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새마을운동인천시협의회는 31일 중구 디차 힐 보육원에서 ‘사랑의 희망 보따리 성금 및 위문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유진찬 직장회장, 임원 등 8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올해부터 격월로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 한 곳씩을 선정해 전자제품, 생필품, 성금 등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이날 세 번째 희망 보따리는 성금을 비롯해 빵, 음료, 아이스크림 등을 전달하고 원생들이 무한한 꿈을 펴 나가도록 위로 격려했다. 올해까지 12년째 인천 섬지역을 순회하면서 봉사활동을 펴오고 있는 이 단체는 직장인이나 기업인으로 구성됐다. 또 7개 분야 70명이 봉사인력이 의료봉사, 돋보기 증정, 자동차 전차종 정비점검, 전기안전점검, 장수사진 촬영, 이·미용봉사, 컴퓨터 수리 등을 활동을 하고 있다. 직장새마을 관계자는 “앞으로 회원들은 후원을 활성화하는 방안 등을 통해 대상시설을 확대하고 지원규모도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하대 기계공학과(68학번)를 졸업한 이진국(65·사진) 박사가 한국인 최초로 ASME(미국기계학회)유체공학부문 회장에 취임했다. 회장 선출은 미국 네바다주에서 개최된 미국 기계학회(ASME) 유체공학부문 하계학술대회에서 결정됐다. ASME는 기계공학 분야의 대표적인 세계 학술단체로 유체공학부문 한국인 출신 회장은 130여년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이 박사는 지난 1968년 인하대 공과대학 기계공학과에 입학, 학사와 석사학위, 미국 신시내티대에서 추진공학으로 석사 학위, 클리브랜드주립대 기계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인하대 재학중 인하로켓클럽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항공기 및 로켓엔진의 핵심부품인 연료펌프 및 연료시스템 설계에 관여하고 있다. 게다가 28년간 전 세계 민간 항공기 엔진 70% 이상의 설계에 참여해 관련 분야의 세계 최고 기술자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 박사는 한국서 생산 중인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의 부속품들을 직접 설계 및 기술고문 및 한국공학한림원 교포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미·일 기계학회 공동 유체공학학술대회(AJK: ASME-JSME-KSME Joint Fluids Engineering Conferenc
인천지역의 올해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전국 1위를 달성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77명으로 전년동기 (114명)대비 32.46%가 감소했다. 이는 그동안 감소율 32%를 기록하며 1위를 달렸던 대구광역시를 제치고 전국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와 대형교통사고는 한건도 발생치 않은 것으로 나타나 안전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새롭게 하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전국적으로 교통사고는 10만3천627건이 발생, 2천343명이 사망하고 15만6천443명이 부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교통사고 5.51%, 사망자 10.47%, 부상자 7.04%가 감소한 것이며, 인천지역은 사망자 감소율 32.46%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또, 교통사고 발생과 부상자 감소율도 각각 9.7%, 11.25%를 기록해 이 역시 전국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아울러 인천시는 2013년을 ‘어린이 교통사고 Zero 안전도시 인천만들기’를 중점 추진시책으로 선정, 5개 분야별 시책추진을 통해 지난해 대비 10%이상 감축할 방침이다. 한편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상위 5개 광역자치단체는 인천(32.46%)
인천지역의 신규 거주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시에 따르면 108.9㎡짜리 부평구 삼산동 삼산타운 7단지의 경우는 전세 시세가 2억5천만∼2억6천만원 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인 2억원 대에 비해 5천만∼6천만원이 올랐다. 이 아파트의 매매가는 3억5천만원으로 매매가 대비 전셋값은 74%에 달한다. 같은 면적의 남동구 구월동 현대힐스테이트의 전셋값은 1억9천만∼2억1천만원으로 매매가(2억7천∼8천만원)의 73%선이다. 남구 동아풍림의 매매가 대비 전셋값은 70%, 서구 서해그랑블의 경우 68%이다. 송도신도시 현대아이파크의 전세 시세는 2억3천만∼2억4천만원으로 1년 전 2억원보다 3천만∼4천만원 올랐다. 집 값 하락에 따른 부담에 경매로 넘어간 수도권지역 주택의 세입자 중 78%가 임차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최근 조사돼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나빠 집값이 안정되지 않다 보니 매매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인천에서도 주택 공급 물량은 넘쳐나는 상황인데 위축 심리가 개선되지 않는 한 전셋값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인천 연평도 초·중학교 학생들과 호주의 초등학생들이 인터넷 화상으로 대화를 나누며 문화 교류를 하고 있다. 30일 연평초·중교에 따르면 최근 연평초 5∼6학년 8명과 연평중 1학년 4명 등 12명이 호주 뉴사우스 웨일즈주의 메릴랜즈 공립학교 5학년 학생 12명과 1대1로 인사를 하고 방학을 주제로 이야기 꽃을 피웠다. 인터넷 기술에 힘 입어 비행기로 10시간 소요될 정도로 멀리 떨어진 두 학교 학생들의 화상 대화가 실현된 것이다. 두 학교 학생들은 지난달 25일 처음 화상 대화를 나눴으며 1단계로 내년 2월까지 격주로 이야기를 이어간다. 화상 대화는 연평초 한상준 교사가 지난 3월 태국에서 열린 21세기 리더십 워크숍에 참가했다가 만난 호주 초교 관할 교육당국의 고위 간부에게 요청해 이뤄졌으며 이후 외국계 회사 한국지사의 도움으로 PC에 화상 프로그램을 설치, 언제든지 호주와 화상대화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학생들에게는 사전 주제에 맞는 이야기 구성, 영어 번역, 스피치 등을 교육하고 화상 대화에 참여시키고 있다. 또한 전통문화 소개, 역사적 인물, 내 고장 소개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펼치도록 할 계획이다. 한상준 교사는 “대화 자체도 중요하
