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1일 수원 지역의 재래시장인 못골시장을 방문해 “‘문전성시 프로젝트’가 새로운 방식의 재래시장 살리기 사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전성시 프로젝트는 재래 시장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강릉 주문진 시장과 못골시장을 1차 시범 사업지로 선정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유 장관은 이날 못골시장이 전국 최초로 시범 사업으로 추진 중인 ‘못골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 추진 상황에 대해 보고 받은 뒤 시장 상인 등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또 문전 성시 프로젝트 중 하나로 상인들이 직접 진행하는 못골 온에어 방송에 출연하는 등 상인들과 대화의 장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문화예술과 전통시장이 어우러져 재래시장이 활성화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고 말했다. 유 장관 일행은 이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재래시장을 통한 문화경제활동을 공부하는 ‘어린이 경제학교’학습현장을 들러 본 뒤 화성 행궁을 방문해 김용서 수원시장으로 부터 화성 복원 사업에 관한 브리핑을 받았다.
수원지법 행정3부(정영훈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나이트 클럽 지붕 개폐 논란끝에 법정 분쟁으로 비화된 수원 지역의 S나이트 클럽에 대한 현장 검증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나이트 클럽과 아파트 내.외부를 둘러보고 개폐 돔의 크기와 구조, 개폐 정도, 아파트와 거리 등을 파악해 돔이 열리면 어떤 영향이 있는지 판단하는 자료로 삼을 방침이다, 현장 검증에는 재판장과 주심판사, 원고 입주 대표, 피고 경기도 공무원, 피고 보조인 나이트클럽 건물주와 그 변호사 등이 참여해 소음 피해 여부를 두고 공방이 벌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현장검증은 원고 측의 검증신청에 대해 재판부가 “아파트와 나이트클럽간 이격거리와 방음수준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장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뤄졌다. 한편 S나이트클럽은 2007년 11월과 지난해 5월 “지붕을 여닫을 수 있도록 개폐장치를 설치하겠다”며 대수선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수원시가 주민 민원을 들어 반려하자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주민들은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가 지난해 9월 나이트클럽 측의 신청을 받아들여 개폐식 지붕구조 허용결정을 내리자 그 해 11월 행정심판재결취소 청구 소송을 냈다.
차동민(49·사진) 신임 수원지검장은 2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차 검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우선 지역 경제 발전을 저해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고 주민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범죄는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절제와 품격 있는 수사를 통해 정상적인 기업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고, 생계를 위한 불가피한 행위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최대한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고위 공직자 비위, 공기업의 구조적 비리에 강력히 대처하겠다”며 “다만 압수수색을 정밀하게 하는 등 최소 범위에서 절제와 품격을 잃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택 출생인 차 검사장은 사법시험 22회로 수원지검 공안부장, 대검 공보담당관을 거쳐 서울지검 특수2,3부장, 대검 수사기획관을 역임했고, 대검 기획조정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을 지냈다.
<속보>화성골프클럽이 인근 농가와 협의 없이 현황도로를 임의로 없애는 등 특혜 논란마저 일고 있는 가운데 (본지 1월15일자 1면, 16일자 8면, 20일자 8면) 골프장측이 인근 토지를 맹지로 만들어 매입하기 위해 현황도로를 폐쇄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골프장 증설을 위한 사전 작업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골프장측은 “골프장 증설 계획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국토해양부와 경기도가 타당성을 인정하면 골프장 증설이 가능한데다 현황도로를 폐쇄한 농가 토지가 골프장 인접의 노른자위 땅에 위치해 있어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20일 화성시와 화성골프클럽, 주민 김모씨 등에 따르면 화성시는 지난 2002년 개발제한구역(GB지역)인 화성시 북양동 172번지 일원 19만9천800여㎡를 ‘2006년 화성시도시관리계획’에 반영, 이 일대를 체육시설로 도시 계획 시설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 일대 부지를 골프장 건립을 위해 매입한 ㈜리더스측은 골프장 조성 사업에 급물살을 타게 됐고, 지난 2007년 7월 9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인 ‘화성골프클럽’ 조성 공사에 들어가 지난해 10월 완공했다. 이후 골프장측은 클럽하우스 등의 부대
