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자동차 중심이었던 보행 환경을 어린이·여성·노인·장애인 및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안전보행을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편안하고 즐거운 도시공간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2일 시에 따르면 교통약자를 배려키 위한 보행환경개선 방안을 마련, 조명우 행정부시장을 팀장으로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 등 20여명의 관련전문가로 보도정비 T/F팀을 구성했다. 이후 ‘보행환경정비지침’, ‘보도공사시공매뉴얼’, ‘보도관리계획수립기준’ 등 보도정비공사 설치·정비기준을 마련, 체계적인 보행환경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보도블럭 시공절차 및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정밀시공과 함께 ‘보도관리계획’ 수립 및 공사실명제 시행을 통해 공사관계자의 책임시공을 유도하고 있다. 또 자치단체의 자율경쟁을 통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정착코자 사업평가 및 우수기관, 공무원에 대해 포상 및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현재 안전한 보도정비사업은 중구 샛골로 41번길외 15개소에 80억5천9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추진되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GTX 송도~청량리 노선을 포함한 3개 노선에 대한 동시 착공이 어려워지자 송도지역 주민들이 우선착공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송도국제도시총연합회는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송도)~서울(청량리)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우선착공은 GCF유치 시 정부의 국제적 약속”이라며 “반드시 이행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평가에서 3개 노선 중 동탄∼고양 노선을 우선 착공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힐 것이라는 얘기가 지속적으로 흘러나오고 있다”면서 “사실이라면 인천~서울 노선은 착공순위에서 밀려 10년 안에 착공을 못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인천은 여타 수도권에 비해 광역교통망, 고속철 등 대체철도가 부족한 도시로, 광역철도를 이용하려면 광명이나 용산을 경유해야 하고 교통낙후, 교통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도시로서 기존 광역교통망을 갖춘 지역보다는 인천부터 우선 착공하는 것이 형평에 맞다”고 지적했다. 또한 “인천~서울 노선의 경우 지난해 송도국제도시로 유치한 GCF사무국 유치 시 송도와 서울을 잇는 GTX 건설계획을 제시하며 정부가 국제사회에 약속했던 사안이자 대통령의 지방
인천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행복 백만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국·공립 부평구 ‘청천2동 어린이집’이 2일에 개원했다. 송영길 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무상보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민선5기 핵심 공약사업중 하나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행복 백만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인천에는 청천2동 어린이집을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119개소의 국·공립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또 올해 연말까지 11개소를 추가 개원해 모두 130개소의 국·공립 어린이집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개원한 ‘청천2동 어린이집’은 부평구 원길로에 소재하고 있으며, 시비 9억8천만원, 구비 2억2천만원 등 총 12억원의 예산을 투입, 연면적 317.87㎡, 지상2층 규모의 건물로 신축됐다. 지난해 5월 부지 매입을 시작한 이후 지난 4월 공사 준공을 마치고 이날 개원, 남운화 원장과 보육교직원 7명이 64명의 아이들을 돌보게 된다. 개원식에서 김교흥 정무부시장은 “국·공립 어린이집이 없는 청천2동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새로 개원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부평구 지역은 타 군·구보다 국·공립어린이집 설치가 저조한 지역으로서 향후 국·공립 어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사법서비스의 조속한 개선을 위해 인천지방법원·검찰청 서북부지원·지청 설치 촉구에 나섰다. 2일 ‘인천지방법원검찰청 서북부지원·지청 설치를 위한 시민협의회’는 서구 검단사회복지관에서 서북부지원 설치 촉구를 위한 100만인 시민 서명부 전달식을 가졌다. 협의회에 따르면 인천시는 전국 18개 법원 중 관할 법원 인구수 2위, 사건수 3위이며 서·북부인구가 146만명으로, 2005년 대비 70만명이 증가해 법률서비스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기존 법원 및 검찰청이 멀리 떨어져 있어 시설의 접근성, 재판대기일의 장기화 등에 따라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서북부지역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사법서비스의 조속한 개선을 위해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를 발족했다. 시민협의회는 지난 6월28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새마을회 등 11개 시민단체와 함께 시 전역에서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여 총 92만4천822명이 서명하는 성과를 얻었다. 조상범 시민협의회 대표는 “이번 서명운동 결과와 인천지방법원 서북부지원 설치 촉구 시민건의문을 다음 달 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법원행정처를 방문,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인천교통공사는 1일 월미은하레일 부실시공과 관련해 시공사와 감리단, 발주처 임직원 등 9명을 검찰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고발대상자는 부실시공과 관련된 시공사인 ㈜한신공영과 태기전 대표이사, 최윤식 현장대리인이다. 