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당(위원장 정진섭)은 공천심사위원회(이하 공심위)를 구성하고 10.26 재보궐선거 준비 착수에 돌입했다. 이사철 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우 국회의원(포천·연천), 이현재 하남 당협위원장, 함진규 시흥갑 당협위원장, 조양민 경기도의원(용인)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10.26 재보궐 공심위는 22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할 예정이다. 공심위는 현재까지 재보궐선거가 확정된 3개 선거구(부천마·부천차·성남타 기초의원)의 공천심사 진행과정에서 지역발전에 부합하고 유권자가 필요로 하는 인물공천을 실현해 국민통합의 정치, 민심과 소통하는 한나라당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방침이다. 공심위 관계자는 “‘최선의 공천이 최고의 선거운동’이라는 대원칙 하에 공천심사를 진행하겠다”며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소통하면서 총선승리를 위한 기반 마련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공보위원회(위원장 송순택)가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한다. 도의회 보복위는 경기도와 합동으로 22일부터 24일까지 울릉도와 독도에서 복지수요의 증가, 저출산·고령사회의 급속한 진전에 따른 복지정책의 과제와 전망을 조망하기 위해 워크숍을 갖고 복지정책 강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복지정책 강화 토론회에는 보복위 의원들을 포함해 도 관계자, 복지전문가 등이 참여해 ▲우리나라 사회복지정책의 변화와 전망 ▲경기도 노인일자리 창출방안 ▲경기도 복지정책 주요 현안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3일에는 최근 일본에서 자행되고 있는 만행을 저지하고자 독도에서 ‘독도수호 결의식’을 갖는다. 보복위 의원들은 이날 독도를 방문해 결의식을 갖고 독도를 자국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에 대해 규탄하는 한편 일본정부에게 초·중교 교과서와 방위백서의 독도에 대한 자국영토 표기를 포기하고 진정한 한일 우호협력과 공동번영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독도경비대원들을 방문해 거센파도와 해풍속에서 굳건히 독도를 수호를 위해 애쓰고 있는 대원들에게 격려품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경기도의회 장태환 의원(민·의왕·사진)이 오는 11월말부터 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던 의왕~과천 간 도로에 대해 경기도가 유료화를 연장한데 대에 적극 반대하고 나섰다. 장 의원은 18일 성명서를 통해 “의왕~과천간 유료도로 건설비용 상환 시점을 제대로 계산하지 못한 것은 경기도의 무능한 행정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지난 92년 11월 완공된 의왕~과천간 도로에 대해 통행량이 하루 11만대로 늘어나 4차로 기준 5~6만대의 2배에 달해 2009년 7월부터 2012년말 완공을 목표로 13㎞에 대한 확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도로 확·포장 공사와 도로구조개선 공사 등에 따른 원리금 상환 등 재원확보 및 경기개발공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유료기간 연장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의왕시민들은 소음·분진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도에 항의한데 이어 동별 통행료 유료화 연장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의왕시민연대는 이달말 의왕시청에서 대규모 반대 결의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장 의원은 “말이 1년 1개월 연장이지 2011년 11월말 유료도로 징수기간이 종료돼도 결국은 의왕~과천간 고속화 도로로 전환해 민간사업자가 29년간 통행료를
이화여대가 파주캠퍼스 조성계획을 사실상 포기하면서 정치권의 백지화 결정 철회 및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등 지역내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한나라당 황진하(파주) 국회의원과 김광선·신현석(한) 경기도의원과 유병석(민) 파주시의회 의장 등은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파주시민에 대한 우롱이고, 파주시·경기도·정부에 대한 배신행위로 이화여대는 파주캠퍼스 백지화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황 의원 등은 이날 “백지화 입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지난 125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사학으로서의 책임있는 행동이 아니며 이화여대의 명예와 신뢰를 저버린 결정”이라며 “평화통일의 관문인 파주에 미래지향적인 교육기관을 설립하겠다는 이화여대 자체의 미래지향적 준비에도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지금이라도 파주캠퍼스 백지화 결정을 즉각 취소하고 파주시민과 경기도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총무처장의 사업포기 발표내용이 이대의 공식적인 입장이라면 파주시민의 정성과 이대 건립에 적극 도왔던 파주시와 경기도 등 공직사회와의 약속위반이며, 모든 법적 책임이 이화여대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경고했다. 김경호 부의장(민·의정부)을 비롯한 경기북부지역 의원들로 구
경기도의회 전진규 의원(한·평택·사진)은 황해경제자유구역 사업의 대폭 축소로 인해 당초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며 사업 조정 및 지역별 본부 설치 등 조속한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17일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의 사업규모가 당초 계획에서 대폭 축소되는 것으로 검토되고 있다”며 “이는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나고 목적 달성을 불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황해경제특구사업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와 대책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포승지구는 2천15만㎡에서 190만㎡으로 축소되고, 인근 화성 향남지구는 전면 해제를 추진하고 있다. 도내의 경우 화성 향남지구를 포함해 전체 2천545만㎡에서 190만㎡으로 7.5%로 축소되는 것이며 포승지구만을 놓고 볼 때도 전체의 90%이상이 해제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이 경우 축소된 규모로 경제자유구역 본래의 취지를 살리고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느냐는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사업을 위해 투입되는 인력과 재원의 규모를 종전처럼 유지해야 하느냐 하는 문제도 발생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충남 양도는 사업 조정과 함께 당초의 취지와 목적을 살리는 대안을
