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이달 말로 법인이 해산된다. 조직위는 26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4차 위원총회를 열고 법인 해산결의안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조직위원회 고문, 위원, 감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직위는 지난 2007년 10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약 8년간 대회준비 및 개최 업무를 진행해 왔다. 이날 개최된 총회에서는 대회 준비과정과 개최 결과 등을 보고하고, 업무를 마무리했다. 권경상 사무총장의 제안설명과 김영수 위원장의 주재로 개최된 이날 총회에서는 물자처분계획안과 기념사업추진계획안을 의결했다. 또 다음달부터 청산단을 이끌어갈 청산인으로 권경상 사무총장을 선임했다. 김영수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8년간 조직위원회를 위해 협조해 주신 위원님들과 인천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저비용 고효율 대회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이번 대회의 결실을 동력으로 인천이 세계를 향해 한층 더 힘찬 도약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유정복 집행위원장도 “남은 청산단 업무도 중요한 만큼 일을 끝내는게 아니라 좋은 유산을 잘 남겨 새로운 시작이 될
■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이름만으로도 감동이 되는 대작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뮤지컬 탄생 80주년을 맞아 아시아 최초로 다음달 3~5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전세계 12억명이 관람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프랑스 최대공연장인 ‘팔래 데 스포르 드 파리’에서 9개월만에 90만명이 관람하는 대성공을 거둔 프랑스의 대표적인 뮤지컬이다. 남북전쟁을 둘러싼 원작의 장대한 스토리를 화려하고 웅장한 스케일과 예술적 무대 연출로 표현한 작품이다. 미국에서 성서 다음으로 많이 읽힌 책이자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1위를 기록, 여전히 관객과 배우, 창작자에게 영감을 선사한 명작의 뜨거운 감동을 무대 위에서 되살려냈다. 격동기 속에서 살아나가는 네 연인의 운명과 사랑의 대서사시는 무대 각색이 쉽지 않은 방대한 스토리이다. 이 작품은 스칼렛과 레트를 중심으로 한 로맨스는 물론 역사에 맞서 살아남은 다양한 인간군상과 강인한 생명력을 전해준다. 또 원작에서 부각되지 않았던 인본주의와 박애주의를 바탕으로 한 노예 해방의 메시지를 뮤지컬만의 새로운 매력으로 펼쳐낸다. 드라마틱한 감동을 완성시킨 것은 유럽의 마에스트로로 불리는 제라르 프레스
인천대 연구팀이 주기적 나노구조 태양전지 효율을 16.3%로 높이는 기술을 발표해 종전 해당 분야의 세계 최고 효율 기록을 깨뜨렸다. 25일 인천대에 따르면 김준동 교수(전기공학과·사진)연구팀은 19일 세계적인 과학전문지인 Scientific Reports에 주기적 나노구조 태양전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발표했다. 발표된 논문은 ‘Transparent conductor-embedding nanocones for selective emitters: optical and electrical improvements of Si solar cells(투명전극을 이용한 셀렉티브 에미터 나노구조물을 이용한 광학 및 전기적 성능이 향상된 실리콘 태양전지)’란 제목이다. 김 교수는 “태양전지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기적 성능과 광학적 성능을 동시에 개선해야 하나 실제적으로는 광학적 성능이 태양전지의 전기적 성능에 이득을 구현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나노구조물에 기능성을 부여해 실리콘 전면층(에미터층)을 선택적 에미터(Selective emitter)로 설계(제작)했으며, 고농도-도핑영역, 저농도-도핑영역의 규칙적 분포방식으로 구현됐다. 김 교
위기청소년들의 사회복귀와 적응을 돕고자 구성된 ‘2015년도 제1차 실행위원회 및 학교폭력긴급대응팀’이 정기회의를 갖고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4일 구청소년수련관에서 위기청소년 청소년통합지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실행위원회 및 학교폭력긴급대응팀’은 서구의회, 서구청, 서부경찰서, 서부교육지원청, 참사랑병원, 우리들쉼터, 인천비행예방센터,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서구정신건강증진센터, 인천기독교복지관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는 참여기관 청소년 전문가들이 위기청소년의 지원방안과 상담복지센터의 운영 활성화 위한 협력 회의이다. 이날 제1차 실행위원회에서는 분노 및 충동적 공격행동을 보이는 위기청소년에 대한 긴급 대처하기 위한 연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 올해 학교밖청소년지원법에 의해 운영되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위원회 관계자는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위기(가능)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고 서구의 밝은 미래를 이루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 서구 보건소는 25일 검암역 광장에서 결핵에 관한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3월 24일 ‘제5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 조기퇴치 실현을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결핵검진 활성화 및 올바른 기침예절 실천을 주제로 마련된 캠페인은 정보제공, 결핵예방 리플릿 및 홍보물(물티슈)을 배부하는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결핵은 제3군 법정 감염병으로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해 결핵 신고 신환자는 3만6천여명에 달하고 있으며,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는 2천200여명으로 여전히 결핵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실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핵이 ‘먹고살기 힘들었던 과거의 병’이라고 생각하지만,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20~30대의 젊은 층에서도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침을 할 때에는 손이 아닌 휴지나 손수건,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때는 결핵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이 1차 라인업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4일 발표된 1차 라인업에는 국내외 6개 팀이 포함됐다. 