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상에서 발생하는 대형 교통사고나 지방 응급환자의 긴급 이송에 닥터헬기가 활용됨에 따라 지방 환자 및 교통사고 환자 이송시간이 확 줄어들 전망이다. 14일 가천의대길병원에 따르면 도서지역 및 의료환자 이송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닥터헬기를 고속도로 인접 지역에 착륙시켜 환자를 이송하는 방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앞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중증외상환자 및 지방에서 이송되는 응급환자를 고속도로 상에서 인계해 현장에서 바로 처치한 후 길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길병원은 최근 국립중앙의료원,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대한항공 등과 응급의료 전용헬기 고속도로 인계점 설정에 대한 논의를 완료했으며, 따라서 서해안, 영동, 경부, 중부내륙 등 수도권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 톨게이트 및 휴게소 등 100여개 소가 닥터헬기 이착륙장(인계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포함된 고속도로 인계점은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를 포함해 도심에서 뻗어나가는 주요 고속도로 대부분이 포함돼 있어 운영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고속도로 상에서 환자 처치 및 이송이 가능해짐에 따라 길병원이 운영 중인 닥터헬기의 인계점은 서해 도서 지역 등 기존 30개소에
인천시교육청과 인하대학교 교육연구소는 공동으로 ‘2011 인천교육 국제 심포지움’을 14일 인하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초ㆍ중등 교장, 교감, 학부모, 지역사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2007년에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동행(Marching Together Towards Success; Building collaboration between schools and local community)’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각계 전문가의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심포지움은 나근형 교육감 및 이본수 인하대학교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제1부에는 시교육청 이팽윤 교육정책국장이 학교와 지역사회 소통을 통한 인천교육발전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교육기부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제2부에는 주한영국문화원 버네비 킹(Banaby King) 교육협력관, 김진용 교육지원과장, 중국 대련외국어대 주외이(朱偉)교수, 2세션은 일본 교토대학교 쇼코 수즈키(Shoko Suzuki)교수, 이수정 교수(단국대), 강경석 교수(인하대) 등 총 6명이 주제특강을 했다. 이어 제3부는 김영순 교수(인하
인천시는 전력사용량이 급증하는 동절기 전력위기 예방을 위해 정부가 내년 2월 29일까지 에너지사용제한을 공고함에 따라 ‘난방온도 제한’, ‘네온사인 금지’ 등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가 전격 시행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15일부터는 모든 서비스업의 옥외 광고물·장식용 네온사인 사용이 제한되며, 피크시간대(오후 5∼7시)의 네온사인 사용은 전면 금지되고, 19시 이후에는 1개만 점등이 가능하다. 단, 피크시간대 하나의 사업장에 있는 옥외광고물이 모두 네온사인인 경우에는 1개만 점등이 허용되나, 공동주택,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군사시설, 종교시설 등 국가안보 및 국민생활 등에 영향을 미친다고 인정하는 시설은 제외한다. 또한 계약전력 100kW 이상인 전력다소비 건물과 연간 에너지 사용량 2천toe이상 에너지다소비건물, 주상복합건물의 상업시설은 건물 실내평균온도를 20℃이하로 유지해야 하며, 이도 공동주택, 공장,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유치원, 군사시설, 종교시설 등은 제외된다. 아울러 네온사인과 난방온도 제한 등 에너지 사용 제한은 계도기간이 끝남에 따라 15일부터는 위반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지난 2월 에너지 위기 주의
인천시는 장애인생활시설 이용 장애인의 인권침해 실태 등조사를 완료함에 따라 장애인 인권침해를 근절키 위해 대책을 마련, 추진에 나섰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실태조사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장애인인권침해예방센터와 보건복지부, 지자체가 공동으로 인천지방경찰청, 장애인단체, 민간인권활동가, 성폭력상담전문가 등이 참여해 민간합동조사팀을 구성해 지난달 4~18일까지 15일간 11개 장애인생활시설 이용 장애인의 인권실태 조사를 완료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미신고시설 3개, 개인운영신고시설 3개, 법인운영시설 5개에 대해 이뤄졌으며, 시설장애인간의 성희롱 1건을 발견, 즉시 숙소 이동배치 조치하고 시설 장애인이 학교재학 재가장애인에게 폭행 우려 사례 1건, 시설종사자의 부적절한 언어 및 체벌 행위 4건, 수치심 유발사례 2건, 개인운영시설 안전조치 미흡 2건외 미신고 시설의 강제적인 예배활동, 눈을 누르는 등의 체벌, 외출통제, 성폭력 우려 등을 발견했다. 아울러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발견된 사항에 대해 해당 군·구에서 확인 조치 완료 또는 진행중에 있으며, 위법사실이 드러나면 올해안으로 행정조치를 완료할 계획이고, 특히 동구소재 미신고 시설은 시설입소자(5인)를
