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환경단체와 검단장수간 도로 전면철회 범주민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2일 성명을 내고 2년전 약속한 검단~장수 도로 계획철회를 ‘중부광역간선도로’ 계획으로 명칭만 변경해 추진하려 한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인천시가 이같은 위원회의 주장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향후 상당한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위원회는 “시가 인천내륙유일 자연녹지의 훼손으로 인천시민들의 환경권을 심각하게 침해한다는 위원회 측의 주장에 따라 검단~장수 도로 계획철회를 약속했으나 최근 2025 인천도시기본계획변경안 공청회를 통해 ‘중부광역간선도로’계획을 발표, 사실상 검단~장수간 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는 ‘지속가능한 도시비전제시, 인구계획 수정과 대규모 개발계획 재검토’라는 변경안의 입안 취지가 크게 훼손하는 것으로 인천내륙 유일 자연녹지의 훼손으로 인천시민들의 환경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중부광역간선도로계획은 완전 폐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 당시 후보였던 송영길 시장도 검단~장수간 도로계획을 폐지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교통혼잡 해결방안으로 새로운 도로신설이 아닌 기존도로의 확장 등을 공약했음에도 인천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 인천본부(본부장 김종신)는 업무능률 향상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이번 주부터 인천본부 관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복장 간소화를 조기 실시한다. 22일 신보 인천본부에 따르면 이는 예년에 비해 2주일가량 때 이른 더위로 인한 업무능률 저하와 냉방기 가동으로 인한 에너지 낭비 등을 막기 위한 것이며, 정부의 에너지절약대책에도 동참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에 신보 인천본부 직원들은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이른바, ‘쿨비즈’(Cool Biz) 패션과 함께 품위 유지와 고객예절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티셔츠 등 편안한 복장으로 업무를 수행키로 했다. 아울러 신보 인천본부는 건물 온도를 28도 이상유지, 점심시간 전체 소등 및 PC 끄기 등을 통해 여름철 전력난 극복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인천시 서구(구청장 전년성)는 긴급지원 주거비를 신청한 가구 중 긴급지원대상자에는 해당되지 않으나 신청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민간복지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줘 위기에 처한 이웃에 희망을 전파하고 있다. 서구에 거주하는 조모(34)씨는 지난 2011년 사업실패로 전세보증금을 모두 잃고 월세를 구할 돈도 없어 지난 3월부터 부인과 어린자녀(2명) 두 명과 함께 여관에서 생활하게 됐다. 조씨가 가끔씩 건설노동일을 하며 벌어온 일당으로는 여관비와 생활비를 겨우 지출할 수 있어 월세보증금 마련은 엄두도 내지 못해 서구 주민생활지원과(희망복지지원단)에 긴급지원 주거비를 신청하게 됐다. 이에 서구 희망복지지원단는 조씨의 긴급지원 대상여부를 조사한 결과 안타깝게도 긴급지원 기준에 해당되지 않게 되자, 어려움에 처해있는 조모씨의 가정을 위해 도움을 주고자 다각도로 민간복지자원을 찾았고, 지역 내 민들레 지역복지에서 100만원과 SK 공동모금회 지정기탁 후원금 1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월세보증금 200만원을 전달받은 조씨는 어린아이들과의 우울한 여관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주거지 보증금 마련은 민들레 지역복지회와 후원 단체들의 어려운 이웃에
인천 남부경찰서는 유산을 요구할 목적으로 사촌 동생의 딸을 납치하려 한 혐의(인질강도 예비)로 A(46)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1시30분쯤 이모와 사촌 동생들이 외할머니의 유산을 더 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거절하자 모 초등학교로 찾아가 동생의 딸(10)을 납치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모와 사촌 동생들로부터 외할머니 유산 몫으로 2천500여만원을 받았으면서도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유산이 더 있을 것으로 의심해 여러차례에 걸쳐 돈을 요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할머니의 유산은 2천400만원에 불과했고 사촌 동생들이 협박에 못이겨 그 이상을 주었는데도 범인은 계속해서 협박해 죄질이 나쁘다”고 말했다.
