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무상급식·혁신학교 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최우규)는 28일 제6차 회의를 열고 혁신학교 추진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경기도교육청 이관주 교육국장은 보고를 통해 혁신학교 지정현황 및 예비 지정현황, 혁신학교와 혁신학교 교사를 위한 프로그램 현황, 예비지정학교의 혁신학교 추진방향 등을 보고했다. 보고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정운영하고 있는 71개교와 예비지정학교 28개교를 포함해 금년도에 총 99개교의 혁신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며, 도를 4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 거점학교에 대한 중점지원을 혁신학교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위는 혁신학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홍보 미비 등을 지적하고 혁신학교에 대한 연수프로그램의 확대운영과 혁신학교 평가단 구성시 시민단체 또는 교육관련단체 참여 등을 요구했다. 최 위원장(민·안양1) “특위는 오는 5월중 혁신학교 2~3개교에 대한 현장방문을 통해 혁신학교의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혁신학교의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학규 민주당 후보가 분당불패 신화를 무너트리고 두손을 치켜 올렸다. 전통적인 한나라당 텃밭에서 펼쳐진 4.27 보궐선거 결과, 분당을 주민들은 한나라당을 뒤로하고 민주당을 선택했다. 민주당은 이번 승리로 분당이 갑과을로 나눠진 지난 2000년 이후 첫 승리를 안게됐다. 이에 따라 2012년 총선과 이어질 대선에서도 분당 역사가 새롭게 쓰일 지 또다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민주당 승리는 지난 2008년 18대 총선 투표율 45.2%를 넘어서는 49.1%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무엇보다 불모지 분당에서 민주당의 첫 승리를 이끈 손학규 당선자는 향후 대권 구도에서도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펼쳐진 성남 분당을 보궐선거에서 손학규 민주당 후보는 8만1천636명(잠정)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51.00%(4만1천570표)를 얻어 48.31%(3만9천382표)를 얻은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와 0.67%(552표)를 얻은데 그친 이재진 무소속 후보를 따돌렸다. 손 당선자는 “이 승리는 개인 손학규의 것이 아니고, 민주당의 승리도 아니다. 이명박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심판, 변화에 대한 열망이 국민과 분
“이 기쁨과 감사에 앞서 무한한 책임과 부담을 느낀다” 민주당 손학규 후보는 당선이 확정된 직후 분당구 정자동 자신의 선거캠프에 모습을 드러낸 뒤 “이대로는 안된다. 바꿔야 한다. 변화해야 한다에 대한 명령을 제대로 이끌어 내지 않으면 안된다는 책임감을 꼭 실천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손 후보는 이어 “이 승리는 개인 손학규의 것이 아니고 민주당의 승리도 아니다. 이명박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심판, 변화에 대한 열망이 국민과 분당 주민을 통해 표출됐다”며 “무한한 사명을 갖고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정의를 세우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사회, 함께 잘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며 책임을 다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만 섬기면서 국민에 대한 무한한 존경을 안고 새로운 사회를 열어, 함께 잘사는 나라를 위해 더한 각오로 스스로를 채찍질 해야 한다. 민주개혁진영을 아울러 새로운 사회의 변화와 열망을 위해 더욱 열심히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분당 을의 높은 투표율 의미?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대로는 안된다. 바꿔야 한다. 변화의 열망이 나타난 것이다. -우리 사회 변화 보여주겠다고 했는데..구체적 비전은? ▲민생이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서정호)는 지난달 22일 취항식을 갖고 첫 운항을 시작한 정기여객선 ‘코델리아호’의 한달 이용 관광객이 3천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평택항만공사는 지난해 카페리 여객수송실적이 40만8천여명으로 전년대비 40%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11만2천여명이 이용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1% 상승, 연안 여객실적까지 증가하고 있어 카페리를 이용한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사는 경기도와 제주도, 충남 아산, 천안, 당진 주민 및 20인 이상 단체에게는 요금 10%를 감면해주며, 중·고등학생, 경로자, 장애인(4~6급) 등은 20%를 각각 감면해준다. 패키지 상품으로 한라산, 올레길을 관광할 수 있는 2박3일 코스는 9만9천원에 운영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다양한 할인혜택이 있다. 한편, 코델리아호는 승객 750명과 차량 193대를 선적할 수 있는 규모로 매주 화·목·토요일(주3회) 오후 7시에 평택항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전 8시30분에 제주도에 입항하고 있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올해 도내 15개 초중학교에 ‘학교농장(School Farm)’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학교농장’은 학교 내 유휴지에 각종 농작물을 재배하고 생산된 농작물은 친환경 학교급식에 필요한 식재료로 사용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모두 43개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이중 수원 매산초·일월초, 시흥 매화초, 안산 청석초, 안성 일죽초, 안양 대안중, 용인 구성초·청곡초, 이천 마장초, 화성 발안초, 고양 행남초, 광주 광남초, 남양주 덕소초, 부천 부천여중, 성남 신백현중 등 15개 학교를 선정했다. 이들 학교에는 500만~1천만원을 지원해 교내 공터나 옥상 등에 적게는 200㎡에서 많게는 3천㎡까지 농장을 조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학교측은 농장에 고추, 오이, 상추, 토마토, 고구마, 콩 등 각종 작물을 재배하면서 사생대회, 김치 담그기 등 교육활동에 활용하고 생산된 농산물은 급식용으로 사용한다. 재단은 농장이 조성된 학교의 학생들이 농민들로부터 농사법을 전수받고 학부모들은 산지의 농산물 직거래를 할 수 있도록 ‘1교1촌 자매결연’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28일 용인 구성초등학교에서 올해 첫 착공 행사가 열린
