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3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체험 소통현장에 참여해 현장 의견수렴에 나선다. 이번 ‘체험 소통현장’은 인천시의 3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탁상행정, 불투명행정의 모습을 탈피하고 현장 체험과 함께 그들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우선 29일 보육서비스 개선과 보육의 공공성을 위해 맞벌이 하는 가정의 자녀를 돌보는 근로복지공단 남동어린이집을 찾아 실시된다. 근로복지공단 남동어린이집은 맞벌이 가정의 가장 큰 고민인 육아문제 해결을 위해 근로복지공단에서 운영하는 시설로 서구 연희동과 남동구 서창동 2곳에서 운영 중이다. 총 10개 학급으로 운영되는 있는 남동어린이집은 만 5세 미만의 아동이 입소할 수 있으며 방과후 반은 야근이 잦은 직장맘을 위해 만 12세 이하의 초등학생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장애아동이 비장애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장애 통합반 3개 반도 운영되고 있다. 이번 ‘체험 소통 현장’ 행사는 방윤숙 시 여성가족국장이 어린이 등원차량에 탑승해 승하차 안전지도를 시작으로 만 5세반 자유놀이활동에 참여한다. 또 간식·점심식사 준비와 함께 식습관 예절을 지도하며 학부모, 보육교사들이 겪는 불편사항을 듣고 보육서비스 개선을 위해 현장의 목소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의 전화친절도가 인천지역 13개 산하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28일 북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인천시교육청에서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실시한 ‘2013년 전화친절도’ 조사결과 종합평점 91.95점(평균 90.16점)를 받았다. 이는 전체 기관 중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5.47점 상승하며 10위에서 1위로 도약했다. 그동안 북부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는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친절한 교육지원청의 이미지 정립을 목표로 교직원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또 전화응대 매뉴얼을 제작 배포해 전 직원이 숙지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이 같은 성과를 이뤘다. 남기종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전화는 행정기관의 또 다른 얼굴로서 기관이미지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시 남구 숭의운동장 도심재생사업이 내달부터 무산 절차를 밟는다. 이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에이파크개발은 아파트와 상가 부지에 대한 매각 공고를 낸다고 28일 밝혔다. 최소 거래가는 에이파크개발이 인천도시공사로부터 부지를 매수한 금액인 894억원이다. 이 사업은 에이파크개발이 숭의동 일대 부지에 총 사업비 5천200억여원을 들여 2017년 2월까지 축구전용경기장과 아파트(분양면적 9만7천416㎡·751가구), 상가(분양면적 1만8천866㎡)를 짓는 내용으로 추진됐다. 축구장은 지난해 3월 완공해 이용하고 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리스크와 사업성 저하 등으로 아파트와 상가는 수년째 분양도 못하고 있다. 아파트와 상가를 100% 분양한다고 해도 손실액만 700억원으로 추산된다. 에이파크개발은 대출 이자와 운영비 등으로 매달 8억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증자마저 무산돼 사업을 접기로 하고 부지 매각을 결정한 것이다. 에이파크개발은 첫 매각 공고에서 매수자가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매각에 대한 업계 관심을 유도하려고 최근 도급 순위 100위권 업체들에 사전 안내문을 보냈다. 에이파크개발의 한 관계자는 “매각가 500억∼60
신한은행 인천본부가 지난 27일 개인택시 운송조합과 조합원들의 생활안정과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조합원 대상 택시행복 신용대출, 마이카 대출과 같은 저리의 대출상품 제시 및 대출이자 절감에 나섰다. 이에 그동안 낮은 신용도로 인해 은행을 이용치 못한 조합원들도 신한은행의 서민금융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신한은행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재무설계와 같은 금융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개인택시 운송 조합원들이 더 많은 금융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이 올해 처음 실시하고 있는 각급 학교 내 장애인일자리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 가시화되고 있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장애인 일자리사업은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육청, 학교, 장애인고용공단이 연계·협력해 추진됐다. 이에 시교육청은 예산 2억9천800만원을 투입해 50명의 중증장애인을 학교에 단기 고용하고 있다. 고용기간은 지난 5월부터 오는 12월까지 8개월 간 1일 4시간 주 5일 근무조건으로 학교 내 다양한 일자리에 중증장애인이 고용돼 안정적인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 학교 내 일자리는 사서보조, 특수교육보조, 헬스키퍼, 교무·행정보조, 청소보조, 특별실 관리 보조 등이다. 아울러 학교 내 일자리는 장애특성에도 적합한 직종을 개발, 졸업 후 안정적인 취업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방안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시교육청은 각급학교, 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관계를 계속 유지해 학교 내 장애인 고용 사업이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장애인 고용을 위한 공공기관의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해 중증장애인 고용확대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더욱 확대해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공공기관에서 고용과 복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이 재원 부족으로 내년에도 중학생 무상급식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부천시와 김포시가 지난해부터 중학생에게 무상급식을 하고 있는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27일 시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경제 전반에 걸친 장기 침체 등으로 세수가 부족해 내년에도 중학생 무상급식을 하지 못할 형편이다. 