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특임장관이 우리나라 발전을 위한 첫번째 과제를 ‘부정·부패 청산’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8일 경기도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4회 경기언론인클럽 초청 강연에서 “부패 청산 등 미래를 보고 해결해야할 일들을 해결하지 못하면 우리 후손들이 그 짐을 안고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요즘 복지문제가 대두되면서 복지를 확대하자는 요구가 빗발치지만 정부는 예산이 없어 시행하지 못한다고 한다”라며 “사회·경제적 부패로 인해 거둬들이지 못하고 있는 세금이 1년에 최대 15조원으로 부패로 인해 세금이 없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40조원만 더 거두면 무상급식, 반값등록금이 다 해결되고도 남을 것”이라며 “복지하려면 돈이 필요한데 쓸데없이 세금을 올렸다 내렸다 할 것이 아니라 부패로 덜 걷히는 돈만 다 거둬도 복지문제는 해결되고도 남는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수도권 규제 완화에 관해 수도권 범위를 조정하는 안을 제안했다. 이 장관은 “수도권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지방의 반대여론에 부딪칠 수 밖에 없다”면서 “차라리 수도권의 범위를 의정부나 동두천 등으로 규정해 접경지역을 수도권에서 제외시키는 방안이 더 바람직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
경기도와 도의회, 도내 여성기업인들이 여성경제인과 중소기업의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모였다. 경기도의회 민경원 의원(한·비례)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와 공동으로 7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경기도 여성경제인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성기업의 현안문제와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날 감담회에 참석한 25명의 여성 경영자들은 도가 시행하고 있는 여성기업지원 조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에 대한 보안점은 제시했다. 여성기업인들은 정부가 공공기관의 여성기업제품 구매확대를 위해 물품 및 용역의 경우 각각 구매총액의 5%, 공사의 경우 3% 이상 여성기업제품을 구매토록 법제화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여성기업인들은 도내 31개 지자체에서 이행여부를 평가해 평가시 패널티를 주는 제도를 신설할 것과 지자체 업무평가의 항목으로 여성기업제품 우선 구매 이행여부 관련항목을 신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여성기업제품 소액수의계약의 금액한도를 현행 2천만원에서 5천만원 이상으로 상향조정해 여성기업의 계약을 확대시킬 수 있도록 해 줄 것과 지자체 입찰 시 여성기업을 우대해 줄 것 등을 제안했다. 이
경기도의회 허재안의장이 추석을 맞아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에 앞장섰다. 도의회에 따르면 허 의장은 7일 오후 성남시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인 ‘예가원’과 ‘인보의 집’을 각각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복지시설 생활자들을 격려했다. 허 의장은 이날 시설장들과 환담하면서 시설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시설들을 둘러보고 어려운 근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봉사하는 시설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허 의장은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복지시설에 대한 기부 및 지원이 줄어든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런 어려운 시기일수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외롭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스한 봉사의 손길과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사랑 나눔의 봉사활동 실천을 위해 경기도의회 전체 의원들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에서는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위문·봉사활동을 통해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으로 도민에게 다가가는 ‘따뜻한 의회상’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의 대입전형료 수입이 2천29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원대는 31억4천여만원의 수입을 거둔 반면 지출액은 15억8천여만원에 불과, 지출액에 맞먹는 15억6천여만원의 수익을 거둬 전국 최고의 수익을 기록했고, 경기대도 10억원을 웃도는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박보환(화성을·사진) 의원은 6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2009~2010년 입학전형료 수입 대비 지출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4년제 181개 대학이 입학전형료로 벌어들인 수입은 2천295억원으로 2009년보다 358억원(1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국·공립대는 2009년보다 38억원(17.8%), 사립대는 319억 원(18.6%)이 증가, 국·공립대보다 사립대의 수입이 더 늘었다. 181개 대학 중 입학전형료 수입이 지출보다 많아 차액을 남긴 대학은 91개(50.3%)로, 절반의 대학이 입학전형료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익을 남긴 대학 91개 중에 사립대가 67개(73.6%)에 달했다. 이들 대학 중, 수원대가 지난해 31억4천200여만원을 받고 15억8천300여만원을 지출해
경기도의회가 인천공항에서 평창을 잇는 동서철도노선에 경기도 구간 간선철도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는 윤은숙 의원(민·성남)을 포함해 김성태(민·광명)·정재영(한·성남)·윤희문(한·이천)·박승원(민·광명)·안계일(한·성남) 의원 등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한 동서철도 건설 촉구결의안’ 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의원들은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인천공항~평창을 30분대로 접근할 수 있는 철도망 건설을 요구한데 따른 후속조치로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기존 ‘인천공항~용산~청량리~원주~평창’ 노선이 107분이 소요되는 반면, 인천공항~월곶노선을 통해 2015년에 완공되는 성남(판교)~여주노선이 64분으로 여타 검토노선 중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고 평창 동계올림픽이후의 활용성에서도 수도권과 경기도와 강원도를 연결하는 생활권 동서철도로서 가장 좋은 것으로 판단해 이번 결의안을 마련했다. 