인천경제자유청의 에잇시티 사업자와의 기본 협약 해지 통보로 사업이 불투명해지자 29일 사업지 주민 일부가 인천시장을 만나 사업을 해지하고 해당 부지를 경제자유구역에서 제외해달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용유·무의 토지주 생존권모임 대표단은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장, 경제자유구역청장 및 관계자와 자리를 갖고 생존권 사수를 위한 5개 요구안에 대한 이행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경제자유구역에서 즉시 해제할 것과 에잇시티 기본협약 반드시 해지, 괴문서 관련자 고발 조치하고 피해 보상대책 강구, 도시계획 입안, 기반시설 설치 등을 요구했다. 또한 향후 개발계획 결정시 주민설명회 등 공개적 의견 수렴을 이행하고 경제자유구역 해제가 안 될 경우 재산권 보장을 위한 행위제한을 완화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송영길 시장은 “에잇시티의 현물출자 등 여러 문제가 있어 기본 협약 해지 통보를 하게 된 것이며 해지 이후의 개발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제자유구역 해제는 주민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는 만큼 해제하지 않으면서 주민재산권을 보호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으며 주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종철 경제청장은 “현재 종합대
최근 ‘경관법’의 개정으로 경관심의를 비롯, 경관계획도 의무적으로 수립해야 하는 등 대폭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시행될 경관법 개정에 따라 경관형성 및 관리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경관계획 수립 및 경관심의제가 임의규정으로 돼 있어 경관관리가 취약했었다. 이에 개정안은 도시내 주요한 경관형성요소에 대한 경관심의제를 신설하고 경관계획 수립을 의무화는 등 현행제도의 미비점을 개선했다. 하지만 인천시는 이미 지난 1월1일부로 지자체 최초로 ‘경관법’ 개정(안)에 따른 경관심의제 운영에 대한 제반사항을 담은 ‘경관심의 운영지침’을 마련·시행하고 있어 이번 경관법 시행에 맞춰 관리대상의 세부범위를 경관조례로 결정해 경관심의의 제도적 틀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경관법’ 제정 이전에 수립한 시가지, 수변, 야간 등 경관계획을 미래지향적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또 무분별한 난개발에 훼손이 되고 있는 도서지역의 경관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키 위한 ‘도서 경관계획’도 새롭게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2014인천AG에 맞춰 ‘제2차 경관기록화 사업’을 추진, 국제도시 인천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경관변천역사
인천시는 시와 산하 공기업의 전체 비정규직 전환대상자 총 1천522명 가운데 91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전환대상자인 민간위탁용역근로자 1천261명 가운데 658명은 기간제 근로자(2년 후 정규직 전환)로, 기간제 근로자이던 261명은 정규직으로 각각 전환했다. 시는 민간위탁용역근로자(1천261명)에 한해 60세 정년 뒤 65세까지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해 고용을 보장하면서 상여금과 복지포인트를 지급할 방침이다. 정규직으로 전환시키고 남은 민간위탁용역근로자 603명에 대한 무기계약직 전환도 올 하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고용안정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시설관리부분을 담당하는 청소·기계·소방·영선·전기 부분의 민간위탁용역근로자들에 대한 무기계약직 전환을 추진해왔다. 시 일자리정책과 나흥선 씨는 “전국 최초로 시는 물론 산하 공기업의 간접고용 비정규직 근로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민간위탁용역근로자들의 정규직화 전환을 추진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지난 5월 각 시도의 공공부문 고용개선 부분에서 인천교통공사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사례(비정규직 제로사업장 목표)를 우수
인천의용소방대 처음으로 지하상가만을 전담으로 하는 의용소방대가 조직된다. 인천소방안전본부와 부펑소방서는 부평지하상가 점포주로 구성된 의용소방대를 조직해 오는 31일 발대식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부평지하상가는 수도권 전철 최대규모의 유동인구와 상가가 밀집해 있어 화재·지진 등 재난사고 발생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돼 왔다. 이에 소방서는 자율방재 조직체계를 강화키 위해 상가 점포주 남·여 25명으로 ‘부평지하상가 의용소방대 혼성대’를 조직·운영키로 했다. 특히 이들 대원들은 지하상가 구조부터 소방시설, 피난통로 위치 등을 정확히 알고 있어 유사시 화재진압 초동조치와 인명대피 유도 등에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에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