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일선 지자체들이 정부 방침에 따라 불법 옥외 광고물의 대대적 정비에 들어가자 상인들이 집단 반발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선 공무원들은 불법 옥외 광고물에 대한 단속 인원 부족과 상인들과의 실랑이 등 단속 과정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7일 도내 일선 지자체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부터 오는 2010년까지 간판 정비계획을 수립해 불법 광고물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갈 것을 요구하는 지침을 지난해 5월 일선 지자체에 통보했다. 또 지난해 6월부터 같은해 12월까지 불법 광고물 자진신고 기간으로 정하고 미허가 및 법령 위반 광고물에 대해 자진 철고 또는 신고하도록 했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무허가 광고물은 500만원 이하의 이행 강제금 또는 1년 이하의 징역에, 미신고 광고물은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이런 가운데 이 달부터 도내 일선 지자체들이 불법 옥외 광고물 등에 대한 단속에 들어가자 상인들이 집단 반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상인들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수 백만원에 달하는 간판 철거 비용 등도 부담해야 된다며 단속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정부 역시 지난해 12월까지 300만원이던 미
수원시가 수원지방산업단지 3단지 조성 사업을 위한 토지 보상을 3개월여 앞두고 있지만 보상 관련 예산은 절반만 확보해 토지 보상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시는 부족한 예산을 수원시 통합관리기금을 차입해 충당한다는 계획으로 시 재정에 상당한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 권선구 고색동 645번지 일원 82만3천㎡에 수원지방산업단지(3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 지구로 지정했다. 시는 이곳에 사업비 4천521억원을 들여 산업단지(79만5천387㎡)와 공원(14만7천760㎡)을 조성하고, 진입도로 등을 개설해 오는 2012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월부터 국.공유지를 제외한 73만6천543㎡의 토지 342필지, 지장물 20개동(비닐하우스) 등에 대한 토지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수원시는 토지 보상을 겨우 3개월여 앞두고 있지만 전체 추정 토지보상비 2천260억원 중 1천208억원만 확보한 상태로 토지 보상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수원지방산업단지 3단지 조성사업과 관련된 토지 보상비는 국.도비 지원 없이 전액 시비로 충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토지구획정리특별회계 300억
“200년여 간의 수원 도시계획을 한눈에...”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정조시대부터 현재까지 200여년 간의 도시계획 변천사를 집대성한 전자책을 발간,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수원 화성 축성에서부터 현재까지 도시계획 변천 과정을 일목 요연하게 정리한 ‘수원 도시계획 변천 200년사’ 전자책을 발간하고, 시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 책에는 지난 1744년 정조시대의 화성 축성 당시 성곽 주변 도시계획 도면부터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8년간에 걸친 2차례의 도시기본계획 수립 등 200여년간의 도시계획 변천사가 수록됐다. 또 지난 1944년 수원시 최초의 도시 계획 도면과 지난 1962년 1월 도시계획법이 제정된 뒤 체계적으로 개발된 수원시의 도시 변천사 등을 한눈에 알아 볼수 있다. 시는 이 책의 발간을 통해 양도소득세, 재산세, 농지보전부담금의 감면과 토지 감정평가 등에 필요한 최초의 도시계획 편입 일자 등을 알 수 있어 시민들의 민원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임인수 수원시 도시계획팀장은 “최근 각종 세금과 관련한 최초의 도시계획 편입 일자를 문의하는 민원이 급증해 대주민 서비스 개선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직원이 지병인 당뇨를 극복하고 국토 종단에 성공한것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주차사업팀 이상범(48) 차장과 운동장관리팀 류재오(51) 대리는 지난해 10월3일부터 12월 20일까지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15일간 해남 땅끝마을에서 파주 임진각까지 630여㎞ 구간 국토종단 순례를 했다. 국토종단을 제안한 류 대리는 출발 직전 공복 혈당이 498㎎/㎗(정상치 110㎎/㎗)에 이를 정도로 당뇨증세가 심각했다. 그러나 이들은 평일에 정상 근무를 하면서 주말과 공휴일 비번을 이용해 공단 깃발을 들고 강행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하루 걷는 거리가 평균 42㎞ 100리가 넘다보니 중도에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또 시작과 끝을 따지면 두 달, 하루 평균 10시간씩 150시간을 걷는 동안 죽을 고비를 넘겼고 여러 번 그만둘 생각도 했다. 특히 응급차가 진입할 수 없는 전남의 한 도로 공사구간을 지날 때 류 대리의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는 쇼크상태에 빠져 죽음 일보직전까지 갔다가 간신히 농막에서 사탕을 구해 위기를 넘겼다. 류 대리는 “그만둘 생각이 들 때마다 서로의 얼굴을 쳐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오는 4월까지 810억원 규모의 29개 사업을 조기 발주하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6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소재 우정사업정보센터에서 ‘2009년도 우정사업정보화 투자설명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총 35개 분야에 1천53억원을 신규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선행 사업이 종료되지 않은 5개 사업을 제외한 30개 사업을 상반기 중 발주해 연내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신규투자 내역으로 HW/SW 분야 20개 사업에 716억 원, 정보시스템 구축 등 연구개발분야 13개 사업에 175억 원, 시스템 및 유지보수분야 2개 사업에 162억원 등이다.
