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의장 허재안)는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임시회를 개회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기에서는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2011년도 제3회 경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안건심의’, ‘현장방문’ 등의 의정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기획위원회 소속 안병원 의원(한·김포) 등 모두 11명의 의원이 19일과 20일 양일간에 걸쳐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 나선다. 또 상임위원회 별로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수도권 범위 개정 및 지원대책 촉구 결의안’, ‘경기도 해양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 유기농 벼 종자 생산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 건설공사 부실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6건의 안건 심의와 함께 현장방문이 이어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개막식’,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경기도 어린이박물관 개관식’ 등에 참석해 의회 차원의 축하 메시지를 전달 할 방침이다.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위원장 김기선)는 15일 경기 북부지역 산·학협력사업 추진 기관의 현안사항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을 위해 고양 항공대와 파주 두원공대, LCD단지 등을 방문했다. 경투위 의원들은 고양 항공대를 방문해 항공대 산·학협력단과 GRRC센터 운영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GRRC센터와 창업보육센터 시설을 견학했다. 이어 국내 최고의 방송영상기업이 밀집된 고양 장항동 소재 미디어시티 빌딩을 방문해 국내음향 1위기업인 라이브톤과 색보정 국내1위기업인 CJ파워캐스트의 시설 견학과 간단한 현장 체험 후 첨단산업클러스터로 변모하는 경기북부 산업체에 양질의 기술·기능인력 공급에 기여하고 있는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의 운영 실태를 파악했다. 마지막으로 두원공대에 이어 파주 LCD 일반산업단지를 방문, 전시관과 LG 디스플레이 7세대 공장, 전망대를 둘러 보는 것으로 현장 방문 일정을 마쳤다. 김 위원장은 “신소재, 신기술, 신산업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에 경기도에서 적극적으로 산·학·연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도의회에서도 산·학·연 사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하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금종례 의원(한·화성·사진)이 바쁜 의정활동 가운데 짬짬이 쓴 시를 엮어 세번째 시집을 발간했다. 금 의원은 16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광교홀에서 시집 ‘그리운 기다림’ 출판 기념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금 의원은 “이번 시집에 생활 속에서의 삶과 사랑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며 “결코 초심을 잊어버리지 않는 가난한 시인의 마음으로 돌봄의 정치를 통해서 1천200만 경기도민에게 꿈과 희망 을 전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금 의원은 이번 ‘그리운 기다림’에 앞서 첫 번째 시집 ‘아이리스 카페’와 두 번째 시집 ‘님은 내 마음 밭에’를 발간한 바 있다.
경기도가 지난해 도의회 반대로 무산됐던 ‘경기평생교육진흥원’ 설립을 재추진해 논란이 예상된다. 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파주영어마을내 경기평생교육진흥원을 설립하기 위한 ‘경기도 평생교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 오는 16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도지사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을 설치 또는 지정·운영할 수 있다”는 조항을 “도지사는 평생교육 진흥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경기평생교육진흥원을 설립한다”라고 종전의 임의규정을 되레 강제규정으로 강화했다. 도는 경기평생교육진흥원 설립을 통해 도와 시·군, 온라인 평생교육기관들을 총괄 조정하도록 하고, 각종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었다. 또 파주 영어마을 내에 진흥원을 설립함으로써 파주영어마을과 평생교육원, 창조학교 등 문화관련 기관 3곳을 통합운영하는 구상을 갖고 있다. 도의회는 그러나 “임명권을 가진 도지사의 교육적 목표에 휘둘리는 부작용이 올 수 있다”며 법인 설립방식에 우려를 제기하며 설립 예산 5억원을 전액 삭감하는 등 강하게 반발해왔다. 결국 도가 이번 개정안을 재차 발의하면서 도와 도의회간의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경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2011 동남아 종합 통상촉진단’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하기로 하고, 오는 23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통상촉진단은 오는 12월13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호치민과 캄보디어 프놈펜 지역을 방문한다. 참가 대상은 지난해 수출액 1000만달러 이하로 경기도 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제조·지식기반서비스 업체나 도내 중소제조업체 수출을 대행하는 기업이다. 접수는 경기도 수출지원안내시스템 (http://trade.gg.go.kr)에서 온라인 신청 후 영문카다로그, 공장등록증, 가산점 증빙자료 등 관련서류를 이메일(johnhlee@gsbc.or.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통상촉진단이 찾는 이 곳은 최근 한류(韓流)열풍과 함께 한국산 제품의 인지도와 선호도가 매우 고조된 지역으로,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이어서 한-아세안 FTA를 활용한 가격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센터 수출지원팀 (☎031-259-6136 / FAX 031-259-6258 / johnhlee@gsbc.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의회 민주당이 인턴보좌관제를 추진하기 위해 확보했던 예산안의 사용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지난 7월 한차례 무산된 바 있었던 인턴보좌관제를 단기적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강구하려다 예산전용 논란 및 한나라당의 반대 등으로 결국 철회하는 해프닝을 빚었다. 14일 도의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단기 정책보좌관을 채용하는 안을 놓고 한나라당에 협조를 구하는 등 인턴보관제 재추진을 위해 논의했다. 당초 도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인턴보좌관제 추진을 위해 올해 연구용역비로 확보했던 20억원 처리를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은 예산 사용방안을 두고 여러가지 안을 검토한 끝에 11월과 12월 두달간 행정사무감사와 2012년 본예산 심의를 보좌하기 위한 인력을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오는 11월에 예정된 행정사무감사와 12월에 예정된 2012년 본예산 심의 등을 보좌할 인력 130명을 채용하기 위해 총 4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인턴보좌관 1인당 월 150여만원 정도의 인건비를 책정한 금액이다. 민주당은 이같은 안을 추진하기 위해 한나라당에 의향을 타진했으나 한나라당이 반대하고 나선데다 예산 전용으로 곱