해외팀으로는 영국출신 일렉트로닉 세계 최고 음반 판매기록을 가지고 있는 프로디지(Prodige)가 첫번째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17일 싱글앨범 발매하고 4월 정규 6집이 발매예정인 프로디지는 1999년 트라이포트 락 페스티벌에 참여했던 아티스트로, 펜타포트와는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뮤지션이다. 또 나이브(Naive)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쿡스(The Kooks)가 첫 내한을 갖는다. 쿡스는 데뷔앨범으로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실력파로, 앞으로의 브릿팝계를 이끌어갈 아티스트로 주목 받고 있다. 국내뮤지션으로는 감성적인 음악으로 인디계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십센치(10cm)가 일찌감치 라인업에 올라갔다. 또 2014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락앨범과 최우수 락노래 두 부문을 석권한 옐로우 몬스터즈(Yellow Monsters)와 레게, 덥을 중심으로 한국의 전통장단과 아프리카 음악, 소울, 훵, 살싸, 라틴 뮤직을 선보이고 있는 윈디 시티(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왕산마리나조성사업에 인천시가 불법예산을 지원했다며 주민감사청구에 나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인천녹색연합 등 3개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는 23일 부평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감사청구 300인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인천시가 2011년 대한항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한항공 자회사인 ㈜왕산레저개발의 왕산마리나조성사업에 167억원을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간투자로 유치되는 시설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사업비를 지원하지 못한다고 명시한 국제대회지원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천시가 민간투자사업인 왕산마리나사업에 공공예산을 지원한 것은 불법적으로 특혜를 준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인천시장이 시의회 시정질의에서 ‘왕산마리나를 아시안게임 요트경기시설 사용조건으로 예산을 지원했다’고 했었는데 이는 인천시 재정의 어려움을 외면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예산 등의 문제로 인천시가 직접 요트경기장을 건설하기 어려웠다면 얼마든지 인근지역의 요트경기장을 사용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 단체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치러진 경기장 총 49개 중 12개가 인천을 벗어난 인근 도시의
서구가 봄철을 맞아 산나물·산약초 등의 불법채취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단속에 나선다. 24일 구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산림소유자의 재산보호와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를 위해 4월 말까지 실시된다. 구는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담당공무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으로 단속기동반을 편성했다. 단속기간 동안 인터넷 카페, SNS 등을 통해 산나물 채취자를 모집, 산림소유자의 동의 없이 집단적으로 산나물·산약초를 채취하는 행위 단속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김상섭기자 kss@
■ 인천시합 올해 첫 정기연주회 인천시립합창단이 봄이 돋아나는 3월, 2명의 합창지휘자와 떠나는 싱그럽고 상큼한 여행 연주회를 연다. 인천시합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5년 첫 정기연주회 ‘설레임 즈려 밟고’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자연에 대한 음악적 묘사가 잘 나타난 곡들과 우리 귀에 친숙한 봄에 관한 노래들이 소개된다. 무대는 우리나라 합창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지휘자 이병직, 차세대 한국 합창을 이끌고 나갈 젊은 실력파 지휘자인 김순정과 함께 한다. 이병직 지휘자는 중앙대와 세종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전과 순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지휘자협회 이사, 미국 미드웨스트 콘서바토리 원장으로 후진양성과 한국 합창 발전을 위해 중추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콩고와 케냐 등의 아프리카 음악을 바탕으로 리듬이 이색적인 미사곡 ‘Missa Luba(아프리카 미사)’을 들려준다. 또 아름다운 멜로디와 풍부한 화성감이 돋보이는 ‘Fare Thee Well Love(나의 사랑이여 안녕)’, 흥겨운 리듬의 ‘Vamo
인천서구 녹청자박물관이 2년 연속 ‘2015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됐다. 23일 박물관에 따르면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사립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전국 박물관 중 사업에 선정된 80개의 박물관이 각각의 박물관 콘텐츠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인문학 소양을 고취하고 역사의식을 함양시키고자 진행된다. 녹청자박물관은 올해 사업선정으로 ‘우리 고장의 문화재와 함께하는 인문학 여행’이라는 주제 하에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이 사업을 실시한다. 녹청자 박물관의 ‘우리고장 문화재와 함께하는 인문학 여행’은 ‘2015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을 위해 녹청자박물관에서 기획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 도자기의 역사와 인천의 도자기 녹청자에 대한 강의진행과 함께 박물관 전시관람을 통해 한국 도자사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교육이다. 또 전통 도자기에 보이는 문양과 그릇 형태를 응용해 손수건 또는 가방을 장식해보며 우리 도자기의 우수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인문학과 체험을 접목시킨 교육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