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택시의 기본요금이 오는 6월 1일부터 현행 1천900원에서 2천400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현재보다 500원(26.3%) 올린 2천400원으로 기본요금(2㎞)을 통일한 ‘택시요금·요율 인상안’을 오는 21일 열릴 지방물가대책위원회에 상정했다고 밝혔다. 시가 물가대책위에 상정한 인상안은 3가지로 기본요금 2천400원은 동일하지만 거리와 시간당 할증 요금적용을 달리하고 있어 실질적인 요금 인상률은 평균 15.58∼18.29% 범위내에서 조정될 전망이다. 제1안의 경우 기본요금 거리는 159m초과시 100원인 현행요금을 148m, 시간요금은 현행 39초에서 37초로 조정하고, 제2안은 기본요금 거리 158m와 시간요금 38초이다. 이들 조정안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제1안은 평균 18.29%, 제2안은 16.14% 각각 인상된다. 또 제3안은 기본요금만 올리고 거리와 시간요금은 동결하는 방안으로 현재보다 평균 15.58% 인상된다.
인천시는 시내 모든 지역의 불법 주정차, 버스 전용차로 단속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등 교통행정과 관련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교통행정 종합관리시스템’을 오는 11월까지 구축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인천시가 시 산하 각 군·구의 교통행정 통합 관리를 추진하는 것은 전국 어느 지자체에서도 시도된 적이 없는 최초의 사례다. 이 시스템은 각 군·구에서 하는 불법 주정차 단속 및 과태료 부과와 징수, 과태료 체납차량 압류등록, 폐쇄회로(CC)TV 단속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또 불법 주정차, 버스전용차로 단속정보 안내와 불법 주정차로 인해 견인된 차량의 주인에게 견인사실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도 구축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과태료를 납세자가 지정한 가상계좌 및 신용카드로 실시간 납부할 수 있고, 차량단속 내용 등 교통행정 관련 모든 민원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시는 교통행정 종합관리시스템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각 구·군이 도맡아 온 주·정차 단속 업무의 경우, 현재보다 몇 배의 업무 효율성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시 차원의 교통행정 관리가 보다 과학적이고 내실있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인천의 대표적 문화축제인 부평풍물대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부평 일대에서 펼쳐진다. 17일 부평구에 따르면 올해로 13회를 맞는 부평풍물대축제는 ‘두레! 도시와 춤추다’라는 주제로 부평로와 부평 신트리공원 등지에서 펼쳐진다. 구는 또 이번 축제는 풍물마당과 전통연희마당, 대동마당, 체험놀이마당, 열린마당,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23~24일 열리는 거리축제는 젊은 예술가들이 만든 다양한 장르의 창작물이 소개될 예정이다. 거리축제 기간에는 부평로에 차량진입이 통제되며 부평로를 통과하는 시내버스 등은 부평역 앞으로 우회 운행하게 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인천대교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강화도까지 연결되는 도로건설 사업이 추진된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과 강화도 화도면을 잇는 총 연장 14.8㎞의 연결도로(영종∼신도∼강화 화도면 동막리) 건설을 위한 도시계획시설(도로) 결정을 내년 중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 연결도로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기 위한 용역사업을 지난 8일 공고하는 한편, 도로시설 입안에 필요한 공람공고와 관련부서 협의 절차를 끝내고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르면 내년 중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또 내년 말까지 영종∼강화간 연결도로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1년부터 6천여억원을 들여 공사를 시작해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2014년 6월께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그러나 행정절차 및 착공시기가 늦어져 2014년 AG 전 완공이 안될 경우에는 영종도∼신도간 연결도로를 우선 건설하는 등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이 끝나면 송도국제도시에서 영종도를 거쳐 강화도까지 20∼30분에 이동할 수 있게 되며, 신도 개발도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북도면 일대와 강화 남단 개발에는 총 21조8천여억원이 소요될 것으
인천도시개발공사(사장 김동기)가 조직의 사업수행 능력 강화와 우수한 인적자원 확보를 위해 경력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14일 도개공에 따르면 채용 분야는 사무와 기술직 3~6급으로 사업계획과 재정운영, 원가관리, 회계결산, 건축, 토목, 전기 등 모두 10개 분야이며 지역 제한은 없다. 응시 자격은 사무직과 기술직 모두 공기업 직원이나 공무원, 일반 기업 경력 등이 필요하며 기술직은 직렬별 해당 자격증을 보유해야 응시 가능하다.
