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구가 증가했음에도 불구, 기초의원 정수가 줄어든 경기도내 일부 시·군의회가 강력 반발한 것과 관련, 경기도와 해당 시의회, 지역정가 등이 기초의원 정수를 늘려줄 것을 적극 건의하고 나섰다. 25일 도와 수원시, 각 당 경기도당 등에 따르면 도는 김문수 지사 명의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각 정당 정책위원장, 지역 국회의원에게 도내 기초의원 정수를 현재 417명에서 435명으로 18명 늘려 줄 것을 건의했다. 기초의원 정수 증원을 건의한 시·군은 가평군 4명, 과천시 3명, 오산시 2명, 의왕시 2명, 동두천시 2명, 연천군 2명, 하남시 1명, 여주군 1명, 양평군 1명 등 9곳이다. 이들 시·군은 현재 공직선거법에 규정된 도내 기초의원 총 정원 417명을 도내에서 차지하는 각 시·군의 인구 및 행정동수 비율로 배정할 경우 기초의원 정수가 최소 기준인 7명에 미달하는 시·군이다. 도는 9개 시·군의 정수를 늘리면 수원시 등의 현 의원정수를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구가 크게 증가한 용인시 등의 의원정수를 늘리는데도 어려움이 없다고 내다봤다. 수원시의회도 26일 현실적인 의원 정수 조정을 촉구하는 긴급 임시회를 개최, 기초
<속보> 3차례에 걸쳐 수원시청 폭파 협박 전화가 잇따르고 있지만 경찰 수사는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본지 1월25일자 6면> 지난 22일 협박 전화를 건 용의자가 발신 기록이 남지 않는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면서 당국이 발신자 추적에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소방당국은 지난 13일 KT의 협조로 119긴급전화에 ‘발신번호 표시 강제 수신 기능’을 도입했지만 인터넷 전화의 경우 발신 이력이 남지 않는 허점이 드러났다. 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KT경기남부마케팅단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8시15분쯤 화성소방서 119 신고센터에 남성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전화를 걸어 “수원시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말한 뒤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협박 전화를 건 사람이 앞서 3차례에 걸쳐 전화한 남성의 목소리가 흡사해 동일인의 소행으로 추정되지만 당국은 지난 22일 걸려온 협박 전화 추적에는 실패했다. 이 남성이 일반 전화를 비롯한 공중전화, 핸드폰, 발신자 표시 제한 서비스 등 발신자가 표시되는 KT교환기에 발신 이력이 남지 않는 인터넷 전화를 이용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소방당국이 허위·장난전화 근절 대책으로 지난 13일 KT에
수원시가 추진 중인 영통구 신동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신동 철거민대책위원회가 실질적인 주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대책위는 25일 성명을 통해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한 주거지 철거로 주민들이 거리로 내몰리고 있지만 시는 단지 주거이전비와 이사비만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시의 캐치프레이즈인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는 집 없는 서민들에게는 공염불에 불과하다”며 “임대 주택과 같은 현실성있는 주거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신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주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한 신동지역의 난개발을 예방하고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통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시가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신동 철거민대책위는 지난 2008년 2월 발족, 현실성있는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수원시는 다음달 2일부터 26일까지 만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민등록상 생일이 1945년 2월28일 이전의 노인은 예방접종 당일 주민등록증을 지참하고 해당 동주민센터에 가면된다. 접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백신 성분이나 계란에 알레르기가 있은 사람, 계절독감 예방접종후 심한 이상 반응이 있었던 사람, 갑작스런 근력약화나 손발가락 감각 이상이 있는 사람은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동별 예방 접종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인터넷이나 전화로 접종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청 홈페이지(www.suwon.ne.kr) 또는 해당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경찰이 지난해 11월과 12월에 걸려온 수원시청 폭파 협박 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본지 2009년 11월12일자·2월3일자 6면> 지난 22일 또다시 동일인의 소행으로 보이는 폭파 협박 전화가 걸려와 경찰 수사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수원시와 경찰은 2차 폭파 협박 전화가 온 지난 12월부터 특별수사팀까지 꾸려가면서 집중수사를 펴왔지만 여전히 수사는 답보 상태다. 24일 수원시와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8시15분쯤 화성소방서 119 신고센터에 남성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전화를 걸어 “수원시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말한 뒤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청내 방송을 통해 근무 중인 직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모두 청사 밖으로 대피 시켰다. 또 112 타격대와 경찰 특공대 등을 시청에 급파해 군 폭발물 처리반, 소방대원들과 함께 3시간가량 수색을 벌였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협박 전화가 지난 11월과 12월에 이어 벌써 3번째 걸려온 것이어서 경찰 수사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협박 전화를 건 사람이 앞서 2차례에 걸쳐 전화한 남성의 목소리와 흡사해 동일인의 소행으로 보고
