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는 1일 수원시 효도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0건의 조례안을 심의하는 제263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수원시에 5년 이상 주소를 두고 3세대 이상이 함께 사는 가정에 6개월에 5만원의 효도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수원시 효도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0건의 조례안을 심의, 처리한다. 또 오는 13일 김명욱(민주, 행궁,인계동)의원 등 8명의 의원이 김용서 시장 등 관계 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수원 화성복원과 남수동 지구단위계획 추진과정에 대한 문제점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시정 질문을 벌인다. 아울러 오는 7일부터 3일간 각 상임위원회 의원들은 지역내 주요 건설 현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의정 활동을 벌인다. 한편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08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승인안’을 심의해 오는 17일 제3차 본회의에서 조례 안건과 함께 최종 의결한다.
수원지검 공안부(송진섭 부장검사)는 지난 4월 경기도교육감 선거 당시 김상곤(현 교육감) 후보의 논문 중복 게재 의혹을 제기했다가 고소 당한 김진춘(전 교육감) 후보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논문 중복 게재에 대한 법률적 개념이 확립돼 있지 않아 피고소인이 허위 사실임을 인지하고 유포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학술지 논문에만 적용되는 서울대 규정을 참고할 경우 중복 게재에 해당되지 않지만 이런 학술적인 개념을 근거로 허위 사실 유포죄를 적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김상곤 후보는 김진춘 후보측이 성명을 통해 “지난 1997년 노동조합기업경영연구소 논문집 ‘민주노동과 대안’에 게재했던 ‘신자유주의와 고용문제’라는 논문을 제목과 일부 내용을 첨삭하는 방법으로 한신대 논문집에 다시 싣는 등 2차례 논문 중복 게재가 확인됐다”고 주장하자 김진춘 후보를 고소했다.
수원시가 지역내 통과하는 지방 하천인 황구지천을 국가하천으로의 지정을 통한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찬·반 논란이 예상된다. 황구지천은 생태계 보전이 잘된 생태 하천인데다 하천 지류의 지자체 등이 하천정비사업 등을 제각각 추진하고 있어 오히려 생태계 파괴를 불러 올 수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30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수원시는 의왕, 화성, 오산, 평택 등 5개 도내 지자체를 흐르는 하천인 황구지천(85km)의 지역내 통과 구간 12.6km(지방하천)에 대한 생태 하천 복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이 구간을 국가하천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이 사업을 자치단체 차원에서 추진 할 경우 1천8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에 국책 사업 추진은 불가피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그러나 수원 지역을 통과하는 하천 12.6km 구간은 생태계 보전이 잘 된 생태 하천이어서 인위적인 정비사업이 추진될 경우 생태계 파괴 등 찬·반 논란이 예상된다. 더욱이 환경단체 등은 황구지천 지류의 지자체 등이 하천 주변에 대한 정비 사업 등을 벌이고 있는 시점에서 수원시 마저 이 사업에 동참할 경우 자
수원지법 행정3부(정태학 부장판사)는 구속된 유치인의 자살로 감봉 징계처분 받은 K씨 등 경찰관 4명이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감봉 처분 취소청구 소송을 기각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계호근무를 소홀히 하면서 승진시험공부에 몰두해 유치인 자살을 예방하지 못한 결과로 이어진 점, 현원 1명이 부족하나 업무처리에 곤란을 겪을 정도의 격무로 보이지 않는 점 등에 비춰 감봉처분이 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호업무가 집중적으로 몰리면 근무자 한 명당 20명의 유치인을 감당해야 하고 감방구조상 모든 감방을 한눈에 감시할 수 없다”는 이들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도내 모 경찰서 유치관리팀에 근무하던 K씨 등 경찰관 4명은 지난해 9월 검찰청 호송경찰관 출장소에서 발생한 구속 유치인 자살사건으로 감봉 또는 정직 징계처분을 받은 뒤 소청심사를 청구해 감봉 1~2월로 경감 받았다.
