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관내 기후변화에 대응역량을 갖추기위한 시민 실천운동을 주도할 ‘인천그린스타트네트워크’가 26일 공식 출범했다고 이날 밝혔다. 행정·기업·시민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민·관 거버너스 체계로 구성된 그린스타트네트워크는 3인의 공동대표를 비롯한 기관 및 단체급 운영위원회(30명), 환경·에너지 전문가 그룹의 정책위원회(10명), 실무위원회(30명), 10개 군·구별 실천단과 기후강사로 이루어진 교육·홍보단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출범한 네트워크는 올해 6천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2천가구 이상을 대상으로 저탄소실천 ‘녹색통장’을 발급해주는 사업을 펼친다. 가정이나 상가 등은 전기와 수도 사용량을 감축해 온실가스를 줄이면 녹색통장으로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된다. 네트워크는 또 대중교통이용, 자전거타기, 친환경운전 등의 ‘에코-드라이빙’운동을 전개하고, 아파트 부녀회.기업체 등에서 원할 경우 교육을 맡는 기후변화 교육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12년까지 인천시민 60%이상이 저탄소형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인천그린스타트네트워크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인천시내 군.구별 실천단과 지역단체 및 시민
불황이 깊어지면서 일자리가 줄어 인천지역에서 법인택시를 운전하기 위해 합격해야 하는 택시운전 자격시험에 최근 신청자가 크게 몰리고 있다. 26일 인천시법인택시조합에 따르면 매주 신청을 받아 치르고 있는 택시운전 자격시험에 2월에만 700명이 원서를 접수,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명보다 1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중 택시운전 자격시험 신청자는 701명으로 전년 동기의 361명에 비해 94% 늘었으며 지난 1월에는 설 연휴가 끼어 있어 자격시험이 한차례 취소된 것을 감안하더라도 402명이 신청, 작년 동기의 420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자격시험을 신청한 사람은 1천803명으로 지난해 전체 신청자 4천670명의 4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격시험 신청자가 2006년 5천927명, 2007년 4천670명, 2008년 4천670명으로 2년 사이에 21%가 감소하는 등 대표적인 기피업종으로 알려진 택시운수업에 최근 구직자가 몰리는 ‘이상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지역 택시업계는 택시운전을 원하는 사람이 늘어난 이유를 불황 장기화에 따른 전체 일자리 감소에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업에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가정과 상가는 가스 감축량 만큼 현금으로 지급받는다. 인천시는 가스와 전기, 수도 등 온실가스를 줄이는 가정과 상가를 대상으로 감축되는 양을 돈으로 환산해 현금으로 지급하는 ‘녹색통장’ 제도를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현재 전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제도)사업을 한 단계 향상시켜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시는 가정과 상가에서 온실가스 배출 감축량을 사들인 뒤 화력발전소 등 온실가스를 대량 배출하는 기업에 판매할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제도가 활성화될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재 배출되는 평균 양 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녹색통장 제도에 참여하는 가정과 상가를 대상으로 지난해 1년 평균 사용량을 산출한 뒤 1년 후 평균 사용량 보다 줄어든 양 만큼 현금으로 지급하게 된다. 녹색통장 지급액은 최고 10만원 이다.
