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인천대교에 대한 통행료 인하가 추진되고 있어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주)인천대교의 대주주인 아멕스코리아(대표 김수홍)가 프로그램 관리영역인 PM(Program Management)을 통해 인천대교의 통행료를 인하, 영종도에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개발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힘으로써 드러났다. 아멕스코리아는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와 영종도 도시개발사업의 연계를 통해 개발이익이 통행료의 인하를 위해 쓰여지는 프로그램을 인천시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토해양부는 인천대교가 개통할 무렵에 6천원 정도의 통행료를 책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통행료 인하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아멕스코리아는 “인천대교의 통행료 인하로 저평가됐던 영종도의 자산가치가 40~80조원이 상향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개발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아멕스코리아는 또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향후 사업의 타당성 및 프로그램 준비와 마스트플랜 작성, 세계적 개발회사 및 테넌트 선정, 개발착수 및 통행
인천시가 공무원 징계규정을 강화한 조례까지 만들면서도 소청심사위원회를 통해 작년에 적발된 비위 공무원의 80%를 구제, 공직사회 기강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 소청심사위원회는 작년에 금품 및 향응수수,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시 인사위원회가 감봉, 견책 등의 징계처분을 한 직원 중 소청을 제기한 20명 가운데 80%인 16명에 대해 징계처분 취소 및 감경조치를 했다. 실제 인·허가에 개입해 뇌물 800만원을 요구한 혐의로 해임결정을 받은 직원은 정직 3개월의 감경조치를 받았고, 100만원과 5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각각 감봉 2개월씩의 징계를 받은 공무원 2명은 소청심사위로부터 징계취소 처분을 각각 받았다. 소청심사위의 이 같은 ‘관용’은 외부인사 4명(교수, 변호사)과 내부인사 3명(인천시 공무원)으로 소청심사위가 구성돼 있어 시의 입김이 작용할 소지가 충분한 데다, 징계수위를 시 인사위원회의 징계수준과 동일하거나 낮추도록 규정하고 있어 공직비리를 키우는 역효과를 낳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반면 시는 지난달 공직자의 기강 확립을 위해 각종 비위사실이 적발된 직원에 대해 직급을 ‘강등’하는 등 공무원
인천시는 현재 시민 1인당 8.6㎡인 공원면적을 2020년까지 15.6㎡로 늘리는 등의 ‘2020 인천시 공원녹지기본계획안’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시는 현재 12.63%인 도시지역의 공원·녹지율을 계획기간까지 16.99%로 높이고, 시가화 지역도 현재의 45.53%에서 50.35%로 제고키로했다. 1인당 8.85㎡인 공원 조성면적을 15.58㎡로 늘려, 현재 38.8%인 공원 조성률을 80.5%로 42% 끌어 올릴 방침이다. 현재 인천시내 1천243곳 6천735만3천㎡인 도시공원과 시설녹지를 도시개발 및 주거도시환경, 토지구획정리사업 등을 통해 목표연도까지 2천268곳, 7천185만1천㎡로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또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바뀌는 시설을 우선 선별, 시설지구 공원의 성격과 조성방향 등을 설정해 생활권 및 주제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눈높이 의정활동 섬김의회 구현 “시민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의정활동을 전개,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꿈과 희망으로 가득한 미래 인천을 건설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해부터 인천시의회 제5대 의회가 구성된 후 집행부의 수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는 고진섭 의장(53)은 모든 의정활동이 시민들의 윤택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회는 시의 모든 활동사항에 대해 견제와 통제를 통한 적절한 안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기능이라는 고 의장은 섬김의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해 시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라도 소홀함이 없이 귀담아 듣는 등 눈높이를 맞춘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도시재개발과 환경, 교통 분야 등에 대한 관심 제고와 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는 등 감시기능을 강화, 효율적인 정책시행을 유도해 나갈 것이며 각종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고 개발 사업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 