경기도의회가 공공시설물에 대한 부실공사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도의회 김영환 의원(민·고양)을 비롯해 민경원(한·비례)·금종례(한·화성)·김종용(민·의왕)·정상순(민·부천) 의원 등 의원 30명은 ‘경기도 건설공사 부실 방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5월에 제정된 ‘경기도 건설공사 부실 방지에 관한 조례’는 건설공사의 품질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건설공사의 부실측정과 현장점검, 부실공사신고센터 설치 등을 규정했다. 하지만 조례안에는 도의 출연·출자기관이 발주하는 건설공사는 범주에 포함이 되지 않아 이번 개정안을 통해 적용범위를 확대했다. 개정안은 도의 공공기관인 출연·출자기관에서 발주사는 공공시설물의 건설공사까지 포함해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결과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요구됐거나 도 감사 및 조사 결과 부실시공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사항까지 부실 측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부실공사방지위원회의 판정결과에 따라 행정처분 등 필요한 조치를 한 후 이같은 사항을 도의회에 보고토록 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공공시설물의 부실공사 방지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
경기도의회가 유기농업 활성화를 위해 유기농 벼 종자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의회 고윤수(민·평택)·윤희문(한·이천) 의원등 의원 31명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유기농 벼 종자 생산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고품질의 유기농 벼 종자의 안정적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유기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조례안은 유기농 생산자에 대한 지원을 비롯해 유기종자의 생산·수매·공급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도지사는 도내 농업인 중 유기농 인증을 획득한 벼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유기종자를 공급할 수 있다. 또 유기종자의 생산을 장려하고 유기종자 생산자에 대해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고, 유기종자의 생산·공급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원활한 유기종자의 생산·공급 등의 자문을 위해 ‘경기도 유기종자 생산 협의회’를 구성·운영토록하고 이에 따른 수당·여비 등의 실비를 지원토록 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최근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기농 벼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종자는 일반 농법에 의해 생산된 종자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기농 벼 종자를 생산·공급해 경기미의 우수성과 소비자의
경기도가 전·현직 경기도의원 모임인 경기도의정회에 대한 사업비 지원을 투명하게 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제출했지만, 도의회가 심의를 보류키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조례안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친목단체 성격의 의정회 지원은 특혜라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심의보류는 도의회의 독선이라는 지적을 낳고 있다. 도는 ‘의정회 설립 및 지원조례 전부 개정조례안’을 마련해 지난 8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개정조례안은 의정회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사회보조단체보조금 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경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도의회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양당 대표 협의를 거쳐 이번 임시회에서 개정조례안을 처리하지 않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친목단체 성격이 강한 의정회에 대한 사업비 지원은 특혜를 부여한 것으로 지적하고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심의위원회를 거치도록 지난 5월 권고해 개정조례안을 만들었다”며 “도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 권고까지 무시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도의회는 올해 본예산과 1회 추경예산에 각각 1억5천만원과 3천만원의 의정회 지원예산을 ‘끼워넣기’ 식으로 임의편성한 바 있다.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기후변화연구회(회장 임종성 의원·광주)는 광주시 경안천과 곤지암천의 수해 피해복구 현장을 방문, 자전거도로를 투수성 재질로 교체할 것을 요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임 회장은 “하천 둔치에 설치된 자전거도로는 아스팔트 등 불투성 도로로 포장돼 있어 집중 호우때마다 홍수 피해가 심각하다”며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표면을 투수성 재질로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 점검에 나선 김유임(민·고양)·김진경(민·시흥)·조광주(민·성남)·홍정석(민·비례) 의원 등도 이어진 하천관리 방안 토론회에 이같은 대책을 촉구했다. 한편, 최근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주요 하천변에 자전거도로가 건설되고 있지만, 하천이라는 환경적 요인을 반영하지 않아 집중호우 때마다 자전거도로의 파손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