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송영주 건설교통위원장(노·고양4)이 “경기도는 뉴타운 세입자의 주거권을 반토막내는 ‘뉴타운 제도개선안’을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송 의원은 14일 논평을 통해 “지난 13일 경기도가 발표한 ‘뉴타운 제도개선안’에 세입자의 주거권 반토막을 명문화시키려는 독소 조항이 포함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 23개 뉴타운 지구 거주자의 70~80%는 세입자로 이뤄져 있지만 뉴타운 지역의 세입자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건설비율은 17%로 하는 현행 제도하에서 나머지 80%에 이르는 세입자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 송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가 발표한 개선안을 보면 세입자 임대주택 보장을 전체 세입자의 10%로 축소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며 “이같은 독소안으로 인해 세입자 약 4만5천 세대에 돌아가야할 임대주택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처럼 뉴타운의 사업 개선을 ‘세입자의 주거권 박탈’로 이루겠다는 천인공노할 정책을 내온 경기도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하게 비난하며 “경기도는 뉴타운 지역내 공동체를 ‘조합원대 조합원’, ‘가옥주대 세입자’로 사분오열내는 갈등 조장을 즉각 중단해야
4.27 재보궐 선거운동 첫날인 14일 오전 성남시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왼쪽)와 민주당 대표 손학규 후보가 유세전 미금역 앞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최우창 기자 smicer@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27 재보선에 뛰어든 분당을 강재섭 한나라당 후보와 손학규 민주당 후보 등에 대한 재산과 병역, 납세, 전과 사항을 14일 공개했다.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는 23억6천475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분당 구미동에 위치한 본인 소유 주택(12억5천만원)과 장남의 아파트 전세권, 3억6천200만원의 예금 및 보험, 제주도 골프회원권(2억700만원) 및 모친 명의의 대구 아파트가 포함됐다. 민주당 손학규 후보의 재산은 1억8천818만원이었다. 손 후보는 본인 명의의 광명시 아파트(4억5천600만원)와 종로구 창신동 전세권(1억9천만원) 등이 있었지만, 전세보증금이 2억5천만원, 사인간 채무가 3억1천500만원에 달했다. 강 후보는 육군 법무관(대위)으로 병역을 마쳤고, 손 후보는 육군 병장으로 제대했다. 두 후보은 모두 체납·전과 기록이 전무했다.
경기도와 도의회가 도의 인사권 견제 조례안을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도의회는 13일 제25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경기영어마을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들 조례안은 도지사가 도 산하기관인 재단법인 가족여성연구원 원장과 영어마을 사무총장을 임명할 경우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사람 중에 임명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추천위원회는 도지사 2명, 도의회 2명, 이사회 1명씩 추천한 5명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그동안 가족여성연구원장과 영어마을 사무총장은 정관에 따라 이사회 추천으로 도지사가 임명해왔지만 이번 조례안의 통과로 도의회가 인사권까지 개입하면서 도지사는 인사권까지 도의회의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도는 이들 조례안 모두 지방자치법과 민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도의회에 재의(再議)를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이 두 조례안은 “이사의 임면에 관한 사항은 정관에 정하도록 한다”는 민법 제43조와 “정관의 변경은 정관의 변경방법에 의하도록 한다”는 민법 45조에 위반된다. 또 가족여성연구원도 독립된 법인으로서 주민에 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오는 10월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전문 박람회인 ‘G-FAIR 2011’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G-FAIR 2011’은 국내에서 열리는 가장 규모가 큰 중소기업 전문 박람회로 특히 올해는 킨텍스에 새로 오픈되는 제2전시관에서 지난해 전시면적 보다 7천㎡를 확대해 총 3만7천600㎡의 전시관에서 초대형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는 일본 대지진, 중동 민주화 운동 등으로 인해 안전용품, 에너지 절감, 건강제품, 부품소재 기업의 거래처 다변화 등이 예상되면서 전세계 약 500여명의 관련 바이어를 초청하고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OKTA)소속 교포 무역인도 유치할 예정이다. 또 행사기간 중 우리나라 최대의 창업박람회인 소상공인창업박람회도 동시에 개최한다. ‘G-FAIR 2011’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중기센터 홈페이지(www.gfair.or.kr)나 G-FAIR 사무국(031-259-6122, 61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기센터 관계자는 “참가 신청이 빠를수록 참가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홈페이지나 공고를 통해 자세한 내용 확인 후 접수를
경기도시공사가 한류월드의 현물출자안을 승인받으며 난항을 겪던 개발사업에 숨통이 트인 가운데 김영환 의원(민·고양7)이 “부실 경기도시공사의 1차적 책임은 김문수 도지사가 져야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13일 논평을 내고 “이번 한류월드 현물출자는 경기도 전체를 부채의 올가미로 몰아넣는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현물출자를 통해 경기도시공사의 10조원에 달하는(기존부채 7조원, 신규부채 2조7천억원) 부채를 도민이 부담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도는 원금을 제외하고 매년 4천여억원(이자 4%계산)에 달하는 이자를 부담하게 될 것으로 김 의원은 분석했다. 김 의원은 “김 지사는 도민에게 부실 책임에 대해 명확하게 사죄하고 도시공사 임원진을 전원 사퇴시켜야 할 것”이라며 “부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 공적자금투입계획 및 특별회계 설치 등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도시공사는 해명자료를 내고 “도시공사의 부채가 10조원에 달한다는 김 의원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김 의원의 주장은 기존부채에 신규부채를 단순 합산한 금액”이라며 “실 부채는 2011년 말 7조
경기도당(위원장 이사철)은 13일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4.27 재보궐 선거’ 분당을 지역 승리를 다짐했다. 고흥길 의원(성남분당갑)이 도당 선대위원장을 맡았고, 부위원장에는 정진섭 의원(광주), 신상진 의원(성남중원), 신영수 의원(성남수정)을 각각 위촉했다. 특히 예비후보로 강재섭 후보와 경선 경합을 벌였던 박계동 前 국회사무총장을 비롯해 한창구 前 분당구청장, 김기홍 변호사, 장석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부회장, 박명희 前 도의원 모두 부위원장으로 선거에 함께 나선다. 또 종합상황실장에는 박보환 의원(화성을)이 임명됐고, 대변인에는 이두아 의원(비례대표)과 박흥석 당협위원장(수원장안)이, 총괄본부장에는 정재영 도의회 한나라당 대표의원 등이 임명됐다.
