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오는 4월부터 3개월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홀에서 제5기 수원시민자치대학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수강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3월14일까지며, 수원시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신청이나 시·구·동주민센터에 수강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 골고루 수강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규 수강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라며 “국내 우수 강사를 초청한 강의를 통해 시민들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 기간 동안 ‘설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5일간 청소, 도로정비, 교통 등 11개 분야에 310명의 공무원을 투입, 시민 생활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로 했다. 우선 설 명절 전 물가 안정을 위해 재래시장 이용하기 등 시장활성화를 위해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명절 성수품을 중점 관리품목으로 지정해 원산지 표시여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지도 점검을 펼친다. 또 깨끗한 도시 이미지 제공을 위해 공무원과 시민이 참여해 설 맞이 대청소를 실시하며, 주택가 골목길 등에 있는 쓰레기와 전단지 등 불법 광고물도 수거한다. 소외 계층을 위해서 사회복지시설 49개소와 기초생활수급자 2천469세대에 수원 효원쌀, 해피수원상품권 등을 전달하고, 자매결연을 맺은 저소득층 287세대를 방문,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교통혼잡 예상지역은 질서 계도 활동과 예비 버스 투입 등 수송대책을 추진하고, 상수도 응급복구반과 병.의원 당번을 지정한 진료 대책도 추진된다. 이와함께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특별 복무 점검도 실시한다. 시는 또 설 연휴기간 동안 화성(華城
수원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화재에 취약한 재래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각 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오는 11일까지 재래시장과 상점가 17개소와 백화점 등 19개소, 고압가스 공급 업소 등에 대해 단속을 벌인다. 또 일선 소방서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전기·가스 안전점검, 소화기, 소화전, 비상구 물건적치 여부 등도 집중 점검한다. 시는 경미한 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시정조치를 하고, 비용이 수반되는 사항은 응급조치 후 시설 개선사업비를 확보해 정비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상인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화재예방 홍보 전단 제작 배포, 상인회 및 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장과 상점가는 화재 발생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세계안전도시로 재공인된 “만큼 단 한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의회는 31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수원시가 제출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 및 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1국(문화체육국), 2과(교육청소년과, 도시경관과), 3팀(스포츠산업팀, 청소년시설팀, 도시경관팀) 등을 신설하게 된다. 또 자치기획국을 총무국으로, 환경위생국을 환경국으로, 동사무소는 주민자치센터로 각각 명칭을 변경하고, 건설 사업소를 폐지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기구 신설 및 행정수요 증가에 따라 4급 1명, 5급 2명, 6급 8명 등 공무원 34명을 증원하고 기능직 17명을 감축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5일부터 7일간 설 연휴 고속도로 특별 교통소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 올 수 있도록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연휴기간 교통량 3.9% 증가한 하루 평균 340만대 예상 설 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하루 평균 340만대(설 당일 최대 402만대)로이다. 이중 수도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63만대로 전년대비 3.2 %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1월4일부터 9일간 전국 5천세대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 귀성 예정일자는 응답자의 49.5%가 설날 전날 출발하겠다고 답해 이날을 피해 고향을 가는 것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 길은 응답자의 33.5%, 32.5%가 각각 설 다음날인 8일과 설 당일인 7일이라고 답해 이날 본격적으로 귀경 차량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귀성길 교통수단으로는 자가용(승용차+승합차)이 85.3%로 가장 높았으며 이 중 74.3%가 고속도로를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수도권 지역 거주자의 귀성 목적지로 충청권이 23.2%로 가장 높았으며 호남권 18.9%, 영남권 18.8% 순으로 경부