내년 3월로 개교 예정인 학교들이 공사기간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 개교시기가 늦어져 수개월간 인근학교에서 더부살이 수업을 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여있어 개교시기 하나 제대로 못맞추는 인천시교육청 행정을 비난하는 소리가 들끓고 있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서구 청라지구의 경명초등학교와 청일초등학교, 남동구 서창지구의 한빛초등학교가 당초 3월 개교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공정률이 46% 정도로, 빨라야 내년 4월 말경 준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의회 교육위 노현경 의원은 “올해 3월 개교예정이었던 서구 초은초등학교가 공사기간을 제때에 맞추지 못해 한습환경이 전혀 다른 인근 초은고등학교에서 몇 달간 더부살이 수업을 하는 불편을 겪은데 이어 또다시 이들 세학교들에 대한 개교시기가 늦춰지면서 몇 개월간 불안정하고 불편한 학습환경속에서 공부할 상항에 처해 있다며, 개교시기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인천시교육행정을 비난”하고 나섰다. 또한 노 의원은 “시교육청이 이들 세학교가 모두 BTL로 지어진 학교들로 2순위 선정된 사업자가 선정과정과 평가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하는 등 사업시행자 선정 및 실무협약에 문제가 발생해 예정보다 두 달 늦게 착공해 준공이 두 달 늦어진 것
인천지역 유흥가를 주무대로 활동해온 조직폭력배 일당 23명이 검거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인천 간석동 일대에서 업소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을 뜯고, 유흥업소 여종업원의 성매매을 알선해온 혐의(폭력행위 및 성매매알선 등)로 신간석파의 행동대원 황모(31)씨 등 행동대원 및 추종세력 4명을 구속하고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9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간석동 일대 보도방 및 유흥업주를 폭행, 협박해 보호비 명목으로 최근까지 1억2천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또 2010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간석동에서 유흥주점을 운영하며 여종업원을 폭행하고 협박해 성매매을 알선·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을 이밖에 지난 8월 남동구 논현동에서 채권추심을 목적으로 피해자 A씨를 컨테이너박스에 4시간 동안 감금하고 협박한 혐의와 인천 길병원 장례식장 조직폭력배 난투극에 가담한 전력을 확인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검거된 조직원들은 일부에 불과하다”며 “조직폭력배에 대한 지속적인 첩보활동과 수사로 인천지역 폭력조직을 모두 소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제6회인천시중소기업인대상’ 수상자로 대상에 ㈜에스에스피 이규호 대표이사를 비롯,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등 6명을 선정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인대상’은 지역 중소기업인의 경영의식 고취와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 2006년도부터 경영관리, 기술개발, 생산성향상, 수출 증대 등으로 중소기업발전과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인을 발굴 시상하는 것으로서 관련 조례에 근거를 두고 있는 명실 공히 인천의 대표 기업인상이다. 올해 대상은 심사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에스에스피 이규호 대표이사가 영광의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인천형기 서달문 대표와 ㈜경인기계 구제병 대표이사가 선정됐고, 장려상은 ㈜에버넷 김승영 대표이사, ㈜초이스테크놀로지 최순필 대표이사, ㈜신일베스텍 박정서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한편 수상자는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우대, 3년간 지방세세무조사면제 및 비전기업지정, 해외시장개척단 참가 선정, 국제전시 박람회 참가 선정 등 인천시에서 시행하는 각종 사업에 우선선정(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오는 21일 로얄관광호텔에서 열린다.