수원지법에서 올 들어 처음, 지난해에 이어 8번째로 열린 국민참여재판이 장장 14시간여에 걸친 공방 끝에 종결됐다. 수원지법 형사12부(재판장 최재혁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준강도 및 상해 혐의로 기소된 정모(24)씨에 대한 재판을 오전 9시30분부터 배심원단 선정 기일을 시작으로 인정신문, 증인신문, 증거조사, 피고인 신문, 최후변론, 평의 및 양형토의를 거쳐 오후 11시30분쯤 종결했다. 이날 정 씨와 변호인 2명은 정씨에게 적용된 병원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치고 직원을 폭행한 혐의를 놓고 14시간에 걸쳐 검사 2명과 법정공방을 벌였다. 검사는 “직원들의 진술과 CCTV 영상 등으로 볼 때 절도 목적을 가지고 간호사 탈의실과 임상병리실에 무단으로 들어갔고 직원에게 들키자 폭행한 사실이 분명한 데 호기심 때문인 것으로 변명하고 있다”고 정 씨를 몰아붙였다. 정 씨와 변호인은 “호기심에 들어갔을 뿐 물건을 훔친 사실이 없으며 피해자가 소리를 질러 당황해 입을 막으려다 다치게 한 것”이라고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범행의도를 부인했다. 법원은 선고공판 기일을 오는 21일 오후로 지정했다. 한편 정 씨는 지난해 4월 입원해 있던 수원시 모 병원 임상병리
<속보> 화성골프클럽이 인근 농가와 협의 없이 현황도로를 임의로 없애는 등 특혜 논란마저 일고 있는 가운데 (본지 1월15·16일자, 1면·8면) 골프장측이 골프장 조성 과정에서 개발제한구역(GB지역)내 조성된 수목을 파헤치는 등 무단으로 훼손해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이 골프장측은 골프장을 완공한 뒤 수 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GB지역내 훼손된 수목의 보상을 두고 조경 농사를 짓고 있는 농가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19일 화성골프클럽과 김모씨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6년 2월 개발제한구역인 화성시 북양동 176-2번지 일원 1만6천884㎡에 조성된 기존의 소나무(리기다 종) 등의 수종갱신 신청을 통해 밤나무 512주 등의 수목을 심었다. 이후 김씨는 지난 2007년 10월 화성시로 부터 이 일대에 대한 산림 경영 계획 인가를 받았고, 오는 2017년 12월까지 10년간 산림 경영 사업을 할수 있게 됐다. 그러나 ㈜리더스는 지난 2007년 7월부터 인근 북양동 172번지 일원 19만9천801㎡에서 9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인 ‘화성골프클럽’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김씨가 GB내 조성한 수목
수원지법 행정3부(재판장 정영훈 부장판사)는 19일 학교법인 한광학원이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교장 직무 대리 임명보고 반려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는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제출된 자료로 볼때 한광학원이 재단 산하 한광여고의 교장 직무대리로 임명 보고한 A씨는 교장 자격이 없는 것으로 보여 도교육청의 처분은 적법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96년 교장 자격 승인 과정에서 교직 경력을 9년 2개월로 기재했지만 2005년 도교육청 조사 결과 이 중 4년 3개월간 교직 경력이 인정되지 않는 대학원 박사과정 등을 밟던 것으로 드러나 교장 자격이 박탈됐다. 이에 따라 한광학원은 소송을 냈고 대법원은 2007년 4월 원고 패소 판결했지만 또다시 A씨를 교장 직무대리로 임명해 도교육청에 보고했지만 이를 반려 당하자 지난해 10월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교원자격검정령에는 교직 경령이 9년을 넘어야 교장직을 승인 받을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부동산을 사려는 사람을 속여 땅값을 시세보다 부풀려 팔았다면 나중에 땅값이 올랐더라도 매매당시 시세보다 더 많은 차액을 돌려줘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민사8부(재판장 황윤구 부장판사)는 부동산 매수인 이모(57) 씨가 부동산 중개업자 김모(48) 씨와 매도인 노모(44) 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부동산 매도인이 매수인을 속여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부동산을 매매했다면 매도인은 매수인이 입은 손해, 즉 시세 차액을 배상해야 한다”며 “피고들은 연대해 원고에게 부당하게 지급된 매매대금 및 중개 수수료 1억5천여 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불법 행위(사기)로 인해 손해가 발생했는지는 불법 행위 당시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부동산 취득후 부동산 가격이 상승했더라도 매매당시 기준으로 보면 원고가 손해를 입은 것”이라고 덧붙혔다. 한편 이 씨는 지난 2005년 5월 화성시 서신면 노 씨 소유 밭 7천90㎡를 김 씨의 중개로 5억4천만원에 매입했다. 그러나 이 씨는 나중에야 땅값이 부풀려진 사실을 알고 김 씨 등을 고소, 김 씨 등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
수원시는 시승격 60주년을 맞아 수원 토박이를 대상으로 ‘효원가정’과 ‘수원둥이’를 선발하는 효원의 뿌리 찾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수원에서 4대가 함께 거주하면서 제1대가 60년 이상 수원에서 살아온 가족 중 10가족을 ‘효원가정’으로 선발한다. 또 수원이 시로 승격한 지난 1949년 8월15일(음력 7월21일) 수원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수원에서 살고 있는 시민 중 애향심이 높고 모범이 되는 10명을 ‘수원둥이’로 선발할 계획이다. 시는 후보자에 대해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쯤 최종 선발할 계획이며, 선발된 효원가정과 수원둥이는 시승격 60주년 기념 행사에도 초청하고 기념패 등도 전달할 예정이다, 효원가정과 수원둥이 신청은 다음달 15일부터 3월31일까지 각 동주민센터에서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올해 적십자 회비 모금 목표액을 82억원으로 정하고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적십자 모금 운동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회비 모금 대상은 세대주와 개인사업자, 법인, 단체(종교, 학교) 등이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20세 미만과 70세 이상 세대주 등은 납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2009년도 적십자회비의 납부 권장 기준금액은 개인세대주가 6천원, 개인사업자가 2만원이며, 법인의 경우 균등할 주민세의 부과액을 기준으로 등급(1등급~5등급)별로 분류해 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