또 부실감리와 관련해 책임감리단인 ㈜금호이엔씨와 조대훈 감리단장, 발주처인 안현회 전 교통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이다. 고발내용은 감리단 및 시공사의 경우는 건설기술관리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궤도운송법 위반 간접정범, 공사기간 지연 및 영업지연 손해, 뇌물수수 여부 등이다. 또 교통공사 전·현직 임직원은 준공과 관련한 압력행사 여부에 대한 업무상배임 혐의 등이다. 이번 고발은 부실시공의 주체인 시공사와 책임감리단, 준공과 관련해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관리책임자급 간부사원을 대상으로 부실에 대한 책임을 규명키 위함이다. 특히 공사는 지난달 11일 부실시공의 책임을 물어 발주처인 월미은하레일 사업팀장과 공사감독 등 관련 직원 8명을 징계 조치한 바 있다. 한편 공사는 이번 검찰 고발을 통해 시공사인 ㈜한신공영이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두 책임지고 안전과 성능을 확보해 발주자에게 넘겨줘야 하는 책무가 있음에도 이를
인천시가 송도 LNG기지 인근 1만4천850㎡에 하수슬러지·음식물폐수 처리시설 건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비해 대체 시설을 짓는 방안 마련에 따른 것이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2016년에 매립지 사용이 종료되면 당장 폐기물을 처리할 곳이 없어지기 때문에 시가 대책 마련에 착수한 것이다. 수도권 매립지에서는 1일 하수슬러지 385t, 음폐수 250t을 처리하고 있다. 시는 기존 처리량에 맞춰 하수슬러지와 음폐수를 각각 400t, 250t 처리하는 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1천450억원으로 사업제안자인 롯데건설이 1천15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국비로 충당한다. 또 시는 송도와 청라국제도시 중 1곳에 폐기물 소각시설을 추가로 건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송도와 청라에 각각 1일 처리용량 500t, 420t짜리 소각시설이 1개씩 있다. 시는 이들 시설이 낡은 데다 인구 증가로 처리 요구량이 늘어나면서 증설을 추진하게 됐다. 총 사업비 674억원 가운데 404억원은 사업제안자인 민간기업이 투입하고 나머지는 역시 국비로 확충해야 한다. 시는 공공투자전문기관에 이들 사업제안서에 대한 검토를 의뢰해 투자
인천시는 지역 중소기업인의 경영의식 고취와 사기진작을 위해 ‘제8회 인천시 중소기업인 대상’을 선발한다고 1일 밝혔다. ‘중소기업인 대상’은 경영개선, 기술개발, 생산성 향상 및 수출증대 등 중소기업 발전과 위상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중소기업인을 발굴·시상하는 제도이다. 시는 2일부터 18일까지 군·구, 출연기관,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아 서면평가, 현장조사,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우대,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해외시장개척단 참가 선정 가점, 국제전시회 참가 선정 가점 등의 혜택이 따른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1월2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13 인천 우수기업인 대회’와 병행해 개최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7일부터 8일까지 1박2일간 인천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3 전국장애학생직업기능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인천시교육청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의 직업기능 향상과 진로·직업교육에 대한 정보 공유의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의 효율화를 도모코자 실시되는 이번 대회는 첫날 송도글로벌대학 강당에서 개최된다. 또 각 시·도 대표선수 등록과 대회선언, 선수 선서와 함께 다양한 축하공연을 준비해 장애학생기능경진대회가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했다. 8일은 송도컨벤시아 1층, 제1옥외전시장 등 경기장에서 지적장애(정신지체·정서장애·자폐성장애) 학생 595명과 지도교사 및 특수교육관계자 등 총 1천196명이 기량을 겨룬다. 특수학교 분과는 전기배선, 과학상자조립, 제품포장, 제과제빵, 도예, 종이공작, 세차 종목에서 실력을 발휘하게 된다.
인천시가 도서지역을 방문, 주민과 현장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을 파악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시정을 펼쳐 인천연안 도서의 발전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일 시에 따르면 송영길 인천시장은 취임 이후 서해 최북단 도서 백령도를 시발점으로 영흥면까지 옹진군 관내 7개면 17개 도서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취임 초부터 송 시장은 향후 인천 성장의 핵심역할을 할 도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에 도서발전 및 관광활성화 등에 대한 전략 마련을 위해 직접 도서지역을 방문, 주민과 현장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을 파악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시정을 펼치고 있다. 따라서 송 시장의 도서방문을 계기로 백령도 주민의 숙원사업인 2천t급 대형 여객선 취항 등 도서민의 애로사항이 다수 해결됐다. 또 현장점검을 바탕으로 향후 인천발전의 핵심축을 담당할 도서발전과 이와 연계한 관광활성화를 추진해 왔다. 아울러 해양산업전략을 포함하는 종합비전인 ‘도서발전 종합계획수립’을 마련, 인천시를 해양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한편 시는 장경리 해수욕장 인근에 잠재시설(상시 이용가능한 해수욕장), 복합 선착장(여객선접안·마니라항구) 등을 마련할 계획이며 인근 자월도, 승봉도 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