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이명재 부장검사)는 28일 판사로 재직하면서 돈을 받고 사건 당사자의 재판에 관여한 혐의(알선수재 및 뇌물수수)로 인천지법 소속 부장판사 출신의 손모 씨를 구속했다. 이날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맡은 이광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연합뉴스 뇌물수뢰 부장판사 출신 구속 수원시가 시청사내 사무실 확보는 염두해 두지 않은 채 조직 개편에만 치중한 ‘엇박자 행정’으로 인해 조직 개편에 따라 단행될 예정인 인사 발령 시기마저 연기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행자부는 지난해 8월 인구 100만 이상 기초자치단체의 조직을 6국에서 7국으로 늘리는 것을 포함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전부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한 뒤 지난해 12월 공포했다. 이에 따라 시는 문화체육국 신설에 따른 도시경관과 등 3개 부서를 늘리는 것을 내부적으로 확정하는 등 조직 개편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시는 시청사내 사무실 확보는 고려하지 않은 채 문화체육국 신설에 따른 부서 신설과 제도적 장치 마련에만 치중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현재 시청사내는 사무실 용
수원시 영통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은희)은 28일 올해 중·고교에 입학하는 소외계층 신입생 48명에게 1인당 27만원 상당의 교복교환권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에는 스마트 수원점, 스쿨룩스 동수원점, 아이비클럽 동수원점, 엘리트 동수원점 등이 협찬했으며 이남옥 도의원 등이 참석해 입학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수원시는 2008년도에 총 166명(행정직군 118명, 기술직군 48명)의 지방공무원을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시험일정은 제1회(행정직군) 공채의 경우 3월 10부터 4일간 원서를 접수해 5월 24일 필기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며, 제2회(기술직군) 공채는 5월 6일부터 4일간 원서를 접수, 9월 30일 필기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서접수는 인터넷(http://gosi.kali.or.kr)을 통해 이루어 진다.
“V자 대형으로 하늘을 비상하는 기러기 무리처럼 시의회와 집행부간 상호 협조와 견제가 필요합니다.” 홍기헌 수원시의회 의장은 27일 본지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V자 형태를 유지하며 하늘을 날아가는 기러기 처럼 시의회와 집행부간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며 “올 한해를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의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3면 홍 의장은 ‘수원 발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란 공통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올 한해 의정 방향을 상호 견제와 균형, 협조를 통해 집행부간 관계를 정립한다는 구상이다. 무엇보다 시의회는 지방 행정을 이끌어 가는 구심점인 만큼 지역 살림을 꼼꼼히 챙기는 생활 설계자로서 집행부의 잘못은 개선하고 시민 대변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이끌어갈 심산이다. 홍 의장의 이 같은 의정 방향은 V자 대형을 갖추고 비상하는 기러기 무리를 토대로 착안했다. 기러기 무리는 혼자서 날아가는 것보다 최소한 71% 더 먼 거리를 날 수 있다. 각각의 기러기가 젓는 날개짓이 뒤따라오는 다른 기러기에게 상승기류를 만들어 주기 때문. 따라서 ‘혼자 가면 빨리 갈 있어도 함께 가면 먼 거리를 갈 수 있다’는 교훈을 바탕으로 시의회와
수원시청 공무원들이 최근 5년간 초과 근무 수당 333억원을 부당 수령한 사실이 경기도 감사에서 적발된 지 1년이 다가오고 있지만, 환수 금액은 고작 7천여만원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시는 초과 근무 수당 파동 직후 부당하게 지급된 수당을 환수하겠다고 약속했지만 1년이 지나도록 조사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27일 수원시 감사담당관실 한 관계자는 “도 감사에서 지적한 333억원은 5년간 기본적으로 지급되는 초과근무 수당을 제외하고 한 시간도 초과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가정해 산출된 금액”이라며 “연인원 152만 명분을 일일이 확인 작업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보안점검대장에 기록된 퇴근시간과 초과근무대장에 기록된 시간을 비교해 소명이 부실한 부분을 적발해 7천여만원을 환수 받았다. 당초 알려진 333억원에 턱없이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현실적으로 조사할 방법이 없고 당사자들이 부당수령 사실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어 이 정도 환수도 쉽지않았다는 것이 수원시의 설명이다. 시 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하루 휴가를 내거나 출장을 갔다온 것으로 기록되어 있더라도 실제로는 당일 저녁에 사무실에 나와 일했다고 소명하는 등 직원들의 반발이 심했
