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개최된 2012 인천시 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전종목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9일 학교에 따르면 인천전자마이스터고는 이번 대회에 정보기술, 컴퓨터정보통신, 통신망분배기술에서 금 3개를 비롯, 은 3개, 동 2개, 우수 6개를 획득하며 출전한 전 종목(6개 직종)에서 입상했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는 1·2학년 8개 분야, 3학년 9개 분야의 영마이스터 양성프로젝트(MDP:Meister Development Project)를 운영하고 있으며, 재학생 전원은 이 중 전공과 적성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참가하고 있다. 지난 1년간 8개의 MDP 중 기능경기대회의 직종과 일치하는 6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부 평가를 실시해 38명을 선발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 이처럼 인천전자마이스터고의 MDP 교육과정은 각 전공별 지도 교사와 산업체 전문가가 함께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해 전자통신 분야의 최고 명장을 기르기 위해 노력한 것이 이번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실시한 부평미군기지 주변 부영공원에 대한 환경오염실태 조사결과 심각한 오염이 드러나자 인천지역 환경단체인 인천녹색연합은 즉시 부영공원을 폐쇄하고 정밀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19일 인천녹색연합에 따르면 지난 18일 발표된 부평미군기지 주변지역 환경기초조사에 대한 1차조사결과 부영공원이 유류(TPH, BTEX), 중금속, 다이옥신에 의해 전체적이고 심각한 수준으로 오염됐음이 확인됐다. 인천녹색연합은 “1차중간보고에서 TPH(석유계총탄화수소)의 경우 최고농도 7656㎎/㎏, 11개 지점에서 오염우려기준(1지역기준, 500)을 초과했고 오염대책기준(1지역기준, 2천)을 초과한 지역도 3개 지점이었으며, 특히 체내에 축적되고 중독되면 뇌와 신경계통에 심각한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납(Pb)이 오염대책기준 600을 2배 이상 초과한 1226㎎/㎏이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더욱 심각한 것은 다이옥신에 의해 부영공원이 전체적으로 오염된 것으로 시료의 생물학적 분석(Biological Analysis)결과 전체 분석시료(48개) 중 절반이 넘는 25개 시료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됐으며, 최고농도는 무려 229.9pgTCDD-Eqs/g이었고
재생가능에너지 확대 및 에너지 효율향상을 위한 새로운 에너지 혁명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그린피스 ‘희망에너지 투어’ 첫 항해가 20일 인천항에서 첫 닻을 올린다. 19일 시에 따르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제본부를 비롯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41개국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그린피스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교훈을 상기하며, 한국에서의 새로운 에너지 혁명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나섰다. 이에 그린피스(국제환경보호단체, 국제사무총장 Kumi Naidoo)는 ‘희망에너지 투어’ 첫 항해의 닻을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외빈들이 참석가운데 올리고 그린피스 소속 ‘에스페란자호’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부산, 삼척 등지에서도 희망에너지 투어는 계속된다. 아울러 그린피스측은 주요 프로그램으로 에스페란자호의 내부 투어를 비롯, 후쿠시마의 교훈 사진전, 포토존, 희망에너지 퍼즐 등 다양하게 마련하고 ‘에스페란자호’ 오픈보트 행사에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들에 대한 사전신청을 그린피스 한국사무소(☎02-3144-1994)에서 받는다. 한편 그린피스는 핵실험 반대와 자연보호 운동 등을 통해 지구의 환경을 보존하고 평화를 증진시키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영종~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이 국토해양부(이하 국토부)와 영종대교 및 인천대교 민자업체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착공이 이뤄지지 않는다며, 지역 구의원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김규찬 인천시 중구의회 의원은 18일 성명을 통해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주변에 추가교량을 건설하면 교통량 축소에 따른 민자 업체의 통행요금 수익 부족분을 보전하겠다고 국토부 협약을 맺은 것은 불공정 계약”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런 불공정 협약을 빌미로 영종~청라 제3연륙교 착공을 국토해양부가 막고 있다”며 “이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도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으로 민간업체 편만 드는 국토해양부는 자진 해체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존재이유인 국토해양부가 어떻게 민간업체의 이익만 대변하고 국민의 편익증진을 내 팽개치는 이런 불공정 협약을 맺을 수 있냐”고 반문하며 “대한민국 헌법에서 보장한 국가의 의무인 국민의 통행권 등 기본권을 위반한 협약이다”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도로, 철도, 항만, 교량 등 사회기반시설의 민자 사업으로 인한 폐해는 국민이면 누구나 피부로 느끼고 있는데 국가재정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민간업체에게
인천시는 지난달 16일 ‘성별영향분석평가법’이 시행됨에 따라 성별영향분석평가 대상을 전 행정영역으로 확대해 시행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성별영향분석평가’는 시의 주요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 평가해 성별로 인해 발생하는 차별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나가도록 하는 제도이다. 그동안 성별영향분석평가 사업은 시책사업 형태로 여성, 복지분야 등 부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의 경우 총 260건의 과제를 수행해 왔으나, 이번 ‘성별영향분석평가법’ 시행으로 시는 모든 자치법규 개정 및 기본계획 수립시 행정 전 분야에 걸쳐 적용대상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하지만 사업분야는 지난해 기준 단위사업이 1천400여건에 이르러 한꺼번에 추진할 경우 극심한 업무증가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돼 1부서당 2과제 정도를 의무화해 추진할 계획이며, 지난해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을 중심으로 성인지예산서를 시범작성, 2013년 회계연도부터 편성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성별영향분석평가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지난달 16일 여성가족국장을 책임관으로 지정해 관련 업무를 총괄토록 했으며, 인천발전연구원 여성정책
