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내년 교과교실제 시행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교과 전용교실을 구축을 위한 설계용역에 들어갔다. 교과 교실제란 전용교실을 구축하고 학생들이 교과 교실로 이동해 수업을 듣는 수준별 또는 맞춤형 수업을 지원하는 학생 중심의 운영 방식이다. 교과 교실은 획일적인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학생들에게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학생이 자율적으로 적성에 맞는 교과 선택, 학습능력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서부교육청은 서운고 외 9개교(중 7, 고 3)를 교과교실제 시행 학교로 선정, 13억2천500만원을 투자해 교과 전용교실을 구축할 방침이다.
인천시 재정조정교부금의 교부율을 기존 취득세 40%에서 보통세 20%로 조정하는 ‘인천시 자치구의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 개정이 입법 예고되자 남구와 부평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조례개정안 수정을 요구하고 나서 논란을 빚고 있다. 21일 위원회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발전연구원이 내놓은 제도개선안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며 조례개정안 수정과 자치구별 빈부차이 극복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위원회는 “조례입법 목적이 시와 자치구 및 자치구 상호간의 합리적인 재정조정과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함에 있으나 이조례안은 인천시 원도심과 신도심과의 재정격차를 완화하기는 역부족”이라며 “원도심과 신도심과의 빈부차이 악순환을 여전히 지속시킬 우려가 높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골고루 나눠져야 하는 재원조정교부금 배분원칙은 사라지고 각 구의 정치적 논리에 인천시가 휘둘리고 있다”며 “인천발전연구원의 정책대안인 합리적인 조례안을 무시하고 신도심 자치구의 이기적 반발에 막혀 정치적인 판단을 통해 조례개정안이 제출됐다&rdquo
민주통합당 문병호(인천 부평갑·사진) 의원은 20일 인천공항 청사 1층 강당에서 열린 인천공항노동조합(위원장 강용규)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조합원들로부터 인천공항 민영화 저지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강용규 위원장은 “문 의원이 국민의 뜻과 국익에 반하는 정부의 잘못된 인천공항 민영화 정책에 맞서, 혼신의 힘을 다한 정의로운 의정활동으로 인천공항 민영화의 부당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민영화 저지와 공공성을 지키는데 헌신하셨다”며, “전체 조합원의 감사와 사랑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 의원은 답사를 통해 “인천공항 민영화는 7조원의 자산과 연 3천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리는 알짜배기 공기업의 수익을 재벌과 외국자본에 넘기려는 음모”라며, “인천공항 종사자들과 국민의 뜻을 받들어 앞으로도 인천공항 민영화 저지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도심과 인천국제공항을 빠르게 연결하는 교통수단으로 건설된 인천국제공항철도(이하 공항철도)가 서울역까지 전 구간 개통이후 도심 이동을 편리하게 하는 환승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코레일공항철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15일까지 각 환승역의 환승객 비율을 분석한 결과 평균 73.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항철도는 10개역 중 6개역이 환승역이며, 이용객 10명 중 7명이 타 노선으로 갈아타는 환승객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승통로 미개설로 환승비율 측정이 어려운 서울역을 제외한 5개역(공덕역, 홍대입구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김포공항역, 계양역) 기준으로 집계됐다. 서울역 환승통로는 빠르면 내년말 개설 예정이다. 특히 공항철도는 이 같은 편리한 환승기능과 빠른 속도로 인해 트위터 등 SNS에선 ‘도심급행철도’라는 닉네임이 붙었다. 총 이용객 대비 환승객 비율이 가장 높은 역은 5호선 및 6호선과 만나는 공덕역으로 85.5%에 달했으며, 다음으로 김포공항역(79.2%, 5호선 및 9호선 환승), 계양역(73.2%, 인천지하철 환승), 홍대입구역(68%, 2호선 환승), 디지털미디어시티역(62.3%, 6호선 및 경의선 환승) 등
인천시와 가천길병원의 협력 의료지원사업으로 초청된 몽골 울란바토르 선천성 심장병어린이 10명이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완치됐다. 20일 가천대길병원 뇌과학연구소에서 개최된 완치행사에는 김상윤 시 국제관계대사,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 몽골대사관 자르갈 사이하드 참사관, 그리고 후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에서 이번 의료지원사업의 대상지로 선정한 몽골 울란바토르시는 지난해 10월14일 우호도시 결연을 맺고 상호 교류를 확대해나고 있는 도시로 시에서는 심장병 수술 치료를 위해 지난 10월 10명의 심장병어린이와 부모를 초청했다. 초청 어린이 대부분이 다른 합병증도 있는 중증이어서 힘든 수술 고비가 몇 차례 있었으나 길병원의 선진의료기술과 여러 후원기관의 도움으로 수준 높은 치료를 받고 현재 건강을 회복중에 있으며, 먼저 수술을 받은 5명의 어린이들은 경과가 좋아 이미 이달초 출국했다. 울란바토르시 심장병어린이 초청 치료는 시에서 초청경비를 부담하고 길병원, 밀알심장재단, 굿피플, 포항심장병 후원회,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에서 치료비를 후원했으며, 시는 앞으로도 지역의료기관과 후원기관의 협조를 받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아시아권 교류도
2014인천AG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와 OCA(아시아 올림픽 평의회)는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인천 영종도 하야트 리젠시 호텔에서 ‘2013실내무도AG Chefs de Mission Seminar(선수단장 회의)’를 개최한다. 선수단장 세미나는 2014인천AG의 테스트 이벤트로 개최되는 2013실내무도(武道)AG의 대회참가를 지원키 위해 아시아 45개국 선수단장이 참여하는 행사이다. 세미나는 경기장, 선수촌, 등록, 수송, 숙박 등 각 기능별 대회참가 정보를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과 삼산월드 주경기장과 선수촌에 대한 현장투어로 실시된다. 이와 함께 2013실내무도AG와 2014인천AG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붐 조성 행사로 개최되는 2013인천관광레저스포츠페어 행사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세미나에는 아시아 45개국 NOC중 북한과 참가종목 부재로 불참하는 부탄 NOC를 제외하고 43개국 NOC 90여명의 대표단원이 참가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인천AG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우즈베키스탄 NOC와 인천AG 조직위원회는 스포츠대회 관련 홍보 문화 활동의 상호 지원을 골자로 하는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천시 서구가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를 위한 RFID(전자태그) 구축을 위해 국·시비 13억원을 확보, 친환경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구는 그동안 종량제 방식 중 감량 효과가 높은 RFID 방식 도입을 위해 노력한 결과 국비 6억원과 시비 7억원을 지원 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구는 공동주택 7만6천260가구에 RFID 개별 개량기 1천270대를 설치 운영하는 사업비 총 20억3천300만원 중, 65%의 예산절감 효과를 보게 됐다. 구는 올해 1단계 지역 35개아파트 단지(1만3천464가구) RFID 구축에 이어 내년 나머지 2∼3단계 지역 152개 아파트 단지(6만1천987가구)에 대해 RFID설치를 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