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공장용지를 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을 가능하게 해줘 수 천억원의 개발차익을 챙기게 돼 특혜 논란이 일었던 장안구 정자동 SK케미칼 수원공장이 주거 및 문화, 상업 복합 주거단지로 개발을 위한 첫단추를 채웠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2009 제6회 수원시 도시계획.건축위원회를 열고, SK케미칼, SK건설, SK D&D 등 SK그룹 계열사 등이 설립한 회사인 ㈜애코맥스가 제안한 장안구 정자동 제1종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 자문을 받았다. 이번 사전 자문은 SK케미칼 수원공장 부지인 장안구 정자동 600-2번지 일원 32만6천974㎡의 토지이용계획에 대한 도시계획위원들의 사전 소견을 듣는 자리다. 이날 도시계획위원들은 ㈜에코맥스 측이 제출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제안서의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 각각의 의견을 제시했으며 시는 보완 사안에 대해 이 업체에 재차 통보할 계획이다. 이후 회사측이 보완 사안이 반영된 제안서를 제출하면 시는 도시 계획 입안절차를 거친 뒤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제1종 지구단위계획 입안 절차가 끝나면 수원시가 ‘2020도시기본계획(변경안)’에 포함해 추진했던 이
수원시가 민간 개발방식으로 추진 중인 권선AB지구가 자연형 하천을 따라 독특한 아파트가 들어서는 친환경 디자인 도시로 건설된다. 26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권선구 권선동과 곡반정동 일대에 아파트, 공동주택, 단독주택 등 6천594세대와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수원 I-PARK CITY’를 건설한다. 이 중 일반 분양아파트는 4천384가구 규모로 오는 9월부터 1블록 지하2층~지상 14층, 10개동 110㎡~257㎡ 549가구와 3블록 지하 2층~지상14층 111㎡~259㎡㎡ 793가구 등 모두 1천336가구를 순차적으로 분양한다. 총 길이 2.5km의 하천변으로는 벚나무 등을 심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6만㎡의 근린공원, 친수광장, 소공원 및 어린이 공원 등을 조성해 하천과 단지를 연결할 계획이다. 또 네덜란드의 튤립처럼 단지를 조경하기 위해 45개 공간으로 나누고 몇 개의 아파트 주거 동을 묶어 각기 다른 특징을 부여하는 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자연형 하천이 흐르는 친환경 도시로 설계된 것이 특징인 ‘수원 I-PARK CITY’는 세계적인 건축가 벤 판 베르켈(UN스튜디오)과
제2의 인생 도전하는 실버세대 ‘아마추어 사진작가’ 김동휘 옹 “사진은 여행을 도와주고 여행은 사진을 도와주죠” 올해 나이 91세의 의사 출신 아마추어 사진 작가인 김동휘 옹. 본업이 의사인 그는 천직을 사진작가라고 말한다. 젊었을 시절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의사의 길에 들어섰지만 사진에 대한 열정만은 굽히지 않았다. 결국 김 옹은 의사를 그만두고 아마추어 사진작가로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의사라는 직업의 명예와 부를 버리고 새로운 삶을 개척한 것이다.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열정을 쏟아부은 결과 91세의 연로한 나이에도 불구, 지난 17일 부터 수원화성박물관에서 한평생 동안 자신이 촬영한 수원의 예전 생활상 등에 대한 특별 사진전을 열고 있다. 의사에서 아마추어 사진작가로 변모하기 까지 그의 삶을 따라가 보자. ◇수원 팔달산 기슭 촌놈이 의사가 되기까지 김 옹은 지난 1918년 현 수원시 팔달구 신풍동 화성행궁 인근의 잡화상 아들로 태어났다. 당시 이 일대는 5~10여채의 집이 있는 촌 부락이었던 터라 김 옹은 여느 촌동네 아이 처럼 해맑게 자라났다. 김 옹은 당시를 회상하면서 “5살 때였는데 배나무 앞
법무부는 25일 오세인 대검 공안기획관을 서울중앙지검 2차장, 김주현 법무부 대변인을 3차장 검사로 발령하는 등 검찰 중간 간부 309명과 평검사 3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31일자로 단행했다. 여성인 조희진 서울고검 검사를 처음으로 수도권 검찰청 차장검사로 배치됐다.▶프로필 8면 또 수원지검은 강찬우 제1차장검사, 윤갑근 제2차장 검사로 발령, 인천지검은 문무일 제1차장, 지익상 제2차장 검사를 발령했다. 의정부 지검은 최준원 차장 검사를 배치하는 등 수도권에는 차장 검사 5명과 지청장 7명 등 모두 12명의 검찰 중간 간부를 발령했다. 이번 인사는 중간 핵심보직에 17∼19기가 배치됐고, 20기가 지방 지청장에 발령됐다.
지입제 구급차에 치여 사망한 피해자 유족에게 지입회사 임원은 배상할 책임이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수원지법 민사7부(재판장 배호근 부장판사)는 구급차로 인한 교통사고 피해자 A씨의 아내와 아들이 구급차 지입회사 전.현직 임원 10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사고가 C사 대표이사와 이사, 감사들이 악의적 또는 중대한 과실로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했다. 한편 A씨는 2001년 10월28일 새벽 남양주시 편도 3차선 도로를 횡단하던 중 혈중 알코올 농도 0.125%의 음주 상태에서 B씨가 운전하던 사설 구급차 운영업체 C사 소속 구급 승합차에 치여 사망했다. A씨 아내와 아들은 2002년 C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이듬해 각각 6천여만원과 4천여만원을 지급받는 내용의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들은 그러나 사고 차량의 자동차종합보험료가 미납됐고 C사 역시 재산이 없어 손해배상금 대부분을 받지 못하자 지난해 C사 전.현직 임원들을 상대로 추가 소송을 냈다.