중부지방고용노동청(청장 안경덕)은 지난해 산업재해가 다발한 11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정기감독을 실시, 올해 개편 강화된 감독과 처벌 기준을 적용한다. 18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이번 정기감독은 산업안전보건법(이하 동법) 위반 사업장에 대한 감독과 처벌이 대폭 강화된 이후 처음 실시하는 감독으로 지난해까지 일부 사업주들은 ‘적발되면 그 때 시정하면 되고, 안 걸리면 그냥 넘어간다’는 의식으로 시정기회를 악용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지난해까지 사업장에서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할 경우, 시정기회를 한 번 주고 이를 이행하지 아니할 경우 사법처리나 과태료를 부과하던 것을 시정기회 없이 즉시 사법처리 및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제도가 개편됐다. 따라서 올해부터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안전조치 및 보건조치 등 형사처벌 대상 위반사항은 원칙적으로 즉시 입건해 수사 후 사법처리(형사처벌)하고, 산업재해 발생 미보고,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미선임 및 건강진단 등 과태료 처분 대상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시정기회 없이 즉시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에 이정인 중부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장은 “산업안전보건 기준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에는 반드
인천시는 18일 자매도시인 일본 키타큐슈시 시청에서 ‘환경분야 교류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자매도시 일본 기타큐슈시와 환경정책 및 환경기술 등의 협력을 강화해 아시아지역의 지속적인 경제발전과 환경개선에 공헌코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태일 시 환경녹지국장과 이마나가 히로시 기타큐슈시 환경국장이 참석했으며, 협약을 통해 환경정책과 환경기술 등의 환경분야에 관한 정보공유, 양 도시에서 개최되는 환경박람회 등을 통한 환경관련 비즈니스 매칭, 정기적인 교류 및 아시아에서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키로 했다. 기타큐슈시는 지난 1960년대부터 공해극복의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환경선진도시로 세계 각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환경선진 사례를 배우기 위해 방문하고 있으며, 인천시와는 지난 1988년 자매도시가 돼 그동안 200여차례 상호 방문과 교류를 추진해 왔고, 양 도시 공무원을 상호 파견하해국제행사 등 교류 협력에 따른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환경분야에 있어서도 지난 1997년 기타큐슈시가 추진한 환경연수프로그램과 지난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인천시가 추진한 국제환경기술전 등에 양시의 공무원과 전문가
인천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기오염도 특히 미세먼지(PM10)를 줄이기 위해 우선 고정적으로 먼지를 배출하는 대규모 공사장 300개소에 대해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먼지 줄이기’를 주제로 사업장 교육을 실시하고 앞으로 화물자동차협회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인천은 항만, 공항, 매립지등과 경제자유구역 등 대규모 개발로 인한 공사장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미세먼지 농도가 저감되지 않고 있어, 먼저 비산먼지 공사장을 대상으로 공정 및 유형별 먼지저감시설 관리요령, 우수 및 불량 먼지 저감시설 운영사례 제시를 통해 사업장 내 먼지 억제 시설 관리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최근 민원인 증가하는 공사장 소음관리 강화 방안도 교육하고 환경 민원이 있는 건설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근 발생하는 환경 분쟁의 특징을 설명하고, 먼지·소음·진동으로 인한 환경분쟁 사례 중심으로 환경분쟁조정제도를 쉽게 풀이해 홍보했다. 아울러 시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전국 최초 먼지측정차를 활용, 도로 재 비산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주요 101개 도로 등의 먼지를 측정, 도로별 수치화로 과학적 체계적으로 먼지를 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시는 고농도 먼지 구간은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기온이 상승하는 봄철을 맞아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및 안전관리에 나섰다. 이에 시교육청은 17일 교육지원청 학교급식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 안전관리 대책회의’를 개최, 각급학교에서 식중독 예방 등 학교급식 위생·안전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조리·배식과정 등 급식 전반에 대한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식중독 발생률이 높은 고등학교 급식 집중관리, 식중독 의심 시 신속보고 및 대응철저, 수련회 및 수학여행 시 급식소 사전 위생실태 확인 의무화, 학부모들의 임의 간식제공 금지 등을 당부했다. 특히 오는 2학기부터는 식품알레르기 민감 학생들도 안심하고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모든 학교가 식단표에 알레르기 유발식품 사용여부를 표시토록 하는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제’가 도입된다. 아울러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원인인 짠음식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학교급식 나트륨 사용량 저감화를 추진해 오는 2017년까지 한끼당 학생들의 나트륨 섭취량을 20% 줄이기로 했다. 한편 시교육청 관계자는 “식중독 발생률이 높은 4∼6월중 급식현장을 불시방문 특별점검을 실시해 위생관리에 대한 경각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