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해 자원봉사 활성화 시책으로 ‘1인 1자원봉사’ 등록제를 추진해 온 결과 수원시 인구의 약 10%인 10만3천618명이 등록해 수원시민 10명 중 1명은 자원봉사자 등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를 구현하고 자원봉사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힘찬 도약을 하고 있으며, 2003년12월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를 설립한 이후 체계적인 봉사활동과 봉사의 수요공급관리를 통해 효율적인 자원봉사 시스템을 운영해 오고 있다. 부문별 자원봉사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자원봉사 포털시스템 체계를 구축하고, 자원봉사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상해보험을 가입하는 등 자원봉사 활동이 할성화 되도록 노력해 오고 있다. 올해는 김용서 수원시장 등 37명이 참석, ‘노블리스 오블리주 서약식’을 추진해 사회지도층의 자원봉사 결의를 다졌으며, 83가구에 대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과 사랑의 삼각끈 봉사활동으로 13개 시설에 대한 봉사가 이어졌다. 또 지난 7월에는 수원시의 국제자매도시인 캄보디아 시엠립주에 중·고교생 105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해외봉사활동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수원시 공직자로 구
수원시청 건축과(과장 곽호필)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성금을 모금해 불우청소년 2명에게 전달,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 해피 수원’이라는 시정구호답게 수원시청 건축과는 연말을 맞아 우리의 생활주변에 남모를 고통과 어려움으로 실의에 빠질 수 있는 불우한 이웃들을 찾아 작지만 따뜻한 온정을 느끼게 해주는 선행활동을 펼쳐왔다. 이웃을 사랑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건축과 직원 20여명은 자체적으로 ‘사랑의 열매’에 1인 1구좌 이상 가입해 사회적 불우계층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마련한 성금은 건축과 전 직원이 십시일반 모금에 참여해 1년여 동안 알뜰히 모은 것으로 사회복지과에서 대상자를 추천받아 불우 청소년 2명을 선정, 따뜻한 사랑이 담긴 100만원의 성금을 수혜학생의 계좌에 익명으로 입금했으며, 지난 해에도 전직원이 참여해 모금한 100만원의 기금을 수원사랑장학재단에 기탁한 바 있다. 건축과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불우 청소년에게 성금을 지원해 직원들이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랑나눔 실천을 위한 성금모금 활동을 계속 추진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공직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원시의회는 지난 1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를 열고 문준일 의원(권선1.2,곡선동)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오는 18일까지 4개 소위원회를 구성해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들어갔다. 예결특위는 자치기획위원회 등 5개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통해 삭감한 63억5천만원 규모의 사업비를 포함, 모두 1조4천7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최종 심의한다. 예결특위는 4개 소위원회를 구성해 운용되며, 제1소위원회는 자치기획위원회 소관부서, 제2소위원회는 경제환경위원회 소관부서, 제3소위원회는 문화복지위원회, 제4소위원회는 도시건설위원회 소관부서를 심의한다. 심의 결과는 오는 20일 제3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의결한다. 문준일 예결특위원장은 “사업의 우선성과 효율성, 지역주민의 수혜도 등을 면밀해 검토해 시민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예산심의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사업성에 의문 가는 예산은 과감히 삭감해야죠.” 수원시의회 4개 상임위원회 중 집행부가 올린 예산(안) 중 가장 많은 예산을 과감히 삭감한 경제환경위원회 수장인 김영대(세류 1·2·3동) 위원장. 김 위원장은 집행부가 올린 국도 1호선 화단형 중앙분리대 설치에 따른 예산 20여억원을 2008년도 예산안 및 기금 운용계획안 예비심사에서 삭감했다. 주변 지역에 녹지 공간이 많고, 인근 자치단체와 협의 없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게 되면 큰 효과를 거둘 수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김 위원장은 “지역 특성상 화단을 설치해도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 같았다”며 “주변 지역에 녹지가 풍부하고 시가 올린 사업 계획은 설득력이 떨어져 예산을 삭감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영대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올 한해 의정활동을 평가한다면. 점점 심화되고 있는 경제 양극화와 경제 침체에 따른 시민들의 어려움 등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9명의 의원들이 최선을 다한 한해였다고 생각한다. 올 한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35건의 조례안을 처리했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5명의 의원들이 시정 질문을 통해
수원시는 수도권 통합환승제에 맞춰 시민들의 환승을 원활히 하기 위해 일부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화서1동 주민들을 위해 수원역 방향의 2-1번 시내버스의 경우 화서역-화서오거리-화서1동 주민센터-화서공원길 노선으로 바꿔 버스 15대가 10분 간격으로 운행토록 했다. 또 호매실동 자목마을 주민이 광교산 및 팔달문 방향으로 편하게 갈 수 있도록 13-3번 노선을 신설, 30분 간격으로 버스 5대가 자목마을을 경유해 광교산까지 운행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곡반정동-율전동을 오가는 111번은 같은 노선인 112번에 통합했으며 보훈원-당수동 삼정아파트까지 운행중인 11-2번도 11-1번으로 통합했다. 안산지역을 운행하는 62번 버스는 이용객이 적어 폐지했다.(문의:031-228-2295)