경기도가 노후도가 40% 미만인 지역까지 뉴타운 지구지정을 남발해 자원 낭비를 조장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이재준 의원(민·고양)은 16일 “경기도 뉴타운사업은 멀쩡한 집 헐고 새집 짓는 대표적인 자원낭비 사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 15개 뉴타운사업지구 노후도를 조사한 결과 사업착수시점 기준 노후도가 40% 미만이 6곳에 달하고 60% 이상은 단 1곳에 불과했다. 서울의 경우 16개 사업지구(2008년도기준) 중 60% 이상이 10곳, 40% 미만이 단 1곳인 점과 대조적인 수치다. 이 의원은 이같은 결과를 두고 도가 지난 2004년 5월 뉴타운사업 시행시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를 통해 재개발지구 지정요건 중 노후도에 관한 사항을 ‘노후도 50%’를 필요조건 중 하나로 규정해놓고 이후 단 한 차례도 조례 개정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 결과 노후도가 17.6%인 고양 원당지구와 23.4%인 시흥 은행지구 등이 뉴타운사업지구에 편입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서울의 경우 도시 재정비의 가장 중요한 요소를 노후도에 두고 반드시 노후도가 60% 이상이어야 한다고 규정했고, 인천시 역시 이같이
경기개발연구원이 “도 차원의 독자적인 대북정책을 추진 바람직하지 않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경기연은 16일 경기도의회 남북교류추진특별위원회의 의뢰로 추진한 ‘경기도남북교류협력사업 평가 및 개선방안 연구’ 용역 결과 이같이 밝혔다. 경기연은 보고서를 통해 “경기도가 중앙정부의 입장과 무관하게 독자적인 대북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불가능할 뿐 만 아니라, 바람직하지도 않은 측면이 있다”며 “향후 중앙정부와 주요 지자체 간의 협력을 통해 남북관계 경색 국면에서 지자체가 시범적인 사업(pilot project)을 추진해 그 성과를 확인하는 등 상호 협력과 사업의 조정·조율이 가능한 구조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경기연은 경기도의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해 ▲북한내 추진과정과 결과에 대한 모니터링이 미흡 ▲기초지자체 및 NGO 등과의 협력체제를 구축 노력 부진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를 통해 경기연은 “지방자치단체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은 근본적으로 중앙정부와의 관계 속에서 추진돼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의 남북교류는 사실상 비정치적인 분야에 한정해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경기연은 “앞으로 경기도의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해 체계성과 효
경기도의회가 도가 추진 중인 의왕~과천간 유료도로의 요금징수 기한 연장에 대해 제동을 걸 태세다. 도는 지난달 29일 1992년 11월 건설한 의왕~과천간 유료도로의 통행료 징수기한을 당초 올해 11월말에서 내년 12월말로 1년 1개월 연장하는 내용의 ‘경기도 유료도로 통행요금 징수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도의회 다수당인 민주당 정기열 부대표는 16일 “의왕~과천간 유료도로의 요금징수 기한 연장은 어떠한 법적 근거도 없다”며 “행정 난맥상을 도민에게 떠넘기는 것인 만큼 조례안이 도의회에 넘어오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이찬열(수원장안) 국회의원과 수원ㆍ의왕ㆍ과천 출신 경기도의원 11명, 수원시의원 5명은 지난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의왕~과천간 유료도로의 무료화를 당초 조례대로 오는 12월부터 즉시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의왕~과천간 유료도로의 무료화 포기 사태는 건설비용 상환시점을 제대로 계산하지 못한 도의 무능한 행정과 도민과 도의회와의 사전협의나 양해없이 이뤄진 밀실행정에서 비롯돼 도정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게 했다”고 비난했다. 도는 도로확장 및 포장공사와 도로구조 개선공사 등에 따른 원리금 상환을 고려
이화여대가 파주캠퍼스 조성사업 포기의사를 밝힌 가운데 파주시와 이대유치시민추진위원회가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히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15일 경기도와 파주시 등에 따르면 최근 이화여대 조경원 총무처장은 땅값 문제 등 여러 문제점 등을 이유로 사업 포기를 검토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파주시는 이화여대 측의 사업 포기 방침이 공식 확인될 경우 그동안 행정 및 재정적 지원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히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파주시민들로 구성된 ‘이대유치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서창배)’도 이번 주 이화여대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물리적 대응도 불사할 방침이다. 이대유치시민추진위원회는 그간 일부 반대지주들과의 협상을 통해 이대예정부지토지주협의회(위원장 유명근)를 구성을 주도했다. 또 반대투쟁위원회가 법원에 사업시행승인 취소소송을 제기했을 당시, 이대유치시민추진위원회와 파주시민들은 반대투쟁위원회의 무력화를 시도해 10여명으로 축소시키기도 하는 등 이대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에 이대유치시민추진위원회는 이화여대 측에 ▲총장은 사업포기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밝혀줄 것 ▲이화여대 건립 준비에 따른 피해 지주들의 재산권을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송영주 위원장(노·고양·사진)이 미군기지 오염조사를 위한 특별조사단 구성을 도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송 위원장은 지난 12일 도 북부청사 2층 상황실에서 열린 ‘미군기지 환경오염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강연회에서 ‘경기도 미군기지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향후 대책’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송 위원장은 “미군이 지금과 같이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침묵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군기지 환경오염 수준·방식·장소 등을 추정하기가 힘들다”며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는 다이옥신을 검출할 수 없는 지하수 검사로 문제없다 발표하며 주민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도가 도민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는 미군기지 오염을 은폐하려는 정부 당국을 의식하지 말고, 미군기지 오염조사를 위한 특별조사단을 꾸려야 한다”며 “경기도 특별조사단은 도내 미군기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위원장은 미군이 한국에 주둔한 이래로 각각의 기지에 대한 용도 등 ‘미군기지 이력에 대한 전문가’, 당시 미군 기지에 근무했던 군무원 등을 탐문하는 ‘탐문조사팀’, 기지 인근 환경오염에 의한 병력을 조사할 ‘병력조사팀’ 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