경기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12일 경기도시공사의 한류월드 현물출자를 승인함에 따라 평택 고덕산업단지와 남양주 진건·지금 보금자리주택 등 도내 주요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관련기사 3면 도시공사는 이번 현물출자로 인해 2조6천851억원의 공사채 발행에도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이날 상임위원회를 열고 경기도시공사에 한류월드를 현물출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11년도 제1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과 경기바이오센터 등 이미 도로부터 현물출자된 재산을 감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11년도 제2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이를 통해 도시공사는 활용도가 낮은 어연·한산 외투단지와 경기바이오센터, 차세대융합기술원을 반환하고 고양시 한류월드부지를 출자받아 사업지 내 상업용지·주상복합용지·업무용지 매각을 맡게 됐다. 특히 경기도시공사는 이날 위원회 의결에 앞서 고정자산매각과 재고자산매각 및 사업비 축소 등 5조7천697억원의 구조조정 계획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또한 조직 및 인력도 10%(약 40여명) 축소키로 하는 등 405명의 공사인원을 365명으로 줄이기로 하는 강도높은 자구책을 내놨다. 이날 도의회 의결은 그동안 ‘감
그동안 자구책 마련 미비 등을 이유로 난항을 겪었던 경기도시공사 현물출자가 도의회 행자위를 통과함에 따라 남양주와 평택 등 보상을 기다리는 주민들은 한시름을 덜게됐다. 경기도시공사는 빠르면 9월 보상절차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도시공사는 이번 출자에 앞서 강도높은 사업 구조조정을 도의회에 제출,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도시공사, 강도높은 자구책 마련=도시공사는 기존에 도로부터 현물출자받았던 자산에 대한 감자 결정과 함께 자구책을 마련하라는 도의 요구에 따라 인력 감축을 비롯한 자산 매각을 통한 구조조정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시공사는 12일 ‘사업조정 및 인력·조직 조정을 통한 경기도시공사 경영 자구책’을 제출하고 구조조정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자구책에는 올해 내로 고정자산과 재고자산 등의 매각 등을 통해 총 5조7천697억원 규모의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다. 인력 구조조정을 통한 조직 축소도 추진된다. 도시공사는 2013년까지 자연감소되는 인력에 대해 충원을 하지 않고 2013년 이후에는 사업확장여건을 감안한 조정을 실시해 현 405명에서 2015년에는 365명을 유지, 이를 통해 인건비 및 경상경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또 무리한 사업추진을
국산이 확인되지 않은 콩을 사용한 사례, 담배꽁초 등 각종 이물질이 포함된 식자재를 확인하고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통보하지 않은 사례도 적발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해병대 병사들에게 지급해야 할 내의 등 보급품을 창고에 보관해 놓기만 하는 바람에 지난해 582명이 입대시 보급받은 피복류를 1년 이상 입거나 따로 사야 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반면, 감사원은 휴가 장병들이 무료로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고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팀 FC서울의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협약을 체결한 김인수 육군 중령에 대해서는 수억원의 복지예산 증대 효과를 봤다며 표창해 달라고 통보했다./연합뉴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부터 15일까지 3일간 4.27 재·보궐선거의 선거인명부를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재·보궐선거의 해당 지역 선거권자들은 열람기간 중 선거권자들은 해당 구·시·군이 개설·운영하는 홈페이지에서 관계 공무원에게 본인임을 확인받은 후 선거인명부를 열람할 수 있다. 이에 통해 선거인명부에 누락 또는 오기가 있을 시에는 열람기간 내에 해당 구·시·군 장에게 구두 또는 서면으로 이의신청 후 정정할 수 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는 “선거권
경기도시공사의 한류월드 부지 현물출자안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동안 ‘감자’ 우선을 내걸고 심의 유보 방침을 밝혔던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12일 재심의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도의회 행자위는 12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11일 보류됐던 ‘2011년 제1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해 심의를 다시연다고 11일 밝혔다. 행자위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간사 협의를 통해 도시공사 이사회가 이전에 도로부터 현물출자를 받은 재산에 대해 감자 결정을 내리면 이번 변경안을 승인해 주겠다고 결정했었다. 경기도시공사도 도의회 재심의에 앞서 12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감자 승인을 의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행자위는 도시공사 이사회가 끝나는 이날 오후 상임위 회의를 열고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심의를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변경안이 통과되게 되면 도시공사가 추진하는 화성 동탄 2지구를 비롯해 평택 고덕신도시, 남양주 진건·지금지구 등 각종 개발사업 추진에 필요한 약 7천500억원의 공사채를 발행받을 수 있게 된다. 당초 행자위 이해문 위원장(한·과천1)은 이사회 승인 후, 채권보존조치 기간 등 모든 절차를 거치는 한달 후에 재 심의를 할 것을 주장하며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