시민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은 오는 8월 7일부터 80일간 개최되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은 미래도시의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남동구청 사거리에 있는 ‘남동관문교’가 주야간 경관 연출을 통해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하게 된다. 7일 구에 따르면 지난 1997년에 설치된 ‘남동관문교’는 십자형 육교로 경관조성사업을 통해 국제도시로 비약하는 구의 역동적인 컨셉연출과 정체성을 담아 인천의 중심도시에 걸맞는 도시경관을 창출한다. ‘남동관문교’ 경관조성 사업을 위해 구는 6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이달 중에 사업제안서 공모와 시공자 선정 등 인천 세계도시축전이 개최되는 오는 8월중에 완공될 예정이다. 구가 추진하는 ‘남동관문교’ 경관사업의 기본컨셉은 ‘이미지’와 ‘빛’, ‘소리’로 입체적인 구를 상징하게 된다. ‘이미지’는 랜드마크 조형물 설치로 국제도시와 녹색도시 등을 상징하게 되며 ‘빛’은 야간경관 설치로 역동적이면서 살아있는 빛으로 감동을 담아내게 되고 ‘소리’는 테마음향을 통해 희망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소리를 표현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인천지역 대부분의 육교는 도시경관과는 거리가 먼 과거의 획일적인 육교이미지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며 “도시의 훌륭한 경관도 좋은 관광자원이 될 수 있는 만큼 인천의 관광명소인 소래포구와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지난 3월말 현재 인천지역의 외국인 소유 토지는 환율상승 및 개발기대 등의 요인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외국인 소유 토지는 676만210㎡로, 작년 같은기간의 644만4천500㎡보다 5%(3만1천571㎡)가 늘었다. 토지가격은 총 2조3천149억원(공시지가 기준)으로 서울(8조9천397억원), 경기(5조174억원), 경남(2조3천826억원)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 규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인천지역에서의 외국인 소유 땅이 증가한 것은 환율상승과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외국법인이나 해외교포들의 투자가 활발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인천 검단신도시 조성을 위해 당초 올 연말로 계획된 토지·지장물 보상 개시 시점이 총 6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보상비 확보 문제로 인해 불투명해졌다. 7일 인천시와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시 산하 인천도시개발공사는 계획대로 오는 12월 검단신도시 보상을 시작할 방침이지만 공동사업자인 토지공사는 올 연말에 맞춰 해당 자금을 확보하기 어려워 내년 초 이후에나 보상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검단신도시의 추정 보상비용은 1지구(11.19㎢) 4조4천억원, 2지구(6.93㎢) 2조원이다. 인천도개공과 토지공사가 5대 5의 비율로 개발하는 검단신도시는 인천 서구 마전·당하·원당·불노동 일대 18.12㎢에 2013년 첫 입주를 시작으로 총 9만2천가구를 지어 인구 23만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그러나 토지공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경제위기로 인해 각 사업지구에서의 자금 회수가 난항을 겪으면서 검단신도시 보상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통합을 위한 법률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해 오는 10월 통합공사 출범을 목전에 두고 있는 점도 대규모 사업의 신속한 추진에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
인천시는 시내 주요 간선도로변의 끝쪽 차로 폭 일부를 줄이는 방식으로 폭 2m의 자전거 전용도로 153㎞를 내년 5월까지 건설한다고 6일 밝혔다. 총 650억원이 투입될 이 사업은 모두 10개 권역별로 2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시는 1단계로 오는 7월말까지 시청과 연수, 남동, 부평, 가좌동 지역 5곳에 자전거 전용도로 70여㎞를 건설할 계획이다.
인천지검 특수부(홍순보 부장검사)는 6일 박윤배 부평구청장의 부인 S(53)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구청장 전 수행비서 L(41) 씨가 주차빌딩 인허가와 관련, 뇌물을 받아 일부를 구청장의 부인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집무실을 제외한 자택과 구청 주차 관리과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인허가 관련 서류 등을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씨는 구청장 수행비서로 있던 지난 2005년 7~9월 A 씨 등 3명으로부터 “삼산동 택지개발지구에 주차빌딩을 허가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라는 부탁과 함께 2억2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3월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