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논란이 되고 있는 인천 고위직 인사청문회 도입(본보 8월 23일 17면)이 지방자치단체장의 고유권한과 상위법에 저촉되지 않는 선상에서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지난 29일 주요 시책에 대한 제안 및 자문을 위한 시정참여정책위원회(정무부시장 신동근, 공동위원장 박종렬)를 개최해 예민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인사청문회 도입과 송도영리법인병원 설립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시정참여정책위원들은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도입을 주장하는 관계 전문가와 이에 지방자치단체장의 고유권한과 상위법 저촉을 표명하는 시 담당부서의 입장을 듣고 우선 인사청문회 대상으로 정무부시장, 경제청장, 공기업 사장 등에 대해 관련법과 상위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인사청문회 조례를 제정할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제정될 조례는 인사청문회를 도입하는 데 있어서 인사청문회(또는 의견청취)의 대상과 추진내용, 방식에 대한 내용을 담기로 했으며, 시장 고유의 인사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추진돼야 할 것을 의결했다. 한편 송도영리법인병원 설립에 관한 안건에 대해서는 먼저 설립에 찬성하는 경제청 담당부서장의 설명을 듣고 이에 반대하는 관계 전문가의 주장을 듣
인천시와 가천의대길병원 암센터(인천지역암센터), ‘IAEA(국제원자력기구) PACT 희망의 날개’가 공동주최하는 ‘암 극복 프로젝트 콘서트’ 및 무료 암 검진 행사가 30일 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검진을 받으려는 시민과 콘서트 관람객 등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해 ‘암 극복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무료 암 검진 및 건강 상담 부스에는 시작 전부터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자신의 건강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으며, 길병원 암센터 의료진 및 암 전문 코디네이터들은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암 예방과, 조기 암 검진에 대한 중요성을 알렸다. 이 밖에도 구강암 검진, 혈압·혈당 검진, 동맥경화 검진, 영양상담 부스에도 행사 내내 시민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성황을 이룬 가운데 오후 7시부터 이어진 시민들과 암 환우, 인기가수들이 함께하는 ‘암극복 프로젝트 콘서트’에서는 시민 즉석 노래자랑으로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유방암을 극복하고 희망을 되찾은 환우들로 구성된 ‘민들레 환우회’의 합창 공연으로 이어지면서 감동을 자아냈으며, 대장암 3기를 극복하고 완치한 황길중(58)씨는 자신이 암을 진단받고 완치하기까지의 사연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10월 4일 인천평생학습관에서 ‘제6회 지식문화 축제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3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지식문화 축제의 날 행사는 직원들의 학습하는 문화 조성과 지식관리 행정 구현을 목적으로 총 600여명의 초청인사와 내빈들이 참여해 우수지식 경진대회, 사이버 지식퀴즈왕 이벤트 등이 진행되는 지식문화 축제의 장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전 교직원(개인 및 동아리)이 참여 할 수 있는 ‘우수지식 경진대회’의 지식출품을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받으며, 지방공무원 4급 이하 일반직, 기능직, 회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사이버 지식퀴즈왕’도 동일기간에 접수한다. ‘우수지식 경진대회’는 업무관련 창안지식, 기존지식을 개정한 지식 혹은 아이디어 창출지식을 소개하고 발표하는 행사로 발표방법은 퍼포먼스, 콩트, 연극 등 다양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사이버 지식퀴즈왕 이벤트는 직원들의 지식과 업무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서로의 지식을 겨루는 사이버 지식퀴즈대회로 업무지식, 청렴지식, 시사ㆍ교양지식 등의 영역에서 다양한 문제를 출제해 우승자를 선발한다. 특히 이번 지식문화 축제의 날’ 행사에는 우수지식 경진대회와 사이버 지식퀴즈왕 이벤트 이외도 내빈 및
인천시는 우리 고유 명절 추석을 맞아 하도급업체 및 건설근로자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추석전 잇따라 공사비 선지급에 나선다. 인천시관급공사 건설업체를 담당하고 있는 인천종합건설본부는 오는 9월 5일 131억9천200만원 지급계획(본보 8월 29일 17면)을 발표한데 이어 인천도시철도본부도 오는 2일까지 178억8천7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31일 인천도시철도본부(본부장 박성만)에 따르면 우리 민족고유의 추석 명절을 맞아 건설공사 현장에서 하도급 대금 및 근로임금이 체불로 인하여 하도급업체 및 건설근로자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18개 공사현장에 178억8천7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에스케이건설(주)외 87개 업체를 대상으로 추석명절 대비 하도급 대금 및 임금체불 해소를 위한 협조문서 공문을 발송하고 지속적인 현장 지도를 통해 체불임금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도시철도본부는 기성대금 지급기일도 2∼3일 이내로 단축해 지급하고, 지급된 공사대금에 대해서는 입금 즉시 원도급사를 포함한 하도급 업체 등에 MMS 통합메시징 서비스(문자 전송)으로 공사대금이 하도급 업체 및 일용근로자에게 신속하
인천 서구의회(의장 김영옥)는 오는 5일부터 나흘간 제176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구의회는 회기 둘째날인 6일부터 상임위별 조례안 등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문천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구의회 위원회 개정조례안’과 김진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구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개정조례안’을 심의처리하게 된다. 특히 문순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독서문화 진흥 조례’과 문현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기계류 대여 및 관리 폐지조례안’을 비롯해 정일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신생아 등 건강보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도 다뤄진다. 또한 집행부가 제출한 ‘서원호 운영 및 위탁관리 개정조례안’ 등 총 10건의 조례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숭의운동장 홈플러스 입점을 철회하고 유통업 상생방안을 모색해온 인천시의회가 홈플러스측과 지역 중소 유통업자들과의 뚜렷한 상생방안이 마련되지 않고 있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남구의회는 홈플러스 입점을 거부할 것으로 골자로 하는 촉구안을 의결해 남구청을 압박하고 나섰다. 31일 인천시의회 남구지역구 출신 의원들 주축으로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천시의회 의원 29명이 동의한 성명서를 통해 숭의운동장 홈플러스 입점 계획을 철회하고 유통업 상생방안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시의원들은 “지난 4월 18일 인천시의회 본회의에서 숭의운동장 홈플러스 입점 철회 및 대안을 지난 6월 26일까지 시가 책임지고 확정키로 했으나 2개월여가 지난 현재까지 두렷한 대안도 없이 사업승인을 종용하는 사태까지 이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의 중소상인, 자영업자들을 보호하는 것은 경제수도 인천을 만드는데 있어서도 중요한 초석이 될 것임으로 이익금이 중앙본사로 집중되는 대형마트보다는 인천서 벌고, 인천서 쓰고, 인천에 다시 투자하는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들의 상권을 보호하는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몰락하는 중소상인, 자영업자들의 눈