“무자년을 ‘수원의 미래 비젼을 제시하는 의회’로 만들겠습니다.” 홍기헌 수원시의회 의장은 27일 본지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시민의 불편 사항을 조속히 해결하는 생활 의회를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홍 의장은 “의정 활동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의원의 전문성을 향상하는 등 정책 의회의 기능과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수원시의회의 의정활동 성과는. ▲지난해는 제8대 의회가 왕성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한 내실 있는 한해였습니다. 두번의 정례회, 다섯 번의 임시회 등 총 87일간의 회기일수를 소화했습니다. 시민생활과 밀접한 123건의 각종 조례안 처리와 9명의 의원이 의원발의를 통해 10건의 조례를 제정, 예산안 심의를 통해 121건 66억원을 삭감한 1조4천699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처리했습니다. -수원시의회 의정비 인상건에 대해.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기존 무급제(명예직)에서 제8대 의회부터 유급제로 전환했습니다. 자치단체별로 대학교수, 변호사,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 대표로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지난해 3천
“저기 있는 돌무더기들이 화성(華城)을 축성했던 바위들입니다.” 27일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華城)을 휘감아 돌고 있는 팔달산 기슭의 한 산책로 주변. 깔끔하게 정비된 산책로와 1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깍아지른 듯한 절벽이 눈에 띄였다. 높이 7~8m, 폭 6m 가량의 이 절벽은 화성(華城) 축성에 사용했던 암벽으로 인근 서장대 서쪽 등산로를 비롯 팔달산에서 5개소가 발견됐고, 인근 숙지산에서 1개소가 발견됐다. 개혁 군주로 일컫는 정조의 명에 따라 수원 화성 축성이 계획된 건 지난 1792년. 당시 축성 재료로 벽돌성과 토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하지만 다산 정약용 선생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벽돌을 굽는데 익숙하지 못하고, 토성은 겨울에 얼어터지고 비가 내리면 물이 스며들어 무너지기 쉽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가장 좋은 재료는 역시 돌이라고 판단한 다산 정약용 선생은 성곽을 돌로 쌓기로 하고, 수원과 화성, 오산 지역의 돌맥을 찾아 나섰다. 쉽사리 돌맥을 찾지 못한 다산 정약용 선생은 뒤늦게 팔달산과 숙지산에 지표조사에 착수했고, 대규모 암반을 발견했다. 팔달산과 숙지산이 바위로 이뤄진 돌산 임을 발견한 것. 이에 따라 다산
여성 공무원의 출산 및 육아 휴직으로 인해 발생한 업무 공백이 개선된다. 24일 수원시에 따르면 1월 현재 본청 및 산하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은 모두 2천486명으로 이 중 36%인 891명이 여성 공무원이다. 여성 공무원은 매년 3%씩 증가하고 있으며, 출산 휴가 및 육아 휴직 여성 공무원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시는 그동안 출산 휴가 및 육아 휴직을 신청한 여성 공무원을 충당하는 대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005년부터 지난 2007년까지 휴직을 신청한 여성공무원은 모두 126명으로 대체 고용은 115명(91%)에 불과해 11명에 대한 결원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현행 대체 고용 인력을 충당하는 POOL제를 개선·보완키로 하고 오는 2월부터 ‘인력뱅크’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인력뱅크 사이트는 행정포탈 정보 광장내 개설하고, 공무원이 추천한 일반인은 이력서 등과 함께 인력뱅크에 등록하면 적격자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채용기간은 출산휴가는 90일이며 육아휴직은 1년 이내로 계약 체결을 원칙으로 한다. 시 관계자는 “현행 대체 인력 POOL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검증되지 않은 대체 근무자 채용시 업무 추진과
수원시는 24일 적법한 절차 없이 폐기된 자동차와 소유권이 등록원부에만 있는 차량을 말소할 수 있는 ‘자동차 멸실 사실 인정서 신청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연식이 승용차 12년, 경차 및 화물자동차 10년, 중·대형 승합차 13년 등이 경과한 차량과 인명피해가 발생한 차량에 대한 조회를 통해 최근 3년 이내 교통 범칙금 등이 없는 차량은 말소 등록이 가능하게 됐다. 시는 멸실된 자동차에 대한 세금 부과 등으로 행정력 낭비와 시민 고충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수원시차량등록사업소 관계자는 “멸실인정서 발급 받은 후 자동차 말소등록은 제3자가 신청이 가능하지만 위임할 경우 소유자가 자동차 말소등록 여부를 차량등록사업소에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시 팔달구보건소는 오는 27일부터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새해 첫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검진 종목은 일반 진료를 포함한 HIV(AIDS)검사, 성병, 간염, 혈당생화학 검사 8종 검사 등이다. 진료 결과에 따라 무료 투약 및 간염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법정 전염병환자, 병원체보유자는 전염병 지침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