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야 대표들은 지방분권 확대를 위한 의원보좌관제 도입과 의회 인사권 독립에는 한 목소리를 낸 반면, 도정과 교육청 현안 사업인 GTX와 무상급식 문제를 두고선 날선 공방을 벌였다. 15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 25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대표연설에서 고영인 민주당 대표의원은 “도민들을 위해 보다 나은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의회활동 강화를 위한 정책을 제한코자 한다”고 말했고, 정재영 한나라당 대표의원 역시 “정부가 법질서란 미명하에 집행부를 견제해야 할 의회사무처 인사권을 박탈하고, 의정활동의 필수인 의원보좌관제를 금하고 있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두 대표의원들은 연설시간 상당수를 할애해 ▲의원 보좌관제 도입 ▲의회 사무처 인사권 독립 ▲의장단 선출제도 개혁 ▲의원 해외연수 방식에 대한 개선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자치경찰제의 실시 ▲지방분권촉진을 위한 지방자치부 신설 등에 대해 지방의회와 연대,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고 대표는 “광역의원들의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비서관제는 필수이며,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의회 인사권의 독립은 절실한 상황”이라며 “지방의원 비서관제와 인사권 독립 문제는 빠른 시일내에 제도화 되도록 노력하겠다”
경기도의회(의장 허재안)는 15일 제256회 임시회를 개회, 23일까지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경기도 유통업 상생협력과 소상공인 보호 조례안’과 ‘경기도 장애인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안’, ‘경기도교육청 다자녀학생 교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1개 안건에 대해 심의한다. 특히 도의원 보좌관제의 도입과 의회사무처직원 인사권의 도의회의장 행사 등의 내용을 담은 조례안 2건이 도의회 의장단과 교섭단체 대표들의 합의로 이번 회기 중에 긴급상정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허 의장은 “대한민국 대표 지방의회로서 지방분권 실현과 의원 전문성 강화를 통해 국가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조례 추진의 의의를 설명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오는 17일 중기센터 3층 경기홀에서 지식경제부와 경기도를 비롯해 KOTRA,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수출 유관기관들과 함께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 지원시책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각 기관별로 진행되는 다양한 2011년 중소기업 수출 지원시책을 안내하는 이번 합동설명회에서는 ‘세계무역환경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특강도 이뤄져 기업들이 해외무역시장의 변화를 체감하고 수출전략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기관별로 상담코너를 마련, 1:1 상담을 통해 세부적인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합동설명회가 국가정책과 유관기관 수출 지원시책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도와 중기센터는 본격적인 FTA시대에 대비, 올 한해 이머징마켓 개척 지원, FTA 대응체계 강화 등 수출중소기업을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도덕적 해이·국민 세금폭탄 야기 서민·중산층 위한 맞춤복지 정답 한나라당 이사철(부천 원미을) 신임 경기도당 위원장은 15일 성남 분당을 재보선 공천과 관련 “당에서는 전략공천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도당위원장은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지역민들의 민심을 잘 읽고 그것을 정책에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후보로서 도덕성과 전문성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춘 후보가 선정돼야 한다”면서 “2월 중에 공심위가 구성되면 3월 중순경쯤 후보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내년 총선과 대선 전망에 대해선 “경기도와 적극 협력하여 도민 경제 활성화와 도 소재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 등 ‘경기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국회와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년 선거에서 도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일하는 경기도당을 만들어 한나라당을 명실상부한 정책정당으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속보>경기도의회가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을 본격 추진(본보 14일자 1·3면 보도)키로했다. 14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허재안 의장은 고영인 민주당·정재영 한나라당 대표의원 등과 회동을 갖고 15일 열리는 제 256회 임시회에 의회 직원인사를 의장이 할 수 있도록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의회사무처 사무직원의 임용등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사무처 사무직원의 임용등에 관한 조례안’은 ‘지방의회 의장의 지방의회 소속공무원 인사에 관한 독립적인 권한을 강화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방분권촉진에 관한 특별법’ 제13조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당초 유보키로 했던 의원보좌관제 관련한 ‘경기도의회사무처 설치 조례일부개정조례안’도 같이 상정해, 도의회는 연계된 두 조례를 가지고 본격적인 법정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의회는 이 조례에서 의원보좌관이란 명칭 대신 1명의 의원 밑에 ‘정책조사원’ 1명을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두 조례안 모두가 상위법인 지방자치법 91조에 명시된 ‘지방의회 사무직원은 지방의회 의장의 추천에 따라 그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임명한다’는 내용에 위배돼 적잖은 논란이 빚어질 전망이다. 도의