분당을 6투표소 ‘내 생애 첫 투표’ O…올해 처음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박미영(여·19)양은 투표에 참여한다는 설렘으로 새벽 5시 40분부터 성남시 구미동 오리초등학교에 설치된 제6투표소에 대기하다가 1순위로 소중한 한표를 행사. 단국대 사회과학대 2년에 재학중인 박 양는 “처음으로 투표에 참여한다는 설레임에 잠도 설쳤다”며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고 나니 뿌듯하고 이제야 어른이 된것 같다”며 흐믓해 하는 모습 투표 시작전 ‘넥타이부대’ 진풍경 O…4.27 분당을 보궐선거 47개 모든 투표소에서 투표 시작된 가운데 오전 6시 투표가 시작되기 전부터 출근전에 투표를 하기 위한 넥타이 부대를 비롯해 투표소마다 유권자들이 대기하는 진풍경을 연출. 정자1동에서 첫 투표자로 기록된 최모(여·70)는 “투표를 위해 새벽에 일어났다”며 “내 표가 분당을 변화시키는데 힘을 싣어줄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밝혀. 투표 인증샷 ‘열풍’ 트위터 ‘후끈’ O…선관위가 투표 인증샷 올리면 선물을 준다고 밝힘에 따라 4.27 재보궐선거 ‘분당을’ 유권자들이 47개 투표소에서는 젊은이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투표 인증샷’ 을 위한 사진을 찍는 모습을 연출. 이날 젊은이들은 자신의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이, 투표율이 낮으면 여당이 유리하다는 정가의 통설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들어맞았다. 오후 8시 투표가 마무리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27 성남 분당을 보궐선거가 49.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잠정 집계함에 따라 민주당은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민주당은 오전 출근길 ‘넥타이 부대’의 잠깐 활약에 고무된 후 오후까지 신중한 반응을 보였지만 오후 6시 이후 투표율이 높아짐에 따라 일찌감치 승리를 확신했다. 이어 출구조사에서마저 민주당 손학규 당선자가 54.2%의 득표로 44.5%를 얻은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를 누른 것으로 나타나자 민주당은 그야말로 축제분위기였다. 반면 한나라당은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로 인해 하루 내내 침통한 분위기였다. 투표 종료 시간까지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지만 막상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실망한 선거운동원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 보수층 결집이 너무 늦었다며 탄식하는 사람과 중앙당의 지원이 기대보다 너무 소극적이었다고 원망하는 사람도 있었다.
경기도의회는 27일 안병원(한나라·김포2) 의원 등 의원 22명이 공직사회 청렴도의 높은 수준 유지를 위해 ‘경기도 청렴대상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조례안은 매년 청렴도 최우수 시·군 1곳과 도청 소속 실·국 1곳, 도 또는 시·군 소속 공무원단체 1곳, 도 소속 공무원 1명을 각각 선정해 기관·단체 500만원, 개인 300만원의 시상금과 선진지 시찰 등 부상을 주도록 했다. 또 6급 이하 수상자에 대해서는 도 감사관이 특별승진 심사대상자로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청렴대상 선정을 위해 9명 이내 위원으로 청렴대상심사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이번 조례안은 다음달 3~13일 열리는 제259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 이하 중기센터)는 오는 5월16일부터 실무중심의 단계별 교육프로그램인 ‘성공창업패키지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자영업 예비창업자 및 업종전환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소매점 매장관리 및 운영실무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인터넷쇼핑몰 ▲커피전문점창업 ▲미용·피부관리 ▲공예방 ▲프랜차이즈음식업 등의 현장 중심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과정별 20명 인원으로 구성된다. 중기센터는 각 과정별로 창업상담, 이론교육, 현장실습, 워크샵, 자금추천, 사후관리 등 업종에 맞는 창업준비 과정을 6단계로 나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6개 과정의 교육생은 5월부터 상시 접수로 모집하며, 5월부터 진행될 이번 성공창업패키지교육에 대한 일정 및 장소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소상공인지원센터(1588-5302) 또는 홈페이지(www.sbdc.or.kr)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투표일을 하루앞둔 26일, 전·현직 여야 대표들의 선거 결과에 따라 ‘분당대첩’으로도 꼽히는 4.27 재·보궐선거 성남 분당을 지역 선거운동이 마무리 됐다.▶관련기사 5면 내년 총선·대선의 전초전격인 이번 선거를 위해 여야 지도부는 분당에 총동원령을 내렸고,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와 민주당 손학규 후보는 마지막까지 한표라도 더 얻기 위한 숨가쁜 행보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분당 전 지역구에 유명 정치인들을 총출동시켰고 대규모 선거운동원들을 통한 게릴라·저인망식 유세를 펼쳤다. 분당에 상주하다시피하고 있는 안상수 대표를 비롯해 김무성 원내대표가 출근길 유세를 함께했고, 이종구·정진섭·고흥길 의원 등 수도권 및 비례대표 의원들과 홍준표 최고위원과 조윤선 의원 등 ‘스타 정치인’들도 전면 배치됐다. 50여명에 이르는 국회의원을 비롯해 선거운동원 600여명을 전 지역구에 투입, 아파트와 노인정, 문화센터 등을 돌며 한표를 호소했다. 이밖에도 주호영 의원을 비롯해 유승민·서상기·배영식·김성조 의원 등 대구·경북 의원들이 유세에 합류했다. 민주당에 비해 조직력이 갖춰지지 않았다는 우려를 낳았던 한나라당은 선거 막바지에 이르러 민주당의 강세기조로 인해 위기감을 느껴 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