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기온이 상승하는 봄철을 맞아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및 안전관리에 나섰다. 이에 시교육청은 17일 교육지원청 학교급식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 안전관리 대책회의’를 개최, 각급학교에서 식중독 예방 등 학교급식 위생·안전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조리·배식과정 등 급식 전반에 대한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식중독 발생률이 높은 고등학교 급식 집중관리, 식중독 의심 시 신속보고 및 대응철저, 수련회 및 수학여행 시 급식소 사전 위생실태 확인 의무화, 학부모들의 임의 간식제공 금지 등을 당부했다. 특히 오는 2학기부터는 식품알레르기 민감 학생들도 안심하고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모든 학교가 식단표에 알레르기 유발식품 사용여부를 표시토록 하는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제’가 도입된다. 아울러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원인인 짠음식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학교급식 나트륨 사용량 저감화를 추진해 오는 2017년까지 한끼당 학생들의 나트륨 섭취량을 20% 줄이기로 했다. 한편 시교육청 관계자는 “식중독 발생률이 높은 4∼6월중 급식현장을 불시방문 특별점검을 실시해 위생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인천송도국제도시 갯벌타워에 위치한 극지연구소(소장 이홍금)는 지난 16일 연구소 내 국제회의장에서 북극다산과학기지 개소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17일 극지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북극의 환경 및 기후연구를 위해 지난 2002년 4월29일 노르웨이령 스발바드군도 스피츠베르겐 섬 니알슨에 북극다산과학기지를 개소해 본격적인 북극연구를 시작했다. 이에 현재 극지연구소는 다산과학기지 및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북극대기 관측, 북극진동 연구, 저온 적응 생물 연구, 북극권 동토층의 환경변화 연구, 북극조류의 다양성 연구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Pole to Pole Korea 북극연구체험단’ 사업을 운영해 청소년들에게 기지 및 주변지역에서의 현장 조사 및 학습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EU의 대형 국제공동연구 사업인 ‘북극 스발바드를 거점으로 한 국제공동관측 연구사업(SIOS)’ 수행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공동대응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극지연구소는 북극연구 관련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인 ‘북극과학최고회의(ASSW)’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등 국제협력 네트워크 확충은 물론 우리나라의 위상을 강화키 위한 노력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시도하고 있는 합독사업 ‘만남의 날’ 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해서 이어간다. 17일 시에 따르면 합독사업은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 애민편에 ‘혼자 사는 노인들이 함께 지내면서 서로 의지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뜻의 합독(合獨)에 착안해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 주관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합독사업은 인천 내에 홀로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좋은 인연을 찾아주는 행사로 지난해는 200여명이 참여해 총 44쌍의 커플이 성사 될 정도로 많은 어르신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으며, 노년기 만남에 대해서도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올해 진행되는 제3회 만남의 날은 인천 하버파크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노인들의 만남의 시간을 적극적으로 지원키 위해 소규모로 진행, 총 40명의 노인이 참여해 1·2부로 진행된다. 1부 행사는 기념식 및 축하공연, 2부 행사는 참여어르신의 상대방 파악 및 참여자간 친밀감 형성을 위한 로테이션 대화 및 커플댄스, 와인 스탠딩토크 등으로 어르신들의 정서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편 인천시와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은 이번 ‘만남의 날’ 행사 후 매칭 커플을 위한 상담 및 커플의 날 4회
외부 환경과 상관없이 관내 중소기업을 찾는 송영길 인천시장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다. 송 시장은 올해 다섯 번째 산업현장 탐방으로 17일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조명제품 전문기업인 미미라이팅㈜(대표 송인숙)을 방문, 기업과의 소통의 끈을 이어갔다. 송 시장이 찾은 미미라이팅은 지난 2004년 파주시에서 인천으로 이전했으며 광학설계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기업부설 조명연구소를 기반으로 고효율 LED조명 제품을 개발, 국내 최초로 ‘LED등기구 KS 1호 인증’을 획득하는 등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명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자동화된 최첨단 생산설비와 시험계측장비를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조명제품의 저급화를 막고 ‘자연 광학적 조명설계’라는 ‘신(新) 프리미엄 조명시대’를 열어나가고 있다. 이날 송 시장은 “LED조명분야는 연평균 성장률 30%에 이르는 차세대 유망시장으로 21세기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시장규모가 크게 성장되는 분야이면서도 다품종 소량생산의 특성을 보여 중소기업이 고부가가치 부품소재로 발전시킬 수 있다”며 “LED 조명산업을 미래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LED기술 공동 연구개발 및 우수 LED업체 육성개발 지원 프로그램 운영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일원에서 지난 12일부터 시작됐던 2012년 인천시 기능경기대회가 6일간의 열띤 경쟁 속에 17일 막을 내렸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총 39개 직종에 577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여 금상 39명, 은상 42명, 동상 40명, 우수상 35명 등으로 총 156명이 입상했으며, 최우수기관으로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가 차지했다.