경인고속도로 간선화 사업을 놓고 예산 뻥튀기로 사업취소 의혹을 제기한 이학재 국회의원과 사업비 산출 방식의 계수차이와 시재정을 고려해 유보한 사업을 총선을 앞두고 정치쟁점화 하고 있다는 인천시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총선을 앞둔 미묘한 시점에서 한나라당 친박계인 이학재 의원과 민주당 중진인 송영길 시장간 정치생명을 건 싸움으로까지 번질 기세여서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이 의원은 성명을 통해 경인고속도로 간선화 사업예산을 뻥튀기해 사업자체를 포기했다는 자신의 주장에 대한 시 해명(본보 12월 8일 17면)과 지난 12일 시의회 의원(본보 12월 12일 17면)들이 주장한 “왜곡된 사실로 자신(이학재 의원)의 정치적입지를 확보하려한다”는 비난에 대해 “시의 해명은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은 ‘포기한 것이 아니라 향후 추진코자 유보한 것’이라는 해명과는 달리 시가 국토해양부에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를 요구하지 않겠다’고 수차례 공문으로 확약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시가 이를 감추려고 또다시 거짓 해명으로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또 이 의원은 “시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 사이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월 1일 16개 시·도 가운데 최초로 인천시 직속기관 및 산하기관 208명의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화를 발표했다. 그러나 1단계 추진 대상에서 제외된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 등 산하기관 비정규직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대책을 수립키 위해 올해 말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대상은 도시개발공사, 교통공사 등 시 산하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9개 기관으로서 민간위탁용역 근로자의 기초적인 처우개선을 위한 의견수렴 등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근무여건 및 근로자 요구사항을 수렴해 관련기관 협의를 통한 개선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고용형태에 따른 차별개선 가이드라인, 단순업무 외주시 근로자 보호지침 등이 내년 1월 시달되면 연계해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인천지역 비정규직(전기, 소방, 조경, 경비, 청소 등) 노동조합인 전국시설관리노동조합 인천본부에서 메트로 용역근로자의 근무여건 개선 및 근로자 복지 개선을 위해 요구한 사항을 개선키로 했다.
기말고사 기간을 맞아 관내 학생들이 미추홀도서관 열람실을 찾아 시험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인천시 대표도서관인 미추홀 도서관(관장 홍희경)이 중학생들의 기말고사 등 시험준비 장소로 부각되면서 열람석 좌석대기자가 넘쳐, 기타시설을 개방, 열람실로 제공하고 있다. 12일 도서관에 따르면 미추홀도서관은 1·2·3열람실 328석과, 일반자료실1,2에 188석 등 전체 516석의 열람 및 학습공간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기말고사 시험준비로 수백명의 중학생들이 도서관을 방문함에 따라 좌석을 발급받지 못한 일반인 학생들의 좌석발급 대기자가 200∼250여명 달해하고 있다. 이에 도서관은 열람실외에 강당(178석), 세미나실1(40석), 세미나실2(20석) 등 전체 238석을 추가로 일반열람석으로 개방·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시설물 임시개방 확대에 따라 학생 등 열람실 이용객 증가로 인해 소음문제 등 면학분위기 저해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휴일 도서관 근무인원을 증원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타인을 배려하는 도서관 에티켓지키기 등 캠페인 운동도 함께 전개해 열람실 이용학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미추홀도서관 관계자는 “시험 예정기간에 일반열람실 확대운영을 지속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