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00% 순수 국내기술로 보트·요트를 생산하는 국산화 길을 열었다. 도는 12일 오후 2시30분 경기국제보트쇼 프레스센터에서 (주)현대씨즈올, (주)푸른중공업, (주)그린오션라이프 등 국내 대표 해양레저 기업 3개사와 ‘쌍동선 및 딩기요트 국산화 제작 계약식’ 을 갖고 국산화 요트 시대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푸른중공업이 최고 수준의 마린 디젤 엔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씨즈올의 엔진 28대를 탑재한 45·55ft급 쌍동선 14대(170억원 상당)를 100% 국내 기술로 생산하고 이를 그린오션라이프가 분양, 판매할 계획이다. 이들 업체에서 생산하게 되는 45ft 파워크루즈보트는 기존 10억원대에서 7억5천만원에, 20억원에 이르던 55피트 세일크루즈 요트는 13억5천만원에 판매가 가능해져 각각 25%, 33.5%의 공급가격 저감 효과를 거둘수 있게 됐다. 또 그린오션라이프와 푸른중공업은 딩기요트 1만척(400억원 상당)을 국산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스웨덴 이소나발에서 디자인을 설계하고 푸른중공업에서 제작하게 되며 해수욕장 체험프로그램 대학 요트 동아리 지원, 요트클럽 판매 등으로 활
지진 발생에 대비해 경기도내 건축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건축물 내진 설계 교육이 열린다. 12일 도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도내 건축직 공무원 중 6급 이하 공무원 180명을 대상으로 ‘건축물의 내진구조 및 구조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강의는 16시간 과정으로 사단법인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가 추천한 강사 4명과 박영호 고려대 건축공학과 교수가 지진의 영향 및 내진설계, 지반의 특성 및 사고사례 분석, 내진설계 방법, 구조물 붕괴원인, 건축허가 시 필요한 구조안전 검토사항 등 6과목을 강의한다. 도는 시·군 건축직 공무원 1천300여명을 교육대상으로 하되 6급 이하 공무원 1천200명을 우선해 교육할 예정이다. 건축 담당 공무원 전체를 대상으로 건축물 내진설계 교육을 하는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도는 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건축구조 분야가 전문분야이고 어려운 내용이라 건축허가 시 정확한 검토가 사실상 불가능한 현실을 개선하고자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 현행 건축법상 3층 이상에서 5층 이하인 건축물은 내진설계를 포함한 건축물의 구조안전을 설계자인 건축사가 확인하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내진설계는 구조전문가가 아니면 확인이 어려워 5층 이하 건축물
김포 양곡뉴타운 사업이 결국 무산됐다. 군포 금정, 평택 안정, 안양 만안 등에 이어 4번째다.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0일 김포시 양촌면 양곡·구래리 일원 38만6천700㎡ 규모로 지정된 양곡 뉴타운 지구의 지정 해제를 고시했다.이에 대해 도는 토지소유자의 찬반이 엇갈리고 대다수 주민이 사업의 추진을 원하지 않아 촉진계획결정, 조합설립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4월 양곡뉴타운내 건물·토지 소유주 등으로 구성된 양곡뉴타운협의회가 회원 1천107명 중 585명(53%)이 참석한 가운데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53% 311명이 사업에 반대했다.김포시는 이에 따라 양곡뉴타운 지정 해제를 도에 요청했다.도 관계자는 “양곡뉴타운 사업 취소로 도내에서 추진 중인 뉴타운은 당초 12개시 23곳에서 11개시 19곳으로 줄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고양 한류월드내 관광 호텔 유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2008년 370실 규모의 호텔을 유치한데 이어 380실 규모의 특1급 관광 호텔 건립을 위한 실시 협약을 맺음으로써 호텔 유치가 본격화된 것이다. 경기도는 9일 인터불고 그룹과 한류월드 내 특1급 호텔 건립을 위한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2월23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1년 4개월여 만이다. 이에 따라 인터불고는 오는 11월까지 용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4년까지 호텔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호텔은 한류월드 내 숙박단지 A3 구역 1만458㎡ 부지에 건축비 600억원 등 모두 731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로 380실이 들어선다, 도는 131억원(조성원가)에 부지를 공급하고, 인터불고가 호텔 건립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하면 경기공사를 통해 지분 20%를 현물로 출자할 예정이다. 이로써 한류월드 내 남아있는 숙박시설 부지는 7만3946㎡(2개 필지, 3천50실)로 줄게 됐다. 앞서 도는 지난 2008년 ㈜대명레저산업에 370실 규모의 호텔 건립을 위해 2개 필지 1만3천728㎡를 공급하기도 했다. 도는 한류월드 내 나머지 호텔 잔여부지 3천50실의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출산 장려 내용을 담은 초등학생 교육용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로 하고 제작 업체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저출산 현황, 가족의 소중함, 초등학생 시각에서의 생활 속 실천 과제’이며 분량은 15분 이내이다. 공모 자격은 도내 위치한 애니메이션 제작업체로 접수 기간은 6월 24일까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dca.or.kr) 또는 전화(032-623-8073) 문의하면 된다.