시와 교육청은 2011년부터 연간 730억여원을 들여 238개 초교 15만900여명의 학생 전원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예산의 40%는 시가 대고 나머지는 교육청과 관할 군·구가 30%씩 부담하고 있다. 시와 교육청은 초교 무상급식을 시작하면서 점차 중학생까지 확대하겠다고 누차 밝혀왔다. 그러나 초교 무상급식을 시작한 지 3년이 지난 현재 예산이 없다며 한 발짝도 더 나가지 못하고 있다. 대조적으로 부천시와 김포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한 뒤 점차 늘려 지난해부터 4세 유아부터 초·중학생 모두에게 급식 혜택을 주고 있다. 인천에는 133개 중학교에 10만2천여명의 중학생이 있다. 이들에게 무상급식을 하기 위해선 연간 612억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지만 시, 교육청, 관할 군·구가 이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부
인천시교육청이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평가에서 3년 연속 7개 광역시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교육의 책무성을 확보하고 교육청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년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평가는 학생역량강화, 교원·단위학교 역량 강화, 인성·학생복지 증진, 학교폭력 예방·근절 노력, 교육만족도 제고, 각 교육청 특색사업 등 6개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인천교육청은 이 가운데 특색사업을 제외한 5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3년 연속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송영기 인천교육청 정책기획관은 “인천은 서해5도 등 낙도와 함께 농어촌지역에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 특수성으로 인적자원이나 재정운영에 불리한데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인천교통공사가 인천종합터미널 증축 과정에서 수십억대 회계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뒤늦게 파악하고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남동경찰서는 교통공사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당시 회계임대 팀장과 직원 등 2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조사하는 한편 교통공사 실무진과 신세계 측의 유착 가능성 등을 열어놓고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27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인천터미널 임대기업인 ㈜신세계는 2011년 3월 공사비 89억원을 들여 터미널 주차타워 증축, 경관육교 건설 공사를 마쳤다. 신세계와 교통공사는 같은 해 7월 공사비를 장기선수수익으로 인정, 2031년까지 20년간 이들 시설물에 대한 임대료를 신세계가 선납한 것으로 간주하는 데 합의했다. 교통공사는 “이 합의는 공사 경영진의 결재 없이 이뤄진 것”이라며 “당시 실무진의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 서류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세계 측은 “모든 과정이 법률 전문가의 자문 아래 적법하게 처리됐다”며 문제될 게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가 28일자로 직제개편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27일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인사로 현행 1총장 2차장 8본부 24부 67팀 370명의 정원체제에서 1총장 2차장 8본부 24부 79팀 455명의 현장운영 체제로 전환된다. 현재 조직 구성은 중앙부처 12개 기관, 공공기관 10개 기관, 수원시, 고양시, 화성시 등 타 시·도 인력을 포함해 36개 기관 인력 347명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직제개편 인사는 대외 홍보역량을 강화하고 2013실내무도AG에서 발생했던 취약분야에 대한 인력강화에 중점을 둬 단행했다. 이번 전보인사에는 원종순 선수촌부장이 국제부장, 김충진 국제부장이 의전부장, 문봉근 의전부장이 선수촌부장, 이만훈 비서실장이 대변인으로 전보인사 발령됐다. 한편 조직위는 455명의 정원에 대해 내년 2월까지 점진적으로 인력을 충원할 계획으로 D-1년 시점에는 파견직원 및 전문직을 충원할 계획이다. 또 D-6개월 시점에는 단기전문직, D-3개월 시점에는 기간제근로자를 충원해 대회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지역 인구수가 내년 하반기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가 26일 내놓은 ‘인천 기본현황·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인구수는 291만3천751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4만99명(1.4%) 늘었다. 주민 등록 인구는 286만4천951명으로 1.44%(4만801명) 증가했다. 인천시 10개 군·구 가운데 인구수가 가장 많은 곳은 부평구로 지난달 기준 56만5천641명이다. 이어 남동구(51만6천938명), 서구(49만2천230명), 남구(41만9천695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월 대비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초자치단체는 서구로 1개월 사이 1천972명 늘었다. 시 관계자는 “이런 추세로는 내년 중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특별·광역시 가운데 인천시의 인구수는 서울시와 부산시에 이어 3번째로 많다. 한편 인천지역 출산율은 1.3명으로 작년 1.23명보다 0.07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