대표발의자인 윤은숙 의원에 따르면 윤 의원이 지난 7월27일, 한국교통연구원 평창동계올림픽 수송지원센터가 분석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공항~시화를 경유해 판교~여주선을 연결하는 노선은 추가공사비가 소요되지 않는 장점과 KTX광명역을 통해 경기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양대선거에 대비해 관내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에 특별 예방·단속을 지시했다고 6일 밝혔다. 도선관위는 내년 양대 선거가 다가오면서 최근 입후보예정자들이 자신을 알리고 지지기반을 확산하기 위해 선거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집중 단속을 펼치고 있다. 도선관위는 각 정당, 입후보예정자, 각종 행사 관계자 등에게 방문·면담 안내 등을 통해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적발시 고발 등 엄중 조치하고, 축·부의금이나 찬조금 등을 받은 자에게도 최고 50배 과태료를 부과해 금품기대심리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선거구민의 경조사 또는 각종 행사에 축·부의금이나 찬조금을 제공하는 행위 ▲추석 명절을 빌미로 선물·금품·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 ▲연구소·산악회·포럼 등 선거를 위한 조직을 결성·운영 또는 확충을 위해 금품 등을 제공하는 행위 ▲입후보예정자가 참석하거나 관련된 행사에서 제3자가 금품·음식물 등을 제공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제공하게 하는 행위 등이다. 도선관위는 또 ▲팬클럽 총회, 포럼 창립대회, 출판기념회, 산악회 등에 일반선거구민을 대상으로 교통편의 또는 음식물·기념품 제공 행위 ▲의정보고회 종료 후 정당의 지역책
경기도의회 고양시 출신 민주당 이재준·민경선 의원은 6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정배 최고위원의 서울시장 출마 공식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천 최고위원은 소신을 굽히지 않고 가치를 위해 권력을 던질 줄 아는 사람”이라며 “ 민주당을 넘어 야권 연대의 공동 후보로 최적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특별한 지지세력도 없이 민심만 믿고 서울시장에 나설 것을 공표하고 의원직 사퇴서까지 제출한 상태”라며 “모두가 외면하는 가치지향의 정치를 위해 외로운 길을 걸어왔던 동지에 대해 깊은 존경으로 미력하나마 용기를 내어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지지를 표명했다. 한편, 안산에서 내리 4선 의원으로 당선된 천 최고위원은 지난달 28일 ‘복지 서울’을 기치로 서울시장직 출마를 선언한 뒤, 지난 1일 국회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 외교통상부에 근무중인 둘째 딸의 주소지인 서울 관악구로 전입신고를 마쳐 지역구를 버렸다는 비난여론도 적지않은 상태다.
▶ 무상급식은 ‘민의’, 정식 항목 신설해야… ‘시대의 흐름’을 들어 무상급식 항목 신설을 요구하고, 가용재원도 없고 ‘합의를 깬 어불성설’을 내세워 무상급식은 안된다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서울시의 무상급식 투표 무산을 계기로 올해는 관철시키겠다는 단계적 수순의 ‘무상급식 되찾기’라는 시각과 살림살이는 뻔한데 협상카드용 아니냐는 시각마저 분분하다. 도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에 ‘무상급식’ 항목을 신설할 것을 도에 요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말 예산안 심의과정에서도 민주당이 이끄는 도의회와 한나라당 김문수 지사가 이끄는 도 집행부 사이에 적잖은 충돌과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지난해에 이어 연타석 상생해법이 도출될지 더더욱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도의회 민주당은 중학교 2~3학년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기로 당론을 정하고 전면 무상급식 시행에 필요한 예산 1천500억원을 도에 요구할 계획이다. 특히 무상급식이라는 용어에 부담을 느끼는 도를 위해 친환경학교급식 항목으로 편성했던 올해 예산과는 달리 내년 예산에는 무상급식 항목을 신설해 본격적으로 무상급식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는 6일 중기센터 광교홀에서 ‘2011 G-FAIR KOREA 참가업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10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2011 G-FAIR KOREA’에 참가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전시회를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전국 6개 지역 800업체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에서 중기센터는 전시회 준비일정 및 유의사항, 바이어 미팅요령, 부스배정 정보, 부스 디스플레이 기법 등의 정보를 제공했으며, 기업들의 궁금증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해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설명회는 지난해와 달리 지방 소재 기업들을 직접 찾아가 바쁜 업무로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기업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일 울산, 전북을 시작으로 6일은 경기, 7일은 광주·전남과 대전·충북·충남, 8일은 서울·인천·강원 지역 등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 대한 사항은 G-FAIR KOREA 홈페이지(www.gfair.or.kr) 또는 준비사무국 (031-259-6810~1
39번 국도 우회도로인 고양 능곡~관산간 공사가 예산부족으로 지연, 토지보상비가 7년여 사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이재준 의원(민·고양) 의원은 5일 “당초 1천780억여원이었던 능곡~관산 구간의 총 공사비가 토지보상가 증가로 1천577억여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했다”라며 “이는 대표적인 예산 낭비사례”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능곡~관산 구간은 고양시 사업구간 중 일부임에도 적기에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착공 직전 375억원이었지만 현재는 1천572억원으로 4.2배 불어났다”라며 “이는 적기에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탓이고 이에 따라 시공업체의 철수까지 거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고양시는 현재 전체 보상비 1천572억원의 60% 940억원만 지불했고 이에 따라 도로 공사도 전체 구간의 50%가량만 진행됐다. 보상비 외에 공사비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부담하며, 전체 공사비 1천870억원 중에 현재까지 958억원이 투입됐다. 이 의원은 “정부와 경기도, 고양시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서로에게 떠넘기는 사이 매년 사업예산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그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불편과 토지 소유주의 재산권 침해가 장기화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