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화성 연구회는 오는 14일 제3대 이사장으로 취임하는 김동훈 신임 이사장에 대한 취임식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김동훈 신임 이사장은 건축사(공학박사)출신으로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원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지난 1996년부터 대한민국건축대전 초대 작가로 활동해오고 있다. 또 대한민국 환경문화상과 경기도 건축문화대상,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초대 이사장과 2대까지 이사장으로 역임했던 김이환 전 이사장에게 회원 명의의 감사패를 수여하는 등 이임식도 함께 열린다. 김 전 이사장은 화성 연구회 초기부터 활동해 오면서 그동안 국제성곽세미나 등 화성 홍보에 큰 기여를 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물 경제·서민생계 안정… 수원시 두마리 토끼 잡는다 수원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경기 침체에 따른 실물 경제 회복과 서민 생활 안정 등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다는 심산이다. 이에 따라 시는 김용서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주민생활 안정, 기업 지원 정책으로 기업 지원 활성화 등의 총력 체계를 갖췄다. ◇다양한 일자리 창출 주민 생활 안정= 우선 시는 경제 침체로 인해 고용이 불안해지면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김용서 시장은 최근 간부회의 자리에서 “공공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시민의 생활 안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예산조기 집행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 공직자가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시는 공공 일자리 마련을 위한 자치단체 직접 수행 사업과 고용 기회 마련을 위한 채용 박람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개별 주택 가격 조사, 통계 조사, 숲길 조사 등 각종 현황 조사에 필요한 인력을 모집하고 사회복지 분야의 도우미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등 삼성계열사가 위치한 수원시 삼성디지털 주변 남쪽 지역이 첨단 산업 배후 도시로 탈바꿈한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12년까지 삼성디지털 단지 남쪽 지역인 영통구 신동 542번지 일원 29만6000㎡를 1700여 가구 5100여명이 들어서는 신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이 일대를 택지 개발 후 토지주들에게 돌려주는 환지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4월 중 도시개발구역(변경)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고시한 뒤 올 연말 환지계획을 인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삼성디지털단지 남쪽 지역이 주거단지로 개발돼 첨단 산업과 친환경 주거단지가 어우러진 자족 도시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삼성디지털단지 주변 일대에도 첨단 기업 유치를 위한 각종 편의 시설이 들어선다. 오는 6월 삼성디지털단지 인근 원천동 343번지 일원 1만3106㎡에 지하 5층, 지상 11층, 3개동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이 들어선다. 삼성그룹 역시 현재 추진 중인 삼성로 확장 공사가 마무리되면 삼성로 주변에 삼성 계열사 직원 3만~4만명을 수용할 수있는 오피스 단지를 조성하는 방
연쇄살인범 강호순(39)이 11일 열린 2차 공판에서 부녀자 7명을 살해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이날 오후 수원지법 안산지원 401호 법정에서 제1형사부(이태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강호순은 지난 2006년 12월 14일 군포시 금정동 배모(당시 45세)씨를 비롯, 지난해 12월19일 여대생 안모(당시 21세)씨까지 모두 7명의 부녀자 살해 혐의를 시인했다. 강호순 변호인은 이날 법정에서 검찰측이 제시한 살인 증거에 대해 “제시된 증거에 대해 모두 동의하고 살인 혐의를 인정한다”고 답했다. 강호순이 이날 시인한 살해 혐의 피해자는 군포에서 유인돼 화성시 비봉면에서 살해된 배씨를 비롯, 박모(당시 37세), 박모(당시 52세), 김모(당시 37세.중국동포), 연모(당시 20세), 김모(당시 48세), 안모(당시 21세)씨 등이다. 검찰은 강원도 정선군청 여직원 윤모(피살 당시 23세)씨를 살해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만간 추가 기소할 예정이어서 별도 심리가 있을 예정이다. 재판부는 오는 16일 오후 2시 3차 공판을 열어 강호순이 공소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장모집 방화 및 처와 장모 살인 혐의에 대해 심리하기로 했다. 한편 강호순 변호인 국선
해외 원정 도박을 일삼아 오던 전직 강원랜드 카지노 딜러가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특수부(김경태 부장검사)는 11일 마카오 카지노를 드나들며 도박한 혐의(상습도박)로 전직 강원랜드 카지노 딜러 L(32)씨를 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L씨는 강원랜드 카지노 딜러로 근무하던 지난 2007년 5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지인을 통해 2천만원을 홍콩 달러로 환전한 뒤 마카오로 출국해 카지노에서 바카라 도박을 하는 등 지난 2007년 4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8차례에 걸쳐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다. 