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는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2010 가족사랑! 행복나눔! 제7회 팔달 성안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신오 김종옥 선생의 단청, 창호 소목장 김순기 선생의 창호 작품 전시와 사도세자 뒤주 들어가기 체험, 외줄타기, 탈춤공연 등 ‘과거로의 여행! 역사속 문화체험’이 마련된다. 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원 화성행궁과 수원 화성박물관 투어하는 ‘수원화성의 숨은 보물만나기 행복투어’가 열린다. ‘즐거운 이색체험 한마당’에서는 수원화성 등을 종이로 만드는 3D 입체 공작 퍼즐, 마법의 손 만들기 등 11종의 이색체험 행사와 ‘팔달 행복.사랑 나눔의 장’에서 먹거리 장터, 골동품 벼룩시장이 펼쳐진다. 부대 행사로 수원여자대학교 밴드의 작은 음악회, 송대관, 안진경, 에반, 소명 등 인기연예인이 출연하는 축하 공연이 마련된다. 구 관계자는 “아름다운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초여름밤을 시원하게 만드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마련했다”며 “행사수익금 전액은 팔달행복더하기에 기부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아동복지시설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지역아동센터 등 관내 아동복지시설 55개소의 영양사, 시설장, 조리원 등 급식 관계자와 각 구청 아동급식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교육은 식중독에 대한 이해 및 예방요령, 개인위생관리 및 원사지 표시,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재해발생시 식품 안전관리 요령 등 하절기 식중독 사고를 대비한 준수사항 등에 대해 실시됐다. 시 관계자는 “아동복지시설은 단체급식이 이뤄지기 때문에 식중독 사고 발생시 많은 아이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수원시가 공원으로 지정한 토지의 70%를 예산부족으로 매입하지 못해 30년 넘도록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67년 팔달구 인계동 청소년문화센터 인근 토지 등 16곳 833만1천여㎡를 근린공원 용지로 지정했다. 그러나 시는 팔달, 올림픽, 효원공원 등 7곳 242만2천여㎡를 공원으로 조성했지만 나머지 590만8천여㎡는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 시는 방치한 공원 용지 가운데 37만9천여㎡(6.5%)는 매입했지만 522만9천여㎡는 예산부족으로 매입하지 못하고 있다. 시가 매입하지 못한 공원 용지를 사기 위해서는 싯가 기준으로 2조8천여억원의 예산이 수반되지만 공원 관련 예산은 연간 250억원 안팎으로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시는 지난 2003년부터 추진 중인 인계동 KBS 드라마센터와 청소년문화센터 주변 24만1천㎡의 청소년문화공원 조성 사업의 7만여㎡를 매입하지 못하면서 청소년문화센터 주변 6만1천여㎡에만 공원을 조성했다. 특히 시는 KBS드라마센터 주변 9만7천여㎡는 공사를 진행 중이지만 예산 부족으로 사들이지 못한 공원용지는 매입 계획 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원사업 예산 규모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열기만큼 3천여 세대의 대단위 프리미엄 단지를 이루고 있는 ‘수원 정자동 SK 스카이뷰’의 관심도 뜨겁다. SK건설은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KT&G 부지에 마련한 SK 스카이뷰 견본 주택 개관 첫날인 지난 11일부터 주말동안 4만5천여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고 15일 밝혔다. 이 때문에 견본 주택 개장 전인 오전 10시 전부터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길게 줄을 서는 등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 같은 현상은 지상 40층의 수원 최고층 아파트로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는데다 인근의 타 아파트 보다 저렴한 3.3㎡당 1천150만원대의 분양가로 수요자 층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59㎡는 최저분양가가 940만원대, 84㎡는 최저분양가가 960만원대로 수도권 분양으로서는 저렴한 분양가를 책정,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고 SK측은 자평했다. 청약 일정은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과 17일 이틀간 1순위 접수를 받으며 18일 2순위, 21일 3순위 접수한다. 이어 오는 25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30일부터 7월 2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한
장場 보면서 정情 나누는 사람과 사람 잇는 ‘문화난장’ 고유의 전통시장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수원 못골 시장이 바로 그 곳이다. 팔달문 근처의 남문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9개의 작은 시장 중 하나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의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인 ‘문전성시 프로젝트’ 대상 시장으로 선정되면서 문화가 접목된 시장으로 변모했다. 찾는 시민들이 늘었다. 자연히 매출은 증가했다. 현재의 전국의 재래시장 상인들과 지자체가 벤치마킹을 올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 뜻을 함께한 상인들간 화합이 이룬 값진 결실이었다. 라디오방송 ‘못골온에어’ 개국 애환·추억 등 소소한 일상 나눔 ◇ “못골 온에어 라디오스타 시작합니다” 폭 2m, 길이 180m의 좁은 골목에 라디오 방송국에 방송 시작을 알리는 온에어에 빨간불이 켜지자 시장 상인이 직접 라디오 DJ가 된다. 상인들의 애환에서부터 시장에 얽힌 추억담까지, 시장 상인들의 소소한 일상이 쏟아진다. 시끌벅적한 시장은 흥겨운 음악이 퍼지고 상인들과 시민들은 절로 흥이 돋는다. 못골시장 라디오스타는 2009년 4월