상수원보호구역 내 임야를 매각하면서 보상가가 높은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는 것처럼 허위 감정평가서를 작성해 높은 보상금을 받은 토지주와 공무원, 감정평가사, 산림조합 관계자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13일 자신이 소유한 수변구역 땅을 한강유역환경청에 팔며 나무 수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17억여원을 가로챈 혐의(특경가법상 사기)로 토지주 조모(39) 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또 허위 임황조사표와 감정평가서를 작성한 산림조합원 박모(39) 씨와 김모(42) 씨 등 감정평가사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하고, 서류심사를 소홀히 한 환경부 6급 조모(34)씨를 특가법상 국고 등 손실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산림조합원 박 씨와 공모, 2003년 4월말 광주시 퇴촌면 경안천변 임야 76만334㎡(23만평)을 환강유역환경청에 매도하며 적송이 2천89그루 밖에 없음에도 3만1천64그루가 식재되어 있는 것처럼 임황조사집계표 등 서류를 꾸며 입목 대금으로 17억7천3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또 감정평가사 김 씨 등 2명은 2003년 5월 허위로 작성된 임황조사집계표를 전달받고 임야 입목에 대한 감정평가를 하면서 입목등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태안 지역에 도내 일선 지자체를 비롯, 대학, 병원 등이 잇따라 복구지원단을 파견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12일부터 유조선 기름 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 지역에 공무원과, 새마을회원 등으로 구성된 복구 봉사단 500여명을 파견했다. 시는 우선 오는 16일까지 매일 100명씩 파견해 흡착포와 방제복, 장화, 양동이 등을 이용해 태안군 원북면 황촌 2리 구례포해수욕장을 찾아 기름 제거와 복구 작업을 벌인다. 또 오는 29일까지 각 국장과 구청장을 단장으로한 자원봉사자 1천여명과 시 공무원 1천여명 등 모두 2천여명을 투입해 복구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용인시도 13일 공무원과 자율방재단원,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된 피해 복구 지원단 58명을 파견했다. 이들은 흡착포와 장갑, 양동이 등을 갖고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해수욕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나서는 등 21일까지 400명을 추가로 파견할 계획이다. 단국대도 오는 14일 학생자원봉사단과 대학병원 의료봉사단을 주축으로 한 태안긴급봉사단을 현지에 보낸다. 학생 326명과 교수 및 임직원 23명, 의사 및 간호사 120명으로 구성된 단국대 태안긴급자원봉사단은 기름띠 제거
수원시의회(의장 홍기헌)는 지난 10일 실시한 제2차 정례회 2008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예비 심사 결과 21억4천5억원(53건)을 삭감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시건설위가 16억8천737만원(25건)으로 가장 많고, 자치기획위 2억7천620만원(16건), 경제환경위 1억7천140만원(10건), 문화복지위 1천100만원(2건)이다. ◆자치기획위원회=공보담당관실을 비롯한 기획예산과, 정보통신과가 추진하는 16개 사업에 대해 모두 2억7천620만원을 삭감했다. 공보담당관실의 시정 홍보 사업인 시정시책 영상 캠페인 예산 1억2천만원 중 6천만원을 삭감하고, 인터넷 포털사이트 홍보 6억1천만원 중 3천만원의 예산 등 5건의 예산을 삭감했다. 기획예산과는 시정정책기획 사업인 수원발전포럼 3천만원 중 600만원을 삭감하고, 시정시책 권장사업 지원비 2억원 중 2천만원 등 4건의 사업에 대해 삭감키로 했다. 정보통신과는 지역정보화 지원 사업 데이터베이스 보안프로그램 3억원 중 1천500만원을 삭감하기로 하는 등 모두 7개 사업에 대한 예산을 삭감할 계획이다. ◆도시건설위원회=재난안전과와 도로교통과 대중 교통과가 추진하는 25개 사업을 16억8천737만원을 삭
일하는 위원회, 연구하는 위원회로 거듭나기 위해 의원 연구단체를 통한 의정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수원시의회 자치기획위원회 명규환(한나라당, 인계·행궁동) 위원장. 명 위원장은 소속 의원 8명의 전문성을 높이고, 의원 입법 발의 활성화를 위해 의원 연구 단체를 통한 업무 연찬 등을 계획 중이다. 소속 의원들간 각종 정보 교류와 전문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위원회 활동 능력을 배양하겠다는 취지다. 명 위원장은 “위원회의 기능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겠다”며 “일하는 위원회 상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명규환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올 한해 자치기획위 의정활동을 평가한다면= 위원회 운용의 활성화를 위해 8명의 의원 모두 상호간 업무 연찬 등을 통해 각종 정보와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시민 생활과 직결된 수원시 동의명칭 및 관할 구역에 관한 조례안 등 24건의 조례안을 처리했다. 또 소속 의원 3명이 시정질문을 벌여 23건의 정책 대안을 제시해 나름대로 왕성한 활동을 했다고 생각한다.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에 대해=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사회단
수원시가 장안구 정자동 SK케미칼 공장용지를 주거용지로 변경을 계획해 특혜 시비가 제기된 가운데 인근 이목동 동원데어리푸드㈜ 공장용지(구 해태유업)도 주거용지 변경을 위해 ‘2020 수원도시기본계획(변경)’에 포함, 경기도로부터 승인을 받아 특혜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부지가 아파트 개발이 가능한 주거용지로 용도가 변경될 경우 동원데어리푸드 측은 많게는 1천억원의 개발 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시와 동원데어리푸드(주)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월 계획인구 120만명 규모로 계획한 ‘2020년 수원도시기본계획(변경)’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승인됐다. 계획안에는 공장이전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장안구 이목동 동원데어리푸드 공장부지 4만65㎡를 4단계 개발 계획에 포함시켜 오는 2016년부터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할 것을 제시했다. 시는 동원데어리푸드 공업용지를 고색 공단 2차 부지에 확보한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그러나 이 부지에 대한 용도변경이 이뤄지면 동원데어리푸드측은 많게는 수 천억원의 개발 차익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특혜성 계획이란 지적이 일고 있다. 이 부지의 개별공시지가(현재)는 평당 60만원으로 장부가격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