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일 하루 450t 규모의 하수슬러지를 처리해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하는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화성시 송산면 91번지 5천247㎡ 부지에 지어지는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은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하수슬러지를 냄새 없고 위생적으로 처리해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신 시설이다. 국비 50%, 도비와 민간자본 각 25%씩 총 280억 원이 투입돼 2009년 12월 완공되며 수원과 오산지역 하수슬러지를 처리하게 된다. 민간투자사업자로 선정된 수원그린환경㈜이 처리시설을 지은 뒤 15년간 운영하게 된다.
경기지방경찰청 폭력계는 31일 조직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교통사고를 유발,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조직성 폭력배 33명을 검거, 임모(27)씨 등 5명을 구속하고 2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오산지역에서 활동하는 폭력배로 2002년 7월부터 이달 15일까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문신을 보여주며 협박하는 수법으로 23차례에 걸쳐 1억5천여만원의 보험금을 타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5년 2월 조직을 탈퇴해 다른 폭력조직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이모(23)씨를 납치해 둔기로 때리는 등 수차례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외사과는 31일 자신이 근무하던 회사의 산업용 공기건조기 제조기술을 빼돌린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40)씨 등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이 기술팀장으로 있던 H사가 5년여동안 8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산업용 흡착식 공기건조기의 설계도면 등 핵심 제조기술을 영업부장 이모(44)씨와 함께 빼돌린 뒤 따로 회사를 차려 10억원 상당의 제품을 제작, 판매한 혐의다.
수원시의회(의장 홍기헌)는 31일 제2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11월28일부터 12월4일까지 수원시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시의원들은 이날 김용서 시장 등 공무원들을 상대로 ▲수원화성복원사업의 국고지원방안 ▲수원화성문화제의 세계화 방안 ▲청소대행업체별 환경미화원 임금격차 문제 해결방안 ▲영통소각장의 대체소각장 건설문제 등을 질문했다.
수원시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건강의식 및 경제관을 심어 주기 위한 ‘수원시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강좌’를 관내 초·중·고 16개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누리 청소년회에 위탁해 다음달까지 순회 강좌로 실시될 이번 행사는 청소년 자신이 스스로 유해환경과 약물로부터 지켜내고 올바른 경제관을 통해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자신을 다스리는 연습을 도와주는 위해 마련됐다. 강좌내용은 청소년을 내부적으로 위협하는 요인을 주제별로 선정해 준비했으며 구체적으로 청소년 약물중독(알코올, 담배, 약물), 인터넷 중독, 근로청소년에 대한 부당한 환경으로부터의 보호정책, 건전한 소비생활방법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수강을 통해 청소년들이 처해있는 유해환경의 요인을 인식시키고 사안별 구체적인 교육을 통해서 각 주제내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스스로 대처할 수 방법을 알려준다. 이밖에 유해물질에 대한 교육과 실제 실험을 통해서 스스로 깨닫고 경험하도록 하고, 인터넷중독에 대해서는 자가진단을 통한 중증 정도를 가늠해 보고 근로청소년의 경우는 업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법적으로 어떻게 보호를 받을 수 있는지를 알려줄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
경기지방경찰청(청장 김상환 치안정감)은 30일 오후 2층 혁신회의실에서 김상환 청장과 김중확 차장 등 경찰지휘부가 참석한 가운데 ‘경찰관 전문심리상담위원 31명을 위촉했다고 31일 밝혔다. 오늘 위촉된 31명의 상담전문가들은 앞으로 도내 전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여대생과 가정주부 등이 함께 히로뽕을 투약한 상태에서 집단 성행위를 일삼던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3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오모(38)씨 등 남성 2명을 구속하고, 안모(25.여)씨 등 여성 5명과 남성 1명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안산시 일대 모텔을 돌며 히로뽕을 투약한 환각상태에서 남녀 3~4명씩 짝을 지어 12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가진 혐의다. 경찰은 이들과 연계해 히로뽕을 공급하거나 투약한 혐의로 6명을 검거, 2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수원시가 민선 4기 들어 역점 시책 사업으로 추진 중인 역사박물관과 화성박물관 건립 과정에서 국·도비 확보 대책 없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때문에 시는 당초 박물관 건립에 필요한 국·도비를 확보하지 못해 대부분의 사업비를 시 재정으로 충당할 계획이어서 시 재정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4년 사업비 590억원을 들여 팔달구 매향동 49일대에 지하 1층 지상 2층(부지면적 2만3천173㎡)규모로 수원화성박물관을 건립, 오는 2008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08년까지 박물관 건립에 따른 국·도비를 각각 46억3천900만원과 70억원으로 책정했고, 최근까지 42여억원을 지원받았다. 또 내년까지 국·도비 각각 16억3천여만원과 58억원을 지원 받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내년 국·도비는 29억원(국·도비 비율 50%)만 지원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년에 지원받을 계획이었던 국·도비 중 45억3천여만원을 시 재정에서 충당할 처지에 놓였다. 내년에 시에서 부담해야할 시비까지 포함하면 138억여원에 달한다. 수원역사 박물관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시는 총 사업비 243억4천900만원을
지난 27일 안산교육청 주최로 대부도 일대에서 열린 ‘1일 갯벌체험학교’에 참가한 관내 학생들이 가족들과 갯벌체험을 하고 있다. 수원시는 31일부터 한달여 동안 지난 7월 ‘2007년도 개별공시지가 토지특성 조사 및 산정지가 검증’이 완료된 토지에 대해 이의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결정 고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토지의 분할,합병 등이 발생한 토지 1천921필지 중 53%인 1천21필지에 대해 지난 7월1일 기준으로 조사된 토지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특성을 재확인하고 표준지의 가격이나 인근토지의 지가와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담당 평가사의 검증을 받아 수원시 부동산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해 처리결과를 이의 신청자에게 별도로 통지한다.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토지소재지 관할구청 종합민원과에 비치돼 있는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된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수원시청 홈페이지(www.suwon.ne.kr) 전자민원창구에서 하면 된다.
경기지방경찰청은 30일 한국상담전문가연합회와 연계, ‘경찰관 전문심리상담제’를 도입키로 하고 전문 상담위원 31명을 위촉했다. 대학교수와 심리치료사, 종교인 등으로 구성된 상담위원들은 가정문제 등 개인적인 고충을 겪고 있는 경찰관들을 상대로 상담을 통해 내적 고민을 조기에 해소하게 된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전문심리상담제의 활성화를 위해 청문감사담당관실에 상담창구를 개설했다”며 “제도가 정착되면 경찰의 각종 자체사고 예방뿐 아니라 최상의 치안서비스 제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