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유미경 의원(국·비례)이 김문수 지사에게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4일 제25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질의를 통해 “김 지사의 6.2지방선거 공약중 하나가 ‘마지막 한 분까지 무한돌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쌍용차 해고 노동자는 포함대상이 안돼냐”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쌍용차의 970여명의 해고 노동자 중 겨우 48%인 450여명의 노동자가 1년 무급휴직 뒤 복직을 약속받았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GM 대우사례와 같이 도지사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설 의향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쌍용차가 지난해에도 550억의 적자를 보고 있어 당장은 복직이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GM 대우 사례와 쌍용차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도가 직접적으로 나설 수는 없지만 정상화를 위해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용노동부에 평택시를 고용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해 약 1천130억원 규모의 취업지원 사업을 시행하는 등 쌍용차 해결을 위한 도 차원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고윤수 의원(민·평택1)이 구제역특위 현장방문 결과 매몰이 메뉴얼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4일 열린 제259회 임시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김 지사는 그동안 구제역 매몰현장에서 메뉴얼대로 매몰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해왔다”며 “하지만 매몰지를 살펴본 결과 매몰지 선정부터 관측공 설치까지 문제점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포천의 한 매몰지는 매몰지가 하천과 불과 3미터 남짓에 위치하고 있다”며 “또 매몰지가 없어 사유지에 매몰한 경우도 발생하며 여주 출신의 김진호 의원의 논에도 매몰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매몰 메뉴얼에는 관측공을 두곳 이상 설치해야 한다고 돼있지만 가스배기관을 관측공으로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얼마안되는 관측공마저도 잘못된 위치에 설치된 경우가 많았다”고 비난했다. 이에 김 지사는 “신속한 살처분과 매몰을 위해 국·공유지 확보가 어려울 경우 불가피하게 소유주의 동의를 얻어 사유지에 매몰한 경우가 있다”며 “관측정의 경우 유지 등으로 막혀 있을 시에는 가스배출관을 활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명했다.
경기도의회 권오진 의원(민·용인5)이 경기도의 주택정책을 노후 주택의 정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4일 열린 임시회 도정질의를 통해 “경기도 2020 발전계획을 보면 20년이상 노후주택 증가와 최저주거수준 미달 가구가 8.5%에 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같은 상황에서 주민이 원하지 않으면 주거개선대책을 안한다고 했는데 이는 너무 무책임한 발상”이라며 “도내 공동주택 중 20년 이상 된 주택이 219만호, 단독주택이 109만호 등 320만여 호에 달한다는 현실을 감안해 노후 주택의 정비가 강화될 수 있도록 주택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도내 주택보급률이 100%가 넘었지만 여전히 전·월세 가구는 40%에 육박한다”며 “이 중 절반은 집을 소유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노후주택 밀집지역이라도 현행 법 하에서는 75% 이상이 원해야 도시재정비 조합결성이 가능하다”며 “경기도 2020 발전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최저주거가구기준 미달가구비율을 1.0% 수준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이재준 의원(민·고양2)이 지난 2009년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와 관련, 일부 지자체의 공공 분향소 설치 거부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이 의원은 4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의를 통해 “당시 노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국민장이 선포되면서 행정안전부에서도 이에 적극 지원하라는 지침이 있었음에도 기초 지자체에서 공공분향소 설치를 거부했다”며 “이와 함께 민간 분향소를 철거하는 사례도 있었는데 이에 대해 도가 기초단체에 시달한 지침은 무엇인가”라며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당시 시·도는 1개소 이상 분향소를 설치하고 시·군·구는 희망에 한해 설치토록 공문에 명시해 총 18개소의 분향소가 설치됐다”며 “민간 설치 분향소에 대해 철거 했다는 것에 대해 사실 확인은 안됐지만 국민정서에 반하는 사례가 있었다면 유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가 분향소 설치하지 않은 시·군에 대해 책임을 묻거나 담당 공무원의 인사 문제는 파악하기 어렵다”며 “국장·국민장에 관한 법률에 지방자치단체 분향소 설치를 의무화하는 규정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최근 발생한 농협 전산망 사태와 관련해 도 금고관리에 대한 비상 행동 메뉴얼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4일 열린 경기도의회 임시회 도정질의에서 박용진 의원(민·안양5)의 “비상사태 발생시 금고관리 및 운영에 관한 대비책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지난 4월12일 농협 전상망 사태로 금고업무가 일시 중단되면서 31건, 518억원이 당일 지출되지 못했으나 4월13일 오후부터 정상화 되며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시·군에도 피해사례를 파악했으나 다행히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과 