113년 전통의 수원 신풍초교와 수원시 화성사업소, 국방부 소유 부지 등 공공시설이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華城) 복원 2단계 사업 부지로 포함되면서 오는 2012년까지 이전 또는 매각될 전망이다. 특히 화성행궁 인근에 있으면서 1단계 사업 부지로 포함된 112년 역사의 수원우체국은 지난 2007년 이전하는 등 근현대사의 상징이던 이들 공공시설이 잇따라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14일 수원시 화성사업소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팔달구 신풍동 일원 화성행궁 인근에 우화관(정조시대 객사) 등 94칸의 건축물을 복원하는 ‘화성 복원 사업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복원 계획에 113년 전통의 수원 신풍초교와 수원시 화성사업소, 국방부 소유 부지 등이 포함되면서 이 시설들은 오는 2012년까지 이전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1896년 경기도 최초로 수원군·공립 소학교로 개교한 신풍초교를 광교신도시로 이전하기로 하고, 이 곳에 우화관(정조시대 객사) 등을 복원하기로 했다. 또 지난 2005년 이곳으로 이전한 이래 화성 복원 사업을 주도했던 수원시 화성사업소도 화성행궁 광장 부지로 포함돼 철거되
‘정조孝心 잇기’ 재정난 장애물… 민선5기 ‘과제’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華城) 복원 정비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국·도비가 제때 지원되지 않기 때문이다. 정치권 등은 예산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화성 특별법’ 등을 발의하는 등 적극 노력하고 있지만 실효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수원시 역시 복원 사업을 위해 매년 수 백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사업비를 충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다. 하지만 6.2지방선거에서 저 예산으로 막대한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화성 복원 프로젝트’를 공약으로 내건 염태영 후보가 민선 5기 수원시를 이끌어갈 수장으로 당선되면서 화성 복원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수원 화성(華城) 복원 사업 수원시는 지난 1999년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華城)을 복원해 세계인들에게 우리 고유 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수원 화성 복원 정비 사업’에 착공, 오는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1조9천922억원의 천문학적인 예산이 소요되며 사업 면적은
올 들어 헌혈에 참여한 도내 헌혈자 수는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이 공개한 ‘혈액사업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경기혈액원 헌혈자 수는 6만6천811명으로 전년동기의 6만5천13명 보다 1천139명 증가했다. 연령별로 20대가 2만4천503명(36.7%)로 가장 많고, 10대(16~19가 2만3천944명(35.8%), 30대 1만992명(16.5%), 40대 5천638명(8.4%), 50대 이상 1천734명 등이다. 직업별로 고등학생이 1만6천732명(25%)를 차지했으며, 회사원은 1만6천287명(24.4%), 대학생 1만4천609명(19%), 군인 8천50명(12%), 공무원 2천108명(3.2%), 자영업 1천989명(3%) 등의 순이다. 경기혈액원은 헌혈에 대한 인식 개선과 헌혈시설개선, 사회적 인센티브 강화되면서 헌혈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혈액원측은 지난해 혈액관리본부가 리서치 전문기관을 통해 실시한 ‘혈액 사업 인식도’ 조사에서 70%이상이 헌혈참여동기로 헌혈의 필요성 인식, 남을 돕는 보람과 자긍심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이 중 헌혈의 필요성을 인식하기 때문에 헌혈에 참여한다는 응
수원시는 올 들어 72억원을 투입해 지역내 50개교에 대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학교별로 초등학교 28곳, 중학교 13곳, 교등학교 9곳 등이다. 시는 교육청 지원예산 117억9천만원을 합쳐 모두 189억9천만원으로 이들 학교에 영어체험교실 및 어학실 설치, 급식시설 개선, 특별교실 신축, 실내체육관 증·개축 등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예산을 지원받는 해당 학교에 대해 교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체육 및 문화시설을 인근 주민에 개방하도록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당초 많은 학교에 예산을 지원해 시설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었으나 교육청 예산이 줄어드는 바람에 대상학교를 축소했다”며 “하반기 추경예산이 편성되면 추가 지원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 당선자는 13일 “타 후보들의 선거기간 공약 가운데 시정에 필요한 것은 정책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염 당선자는 이날 좋은시장취임준비위원회에서 업무보고 계획을 검토하며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각 후보들의 공약은 정치 성향을 떠나 수원시 각계각층 시민들의 요구와 여망이 담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염 당선자는 “후보 시절부터 지금까지 수원시민과 함께 갈등을 걷어내는 화합의 정치,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일관된 생각을 갖고 있다”며 “타 후보들의 공약 가운데 공감이 되는 공약을 시정에 반영하는 것이 통합의 정신의 출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염 당선자는 “같은 의미에서 현 시장이 추진하던 사업도 합당한 것이라면 당리당략을 떠나 완성하는 것도 행정의 지속성과 아름다운 전통을 위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좋은시장취임준비위원회 송기철 대변인은 “타 후보들의 공약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것은 형식적인 화해가 아니라 정책 공유로 실질적인 시민 통합을 이루겠다는 당선자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