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의정 참여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인천시의회(의장 고진섭)는 지난달 30일 시각장애인을 위한 의회 정보지 ‘점자책 인천의회저널’ 창간을 시작으로 그동안 정보에서 소외됐던 장애인을 위해 의회정보제공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시각 및 청각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으로 인천시의회가 전국 의회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다. 시의회는 지난해 12월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본회의의 내용을 영상과 문자로 동시에 제공하는 영상회의록을 신설, 시각 및 청각장애인의 의정활동에 대한 편의성과 접근성을 향상시킨바 있다. 시의회는 의회의 참 모습을 전하고 지방자치를 위한 의회의 활동을 폭넓게 알려 시민의 의정활동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 1993년부터 의회 정보지 ‘인천의회저널’을 발간해 왔으며 이번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정보에서 소외된 시각 장애인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장애인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점자책 인천의회저널’을 창간했다. ‘점자책 인천의회저널’은 시의회 의정 활동 외에 사회복지 소식 및 장애인 관련 법률까지 장애인을 위한 유익하고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며 구독을 원하는 시각장애인에게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남동구가 올해 자체적으로 청렴도를 조사한 결과 8.72점(10점 만점 기준)을 기록, 지난해보다 0.34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구에 따르면 지난 2월 16일부터 4월 15일까지 60일 동안 진행된 이번 조사는 측정대상 업무와 관련, 구청과 직접 접촉경험이 있는 구민에 대해 전화설문 방법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사결과 구의 외부청렴도는 8.72점으로 나타났고 투명성지수 7.78점, 책임성지수 8.25점으로 측정됐다. 특히 금품과 향응, 편의제공 여부를 측정하는 부패경험 영역은 10점 만점을 받아 금품, 향응 제공 Zero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를 통해 구가 개선해야할 과제도 나타났다. 업무처리 기준 및 절차를 준수하고 공개하는 투명성지수가 타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만큼 구는 이 분야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구 관계자는 “국가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공직자의 청렴의식은 가장 중요한 덕목이며 구민의 신뢰를 받기위한 절대적인 과제”라며 “공직자 의식개혁을 위한 청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다양한 시책 추진을 통해 구의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공정성과 신뢰성 확
지난해 개청, 20년을 맞은 남동구가 과거와 현재 역사, 문화를 재조명하는 ‘남동구 20년사’ 발간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9일 구청 은행나무홀에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총 사업비 3억원이 투입되는 ‘남동구 20년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추진, 내년 3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남동구 20년사’를 총 2권으로 발간키로 하고 1권에는 ‘역사와 문화’를 2권에는 ‘현재와 미래’로 제작되며 권당 750페이지 분량으로 책 1천질(4×6배판)과 DVD 5천개로 제작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추진사항 및 향후계획, 남동구 20년사 세부목차(안) 및 집필지침(안)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이 논의됐다. 한편 구는 연혁과 인물, 지명 등의 유래와 분야별 전문가들을 통해 자료수집, 고증, 현지조사를 거쳐 전문성과 내용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평이하게 서술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28일 최대 지역 현안사항인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에대해 감사원의 중재와 국토해양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으나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날 국토부와 현재의 경인고속도로 기능을 유지하면서 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과 도시철도2호선 동시 시공하는 조건으로 서인천IC에서 가좌IC까지 5.7km를 4차로 지하도로로 건설하고 지상부는 고속도로를 폐지, 시내도로로 전환함에 따라 도시재생사업을 원활히 추진키로 합의했다는 내용의 보도 자료를 발표했다. 시는 또 이번 합의안을 수용한 배경이 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을 오는 8월까지 실시계획이 승인되지 않을 경우 사업이 장기적으로 표류되고 현재까지 보상비 집행액 1조3천여억원의 금융비용 문제와 직선화사업(청라지구진입도로) 및 도시철도2호선 건설사업, 가좌IC 등 각종 도시재생사업의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국토부가 세계적인 경제난 지속 등으로 수도권 제2외곽고속도로(인천-김포) 건설시기 등이 불투명함에 따라 최근까지도 경인고속도로의 일반도로 전환 불가 및 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 재검토 등의 입장을 고수해 왔으나 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 및 경제자유구역