수원시가 양성 평등 실현을 위해 업그레이드된 각종 여성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6년 수립한 여성 정책 중장기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9개 핵심과제 별로 60개 단위사업에 대한 세부계획을 수립해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12년까지 여성 정책 중장기 기본계획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여성·가족정책예산을 연차적으로 3%씩 확대 편성할 계획이다. 또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문화축제 개최와 매월 넷째주 금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하고, 아버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매월 6일을 육아데이로 지정했다. 여성 노인 일자리 사업도 추진해 11개소에 지원할 예정이며, 장애인 종합복지관과 공동으로 여성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이주 여성의 삷??질 향상을 위해 결혼이민자 지원센터를 운영해 한국어교육, 가족통합교육, 문화 이해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여성폭력 방지대책으로 성매매 예방교육과 성매매 집결지 아웃리치를 통해 성매매 근절에 앞장서고 성매매 관련 여성의 사회 복귀 지원을 위해 피해 여성 상담소도 운영한다. 이와함께 각종 위원회의 여성 참여율을 40%로 확대해 정책 결정에 여성
노후된 경유 자동차를 조기 폐차하면 보조금이 지원된다. 수원시는 경유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노후 차량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18억원의 예산을 들여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기준가액의 8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해 자동차 소유자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조기폐차 지원대상은 차령이 7년 이상 경과된 경유자동차로 수도권대기관리권역에 3년 이상 연속 등록돼야하고, 최종 소유자의 소유기간이 보조금 신청일 전 6개월 이상인 자동차가 해당된다. 신청방법은 노후 차량 조기폐차 보조금 지급 대상 확인 신청서를 작성해 자동차등록증 사본 등과 함께 수원시청 환경정책과(031-228-2239)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대기 오염을 줄여 선진국 수준의 쾌적한 대기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원 전문성 향상 위해 사무실 비워라.”(수원시의회) “해당 부서 갈 곳 없어 안된다.”(수원시청) 수원시와 수원시의회가 연초부터 공동으로 사용 중인 시청사내 사무실 확보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의원 전문성 확보를 위해 의원 사무실을 마련해야 한다는 시의회와 해당 부서 사무실을 옮길 경우 마땅히 갈곳이 없다는 집행부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 의회 청사가 없는 시의회는 시청 본관내 3층과 4층을 의회사무국, 본회의장, 각 상임위원회 사무실, 전문위원실, 의장실 등으로 사용 중이다. 의회사무국 등이 있는 본관 3층은 수원시 지역경제과, 세정과와 함께 사용하면서 적과의 동침(?)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시의회가 무자년을 의원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별도의 의원 사무실을 마련키로 하면서 지역경제과와 세정과 사무실 이전을 집행부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 같은 시의회 요구에 대해 수원시는 난감하다는 반응이다. 이미 시청사내는 사무실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지역경제과와 세정과 사무실 이전을 요구하는 시의회 방침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이유다. 이 때문에 지난 23일 시의회가 집행부 조직개편에 따라 실시한 ‘2008년도 공유재산 관리계
세계문화유산인 화성(華城)과 함께 21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수원시 팔달문 시장 옛 명성 되찾기 사업이 추진된다. 29일 수원시에 따르면 팔달문 시장은 지난 1796년 화성 축성 무렵 형성된 시장으로 한 때 경기 남부지역을 대표하는 상권으로 명성을 이어왔다. 하지만 인근 지역에 8개의 대형 할인점과 3개의 백화점이 생겨나고 인계, 영통지구 등에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면서 지난 1990년 이후 쇠락을 길을 걸었다. 그동안 시는 팔달문 상권 살리기에 나서 지난 2002년 팔달문 길을 정비하고, 고객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등 여러 지원사업을 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에 따라 최근 시장 상인들을 주축으로 팔달문 시장 부활을 위해 상인 조직을 재정비하고, 시장 리모델링, 상인 경영마인드 교육 등 예전의 명성 되찾기에 나섰다. 특히 오는 30일 팔달로 2가에서 재정비한 상인회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유통경영대학’이란 상인 대상 강의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같은 시장 상인들의 움직임은 인근의 지동시장이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른 것도 자극이 됐다. 조정호 상인회장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선진시장 벤치마킹
수원시는 오래 전부터 수질 악화와 그에 따른 악취문제를 겪고 있는 장안구 송죽동 만석공원 내 일왕저수지에 22억6천만원을 들여 수질정화시설을 설치해 2월 말 가동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하루 5천t을 처리할 수 있는 정화시설은 저수지물을 높은 압력으로 끌어올려 화학약품으로 처리한 뒤 다시 저수지로 흘려보내는 가압부상공법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취수시설과 가압부상시설, 방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저수지에 산소를 공급하는 장치도 설치됐다. 수원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시설이 완공되면 수질정화 효과 뿐만 아니라 정체된 물을 순환시켜 부영양화로 녹조가 발생되는 것을 예방하는 등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2002년과 2004년 하수관로 정비공사와 수질개선용 분수 설치공사 등을 벌였으나 근본적으로 수질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이번에 수질정화시설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