강 찬 우 수원지검 제1차장 강찬우 신임 수원지검 제1차장 검사는 1962년 경남 하동 출신으로 경남 진주고와 서울대학교와 동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강 제1차장은 사시 28회 출신으로 사법연수원 18기로 수료한 뒤 1992년 서울지검 검사, 1995년 서울지검 성남지청 검사, 1998년 울산지검 검사, 2000년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2001년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2005년 대검 중수3과 과장, 2008년 삼성비자금 특검수사팀 검사, 2009년 대검 범죄정보 기획관 등을 지냈다. 취미는 테니스이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윤 갑 근 수원지검 제2차장 윤갑근 수원지검 제2차장 검사는 1964년 충북 청주 출생으로 청북 청주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윤 제2차장은 사시 29회 출신으로 사법연수원 19기를 수료한 뒤 1993년 대구지검 경주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94년 부산지검 검사, 96년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 2001년 대구지검 검사, 2002년 청주지검 부부장검사, 2005년 대전지검 공주지청장, 2006년 법무부 보호과 과장, 2008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최근까지 청주지검 충주지청장을 역임했다. 문 무 일 인천
대북사업 지원기금을 내도록 지역 기업체에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동희 안성시장에게 1심 재판부가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안성시는 지난해에 이어 부시장이 시장의 권한을 대신하는 권한대행 체제로 다시 들어갔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오준근 부장판사)는 2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제3자 뇌물수수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동희 안성시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기부금을 낸 골프장 사업자와 아파트 건설업체 등에 업무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인허가권자인점, 인허가와 기부행위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진 점 등을 감안할 때 기부금 수수와 관련해 직무 관련성과 부정한 청탁의 존재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다만 자신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북지원사업에 기부금을 사용한 점, 10년간 안성시장으로 재직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점, 자수를 한 점 등의 정상을 참작해 형을 3년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안성시 공무원 L(50·6급)씨에 대해서는 징역 5년, K(50·5급)씨에 대해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각각 선고했다. 이 시장의 실형선고로 자치단체장
다음달 부터 평년과 비슷한 기온으로 전형적인 가을에 들어간다. 또 겨울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따뜻하고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기상청과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올 가을(9~11월)은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5~16도, 74~193㎜)과 비슷해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9월 상순은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낮겠고 대기가 불안정해 국지성 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지만 전반적인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9월 하순은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평년과 비슷하고 강수량은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지만, 일시적인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폭이 크고 기온은 전반적으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에는 대륙성 고기압의 세력이 약화하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또 올해 가을에 발생할 태풍은 9~10개 정도로 평년의 11.5개보다 다소 적고 이 중 1개(평년 0.9개) 정도의 태풍이 직ㆍ간접적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
광교택지개발지구내 주요 간선 도로 부지로 편입된 토지의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아 토지에 대한 공탁과 수용 재결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야 돼 공사 지연이 불가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수원시와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공동시행자인 경기도와 수원시,용인시,경기도시공사는 오는 2011년 7월까지 수원시 영통구 하동 889번지 일원과 이의동 573-15번지 일원에 광교택지개발지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택지개발지구내 주요 간선도로인 대로 3-76호선과 중로 2-71호선을 건설하기로 하고 현재 도로 부지로 편입된 토지에 대한 보상 절차를 밟고 있다. 그러나 이들 도로 부지로 편입된 영통구 이의동 573번지 일원의 임야(66㎡)의 토지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K씨 등 3명이 소유하고 이 토지는 대로 3-76호선과 중로 2-71호선의 노선이 지나고 있어 원활한 도로 건설을 위해서는 토지 매입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경기도시공사는 수원시에 도로 부지로 편입된 토지 소유자를 찾아 달리는 공고를 의뢰했고, 시는 이날 부터 다음달 8일까지 토지 소유자를 찾는 공고를 낼 계획이다. 특히 이 공고를 낸 뒤에도 토지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토지에 대한 공탁과 수용 재결
한 밤중에 주택가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하다 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있던 사람을 치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된 30대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1심 유죄 판결을 뒤엎고 무죄를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2부(재판장 문준필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에게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뺑소니 목격자 수배 현수막이 내걸린 뒤에도 사고현장을 여러 번 지나간 점, 죄회전할 때 전조등이 미치지 않은 왼쪽에 피해자가 어두운 색 옷을 입고 누워 있었던 점, 충격을 느꼈더라도 쓰레기 장애물이거나 적재물 소음으로 오인할 수 있는 점 등을 종합하면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27일 오후 11시쯤 시흥시 일방통행 도로를 SUV차량을 몰고 좌회전해 역주행하다 술에 취해 도로 위에 누워 있던 B씨의 가슴을 왼쪽 뒷바퀴로 치어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히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수사기관에서 “무엇인가 밟히는 느낌을 받았지만 야간에 사람이 도로에 누워있는 것을 생각할 수 없었고 도주할 의도가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한편 A씨는 1심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