인천시는 전국최초로 지자체의 주도로 노인들의 자살, 독거노인들의 고독사 등 존중받아야할 노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차별받고 학대받는 현실에 대응키 위해 노인인권보호를 위한 네트워크 형성에 직접 나선다. 31일 시에 따르면 주요 5개 노인관련기관과 인천시는 31일 시장 접견실에서 노인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노인권익 협력기관과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은 인천시를 비롯,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이기인 회장), 인천노인인력개발센터(신원철 회장), 인천노인복지협회(김은중 회장), 인천재가노인복지협회(박정자 회장), 인천노인복지관협회(최윤형 회장) 등 5개 노인권익협력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은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노인학대 및 노인인권 문제에 대한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인천시와 주요 5개 노인권익관련 기관들이 뜻을 모은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협약 체결식을 통해 인천시와 노인권익 협력기관은 지역사회 안에서 발생하는 노인의 인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학대받는 노인의 생존ㆍ보호ㆍ행복을 위한 노력과 노인복지발전 도모하며, 노인학대 예방을 통해 어르신들이 존경받는 행복한 사회를 구현키 위한 협력적
인천시는 '2014 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해 ‘택시내 동시통역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통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의 의사소통의 불편을 해소에 나선다. 송영길 시장과 인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김재순이사장, 인천택시운송사업조합 한도섭이사장, (주)피커폰 김강구 대표이사는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택시내 동시통역서비스 시스템’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소회의실에서 가졌다. 시에 따르면 ‘택시내 동시통역서비스 시스템’은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 및 2014 아시아경기대회, 2018평창동계올림픽 등 각종 국제행사에 찾아오는 손님들과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어 사용자들의 택시내 의사소통 불편해소를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용방법은 택시운수종사자(택시기사) 또는 외국어 사용 승객이 휴대전화나 통신기기를 이용해 택시 내에 부착된 안내 전화번호(080-840-0505)로 연결하고 통역센터의 ARS 안내에 따라 언어권을 선택하면 해당언어의 통역원이 3자 통화를 통역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통역대상 언어는 7개 언어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불어, 독어, 러시아어, 스페인어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평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10시
민주당 인천시당은 정부가 추진중인 인천공항 매각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특위활동 전문화를 비롯, 토론회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공세에 나선다. 30일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문병호)은 회의실에서 한광원 특별위원장, 안병배 허인환 시의원, 하승보 중구의회 의장, 이영복 동구의회 의장, 지순자, 김유순 구의원, 박신숙 시당 공보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매각반대특별대책위원회’ 회의를 갖고 인천공항 매각 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특위의 외연을 확장하고 활동내용을 풍부화하기 위해 당내.외 인사를 추가 선임키로 하고 특위활동 전문화를 위해 ‘운영소위원회’, ‘매각방안대책소위원회’, ‘홍보소위원회’ 등 3개 소위를 설치키로 결정했다. 또한 오는 9월 15일 인천종합예술문화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인천국제공항 매각의 문제점과 대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키로 했으며, 이를 위한 실무작업을 진행키로 하고 민주당의 추석 귀향 홍보물에 인천공항 매각 문제에 대한 여론을 환기시킬 수 있는 내용이 게재될 수 있도록 관련 작업도 추진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한광원 특위위원장은 “인천공항 매각문제는 인천지역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영
인천시미추홀도서관(홍희경 관장)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독서의욕을 고취하고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독서환경을 조성하고자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30일 도서관에 따르면 오는 9월 3일 우리 나라 전통 조형물인 '어처구니'에 얽힌 이야기를 익살맞고 재치있게 풀어낸 ‘이야기꾼의 책공연’의 ‘어처구니 이야기’(박연철 글·그림)가 지하1층 강당에서 오후 2시에 시작하며, 참여희망자는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17일은 도서관 이용규칙을 준수하면서 주제별로 다양하고 많은 책을 읽은 성인을 선정해 ‘성인 다독자 시상식’을 개최하고 평소 독서를 생활화하고 도서관을 모범적으로 이용한 1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수여한다. 아울러 19일부터 29일까지 도서관 1층에서 도서관을 방문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청소년문학 표지전’이 마련되며, 이를 통해 창비에서 발간한 청소년문학의 표지와 캐릭터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24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초등학생 30명과 함께 즐거운 책 속 여행 ‘작가와의 만남’이 있으며, ‘개미와 물새와 딱따깨비’, ‘망태 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