 시는 오는 12월9일 송영길시장과 안전행정부 제2차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및 시 산하 3개 시범운영 기관(부평구, 서구, 옹진군) 등이 참여해 통합모니터링(청백-e)시스템과 GIS를 활용한 지방세입감사정보시스템에 대한 개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시는 시스템 직접 시연 및 내년 전국 확대 시행에 따른 청백-e시스템의 조기정착과 지방세입감사정보시스템을 활용한 도로점용료 등에 대한 컨설팅감사 내실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지방세입감사정보시스템은 전국 최초로, 공간정보와 행정정보 DB를 융합해 세입분석 및 점검에 활용
60억 상당 공장부지 ‘통큰 기부’ 등 나눔 앞장 구두닦이부터 시작해 매출 3천억원대 중견기업을 일군 자수성가 신화의 주인공인 대주중공업㈜ 박주봉 회장이 나눔 리더로 거듭나고 있다. 박주봉 대주중공업㈜ 회장은 12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기부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33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 박 회장의 가입으로 인천에서만 올해 들어서 17명이 고액 기부에 동참, 기존 회원대비 가입률 107%로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인 박 회장은 “중소기업도 사회문제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눈을 돌려 사회의 소금 역할을 해야 한다”며,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매년 기부를 하고 있다. 25년 전 트럭 한 대로 사업을 시작해 철구조물사업과 수입소재 국산화로 성공을 이뤄낸 그는 힘겨운 학창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주변에서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고등학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주고, 천관문화장학회에는 ‘박주봉장학금’을 만들어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인천장학회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동구에 인천시 동구 송림동
인천시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이 성공적인 민·관사업으로 자리잡아가면서 무료 수술을 받은 4명의 몽골 어린이들과 보호자들의 감사 인사로 흐뭇함을 더하고 있다. 11일 시는 2007년부터 아시아권 개도국 교류도시를 대상으로 가천대길병원과 후원기관들의 도움을 받아 선천성 심장병어린이들을 초청, 치료해오고 있다. 특히 몽골 울란바토르시와는 2011년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래 현재까지 17명의 아이들을 초청해 치료했다. 이번 귀국길에 인천시청을 찾아 송영길 시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몽골 환자들은 대부분 한두 살의 아기들로, 현지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날 때부터 고열에 시달렸다. 그러나 수술을 통해 증상이 눈에 띄게 좋아졌으며, 환자 어머니들은 송 시장에게 감사의 편지를 통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송영길 시장은 성공적인 수술과 완치 축하를 기념하는 의미로 소통과 화합, 평화와 번영의 아시아를 추구하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마스코트 물범인형을 선물했다. 이러한 의료지원을 통해 맺은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인천시는 지난 9월 인천-울란바토르시 보건국 우호협력증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편 가천대길병원은 의료마케팅을 위한 현지사무소를 울란바토
인천시는 11일 ‘인천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위원회’를 열어 산하 출자·출연기관의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와 경영평가 등급결정, 성과급 지급률 등에 대해 심의했다. 시에 따르면 평가결과, 전체 9개 기관 중 ‘A’ 등급은 인천발전연구원, 경제통상진흥원, 신용보증재단, 인천테크노파크 4개 기관이 받았다. 또 ‘B’ 등급은 인천의료원,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인천문화재단, 인천국제교류재단, 인천의료관광재단 등 5개 기관이다. 그리고 설립된 지 1년이 넘은 송도글로벌대학운영재단의 경우 경영체계 구축과 경영비전 마련 등에 중점을 두고 컨설팅을 받았다.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는 인천의료원 등 9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정하고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경영평가 전문기관에 용역수행을 위탁했다. 7명의 평가단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각 기관의 경영성과보고에 대한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통해 평가한 지표별 평점과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를 합산하여 평가를 실시했다. 올해의 최우수기관은 인천발전연구원으로 인천지역 현안과제를 심도 있게 분석, ‘2012 인천 아젠다’를 제시했다. 또 인천의 정책브레인 기관으로 역할을 활발하게 수행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소방안전본부가 소방방재청 주관 전국 시·도 소방장비 운용능력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11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소방장비 행정·운용에 대한 총체적인 실태 파악을 통해 장비 대응능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8월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평가 부분은 소방차 운용자에 대한 조작능력 및 교육·훈련, 중요 구조장비 제원숙지 및 대장 관리 등이다. 인천소방안전본부는 특수소방차 운용자 조작능력, 소방차 응급조치 능력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소방 관계자는 “평소 각 소방서에 장비운용·관리 담당자를 지정하고 직원 순회교육과 특별교육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의 노력이 좋을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오는 15일 대구에서 개최되는 중앙소방장비개발대회에서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전국 최우수 기관 표창을 받는다.