수원시가 제출한 삼성전자 동쪽 매탄동과 원천동 일대 공업용지를 상업용지로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20수원도시기본계획(변경안)’에 대해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가 조건부 통과하면서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그동안 공업용지를 상업용지로 용도 변경한 사례가 거의 없는데다 용도가 변경되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인근 지주들에게 엄청난 개발 차익을 안겨 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28일 영통구 매탄동 일원 공업용지를 상업용지로 변경하는 내용의 ‘2020수원도시기본계획(변경안)’을 마련, 경기도에 신청했다. 시는 변경안에 ‘삼성전자 동쪽 매탄동 일대 지역은 원룸과 폐차장 등으로 슬럼화되면서 첨단 산업 배후 시설로 개발이 불가피하다’ 며 매탄동과 원천동 공업지역 109만6천㎡를 상업용지로 변경할 것을 제시했다. 이후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는 상업용지의 과다 책정 논란 속에 지난 5월25일 109만6천㎡ 중 16만여평(50만㎡)을 용도 변경하도록 조건부 의결했다.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다만 상업용지는 6만평(18만㎡), 주거용지는 10만평(31만㎡)으로 개발하되 공공 및 기반시설을 40% 이상 확보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 같은 논란 속에
수원시는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지난 27일 미혼 직원간 만남의 행사 자리를 주선해 모두 25쌍의 커플이 탄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수원시와 삼성 미혼 직원간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그동안 쌓인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아름다운 결실을 맺어 맡은 바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맺어진 커플로는 수원시 여직원과 삼성 남직원 20쌍, 수원시 남직원과 삼성 여직원 1쌍, 수원시 남녀직원 1쌍, 삼성 남녀직원 3쌍이 탄생했다. 이날 커플로 탄생한 수원시 공무원 박모(28)씨는 “꼭 커플이 되야 겠다는 생각에 행사에 참가한 것은 아니지만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된 것 같다”며 “좋은 결실이 있도록 만남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살인, 뇌물 등 8가지 주요 범죄 사건 피고인의 선고 형량 범위를 제시한 양형 기준이 다음달 1일부터 기소되는 사건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같은 유형의 범죄 사건에서 법관에 따른 선고 형량 편차에서 비롯된 ‘고무줄 판결’이나 ‘유전무죄’ 논란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형기준을 적용한 첫 판결은 다음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강력 범죄 양형기준 마련= 양형 기준의 대상 범죄는 살인, 뇌물죄, 성범죄, 강도, 횡령, 배임, 위증, 무고죄 등 8종류이다. 새로운 양형기준은 범죄별 유형을 구분함으로써 형량 범위를 제시했고 재범여부, 가담 정도, 범행 동기 같은 양형 인자를 세분화해 형을 가중 또는 감경할 수 있도록 했다. 솜방망이 처벌의 근원으로 지적돼온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으며, 일선 재판부가 양형기준에서 벗어난 판결을 할 경우 사유를 판결문에 적도록 했다. 또 양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의 경중에 따라 특별·일반 및 가중·감경 양형인자로 구분해 형량을 결정할 때 고려하도록 했다. 특히 뇌물이나 성범죄의 경우 엄정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형량 범위를 일률적으로 높이고, 횡령 배임죄에 대해서는 형평성 논란
수원시 최초로 기술직 구청장이 배출됐다. 특히 수원시의 이번 인사는 국장급(지방서기관)의 대폭적인 교체로 이어지면서 공직 사회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1일자로 이상윤 도시계획국장을 장안구청장으로 내정하는 등 155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한다. 신설 조직인 박물관사업소장에는 한상담 총무과장이 승진해 내정됐으며, 홍성관 기획예산과장은 상수도사업소장으로 승진해 내정됐다. 또 김정수 상수도사업소장이 환경국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최철규 건설교통국장이 도시계획국장, 김충영 화성사업소장이 건설교통국장으로 각각 보직을 옮겼다. 특히 청소 용역 업체와 관련, 감사원 징계가 불가피했던 A국장이 사직함에 따라 기술직 사무관인 이용호 공원과장이 화성사업소장 직무대리를 맡게 됐다. 이밖에 서상기 총무과장, 윤건모 자치행정과장, 박흥수 기획예산과장 등 과장급도 대폭 물갈이된 한편 박민균 세정관리팀장과 이달호 수원박물관 학예팀장이 각각 5급요원과 연구관 요원으로 승진하는 등 모두 41명이 승진했다. 한편 시는 29일 오전 11시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사령장을 교부한다.
경기도내 소재한 정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따른 부지 활용 방안을 놓고 정부와 일선 자치단체간 갈등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부 지자체 단체장들은 공공기관 부지 활용 방안에서 배제된 도시계획, 부지 매입권 등을 지자체로 이양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25일 수원시 등 도내 일선 지자체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05년 도내 154개 공공기관 가운데 수원 농촌진흥청 등 도내 52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현재까지 도내 29개 공공기관의 이전을 승인했으며, 올 연말까지 23개소의 공공기관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할 계획이다. 이들 공공기관의 부지 면적은 여의도(848㎡)보다 큰 870㎡에 달한다. 그러나 도내 해당 지자체들은 현재까지 공공기관 이전을 원칙적으로 반대하면서도 배제된 도시계획, 우선 매입권 등 공공기관 활용 방안을 지자체로 이양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상 국토해양부 장관이 종전 부지 활용 계획의 최종 결정권자로 돼 있는데다 이전 부지에 대한 우선 매입권이 정부에 있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수원시는 농촌진흥청 등 산하기관의 지방 이전을 원칙적으로 반대하면서 이전이 불가피
대출금 연체 정보를 잘못 입력해 신용카드 사용한도가 줄어들고 이용이 정지됐다면 금융기관은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수원지법 제9민사부(재판장 최동렬 부장판사)는 L(55·여)씨가 A상호저축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에게 2천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잘못된 연체정보를 등록해 신용카드 한도 축소, 이용 정지, 신규 발급 거절 등 원고가 경제활동을 제한받고 신용을 훼손당한 점이 인정된다”며 “이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정신적 고통을 금전적으로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L씨는 2002년 12월 이동전화 선불카드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이동전화 선불카드 사업자 B사를 통해 A상호저축은행으로부터 42만원을 대출받았다. A상호저축은행은 B사로부터 대출금을 분납받다가 B사가 부도나자 2003년 10월 L씨에게 대출잔금 18만4천123원을 변제해달라고 통보했다. A상호저축은행은 L씨가 대출잔금을 변제하지 않자 2006년 8월 전국은행연합회에 연체정보를 등록하면서 천단위를 올려 1억8천412만3천원으로 잘못 입력했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