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타 지역과의 소비 적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서울보다 경기와의 소비 적자를 개선하려는 전략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시와 인천발전연구원은 최근 개최한 ‘인천경제동향 이슈 토론회’에서 지난해 인천시민 전체 신용카드 사용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10조원의 카드 사용내역 분석결과가 발표됐다고 17일 밝혔다. 인발연 조승헌 연구위원은 발표를 통해 인천의 서울과 경기지역에서의 소비는 전체소비에서 타 지역 소비가 차지하는 역외소비율이 46.85%로, 16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또 홈쇼핑, 금융, 보험같이 모든 거래가 일괄적으로 본사로 통합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인천시민의 카드 사용액 중 15.73%가 경기지역, 14.88%가 서울지역에서 발생했다. 이처럼 서울보다 경기지역에서의 소비가 높은 것은 서울과 근접한 경기·강원·충남에서는 관찰되지 않는 특이한 현상으로 분석했다. 인천이 경기지역과의 관계에 있어 소비 적자 규모가 큰 업종은 대인서비스 및 용역업체, 할인점, 주유소 등으로 규모는 연간 1조1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됐다. 반대로 인천의 흑자업종은 면세점, 농축수산물, 패션잡화 등으로 전체 흑자는 1천800억원 정도로 추산됐다. 한편 토
인천소방안전본부는 2011년부터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인천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사망) 현황을 분석, 17일 발표했다. 이 기간 중 4천647건의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 39명, 부상 227명 등 총 26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351억1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 발생지역별로는 부평구, 남구, 서구 순으로 많았고, 인구대비로는 강화군, 동구, 남구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다. 또 연령별로는 40세 이상 사망자가 32명 발생해 중·노년층이 전체의 82.1%를 차지했으며, 이 중 60대가 8명(20.5%)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발생장소별로는 주거시설에서 35명(89.7%), 공장 3명, 자동차시설에서 1명, 주거시설의 경우 일반주택 17명(43.5%), 아파트 8명(20.5%), 연립빌라 6명(15.4%) 순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7월 7명(17.9%), 3월 6명(15.4%), 요일별로는 목요일 8명(20.5%), 토요일 7명(17.9%)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야간 시간대인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 사이에 21명(53.8%)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새벽 2∼4시 사이에 12명의 사망자가 발생
인천시교육청은 18일 대회의실에서 초·중·고등학교와 사업소 등 전체 정보보호담당자를 대상으로 ‘2013년 하반기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한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방지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정보보호 업무 안내를 시작으로, 공공기관의 법적 의무와 책임이 강화된 ‘개인정보보호법의 이해’라는 주제의 특강과 정보보안시스템의 운영 관련 특강을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학교 홈페이지의 보안강화와 교원 업무 경감 등을 위해 홈페이지 통합구축 사업을 3개 년에 걸쳐 추진, 이를 통해 학교 홈페이지에 개인정보가 탑재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장애인의 웹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회원정보 등 주요정보를 암호화하는 등 기술적인 보안을 강화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사이버 침해 사고 발생을 줄이기로 했다. 윤예원 정보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각급 기관에서 취급하는 개인정보에 대해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관리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고용보조금 등 각종 지원금의 지원대상을 원도심을 포함한 시내 전역으로 확대하는 조례를 전부 개정, 공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전부 개정한 조례는 ‘기업본사 이전 및 기업유치에 관한 조례’로, 기존에는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 등의 지원 대상을 인천경제자유구역, 자유무역지역, 산업단지로 한정했다. 시는 각종 보조금도 기존보다 2∼3배 정도 상향 조정하고, 인천에 본사를 둔 기업도 일정규모 이상의 공장을 신·증설하면 보조금을 지원토록 했다. 이번에 개정된 조례안에 따르면 고용보조금의 경우 인천시민을 30인 이상 신규 채용하면 초과 인원 1인당 월 50만원까지 6개월간 지급하고, 기업에는 최대 6억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고용장려금은 5년 이상의 경력기술자, 노동자, 근로자를 고용할 경우 인천시로 이전하기 전에 3년간 상시고용 인원을 50인 이상 채용했던 기업에 1인당 월 50만원까지 6개월 범위에서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해준다. 유치기업이 2년 이내 신규로 고용한 인력에 대해 지원할 수 있는 교육훈련보조금은 상시고용 인원 30인 이상인 기업이 1개월 이상 교육훈련을 실시하면 1인당 월 50만원까지 6개월 범위에서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유치기업이