(재)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심갑섭)은 13일 ‘2008 우현상’ 수상자로 우현학술상에 박은경(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의 ‘조선전기 불화연구’를, 우현예술상에 극단 십년후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문화재단에 따르면 우현학술상은 2008년 한 해 동안 국내 미학 및 미술사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연구업적에 대해 수여하며 우현예술상은 문화예술 창작 및 발표활동을 통해 인천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단체)에게 수여한다. 우현학술상 심의위원회는 수상작인 ‘조선전기 불화연구’는 박 교수가 수년간에 거쳐 일본 등지를 오가며 수집한 방대한 분량의 자료와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결과물로 조선 전반기 불화에 대한 집중적이고 깊이 있는 연구로서 독보적인 역량을 보여주고 있어 조선 전기에 관한 연구 뿐 아니라 불화 연구 등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수상작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는 가족과 어머니, 사랑 등 일상적이지만 누구에게나 특별한 존재들을 과장되지 않은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통해 진정 소중한 것에 대한 가치를 담아내고자 한 작품이다. 한편 문화재단은 오는 6월 4일 11시 한국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주)(이하 GM DAEWOO)가 라세티 프리미어와 윈스톰 등 완성차와 부품 등 자동차 교육 교보재를 교육기관에 기증, 미래 자동차산업 인재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GM DAEWOO는 지난 3월 인천지역을 포함, 전국 47개 자동차관련 대학 및 고등학교와 전문학교에 엔진 241대, 미션 458대를 기증한데 이어 14일 자동차 관련 고등학교 4곳에 완성차 8대를 기증했다. GM DAEWOO는 기증한 완성차 및 자동차 엔진, 미션 등은 각 교육 기관의 자동차 학과에서 실습용으로 활용될 계획이며 실습 학생들이 선진 자동차 기술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M DAEWOO 관계자는 “GM DAEWOO는 출범 초부터 국내 자동차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교육생들이 기증한 차량과 부품을 통해 수준 높은 자동차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데 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밝혔다. 한편 GM DAEWOO는 지난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현재까지 완성차 460여대와 자동차 엔진 및 미션 3천170여대, 시뮬레이터 20여대 등을 자동차관련 대학과 공업고등학교, 직업학교에 꾸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 오고 있던 GM대우와 쌍용차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이 시작돼 침체됐던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신용보증기금 인천영업본부(본부장 한기영)은 13일 GM대우와 쌍용차 협력업체에 대한 특별보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보에 따르면 이번 특별보증은 지난달 23일 지자체와 은행, 보증기관이 참여, GM대우 및 쌍용차 협력업체를 지원하는 ‘지역상생 보증펀드’ 협약에 의해 각각 1천200억원 상당의 보증을 지원하게 된다는 것이다. 협약보증 대상은 GM대우와 쌍용차가 추천하는 협력업체(대기업 포함)로 2·3차 협력업체의 지원 비중을 30%이상 운영키로 했으며 신청한도는 기업당 최고 10억원으로 책정돼 있다. 신보는 대출금액에 대해 100% 전액보증서로 신속하게 취급하고 신용보증료도 0.3%p 인하해 주기로 했다. 한편 이번에 추진되는 ‘지역상생 보증펀드’는 인천시와 경기도가 지원여력이 부족한 완성차 업체를 대신, 특별 출연하는 최초의 모델로 부품업체의 유동성 악화 및 연쇄부도 위기로 침체됐던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인천시 산하 대부분의 공기업이 지난해 적자경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인천시가 산하 공기업들로부터 제출받은 경영혁신전략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지하철공사는 지난해 총 1천8억원(영업수입 548억원, 영업외수입 460억원)을 벌어들인 반면, 1천350억원을 지출해 342억원의 적자를 냈다. 지하철공사의 작년 적자액은 지난 2007년의 273억원보다 25%(69억원)가 늘었다. 인천관광공사는 송도국제도시 내에 건설중인 SC호텔과 E6호텔 건립비로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118억원을 지출했으나 수입은 81억원에 그쳐 37억원의 손해를 보았다. 인천시설관리공단도 수입(200억원)보다 지출(209억원)이 많아 작년 1년간 9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인천의료원 역시 지출(316억원)이 수입(307억원)을 앞질러 8억원의 적자경영을 했다. 인천교통공사는 타 공기업과는 달리, 지난해 49억원의 흑자를 냈지만 인천프로축구단 광고비 등의 지출비용 증가로 지난 2007년(66억원)보다 흑자폭이 25.8% 감소했다. 공기업 중 거의 유일하게 그동안 흑자경영을 해온 교통공사마저도 860억원 규모의 월미모노레일 개설공사를 시로부터 떠 안아 앞으로 30여년 간 적자경영이 불가피할 전망
인천시는 각종 개발사업 등에 따른 물 부족에 대비한 상수도 시설개선과 빗물이용시설 설치 확대, 중수도시설 확충, 하수처리수 재이용 등의 수자원정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관련부서 공무원으로 물 시범사업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오는 9월께 관련 조례 등을 정비 또는·제정한 뒤 사업비를 확보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경제자유구역과 검단신도시 등의 물 수요 증가에 대비해 공촌정수장을 확대하는 한편, 버려지는 물을 최대한 재활용하기 위해 중수도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조례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중수도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 지원과 함께 세액공제, 상수도 요금 및 환경개선부담금 감면 혜택 등도 줄 예정이다. 또 연평도와 이작도 등 관내 섬지역에 모두 61억원을 투입, 해수담수화시설 9곳을 지어 비상 수자원을 확보하고, 농어촌지역의 노후된 수도시설에 대한 개량사업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