인천시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절약 및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 사업을 위해 조력과 풍력, 조류 등을 이용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건립 사업에 올인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신재생에너지(조류발전)의 보급 확대를 위해 옹진군과 한국남동발전, 포스코건설, 인하대가 공동으로 인천조류발전단지 공동개발 사업 양해각서(MOU)를 29일 오전 파라다이스 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체결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덕적도 일원에 설치하는 인천조류발전단지는 총 8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설키로 하고 발전용량 200MHW인 조류발전기를 설치, 연간 613GHW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인천시 인구 약 16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관계자는 "인천지역의 유리한 여건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이 계획대로 가동되고 있다“며 ”현재 발전연료로 쓰이는 유연탄과 중유,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사용량을 크게 줄이고 국가 경쟁력 제고와 저탄소 녹색성장 새로운 비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최첨단 대회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28일 인천시장 접견실에서 각계의 IT 및 대회경험 전문가 15명으로 ‘정보기술위원회’를 구성,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 겸 1차 회의에서는 김춘호 건국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유비쿼터스 정보기술연구원장)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조직위원회의 ‘정보기술위원회’ 구성은 최첨단 IT의 경연장이 될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역대 대회 사상 최대 규모의 ‘Digital Event’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위촉된 정보기술위원은 건국대 김춘호 대외협력부총장을 비롯, 서울대 이창건(컴퓨터공학부), 명지대 최환수(정보공학과), 인하대 김계현(지리정보공학과), 인천대 최진탁(정보통신대학원장) 교수, 대한체육회 정순욱 정보관리팀장, 경기도 양재수 정보화특별보좌관, (주) Open Node 장정호 대표이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하원규 유비쿼터스 IT전문위원, 한국정보사회진흥원 이영로 u-서비스지원단장, KT 맹수호 글로벌사업본부장, 전자신문 주상돈 미래기술연구센터장, 디지털타임스 장윤옥 IT정보화부장, 인천시 정석조 정보화담당관, 조직위원회 양홍석 행사본부장 등이다. 정보기술위원회는 최첨단
남동구가 인천세계도시축전과 2014 아시아경기대회 등을 앞두고 도시경관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구에 따르면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과 ‘중앙공원길 특화거리 조성사업’, ‘고가하부 경관 개선사업’, ‘남동관문교 경관 개선사업’ 등 활발하고 다양한 도시경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또 지난달 구월동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준공으로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 이 사업을 구월동 일반상업지역 일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다음달 구월동 ‘중앙공원길 특화거리 조성사업’으로 시청 후문방면 옹벽(약 170m)에 전통문양 타일부착 및 기와 설치, 삭막한 ‘간석5거리 및 남동고가교 하부공간’과 ‘남동관문교’에는 조경녹지와 조형물, 야간조명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도시경관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삭막했던 구조물들이 다양하고 특화된 볼거리 제공 등으로 구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도시이미지를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름답고 활기 넘치는 다시 찾고 싶은 구를 만들기 위해 도시경관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고 권위의 모던아트 디자인전시관인 이탈리아 트리엔날레(Triennale)의 전시시스템을 도입한 ‘트리엔날레 인천’이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에서 착공됐다. 인천시와 피에라인천전시복합단지㈜는 이날 오전 영종하늘도시 내 사업 부지에서 권태신 국무총리실장과 안상수 인천시장, 마시모 안드레아 레제리 주한 이탈리아 대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안 시장은 축사를 통해 “트리엔날레 인천의 착공으로 세계 최초의 디자인 콘셉트도시인 ‘밀라노 디자인시티’가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면서 “밀라노 디자인시티는 디자인·전시산업의 메카인 밀라노를 인천에 옮겨 아시아의 디자인·전시산업 중심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탈리아 밀라노시와 공동으로 2017년까지 영종하늘도시 내에 총 3.7㎢ 규모로 조성할 계획인 밀라노 디자인시티의 선도사업으로 트리엔날레 인천을 이날 착공, 오는 9월 개관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개관과 함께 밀라노 디자인박물관의 전시품 100여점과 레오나르도 다빈치 과학박물관에 있는 발명품 55점 등을 들여와 전시할 계획이다. 양 도시는 지난해 11월 맺은 협약에 따라 이날 착공한 트리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