도시와 농촌간 교육격차를 해소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군단위 면지역 학교 2개 이상으로 구성,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지정된 농어촌 연중 돌봄학교가 올해부터는 농어촌 전원학교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16일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에 따르면 서해 최북단에 자리잡고 있는 백령도 전원학교는 학력증진지원, 특기·적성계발, 맞춤형 돌봄제공의 3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일과시간과 방과후, 주 5일 수업시행으로 인한 토요일·방학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농어촌의 소외받는 학생들에게 돌봄기능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백령지역의 3개교의 학생들과 함께한 공동사업, ‘연극캠프’, ‘꿈찾기 프로젝트’는 섬지역의 특성상 참여키 힘들었던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그 중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물범탐사활동’은 지역사회기관인 고래연구소와 녹색연합을 연계해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기르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성공적 계기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주변 도서지역 연계프로그램을 계획해 대청과 소청의 학생들과 문화체험, 체험과학 교실 등의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농어촌 지역특성을 살린 도서관 등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은 중소기업에 경영컨설팅과 자문서비스를 수행하는 ‘기업주치의(Firm-Doctor) 제도’를 시행한다. 16일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 인천영업본부에 따르면 이번 신보가 시행하는 기업주치의(Firm-Doctor) 제도는 경영상 자문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2∼6개월간 파견(출장)돼 해당기업의 경영전략, 마케팅, 인사, 생산관리 등의 분야에서 컨설팅 및 자문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신보는 경영컨설팅 전문자격을 보유한 직원들을 기업주치의로 위촉(7명)하고, 외부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경영지원단과 공동으로 경영컨설팅을 실시한 후 해당기업에 파견해 현장 상황에 맞는 경영자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신보는 지난 13일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 대기업 퇴직경영자들로 구성된 전경련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이 보증기업에 경영노하우를 전파하는 등 무료 경영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한편 신보 관계자는 “기업주치의 제도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범) 특수교육지원센터는 관내 유·초·중 특수교육대상자들에게 온라인 및 방문 신청을 통해 교재교구를 무상으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16일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교재·교구 무상 대여 서비스는 사교육비 경감과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자기 개발 및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매 학기마다 다양한 교재·교구를 추가 구비, 현재 181종 236대의 다양한 교재·교구를 구비하고 있다. 특히 퍼즐, 보드게임, 학습 카드, 책뿐 아니라 영·유아들이 선호하는 뽀로로 등의 캐릭터 제품들도 시대흐름에 따라 빠짐없이 준비하고 있다. 교재·교구는 1회 최대 2대까지 대여 가능하며, 대여기간은 최대 1개월로 지정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기간연장도 가능해 대상자들의 호응도 및 만족도가 매우 높다. 또한 교재·교구 뿐 아니라 휠체어, 보청기, 확대기 등의 보조공학기기 대여서비스도 성황리에 실시하고 있으며, 신청방법은 교재·교구 대여서비스 신청방법과 동일하고 보조공학기기의 경우 대여 기간은 최대 6개월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홈페이지(http://sbsedu.ice.go.kr) 및 지원센터 방문을 통해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2014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전 세계 51개국 146개 네트워크를 보유한 ‘힐앤놀튼 스트래티지스사’를 글로벌 홍보컨설팅사로 공식 선정했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6일 오전 권경상 사무총장과 제임스 하이모위츠 ‘힐앤놀튼 스트래티지스’ 아시아 총괄 사장, 정현순 한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4인천아시안게임 글로벌 홍보 업무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조직위는 힐앤놀튼 스트래티지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아시아를 춤추게 하자(Cheer, Asia)’라는 캠페인 주제를 바탕으로, 스포츠와 한국문화를 결합시켜 아시아인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온·오프라인 홍보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아시아 주요 6개 도시(광저우, 싱가포르, 도쿄, 뉴델리, 두바이, 카자흐스탄)에서 스포츠, 문화, 관광관련 주요 인사를 초청한 로드쇼 진행 및 주요 도시를 포함한 25개 국가의 언론매체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이에 김영수 위원장은 “홍보컨설팅사로 선정한 것을 계기로, 향후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진행될 다양한 홍보활동들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힐앤놀튼 스트래티지스’는 지난 2008년 북경
가천대길병원 심장내과 안태훈, 강웅철 교수팀이 치료저항성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신장신경절단술을 시술하고 있다. 가천대길병원이 약물로 치료되기 어려운 난치성 고혈압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시술 방법을 도입했다. 16일 가천대길병원에 따르면 심장내과 안태훈, 강웅철 교수팀은 최근 치료저항성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신장신경절단술을 시술했다. 치료저항성 고혈압은 높은 혈압을 낮추기 위해 4개 이상의 약물을 복용하는데도 혈압 조절이 되지 않는 것으로, 전체 고혈압 환자의 5∼10%가 이러한 난치성 고혈압 환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혈압을 방치할 경우 각종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약물로는 조절이 어려워 환자와 가족들의 걱정이 컸다. 그러나 안 교수팀이 시술한 신장신경절단술은 사타구니 혹은 허벅지를 미세하게 절개한 후 고주파열을 쏘는 가느다란 관(카테타)을 삽입하는 시술이다. 혈압을 올리는 호르몬 ‘레닌’이 지나가는 길목인 신경과 뇌를 잇는 신장 신경 외벽에 고주파 열에너지를 전달해 교감 신경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시술한다. 시술 시간도 40∼60분으로 짧고 전신마취를 하지 않기 때문에 시술 당일 퇴원하거나 하루 정도만 입원하면 돼 시술로 인한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