수원시 권선구는 이달 중으로 올해 납부해야 하는 자동차 세금을 한꺼번에 납부하면 세액의 10%를 감면해주는 ‘자동차세 선납 제도’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이 달 중 자동차세를 납부하면 세액의 10% 감면해주고, 3월 7.5%, 6월 5%, 9월 2.5%의 할인혜택을 받는다. 예를 들면 배기량 2000cc 승용차(신차)의 자동차세를 이 달 중 선납하면 연 세액 52만원(지방교육세 포함)의 10%인 5만2천원은 감면 받게 된다. 한편 자동차세를 선납하려면 관할 구청 세무과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가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서도록 용도 변경이 추진되고 있는 (구)KCC(㈜금강고려화학) 수원공장 부지의 민간 제안 개발 계획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에 따라 KCC측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롯데쇼핑㈜이 개발하기로 한 대단위 복합 쇼핑몰 건립 사업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5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6월 수원시 2015도시관리계획에 따라 권선구 서둔동 296-3번지 일원 27만3600㎡의 (구)KCC 수원공장 부지를 상업용지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지난해 11월21일 KCC측은 준공업·주거·자연녹지지역인 이 일대를 일반 상업·주거 지역으로 용도 변경을 위한 제1종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제안서를 수원시에 제출했다. 그러나 수원시는 구랍 17일 KCC측이 제출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제안서는 개발 계획 등이 구체화 되도록 명시되지 않았다며 보완 결정을 내리고 보완 제출할 것을 이 회사에 통보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KCC측이 처음으로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세부적인 명시 없이 개발 계획만 제출해 보완 결정을 내렸다”며 “계획 구역내 녹지공간 등을 최대한 고려해 접수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각종 개발때 버려졌던 표토층이 재활용된다’ 수원시는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난달부터 광교택지개발지구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표토를 수집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광교신도시 현지 조사와 협의를 거쳐 개발 부지 11만6000㎡에서 표토 3만6700㎥를 채집해 공원 및 녹지 조성에 활용하기로 했다. 또 시는 오는 3월 우만동 장고개공원과 인계동 청소년문화공원 공사에서 발생하는 표토 6600㎥와 올 하반기와 내년 착공 예정인 권선, 호매실, 곡반정 등 3개 택지개발지구에서도 1만5천㎥의 표토를 재사용하기로 하고 사업자 측과 협의를 마쳤다. 채취 방법은 절, 성토 지역을 대상으로 밭, 임야, 잡종지 순으로 조사하며 지상 30~50cm까지 채취해 임시 가적치한 뒤 공원 녹지 조성 과정에서 수목을 식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상의 표토 관리시스템 운영으로 도심의 쾌적한 녹지 공간 확충에 노력할 것”이라며 “동.식물 생태 서식 공간 및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녹색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표토는 토지를 조성하는 최상단부 표층으로 식물생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높은 O층(유기물층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오는 18일까지 ‘우체국쇼핑 설맞이 할인 대잔치’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에는 설 제수용품을 비롯, 우리 농·수축산물, 전통 민속주, 수공예품 등 팔도특산품 5천500여 종의 상품을 최대 2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우체국에서 배포하는 ‘전단쿠폰’, 휴대폰으로 다운받는 ‘모바일쿠폰’과 온라인으로 발행되는 ‘우수회원 쿠폰’ 등을 인터넷우체국쇼핑몰(www.ePOST.kr)에 등록하면 실속 있는 쇼핑이 가능하다. 특히 ePOST에서는 11일까지 게임에 참여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일 검정쌀, 녹차, 포도즙, 감귤, 조미구이김 등을 210명에게 증정하고, 할인 기간에 5만 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해 멸치, 한과, 우리밀 쿠키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