인천지역 학생, 학부모, 교사들은 원어민 활용 수업에 대해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시 및 교육청의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한 지원축소로 난관이 예상된다. 16일 인천시교육청은 2006년부터 인천시의 전폭적인 예산지원을 받아 시행해온 원어민보조교사 사업이 큰 성과와 함께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이 지난 8월26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활용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 학부모, 교사 응답자의 95.3%가 원어민 활용 수업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 영어 말하기 능력 향상 효과에 대한 반응이 91.8%에 이르렀고, 학부모 96.5%는 학교교육을 통한 영어 의사소통능력 향상에 큰 만족감을 드러내며 사업이 지속되기를 희망했다. 그동안 인천시는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을 글로벌 국제도시로의 면모를 다지기 위해 5개년 협력기간을 설정하고 2006년부터 매년 50억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했다. 또 협력이 종료된 후에도 국제특구 지정에 따른 학교 교육환경 조성과 인천 전체 학생들을 위한 보편적인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해 연간 30억원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 더욱이 총예산 115억원이 투입된 올해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인천시교육연
인천대는 입체형 나노구조를 이용한 초고성능 광전소자의 원천기술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고 16일 밝혔다. 인천대에 따르면 전기공학과 김준동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은 태양전지·LED·광센서 등의 광전소자(빛과 전기의 에너지 교환장치)에 적용해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원천기술이다. 이 기술은 투명전극 물질을 입체형 나노구조체로 제작해 광전소자의 전기적 전도성과 빛에 대한 투과성을 효과적으로 개선했다. 입체형 나노구조 광전소자는 빛에 대한 동작성이 5천배 이상으로 기존의 수십 배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성능이 크게 개선된 결과다. 연구책임자인 김준동<사진> 교수는 “이번 기술은 고유한 국내기술이며, 세계적으로 보고된 결과를 크게 앞지르는 독창적인 선두 기술로서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 기술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 홍승혁 선임연구원(인천대·공학연구소)은 “제작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고 빛과 전기의 에너지 변환효율이 매우 높은 실용기술”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기술은 현재 국내·외 특허 출원이 진행 중이며, 이번 연구의 결과는 최근 미국의 유명 저널(Applied Physics Letters) 10월호에 발표됐다.
인천시가 안전행정부로부터 2013년 을지연습 유공 정부포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18일 을지연습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월19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된 2013년 을지연습에서 인천시는 자체사건 메시지 작성에서부터 전시 주요 현안 과제를 선정해 토의했다. 또 10개 군·구 실제훈련 준비와 실시, 청소년 나라사랑 안보콘서트 개최 등 대시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홍보활동 등 전 분야에 걸쳐 철저히 준비하고 시행했다. 특히 기간 중 재난현장대응훈련, 접경지역 주민 민방공대피훈련 등을 주민과 함께 실시하고 실제훈련을 확대하는 등 민·관·군·경이 함께하는 통합방위 연습으로 변화를 모색했다. 또 시장과 각 군수·구청장 등 자치단체장 중심으로 전년도 을지연습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을지연습 일일상황보고회 개최, 실제 훈련 참관, 전시 주요현안 토의 등을 실시했다. 더불어 기관장(시장) 관심도와 전시 국가작전지원, 전시 정부기능유지 및 전시 국민생활 안정을 위한 연습 성과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 단체 표창을 받게 됐다. 송영길 시장은 “2013년 을지연습 유공 정부포상 선정은 인천시민과 공직자 등 민·관·군·경이 함께
인천시종합건설본부는 전국체전과 인천AG 대회에 대비, 지난 4월부터 총 270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로유지보수 작업을 실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현재까지 시민 통행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 및 전국체전 주요 경기장 주변의 파손이 심한 소래로 등 76개 노선 84㎞에 237억원을 투입, 재포장공사를 완료했다. 특히 차량통행에 지장이 없는 야간작업을 시행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15km에 33억원을 투입, 총 1만6천651a(x100㎡)을 완료할 계획이다.
IS한림병원이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의료계의 핫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치매환자의 관리와 예방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6일 병원에 따르면 이날 10층 복합문화센터에서 100여명의 치매환자와 보호자 및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치매환자의 일상생활 수행능력의 중요성’에 대한 공개강좌가 실시됐다. 이날 강좌는 ‘일상예찬 더하기’라는 주제로 현재 대한치매학회 회장이자 IS한림병원의 신경과 과장인 최문성씨가 치매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현재 치매 연구에 대한 현황 등을 소개했다. 최문성 과장은 “IS한림병원 재단 내 제2시립노인요양병원과 치매보호센터인 늘봄사랑터의 운영 노하우가 이번 프로그램 구성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예술교육 전문버스 ‘움직이는 예술정거장’이 최근 인천 유일의 보호가 필요한 아동보호시설인 인천보라매아동센터를 찾았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움직이는 예술정거장’은 문화예술교육의 접근성이 낮고 문화기반 및 경제 취약계층을 찾아 양질의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예술교육이다. 45인승 대형버스의 실내외를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교육환경에 맞춰 전면 개조해 전국을 순회하며, 아동보육시설 및 노인 등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찾아간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보라매아동센터에 도착한 ‘움직이는 예술정거장’은 초등학교 어린이와 중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진흥원의 예술 강사와 프로그램별 전문강사들이 동행해 연극, 그림자극, 가면만들기 등을 3시간여에 걸쳐 진행했다. 보라매 아동센터 이계순 원장은 “아이들 감성수업에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수업을 듣고 나온 아이들이 한층 밝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