같은 사태 재발 시 도는 현행 복수금고체제를 활용해 제2금고은행인 신한은행이 즉시 업무를 대행할 수 있는 체제로 구축해 나가겠다”며 “금고은행간 체계적으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행동 메뉴얼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의 금고선정 평가결과 미공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관련 조례에 따라 심의위원회에서 평가결과 공개 여부를 결정토록 하고 있다”며 “심의위원회에서 비공개로 결정했기 때문에 도에서 공개를 할 의무가 없다”고 해명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광회 위원장(민·부천3)이 사단법인 의성 허준 기념사업회(이사장 서관석)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치뤄진 파주시 진동면 하포리 허준선생 묘소 앞에서 개최된 허준선생 중건비 제막식에서 허준 기념사업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김 위원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공로패를 받아 부끄럽다”며 “앞으로도 의성 허준사업회의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회가 ‘경기도교육청 제2청’ 명칭을 놓고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로 변경해 줄 것을 김상곤 교육감에게 요구했다. 도의회 최창의 교육의원은 3일 열린 제25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제2청사는 서열주의 표기로 차순위 교육청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지난달 13일 북부도의원협의회는 김문수 지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도2청사에 대한 명칭을 ‘경기도 북부청사’로 변경하겠다는 확답을 받았었다”며 “이 같은 취지로 의정부에 있는 도교육청 제2청사도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로 명칭을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제2청사는 서열주의 표기로 차순위 교육청이라는 인식이 팽배할 뿐 아니라, 수원에 있는 도교육청에 비해 상대적으로 권한이 적고 직원들이 선호하지 않아 왜소한 지경”이라며 “명칭 변경과 함께 독자적 행정권한을 강화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이날 최 의원은 교육비특별회계의 시도세전입금 비율을 5%에서 3.6%로 낮추려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을 서둘러 처리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전입금 비율을 3.6%로 낮추면 도교육청의 재정이 244억원 줄어들게 된다”며 “김 교육감
경기도가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도 인사권 견제’ 조례에 대해 3일 도의회에 재의결을 요구했다. 도의회는 해당상임위가 반발하는가하면 재의요구 철회를 요구, 도 집행부와 의회간 팽팽한 줄다리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날 도는 도의회가 지난 13일 제25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경기영어마을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도의회에 재의요구서를 제출했다. 도의회는 재의결 상정 기한인 오는 9월까지 도가 재의요구를 철회하지 않고 12개 산하기관에 대한 정관도 변경하지 않을 경우 법적 공방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논란이된 조례안은 지방의회 최초로 산하기관 인사검증시스템 설치가 주된 목적이다. 도의회는 가족여성연구원과 경기영어마을의 기관장 임명에 대한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추천위원회 구성을 조례안에 담았다. 도는 이들 두 조례안이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제7조 규정인 이사회의 권한을 침해하고, 지방자치법 제 101·103조의 지방자치단체장의 집행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도의회에 재의결을 요구했다. 또 가족여성연구원도 독립된 법인으로서 주민에 해당됨으로
경기도의회 ‘평택항발전추진 특별위원회’는 3일 제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오세호(민·평택3·사진왼쪽) 의원, 양당 간사에 박승원(민·광명3·사진 가운데)·오문식(한·이천1·사진 오른쪽)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도의회는 지난해 12월 평택항발전특위 구성 결의안을 채택한데 이어 지난 3월 15명의 특위위원을 구성했다. 평택항발전특위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오 위원장은 “경기도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평택항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발전계획 속에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자 특위를 구성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발전에 큰 몫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제2기업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 이하 제2센터)는 지난 3월8일부터 4월21일까지 경기북부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직무교육에서 총 8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의정부 경기북부벤처센터 내 교육장에서 실시된 이번 경영직무 교육은 ▲중소기업 비용절감을 위한 회계과정 ▲채용에서 퇴직까지 중소기업 노무관리 기초과정 ▲재무제표 분석을 통한 사업전략수립 등 중소기업 경영과 운영에 필요한 3개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제2센터는 남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외마케팅 역량을 키울 기회가 부족했던 북부지역의 기업들의 수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찾아가는 수출학교’를 운영 중이며, 5월에는 엑셀을 활용한 사무자동화 과정 등 사업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