인천국제병원 설립에 대한 인천시와 인천시의회의 명확한 입장이 제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비영리 국제병원의 검토설이 대두되면서 인천지역 113개 시민사회단체들을 대표한 (가칭)인천국제병원설립범시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반발하고 나섰다. 21일 운동본부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송영길 시장이 일부정치세력과 특정이해단체들의 병원설립반대 움직임을 보였다고 비영리국제병원 설립 검토 발언한 것은 인천시가 내세운 경제수도 인천의 비전을 쇠퇴시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시가 인천국제병원이 인천경제자유구역활성화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임을 인지하고 정부측에 투자개방형 국제병원을 설립하기위한 제도개선을 요청에 법 개정이 이뤄진 마당에 일부 반대세력을 의식해 인천국제병원건립을 포기한다면 국제병원유치에 뛰어든 부산지역의 국제병원설립을 도와 장차 인천의 먹거리를 위협받는 시초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차세대 국가전략산업과 맞물린 인천국제병원 설립은 대한민국 바이오허브, 의료산업의 메카로서 인천경제발전의 심장을 장착하는 하는 것으로 고용유발효과 뿐 아니라 투자활성화, 의료관광활성화를 경제수도 인천을
인천시교육청(나근형 교육감)의 지식관리시스템의 운영이 일선학교와 교육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가시적 성과를 얻고 있다. 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식관리시스템은 업무 분야별 유용한 업무경험과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창출해서 결집하고 축척된 핵심지식의 활발한 공유, 활용을 통한 업무처리 능력과 속도 배가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교육청은 지식관리시스템에 따라 올해 학습동아리(CoP)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교사와 교육공무원을 대상으로 과제 중심의 자율적 구성인 학습동아리는 협업(Cop)의 활성화를 통한 창의적인 지식 생산을 통해 지식 사용의 보편화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전략적 핵심 학습 동아리 12개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자체 운영 중인 수십개의 학습동아리에서 15팀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습동아리(CoP)활동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온라인 활동 활성화로 보고 문서를 최소화해 공문서 감축에 기여해 일선 교사와 공무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습동아리 운영의 전반 비용을 시교육청에서 지원하고 있어 현장에서 큰 기대를 하고 있으며, 한해 가장 모범적인 학습 동아리 유공공무원을 표창하고,
인천시 서구(구청장 전년성)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 18일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하고 지역주민에게 알리기 위한 ‘오픈하우스’ 행사를가졌다. 21일 구에 따르면 공동육아나눔터 석남점(푸른사랑의 교회 5층)에서 개최한 이날 행사는 인천시와 서구청 관계공무원 및 타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장들이 함께 참여했다. 아울러 공동육아나눔터 및 가족품앗이 사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부모교육과 사업설명회를 동시에 실시하기도 했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공동육아나눔터는 인천시 전체 총 20개소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석남점이 인천의 첫 번째 ‘공동육아나눔터 오픈하우스’이다. 구는 석남점을 포함, 검암점(마리아의 집)과 검단점(검단어린이집) 등 권역별 총 3개소를 설치했으며, 지난 2월부터 장소 및 물품기부, 운영인력 및 자원봉사자 확보 등을 준비해 왔다. 한편 거점지역인 석남점의 경우 현재 18명의 지역부모들과 아동들이 등록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주민자치적인 보육품앗이 활동 및 공동육아 커뮤니티공간에 함께 참여를 원할시 구 건강가정지원센터(☎032-569-1545)나 구 가정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지역 최초로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이자 2014년 인천AG의 핵심 기반시설인 선수촌 및 미디어촌으로 활용될 인천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가 오는 25일부터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21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인천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는 약 6천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전용면적 51∼84㎡ 중소형으로만 구성, 오는 25일 1천418가구, 9월경 768가구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1차 공급물량(A-2, B-1블록)은 사전예약당첨자 340가구를 비롯해 생애최초,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부양 등 특별공급 785가구, 일반공급 293가구로 총 1천418가구 규모이다. 특히 구월 아시아드선수촌 주택사업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도 2014인천AG의 성공적 개최 지원과 인천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신공법 도입, 원가절감 등을 통해 3.3㎡당 800만원대로 저렴하게 공급될 전망이다. 또한 청약일정은 오는 29일부터 3일간 특별공급(사전예약당첨자 포함)을 시작으로 6월4일 1·2순위 동시청약, 5일에는 3순위 청약 접수를 받으며, 6월14일 당첨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의 경우 최근 정부의 ‘5·10 주택거
인천시 송도 갯벌타워에 위치한 극지연구소(소장 이홍금)는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제주 서귀포칼호텔에서 국내·외 극지과학 연구자들의 공동연구 협력 강화, 정보교류 및 네트워킹 확대를 목표로 제18차 국제 극지과학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Polar Sciences)을 개최한다. 21일 극지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극지연구소에서 매년 진행하는 행사로, 올해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러시아 등 19개국 230여명(외국인 80여명, 국내 150여명)의 각 분야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극지연구협력 연구의 이정표(Milestones in Polar Research Collaboration)’라는 주제로 4개의 기조강연(plenary speech)과 대기·지구과학·극지해양·남북극 고기후 및 고해양·빙하 등 6개 세션을 통해 최근 급격한 지구온난화로 인한 전지구적 기후변화 현상 및 미래예측을 위한 공동연구 협력에 대해 다각도로 조명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극지연구와 관련한 해외 유명과학자들의 기조강연이 예정돼 있으며, James Overland(미국해양대기청 NOAA)는 ‘북극
인천시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21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송영길 시장, 기업·단체·공사·공단CEO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일·가정 균형 인천CEO 포럼’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장시간 근로관행과 일·가정을 병행키 어려운 기업문화로 저출산과 경력단절이라는 심각한 국가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우수기업의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의 일·가정 균형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된 포럼에서는 이원희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의 ‘저출산시대 기업의 역할’에 대한 기조 강연이 실시됐다. 이날 포럼은 ‘복지시장변화와 경영전략’이라는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의 특별강연과 여성인력의 임신시점부터 육아기까지 근무 최적시스템을 통한 일ㆍ가정 양립 지원체계를 구축해 실천해 나가고 있는 ㈜신세계인천점(점장 이장환)의 출산친화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또한 지역에서 일·가정 균형 기업문화 조성 및 근로자의 삶의 질 개선 향상에 노력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인천CEO 포럼 회장단’ 기업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