경기도 내 7개 종단 종교인들이 14일 사회갈등 해소와 평화 정착에 협력하기로 하고 ‘경기종교인평화회의’를 창립했다. 이날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창립대회에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PR) 최근덕 대표회장과 개신교 채수일 목사, 불교 세영 스님, 원불교 김덕수 교무, 천주교 홍창진 신부, 유교 전광홍 선생, 민족종교협의회 박찬수 선생, 천도교 한상우 선도사 등이 참석했다. 경기종교인평화회의는 창립 선언서를 통해 “종교 간 갈등을 해소해 한국 종교문화의 성숙과 발전을 도모하고,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는 데 있다”며 “종교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봉사함으로써 종교인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한국사회는 물론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창립 의의를 밝혔다. 행사에서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이 축사했고, 장애인 어린이합창단 ‘에반젤리’와 기독교·천주교·불교도 연합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했다. 경기종교인평화회의는 평화포럼 개최와 청소년 평화교육 등 분단도인 경기도의 현실을 반영해 남북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에 이바지하기 위한 각종 평화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1986년 창립됐고 광역시도권에서는 광주, 부산에 이어 경기가 세 번
경기도의회가 도심 역세권에 소형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박인범(민·동두천) 의원 등 11명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도시재정비 촉진 조례’를 개정,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도심 역세권에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개정 조례안은 역세권이나 간선도로 교차지 등 고밀복합형 재정비촉진지구내 소형주택 건설비율과 관련, 과밀억제권역에 대해서는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을 증가하는 용적률의 50% 이상으로 짓도록 했다. 또 과밀억제권역을 제외한 지역은 증가용적률의 25% 이상을 60㎡이하 주택으로 건설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1~2인 가구가 점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주요 역세권에 대한 계획적 고밀개발을 통해 저소득계층 및 1~2인 가구에 대한 소형주택 공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정 조례안은 15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256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256회 임시회 일정에 돌입한다. 도의회에 따르면 15일 열리는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이어 경기도와 도교육청에 대한 새해 업무보고와 함께 류재구 의원(민·부천5)을 비롯한 6명의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될 예정이다. 각 상임위 별로는 ‘경기도 유통업 상생협력과 소상공인 보호 조례안’을 비롯해 ‘경기도 장애인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안’, ‘경기도교육청 다자녀학생 교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21개의 안건에 대한 심의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교육위원회에서는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현장방문을 통해 신설교에 대한 개교 상황 점검 및 임대형민자사업 학교(BTL)와 재정사업 학교 간의 시설측면에 전반전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 <월요기획>‘壁’에 막힌 정책조사원 ‘의원보좌관제도’ 도입을 놓고 논란을 빚었던 경기도의회가 법적타당성 부족과 비난 여론 등으로 제도 도입을 자진 철회키로 했다. 하지만 도의회가 보좌관제 관철을 위해 지방의회 인사독립권 보장을 주요 골자로 하는 조례를 또다시 추진키로하고, 특히 상위법인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한 헌법소원까지 염두해 두고 있어 여전히 논란의 불씨는 남겨두고 있다.▶관련기사 3면 13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허재안 도의회 의장은 ‘경기도의회 사무처 설치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자진 철회, 이번 회기에 상정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좌관’이란 용어 대신 ‘정책조사원’의 용어를 선택한 ‘경기도의회사무처 설치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은 5급 상당의 별정직 공무원을 정책조사원으로 임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허 의장(민·성남2)은 “이번 조례안은 당장 보좌관제 관철보단 제도 도입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조례안이 대법원까지 갈 경우 100% 질 것이
7대도의회에서부터 꾸준히 논란의 대상이 된 ‘의원보좌관제’ 도입이 결국 의회손에 의해 자진 철회의 길을 걷게됐다. 하지만 실정법 위반이라는 큰 벽을 넘기위해 도의회가 더 큰 준비에 나서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한 헌법소원까지 낼 기세여서 당분간 이같은 논란의 계속될 전망이다. ▲의원보좌관제 어떤 조례이길래= 의원보좌관제의 시초는 지난 2006년 7대 도의회가 ‘행정사무감사지원 인턴운영’제를 ‘깜짝’도입하면서 촉발됐다. 의회는 이를 위해 관련 예산 12억8천여만원을 편성했지만 행정안전부의 대법원 제소로 3개월 뒤 자진철회 했다. 다음해 또다시 도입을 시도했던 도의회는 지방재정법과 대통령령 등에 막혀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 두 차례 어려움을 겪었던 도의회는 지난해 12월 인턴보좌관제 도입 예산 20억원을 편성하면서 또다시 논란의 불씨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행안부까지 나서면서 ‘지방자치법과 지방재정법 위반’에 대해 지적했고, 의회는 이 같은 부담을 덜기 위해 보좌관이란 용어를 ‘정책조사원’으로 바꿨지만, 결국 상위법에 막혀 또다시 고배를 마시게 됐다. ▲의회 인사권 독립 주장=도의회의 이번 조례안 철회는 당장 논란이 되는 조례를 강행하기 보단