‘2011 경기국제보트쇼’ 개막 이틀째인 9일 화성시 전곡항 전시장 내 컨퍼런스 동에서 ‘2011 아시아 해양컨퍼런스(Asia Marine Conference)’가 열렸다. 국내 최대 해양 전문 컨퍼런스인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국 해양제조업체연합회(NMMA) 마크 아담스 부회장, 세계적 해양 컨설팅사인 쏠트워터 컨설팅의 안토니 디줄리안 사장, 마이크 데렛 前 경기국제보트쇼 자문관, 마사히코 요시다 일본 국토 교통성 주정실장, 서울대 신종계 교수, 용인대 김천중 교수 등 국내외 해양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조 연설에 나선 NMMA 마크 아담스 부회장은 미국 전역에서 18개 보트쇼를 개최하는 NMMA의 운영 전략과 개발 비전을 상세히 소개하고 경기국제보트쇼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마이크 데렛 前 경기국제보트쇼 자문관은 해외 보트쇼와 해외레저산업의 최신 동향을 분야별, 지역별, 구매자별로 나누어 발표하고 특히 아시아 시장의 성장세에 대한 이유와 전망을 분석했다. 한국국토연구원 김동주 본부장은 경기도 서해안의 ‘슈퍼 경기만’ 발전은 곧 아시아 공동 번영과도 연계되는 점에서 경기국제보트쇼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지사는 환영사에서 “국내
‘2011 경기국제보트쇼’가 8일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에서 개막돼 5일간의 화려한 일정에 들어갔다.▶관련기사 2·6·14면 이날 오전 10시 화성시 전곡항에서 김문수 도지사의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에서 보트쇼와 함께 ‘2011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도 함께 열린다. 개막식에는 김희국 국토해양부 제2차관, 세페리노 아드리안 발데스 페랄타(Ceferino Adrian Valdez Peralta) 주한 파라과이 대사, 다툭 패트릭 림(Datuk Patrick Lim) 월드매치레이싱투어(WMRT) 회장 등 선수단 300여명이 참석했다. 보트쇼 기간 동안 해상 체험 위주의 즐길거리, 해군함정 승선, 문화체험 등 52가지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역대 보트쇼에서 인기를 끌었던 카누, 카약, 딩기요트(1-3인승 요트), 전통배 탑승, 바다낚시, 유람선 승선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또 해군 함정 승선 및 천안함 안보 관련 사진전 등 안보관련 행사도 마련됐다. 이 밖에도 서핑발란스보드, 페달보트, 소방안전체험, 세계음식체험, 어촌민속체험 등 육상체험과 경기문화재단 공연, 비보이 공연, 경기
오는 7월 말 첫 입주를 앞두고 있는 수원 광교신도시의 입주를 위한 채비가 빨라지고 있다. 경기도는 광교신도시의 체계적인 입주 준비를 위해 입주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입주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입주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2월 구성된 입주지원 협의체는 행정, 치안, 교육, 전기, 통신, 난방, 가스 등을 담당하는 19개 관계기관의 모임으로 매월 1차례씩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입주지원 협의체를 확대해 국토해양부가 참여하는 ‘입주지원점검반’의 통합·운영을 통해 기반시설의 공정관리, 학교개교시기, 교통 문제 등을 현안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또 입주 초기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광교안내센터에 도·수원·용인·경기도시공사의 직원이 근무하는 입주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입주종합상황실은 입주초기 생활편의시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입주민 불편사항을 접수해 처리한다. 이와 관련 이날 열린 입주지원협의체 회의 결과 광교신도시 기반시설 완비, 입주상황실 준비 철저 등에 대해 합의했다. 광교신도시는 현재 75.5%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A블럭(한양수자인)이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은 8일 도내 여성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경기도 여성창업자금을 편성, 여성 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2011년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에 100억원 규모의 여성창업자금을 별도로 편성해 경기신보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의 여성 기업으로 제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 및 지식기반산업이며 업체당 5억원이 지원된다. 융자기간은 4년(1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이고 연 4.7%의 고정 금리다. 특히 올해 여성창업자금이 조기 소진될 경우 경기도가 추가로 자금을 편성해 지원하기로 했다.자세한 사항은 경기신보 보증업무부(031-259-7761~3) 및 영업점(1577-5900)으로 문의 하면된다.박해진 이사장은 “ 더 많은 성공 사례들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이탈리아 해양산업협회(UCINA)가 해양 레저 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도는 8일 화성시 전곡항 경기국제보트쇼 행사장 내 컨퍼런스 룸에서 전태현 경기도 경제투자실장과 UCINA 엠마뉴엘레 스파다로(Emanuele Spadaro) 국제개발과장, 경기국제보트쇼 해외자문관 팀 코벤트리(Tim Coventry), 해외투자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보트쇼 개최시 상호 참석, 업체 유치, 홍보 등 양측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제노아 보트쇼는 30만㎡의 전시면적을 자랑하는 대규모 전시회로 매년 10월 약 1천400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2천3백여대의 보트와 요트가 전시된다. 도 관계자는 “도는 앞으로 미국·독일·호주·프랑스 등 해양 선진국과의 협력체계를 적극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