한국옥외광고협회 화성시지회(이하 화성시광고협회) 전·현직 임원들이 지역내 120여개에 달하는 현수막 지정게시대 운영권을 두고 법정 다툼을 벌이는 등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21일 화성시와 화성시광고협회 등에 따르면 화성시광고협회는 화성시로 부터 현수막 지정 게시대 위탁 관리계약을 통해 지난 1998년 4월부터 현수막 게첨 사업을 대행해 왔다. 그러나 지난 2001년 1월 협회 여건이 현수막 사업을 할 수 없게 되자 회의를 통해 전임 회장 A씨 등 3명에게 재위탁해 변동사안이 없을 경우 2010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하고 지난 2008년까지 운영해 왔다. 이 과정에서 지난 2008년 새롭게 구성된 제8대 집행부는 경쟁입찰을 통해 재위탁이 결정됐고 이후 같은 해 운영위원회 회의를 거쳐 전임 회장 A씨 등 3명을 회원에서 제명했다. 또 협회 법인을 변경하면서 전직 임원 등 3명과 체결한 120여개에 달하는 현수막 게시대 위탁 관리 계약을 무효로 하고 이들에게 지급하던 환급금 지급도 중단했다. 협회측은 회원 제명 사유로 ‘전임 회장 A씨 등이 당시 협회를 운영하면서 법인 통장을 임의로 출납하는 등의 행위가 화성시와 운영위 등에 적발돼 협회 명예가 훼손, 불가피
수원시는 20일 255명에 달하는 대규모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명단 21면 시에 따르면 사무관 승진 5명을 비롯, 6급 승진 14명, 7급 승진 2명, 8급 승진 34명 등 64명에 대한 승진 인사와 장기근속자 순환 등 191명에 이르는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한상담 박물관사업소장이 공석이던 주민생활지원국장으로 발령됐으며, 윤건모 자치행정과장은 박물관사업소장 직무대리로 각각 전보 조치됐다.
수원시는 올해를 녹색 소비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제2녹색새마을운동’ 원년으로 정하고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용서 수원시장, 홍기헌 수원시의회 의장, 녹색생활실천 민간단체협의회 회원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제2녹색새마을운동을 주도하는 녹색생활실천 민간단체협의회는 바르게살기운동수원시협의회와 수원시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수원시지회 등 수원지역 15개 단체 2만7천여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앞으로 상반기에 제2녹색새마을운동 관련 세미나와 정책토론회를 개최, 실행분야 및 계획을 확정해 공표할 예정이다. 또 6월과 12월, 2차례 평가를 통해 실천 우수시민과 단체를 선발해 국내외 녹색도시 방문과 보조금 지급 등 혜택을 줄 방침이다.
바르게살기 경기도협의회(회장 이재문)는 20일 오전 11시 수원 이비스앰버서더 호텔에서 2010년 신년인사회를 갖고 저탄소 녹색 성장 등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추진하는 각종 정책을 적극 지지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제 중앙회장을 비롯, 김문수 경기도지사, 진종설 경기도의회 의장, 박영렬 수원지검장, 황호수 경기신문 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 행동 강령을 낭동한데 이어 녹색생활 실천 등 우리의 다짐,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문 경기도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국가 주요 정책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실천운동과 G-20정상회담을 즈음해 선진국 국민답게 법과 질서 지키기 위한 국민운동을 전개하자”며 “저출산 극복과 아이 낳기 좋은 세상을 위한 출산 장려운동에 앞장 설 것을 5만여 회원과 함께 적극 실천하자”고 말했다. 이어 “산업화에 따른 핵가족화로 약화되고 있는 전통적인 효행 사상과 가정사랑 실천에 더 한층 노력하겠다”고 덧붙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축사를 통해 “산업화 민주화 이후 경제위기로 주춤했던 선진일류 국가 실
앞으로 수원시가 민간단체에 지급하는 모든 보조금의 집행이 한층 투명해질 전망이다. 19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지역내 민간 단체에 지급하는 모든 보조금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원시 보조금 관리 조례’를 개정했다. 이 조례안에는 보조사업 추진 단체는 보조금 이외에 일정비율의 금액을 의무적으로 자부담해야 한다. 사업비 집행 시에는 반드시 전용 체크카드로 사용해야 하고 사업 종료 후에는 사업성과를 평가해 다음연도 보조금 지원에 반영하게 된다. 시는 다만 보조금을 지급받은 단체에서 관련 규정을 어길 경우 시는 보조금의 5%~10%를 감액하고, 재차 동일사항의 지적사항이 발생하면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하지만 우수단체에 대해서는 사업비를 증액해 교부하는 등의 인센티브제도를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보조금 전용카드제 실시와 관련해 기업은행과 협약을 체결, 카드사용액의 0.6%를 시 발전기금으로 제공받게 돼 시의 세수를 확충하는 등 보조금의 투명성 확보와 함께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사회단체보조금에만 시행됐던 평가제와 전용카드 의무사용이 모든 보조금으로 확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