인천시는 제90주년 3.1절을 맞아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13일까지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동안 시내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시내 관공서와 주요 공공기관 등은 24시간 동안 태극기를 게양한다. 또 모든 시민들이 이번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를 벌일 계획이다. 관계자는 “3.1절부터 임시정부 수립일까지 태극기 달기를 권장할 계획이지만 비나 눈 등으로 태극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엔 내렸다가 다시 달아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윤보성)는 경매를 방해, 이익을 챙길 목적으로 허위 유치권 및 임차권 신고를 한 혐의(경매방해 및 사기)로 G부동산관리업체 이사 A(51)씨와 B(59)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G업체 소유의 인천 부평동 6층 상가건물에 대해 지난해 5월 경매가 신청되자 B씨가 건물 인테리어 공사를 한 것 처럼 위장, 2억원의 유치권을 신고하게 하는 한편 임차인들과 임대차 계약을 한 것 처럼 속여 1억5천만원 상당의 임차권을 신고한 혐의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고액의 유치권과 임차권을 신고, 경매를 유찰시켜 낙찰가를 떨어뜨린 다음 헐값에 건물을 사들여 되팔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신상칠)는 전국 최대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기 위해 태양광설비 전문업체인 KC코트렐(주)(대표이사 이태영)와 25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태양광발전소는 수산정수장의 내의 2만7천50㎡(8,182평) 규모의 부지에 총 110억원을 투입, 1.6MW 규모로 설치하며 국가의 중요 시책인 저탄소녹색성장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수산정수장 태양광발전소는 사업자와 정부가 상호 Win-Win하는 BOT방식으로 KC코트렐이 자본을 투자, 15년 동안 투자비를 회수하고 기부 체납하는 것으로 상수도사업본부는 연 4천500만원의 임대수입과 기부체납 후 연 1억8천만원의 자체 전력비를 절감하게 된다. 태양광 발전소가 완공되면 연간 2천64MWh의 전력을 생산, 매년 11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며 청정에너지인 태양광에너지의 사용으로 연간 원유 1만7천580배럴의 대체효과와 화석연료를 사용, 배출되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1천316톤 저감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신상칠 본부장은 “부평과 남동, 공촌정수장, 배수지 등의 유휴 부지를 최대한 활용, 내년까지 1천205k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 기후변화 및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위원장 진대제. 이하 조직위)가 최근 미추홀 분수 조성공사에 대한 입찰공고를 내면서 특정업체에 대해 특혜를 주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조직위는 지난 20일 총 공사예정금액 43억1천181만7천원의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주행사장 미추홀 분수 조성공사’에 대한 입찰공고를 발주했다. 조직위가 긴급으로 발표한 입찰공고에는 2중 수조를 이용한 매직분수(특허 제0394115호)와 음악분수시스템(특허 제0510257호) 등을 보유한 경기도 광주시 소재 레인보우스케이프(주)(대표 정운익)의 특허를 적용한 공법을 사용하게끔 명시돼 있다. 또 오는 27일 개찰 후 낙찰된 업체는 적격심사 서류 제출시 특허를 보유한 업체와 기술사용협약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며 기술협약과 관련된 제반사항에 대한 책임은 낙찰 업체에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특허를 보유한 레인보우스케이프(주)는 지난해 12월 조직위에서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업체로 1억3천여만원의 설계비를 받은 업체로 이 특허로 실시할 공사금액도 전체금액의 72%인 31억여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직위의 이 같은 공고에 대해 관련 업체들
남동구(구청장 윤태진)가 경기침체 악화로 급증하고 있는 신빈곤층을 보호키 위해 민생안정추진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까지 모두 2천901건의 위기가구를 발굴, 긴급지원에 들어갔다. 25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 결과 본인(가족) 직접신청이 1천151건, 공무원 등의 발굴이 1천736건, 의뢰가 14건으로 모두 2천901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구는 긴급지원이 필요한 89가구에 대해 의료비 5천909만원(54건)과 생계비 3천439만원, 주거비 49만원(1건), 장제비 50만원(1건) 등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책정 110건, 사회서비스 일자리 37건, 지자체지원 191건, 타법령지원 386건, 민간후원 1천778건 등 타지원 연계 실적도 2천502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 유형별로 살펴보면 질병부상으로 인한 긴급지원 요청이 50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실직이 394건, 소득자 사망 282건, 이혼 249건, 가족방임 90건, 휴폐업 49건, 화재와 가정폭력이 각 1건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긴급지원에는 해당되지 않으나 지원이 필요한 비수급 빈곤층 가구도 모두 1천32
인천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검사 이성윤)는 24일 다량의 필로폰을 국내로 밀반입하려 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로 일본인 T(27·여)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T씨는 지난 21일 오후 6시50분쯤 인천공항에서 34억원 상당의 필로폰 1kg을 사진 액자에 숨겨 반입하려한 혐의다. T씨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출발해 카타르와 일본을 거쳐 한국으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일본인인 T씨가 일본 오사카에 입국하지 않고 마약청정국인 한국을 거쳐 소위 ‘운송세탁’을 하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