기술인재를 양성키 위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대학교수와 일선 교사들이 함께 나섰다. 11일 인하대에 따르면 청소년창의기술인재센터(센터장 권장우)와 인천시교육청 고교 기술교과협의회(회장 김민규)는 최근 창의기술인재 체계적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은 우리나라 산업기술 발전을 이끌어 갈 창의인재를 육성하고, 청소년들에게 보다 다양한 기술현장 체험기회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는 현재 국·영·수 위주의 교육 현실에서는 학생들이 산업현장 기술을 실제로 체험할 기회가 부족하고, 창의적인 기술인재 양성이 어렵다는 점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특히 기술 전문가와 교사가 함께 협력해 실제 교육현장에 유용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은 앞으로 5년간 창의 기술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용, 기술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학교현장 등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키로 했다. 또 교육수요 발굴·창출·활용 등 발명 교육의 확산을 위한 노력과 기술교육 교재·자료 등에 대한 공동 연구 및 개발, 기술인재 육성 이슈에 관한 정책 공동연구 등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인하대 청소년 창의기
인천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낮은 보수여건 등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2014년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계획을 마련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시는 인건비 4%를 인상하기로 결정하고 인상에 따른 소요예산 30억2천200만원을 추가 확보키로 했다. 이는 2009년 이후 3년 간 인건비 동결, 사회복지계의 처우개선 요구 등에 대해 송영길 인천시장이 처우개선에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한 결과다. 내년도 인건비 인상 4%는 인건비 전액 시비지원인 생활시설·이용시설 1천641개소 2천190여명의 종사자에게 적용된다. 또 지난 3∼9월까지 실시한 처우개선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설유형 종사자 간 상대적 박탈감이 생기지 않도록 했다. 이에 올해 대비 이용자가 24시간 생활하는 생활(거주)시설은 6.9%, 낮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복지관 등의 이용시설은 1.8% 차등 인상을 적용, 급여격차 해소를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도 인상(안)이 기본급은 생활시설 4%, 이용시설 2.2%가 인상되며, 수당 중 명절휴가비가 연 100%에서 120%로 조정된다. 또 생활시설 연장근로수당을 전년대비 6시간 상향 조정(사회복지사 등 일반근무자
움직임을 기반으로 한 단원들의 협동작업에 탁월한 성과를 보여 온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대표작 ‘휴먼코메디’가 오는 15일과 16일 양일 간 인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을 찾는다. 세 가지 이야기가 옴니버스로 펼쳐지는 이 연극은 단순한 말장난이나 억지로 만들어진 웃음이 아닌 유쾌한 발상과 놀라운 상상력으로 무장했다. 때문에 1999년 초연 이후 15년 간 대학로를 중심 무대로 해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꾸준히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천진난만함과 내면에 감춰진 나약함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은 ‘휴먼코메디’만이 갖고 있는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진한 웃음과 감동을 전해준다. 일상에서 건져 낸 감동이 담겨 있는 휴먼코메디의 웃음은 미소에서 시작하지만 웃고 나서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 부평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초연 당시 배우들이 참여해 완벽한 호흡을 보여줌으로써 더욱 질 높은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며 “억지웃음이 아닌 진솔한 웃음을 보여줄 이번 공연이 관객들에게 행복한 웰빙타임을 갖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5일(금) 오후 8시, 16일(토) 오후 3·7시, 전석 2만5천원.(문의: 032-500-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은 14일부터 12월 3일까지 전국 5개 지역에서 신보가 추천하는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취업 오디션’을 개최한다. 11일 신보 경기·인천영업본부에 따르면 이번 ‘취업 오디션’ 행사는 인천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다(多) 대 다(多)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 대 다 면접방식’은 유사한 업종과 직군의 중소기업 3∼5개를 한 그룹으로 묶고 개인별 지원서를 그룹에 등록, 여러회사에 동시지원 및 집단면접이 가능토록 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다수의 구직자 면접이 가능하고 지원자는 한 번에 여러 회사의 면접을 볼 수 있어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다. 이번 ‘취업 오디션’에는 채용 의사가 있는 기업 120여개가 신청했으며, 채용공고는 신보 홈페이지(www.kodit.co.kr)의 ‘Job Cloud(잡 클라우드)’에 게시돼 있다.
정부가 주택취득세 인하 소급적용을 정부 발표일인 8월28일로 하기로 해 지방세입이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어 큰 재정손실이 우려되는 인천시 등 자치단체의 반발이 예상된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과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당정협의를 통해 부동산 취득세의 영구인하 시점을 8월28일로 소급해 적용키로 했다. 이에 취득세율 인하 내용을 담은 법안이 이번 당정협의대로 통과될 경우 8월28일부터 6억원 이하 주택의 취득세율이 2%에서 1%로 감면된다. 또 9억원 초과 주택은 4%에서 3%로 각각 1%포인트씩 영구인하가 적용되며,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 주택은 현행대로 2%를 유지한다. 이러한 소급적용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세수 감소는 전국적으로 올해에만 추가로 약 7천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인천시의 경우 500억∼600억원 상당의 추가 재정 손실이 우려되지만, 당정협의에서는 내년 예산에 반영해 정산키로 했다. 이에 큰 재정손실이 우려되는 인천시 등 지자체는 ‘지방세 세수감소분 즉각 보전’ 등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고, 세수감소가 불가피한 전국 시·도에서도 동의가 쉽지 않다. 이미 올해 세출예산이 확정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