검찰조사 결과 L씨는 강원랜드에서 퇴직한 뒤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마카오에 머물며 강원랜드에서 알게된 회원(VIP) 고객을 상대로 카지노 안내, 대리베팅 등을 해주고 받은 돈으로 수 십차례에 걸쳐 도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강원랜드 VIP 고객의 수표가 이씨 계좌에 입금된 사실을 포착하고 이들 고객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추적하는 한편 L씨가 딜러로 근무할 당시 고객의 게임을 도와주는 대가로 돈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신창건설 횡령 혐의를 수사 중인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 5일 안양 본사에서 압수한 회계장부, 공사 관련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자료를 토대로 횡령 액수와 사용처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불법 조성된 비자금의 사용처를 규명한 뒤 회사 경영진을 소환한다는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회사에서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라며 “전체 횡령 액수가 얼마이고 어떤 식으로 횡령했는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신창건설 김영수 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아파트 하청업체 공사비를 실제보다 부풀리는 수법으로 회사자금 200여억원을 횡령하고 이중 일부를 빼돌려 개인 명의의 건물을 신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신창건설에서 퇴직한 전직 자금담당 간부와 관련된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회장의 횡령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51사단 기동대대는 11일 공중 강습과 재보급 훈련의 일환으로 UH-60 블랙호크 헬기를 이용, 패스트로프 방식에 의한 공중 강습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육상에 침투하는 적을 현장에서 100% 격멸 할 수 있는 작전 수행 능력과 공중 강습 능력의 향상을 위한 취지로 실시됐으며 집결, 이동 대기, 헬기 탑승, 급속 레펠(패스트 로프)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군 당국은 훈련 기간 중 차량 이동과 헬기 이·착륙으로 인한 소음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에게 사전 협조를 요구하는 한편 훈련 기간 동안 안전통제반을 운용, 만약의 상황을 대비했다. 기동대대장 김용수 중령은 “앞으로 전 장병이 실질적 훈련을 통해 사단 기동타격대로서 완벽한 임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차량등록사업소가 자동차 과태료 체납세 징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징수 인력 증원을 요구하자 수원시가 발끈하고 나섰다. 사업소측은 과태료 체납액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징수 전담 인력 충원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 반면 수원시는 사전 협의 없이 인력 부족 현상을 빚고 있는 시점에서 사업소측이 무리한 요구를 했다며 맞서고 있다. 11일 수원시와 수원시 차량등록사업소에 따르면 차량등록사업소 A소장은 최근 열린 수원시 3월 중 확대 간부회의에서 인력 부족으로 체납액 징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력 증원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A소장은 “경기 불황으로 인해 자동차 과태료 체납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수원시 세외 수입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체납액 징수를 할수 있도록 인력 증원을 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소측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자동차 체납 과태료가 18만여건에 258억원이지만 징수율은 전체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체납액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필요성을 제시했다. 그러나 수원시는 지난해 정부의 지방 조직 감원. 감축으로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사업소측이 사전 협의없이 무리하게 인력 증원을 요구했다며 발끈했다. 수원시는 지난해까지
연쇄살인범 강호순(39)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10일 강이 지난 2006년 살인사건 자백에 따라 강원도 영월에서 수습한 유골의 DNA를 감식한 결과 정선군청 여직원 윤모(피살당시 23세·여)씨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18일 강이 시신 유기장소로 지목한 영월군 영월읍 13호 군도 옆 절벽 아래 10~15m 지점에서 윤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유골을 발견,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DNA 감식을 의뢰했었다. 강은 검찰에서 2006년 9월 7일 오전 7시50분쯤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에서 출근하던 윤 씨를 차량으로 납치해 같은 날 오후 7시쯤 목졸라 살해한뒤 절벽에 시신을 유기했다고 자백했다. 검찰은 유골이 윤씨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경찰로부터 사건 기록을 송치받아 강호순에 대해 윤씨 살인 혐의를 추가 기소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강호순은 모두 9건에 10명의 부녀자를 살해한 혐의가 적용돼 재판을 받게된다. 한편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이태순 부장판사)는 강호순 살인 혐의 사건에 대한 1차 공판을 지난 6일 연데이어 11일 오후 2시에 2차 공판을 속개한다.
법원으로 부터 보호 관찰 처분을 받고도 보호관찰관의 지도에 따르지 않고 도망다니던 10대가 결국 구속될 위기에 놓였다.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 안양지소는 지난 6일 보호관찰관의 정당한 지도·감독을 고의로 불응한 혐의(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K(19)군을 붙잡아 안양교도소에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안양지소에 따르면 K군은 절도 혐의로 수원지방법원으로 부터 징역 6월, 집행 유예 2년, 보호 관찰 2년, 40시간의 수강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K군은 지난 2007년 법원으로 부터 부과 받은 수강 명령 40시간을 완료한 뒤 보호관찰관에 주거지를 신고 하지 않은 채 14개월 동안 숨어지내다 경찰의 지명 수배자 불심 검문에 적발돼 안양 지소에 구인됐다. K군은 강제구인 이후 안양교도소에 유치돼 있는 상태로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집행유예 취소 청구가 인용될 경우 징역 6개월의 실형이 불가피하다. 안양지소 관계자는 “고의적으로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에 따르지 않은 대상자는 경찰 등과 연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보호관찰을 회피하는 대상자에 대하여는 신병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집행유예취소등을 통해 법집행의 엄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